절체절명의 위기, 한 명의 탈락자가 나오는 두 번의 경연에 처음 출연하여 각각 5위/6위를 기록한 바비킴의 상황에 빗댈 만한 말이다. 특유의 창법과 한국적인 감성으로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바비킴은 경연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는 스타일로 나가수의 총성 없는 전쟁에서 탈락 위기를 간신히 모면했다.폭발력. 이것이 김범수와 박정현이 명예졸업을 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요소였고, 가수들이 자신의 음악을 어필할 수 있는 정점의 매력이다. 하지만 바비킴에겐 그것이 없다. 음역대가 낮아 상대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의 폭이 넓지 않기 때문에, 현장의 감동으로 투표를 받아야하는 경연의 특성상 조금 뒤쳐질 수밖에 없다.본인 또한 그러한 단점을 잘 알아서였는지, 경연에 어울릴 만한 장
"대안이 필요 없다"라는 말이 맞을 수도 있겠다. 예능 대세 유-강 체제에서 강호동의 잠정은퇴로 톱 MC 구도가 유재석 단독 체제로 굳어지고 있는 이때, 유재석은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얼마 전 전체 예능 시청률 1위를 탈환한 명실상부 최고의 프로그램 무한도전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런닝맨, 장기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해피투게더와 놀러와는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그렇다면 '유재석 원톱 시대'를 이을 대안은 없을까? 전문가들이나 언론, 연예인들이 수많은 대안을 내놓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현재 유재석을 대체할 사람은 없다. 올드, 보완은 되지만 대안은 못 된다이경규, 주병진으로 대변되는 올드MC들의 조용한 행보는 유재석 원톱 체제의 보완은 되겠지만 대안은
방송을 보다 눈살이 찌푸려졌다. 무한도전 식객 특집에서 정준하가 명셰프와 갈등이 오갈 때도 그럭저럭 이해하며 넘어갔고, 작년 슈퍼스타K2의 김그림의 이기적인 행동을 보면서도 그럭저럭 넘겼는데, 이번에는 "쟤는 왜 저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신지수는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장시간 집권하며 '이기적이고 독단적인 행동'이라는 구설수에 올라 있다. 이것이 바로 슈스케가 자랑하는 논란 제조 편집, 진정한 의미의 '악마의 편집'이다.1. 굳이 섞지 않아도 되는 팀들을 섞어 갈등과 분열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만든다.2. 팀을 훌륭하게 이끈 리더 크리스티나와 이기적이고 독단적인 것 같은 모습이 대비되는 신지수를 비교·대조하는 편집으로 철저하게 갈등 상황을 부각시킨다.
"야, 씨X 꺼져, 비켜! 아씨 그냥 확!"지난 2일, 김포공항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이 "뭔데 또 욕 소리가 들려?"하는 마음에 깜짝 놀라 게이트 쪽을 쳐다봤다. 연예인 팬들인 듯한 느낌의 사람들이 보이고, 누가 또 저렇게 연예인 행세를 하나 별 생각 없이 쳐다봤다. 근데 직원이 딱 보면 알 정도로 인지도가 있는 연예인은 아니어서, 옆에 있는 동료 직원에게 누구냐고 물어봤더니 ㅈ모 그룹 아이돌이란다. 2~30명 있었나? 그렇게 많지 않은 팬들을 돌려세우는 매니저의 목소리였다. 팬들보다 컸던 매니저의 목소리는 그 전날 이승기가 포토타임에 팬미팅까지 하고 간 '매너'와 대비되는 진풍경이었다.사실 팬들은 탑승자 명단을 알고 시간에 맞춰 오는 게 아니다. 첫 비행기 내릴 때부터 연예인 보겠다고 소위 '죽치고
"지겹다. 지루하다. 진부하다."요새 우결을 보는 시청자들이 하는 말이다. 2008년 2월, 우리 결혼했어요는 스타들의 가상 결혼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설 특집 때 반짝 인기를 끌어 일밤에 정규 편성되었고, 이후 알신 커플·앤솔 커플·개미 커플 등 시즌1이 크게 인기를 끌어 독립편성되었다. 이후 실제 연인인 황정음과 김용준이 출연하며 인지도와 호감도가 그리 높지 않았던 둘의 인기를 최상으로 끌어 올려 성공했던 사례가 있었을 만큼 우결은 연예인들의 비호감 탈피와 새로운 인기를 얻는 하나의 장으로 인식되었다. 우결의 인기 커플이었던 '쿤토리아' 커플과 아직 3개월 밖에 안 된 소위 '위탄 띄워주기 커플' 권리세와 데이비드 오 커플이 동반하차하면서 새로운 한 커플이 들어와 세 커플 체제로
예능국PD의 위상이 높아지기 시작한 것은 MBC `무한도전`이 정착기에 들어설 즈음인 것 같다.방송에 지미집·스테디캠 등의 전문 촬영 기기들이 나오고, PD·카메라 감독·작가 등 스태프들이 출연하는 것이 지금은 아주 익숙한 일이 되어버렸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굉장히 신선한 일이었다. 무한도전은 `리얼 버라이어티` 체제를 표방하며 프로그램 특유의 자막 시스템으로 제작진과 시청자의 자연스러운 소통을 가능케 했고, 출연자들이 제작진에 대한 언급을 하며 그림자 같이 여겨졌던 그들의 존재가 수면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웃기기만 하면 되는' 예능 프로그램에 어떤 한계를 두지 않고 다양성과 깊이에 재미까지 더해진 무한도전 제작진의 연출덕에 이제야 조금 예능에서 `감독`의 가치를 인정해주기 시작한 것 같다. 이
무한도전은 참 의미심장하다. 아무 생각 없이 재미있게만 느껴졌던 뉴욕 식객특집에서도 “급식예산을 삭감하는 한편에서 물량 공세를 해법으로 생각하는 한식 세계화 사업이 추진된다. 세계인들이 우리 생각만큼 한식을 잘 알지 못한다는 걸 은연중에 짚어주려는 생각도 있었다”고 김태호PD는 말한다. 이러한 편집은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무한도전은 예능을 예능에 한정하지 않고 “무한도전의 발전은 한국 예능의 발전이다”라는 말을 들을 만큼 작품성 있는 예능의 시대를 열었다. 가끔 섬뜩할 정도로 멋진 장면을 연출하는 훌륭한 예능이다.필자 또한 골수 무도빠로서, 무한도전의 그런 의미심장함을 좋아한다. `문학작품의 감상`에서도 외재적 접근이라는 방법이 있는 만큼 작품과 사회의 관계를 파악하며 예능을 볼 수
“한물갔다”라는 말의 뜻은 참 애매모호하다. 단순히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뜻인지, 아니면 완전히 녹슬었다는 뜻인지 명확하게 규정되지 않는다. 이 글에서는 전자의 뜻으로 언급하겠다. `신동엽 종편행`이 이슈다. 신동엽은 연내 개국 예정인 종합편성채널 매일방송, MBN의 일일 시트콤 ‘뱀파이어 아이돌(가제)’에 출연하기로 했다. 또 MBN이 준비 중인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단독 MC로 출연하는 것도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소위 A급 MC라 불리는 이들 중에서는 처음으로 종편 출연을 확정지은 것이다.종합편성채널은 현재 강호동의 이적설 등으로 관심이 집중되며 여러 가지 논란에 뭇매를 맞고 있지만, 한편으로 '한물간 예능인'들에게는 새로운 장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 예능 구도는
시청률 5.3%(2011.08.27 TNmS 기준)로 상대적인 부진을 겪고 있는 아이돌판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2`가 별로인 이유 3가지. 1. 치고 빠지는 아이돌이 별로다'탈락'하거나 '명예졸업'하거나 혹은 아프거나 사회적으로 논란을 일으키는 것 중 하나를 해야 나갈 수 있는 나가수의 무대에서는 출연 가수들의 매력을 장기간 다양하게 볼 수 있었다. 김범수의 경우 7번의 경연을 거치며 정통 발라드에서부터 R&B·록·아카펠라·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와 파격적인 무대를 보여주며 자신의 매력을 제대로 어필할 수 있었고, 박정현이나 윤도현 같은 경우도 다양한 노래를 자신만의 색깔로 해석하여 들려주며 매력을 보여줬다.하지만 불후의 명곡2는 가장 중시되어야하는 방송 프로그램을 뒤로
수많은 논란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안정적인 예능 프로그램으로 안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나가수. `개국공신` 멤버들이 명예졸업하고 새로운 가수 3명이 들어오면서 본격적인 2막이 오른 나가수의 관전 포인트 셋.하나, 윤종신 MC 투입 실력 있는 뮤지션이자 예능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윤종신이 새로운 MC로 투입되었다. '가수가 MC를 본다'라는 매력도 있고, 기존 가수와 MC를 병행하는 시스템이 아닌 오직 전문 MC로서만 활동하기 때문에 보다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윤종신 본인이 말했던 것처럼, 경연을 함께했던 기존 MC들은 말하지 못한 점들을 이야기할 수 있는 음악인으로서의 전문성과 경연을 관람하는 한 사람으로서 시청자의 입장을 대변하며 질문할 수
MC몽이 떠날 때도 조용했다. 이승기가 일본 진출로 프로그램을 떠난다고 했을 때도 조용했다.침묵은 금이라, 방송에서는 논란이 되는 말을 줄이고 침착하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폐지의 경우는 다르다. 메인MC 강호동의 하차가 프로그램의 폐지로 이어졌다는 것이 확실시되어 보이는 이 때, 6개월 동안 아무 일 없는 듯 방송에서 제대로 된 언급 없이 침묵만을 유지한다는 것은 시청자의 입장에서, 팬의 입장에서 매우 부당하게 여겨지는 일이다. 침묵은 금이 아니다사실 폐지를 한 달 정도 앞두고 명확한 입장 표현을 하는 것이 오히려 옳은 일이었을 텐데, 폐지 사실을 미리 알리고 반 년이나 프로그램을 더 이끌어간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이다. 혹 기타 프로그
리쌍 7집 [AsuRa BalBalTa]가 전례 없는 인기를 얻고 있다. 주요 곡들의 1,2,3위 차지는 물론이고 전곡이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어, 한국 힙합 대중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말이 과장이 아닐 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시기 상 경쟁할만한 가수가 없었고, 음악적 완성도가 뛰어나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겠지만, 멤버 길과 개리 둘 다 토요일·일요일 프라임 시간대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약하며 대중적인 인식과 관심을 끌어모은 것도 분명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리쌍 7집 중 "죽기 전까지 날아야 하는 새"라는 노래는 힙합퍼 후배 Bizzy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일류급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음악 활동을 하면 할수록 밑지는 이 생활에 대한 한숨과 선배들의 위로를 다루고 있는 음악이다
영화 `공공의 적`하면 떠오르는 배우는 설경구와 강신일이다. 시리즈물인 공공의 적, 공공의 적2, 강철중:공공의 적1-1에서 "형한테 맞은 애들이 4열 종대 앉아 번호로 연병장 4바퀴"라는 막무가내 꼴통 형사와 정의로운 검사 강철중을 완벽하게 소화한 설경구와 그 조력자로 영화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강신일은 영화 공공의 적을 대표하는 캐릭터들이다.이렇듯 작품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하이킥 시리즈에는 이순재가 있다. '야동 순재'라는 파격적인 캐릭터와 함께 시도 때도 없이 방귀를 뿡뿡 뀌는 성질 괴팍한 늙은이에 돌팔이 한의사였지만, 때로는 아버지로서 진정성 있는 에피소드와 남편으로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보여주며 하이킥의 첫 번째 시리즈 거침없이 하이킥에 큰 공헌을 했다. 이어 두 번째 시리즈인 지
정경사문 가리지 않고 전 분야에서 "욕먹으면 오래 산다"라는 풍문에 따라 요즘 극락왕생의 길을 걷고 있는 직종이 있다. 바로 기자(記者)다. 인터넷 뉴스가 일반화되면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취지에 맞게 대중들과 즉각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어둔 댓글란에는 기사의 내용에 대한 이야기보다 기사를 쓴 기자에 대한 비판을 넘는 비난과 욕설이 판치고 있다.특히 연예부·문화부는 더욱 그렇다. "이런 기사는 나도 쓰겠네. 내가 기자할게"라고 반응할 만큼 내용이 단순하며, 10대 소녀에게 '글래머', '육감적인 몸매'라 표현할 만큼 자극적이고 통속적인 기사들만 쏟아져 나오니 그럴 수밖에 없다. 심지어 다른 기자가 쓴 기사를 비판하는 글에도 "기자끼리 한통속"이라 하며 언론과 기자에 대한 무한한 불신을 보이는
황금어장이 무월관 등 기타 옛날 콩트로 무장한 진부한 프로그램들이 줄줄이 폐지되며 난항을 겪고 있을 때, 무릎팍도사가 자리 잡고 그 뒤에 ‘찰나’ 방송으로 만들어진 라디오스타는 방송이 이어지며 그들만의 빅재미로 마니아들의 반응이 서서히 고조되어 한 때는 무릎팍도사 보다 높은 시청률을 자랑했을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라디오스타는 딱 보면 20회도 간당간당할 만큼 오래가기 힘든 대타방송처럼 보였지만, 그들만의 색깔과 매력으로 무려 200회 특집을 맞이하게 되었다.'회 발언' 등의 논란이 많이 있었고, 멤버 중 하나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탈퇴하였으며 종편행 등의 이유로 프로그램 책임PD가 2명이 사퇴하는 등의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왔지만, 여전히 큰 인기를 누리며 방송이 되고 있는 라디오스타, 나는 이래서
"연기력이 검증되지 않은 아이돌 가수를 드라마에 투입해 시청률 상승효과를 노리는 제작자나 준비 없이 연기를 시작하는 아이돌이나 모두 잘못됐다." - 배우 이순재필자가 드라마를 볼 때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은 스토리다. 서사적인 과정이 얼마나 잘 그려져 있는지와 극적인 전개 방식의 표현법 그리고 캐릭터들의 매력을 위주로 감상하는 편인데, 몇몇 드라마들은 이런 요소들을 파악하기 전에 철저하게 내 기준에서 `짤리는` 경우가 있다. 바로 배우들의 연기력 미달 때문이다. `드림하이`의 경우도 그랬다. 연예계 특히 아이돌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 요즘, 스타가 되기 위한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 과정을 그린 드림하이의 경우, 평소 흥미진진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소재여서 자연스레 관심을 가졌다.
여운이 흑사초롱의 우두머리가 되고, 백동수가 검선과 함께 무술을 익히러 떠나고, 초립은 새로 공부를 시작하러 떠났으며, 지선은 홍진기와 함께 장사를 계획하며 본격적인 2막에 오른 무사 백동수. 시청률 17.7%(TNmS 기준)로 월화극 1등을 유지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이 드라마를 보며 느낀 세 가지 교훈.1. 운명은 개척하는 것이다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을 호위한 세자익위사 의 후손이자 100년간 북벌지계를 수호해온 의 무남독녀로, 세상 유일한 북벌지계를 등에 새기고 있으며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을 지니고 살아온 지선은 자신의 이 모든 것이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이라 말하며, 죽음이 당연시되는 청으로 가는 뱃길에 체념하며 오른다.그 때 동수는 지선의 등에 불을
김범수에게 각별한 애정이 있던 필자는 개국공신들의 명예 졸업으로 나는 가수다 무대의 긴장과 재미가 많이 떨어질 줄 알았다. 하지만 기존 멤버들의 발전된 무대와 새로운 가수들의 신선하고 감동적인 무대가 새 국면을 맞이한 나는 가수다의 퀄리티를 기대 이상으로 끌어올려준 것 같다. 최고의 무대였다. 인순이 : 명불허득, 명불허전이다. 임재범과 김범수를 합치면 인순이가 될 것 같다. 임재범이 보여줬던 연륜과 감동을 줄 수 있는 목소리에 김범수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도전정신까지 더해진 인순이는 나가수에 가장 필요하고 적합한 가수가 아닐까 생각한다.그녀가 부른 `아버지`는 가수들과 자문위원단의 말처럼 표정과 움직임 하나까지 노래로 만드는 경이로움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대단한 감동을 선사해주었다
대한민국 최고 예능의 두 축인 1박2일과 무한도전의 포괄적인 인기를 비교하자면, 1박2일이 한수 위라 생각한다. 시청률 측면에서 그렇고, 전 연령층을 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특성 때문에 그러하다. 40대 이후 시청층 비율이 매우 적은 무한도전에 비해 1박2일은 10대부터 7~80대까지 모든 사람이 좋아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드러나는 영향력은 10~30대 팬 층이 주류를 이루는 무한도전이 앞서지만, 대중적인 인기만큼은 1박2일이 더욱 앞선다고 볼 수 있다.허나 두 프로그램의 메인MC 강호동과 유재석의 인기를 비교한다면, 나는 고민 없이 유재석의 손을 들어줄 것이다. 단적인 예로 지난 SBS 연예대상이 실시한 인기상 시청자 투표에서 투표의 주 연령층을 이루는 소녀팬들의 큰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인기와 더불어 출연진들의 인기까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만들어지는 것이 바로 프로그램과 시청자 간의 유대이다.리얼 버라어어티 포맷은 출연진들의 인간적인 매력과 어떤 활동을 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장기간 보여줄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더욱 깊고 극진한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1박 2일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민 예능이다. 전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복불복 게임을 중심으로 전국 방방곡곡의 여행지와 먹거리를 소개하고,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며 지역의 관광 특수를 일으키는 등의 공익적인 기능까지 수행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변함없는 최고의 인기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의 중심인 MC 강호동이 하차 의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