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다시 살아나는 이야기는 낯설지 않습니다. 이미 다양한 문화와 영화 등에서 자주 사용했던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뛰어넘어 죽지도 않은 자들의 이야기마저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는 톰 크루즈가 있기에 가능한 재미였습니다.RPG 게임을 즐기라는 제작진, 관객은 행복했나?죽어야 더욱 강해지는 남자 케이지(톰 크루즈)와 죽어서 더욱 강해졌던 여자 리타(에밀리 블란트)가 만나 지구를 침공한 외계인들과 대결을 벌인다는 이야기는 흥미롭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더욱 톰 크루즈와 할리우드가 보여줄 물량 공세는 현대 영화에서는 대단한 가치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습니다.미믹이라 불리는 외계 생명체가 지구를 점령한 세상. 광고 회사를 운영하다 망한 케이지는 홍보장교가
2008년 라는 작품을 만들었던 장률 감독은 그의 두 번째 한국 도시 이야기로 를 택했습니다. 거대한 묘를 중심으로 도시가 존재하는 이 독특한 공간은 대한민국에서도 중요한 공간입니다. 장률 감독은 과거 이리 폭파사고를 테마로 를 만든 것과 달리, 에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그만의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춘화와 윤희, 시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주 이야기선배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북경에서 살던 최현(박해일)은 공항에서 해맑게 웃는 어린 아이와 엄마와 마주합니다. 담배를 끊었지만 여전히 담배를 버리지 못하고 살아가는 현을 바라보는 어린 여자 아이와, 그런 아이를 보며 "그저 냄새만 맡을 뿐이야"라는 최현의 삶은 끊어버린 담배와 버리지 못한 담배와 유사했습니다.
섬 마을에서 일어난 도희를 둘러싼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 영화 는 서글픈 내용이었습니다. 사회와 격리된 섬에서 사는 어린 도희와 새로운 경찰서장으로 부임한 영남의 이야기는 사회적 편견과 맞서 싸우는 여자들의 이야기이자, 지독하고 강렬한 일상이 된 폭력이 우리를 얼마나 힘겹게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고양이와 주인 이야기에 담은 영화 속 메시지, 소통영화 를 만든 정주리 감독은 고양이와 주인의 이야기를 꺼내며 이 영화를 설명했습니다. 자신을 좋아해주는 주인을 위해 고양이는 주인의 신발 안에 쥐를 넣어두지만, 주인은 오해하고 그 고양이를 때리기만 합니다. 다음 날엔 껍질이 벗겨진 쥐가 들어있는 신발을 보고 주인은 경악하지만, 이는 서로가 다른 시선으로 바라봤기 때문에 나온 결과였습
밀양에서 있었던 잔인한 사건은 이제는 잊혀진 과거의 일일 뿐입니다. 하지만 영화 는 그 잔인한 기억을 끄집어내서 우리에게 거울처럼 다가섰습니다. 과연 우리가 그 사건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던지는 이 작품은 그래서 더욱 보기 힘들고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이하 스포일러 포함)과연 우리는 당당할 수 있을까?는 2004년 경남 밀양에서 실제 있었던 참혹한 사건을 다룬 작품입니다. 실제 사건에서는 110명의 밀양 소재 고등학교에 다니는 남학생들이 여중생과 여고생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입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공권력이 가해자의 편에 서면서 피해자인 여성들만 죄인이 되어버린 황당한 사건이기도 합니다.가해자는 당당하고 피해자는 세상의 눈을 피해 도망 다녀야만 하는 이 한심한
참담하게 죽은 딸. 그런 딸을 죽인 아이들을 찾아 복수를 하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막고 살인자를 구해야 하는 형사. 사람을 죽여도 처벌을 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아이들. 죄책감이란 존재하지 않는 잔인한 아이들. 피해자 아버지의 선택은 단순하고 명료해질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이하 스포일러 포함)누가 감히 가해자를 벌하는 아버지를 비난할 수 있는가!암으로 일찍 하늘로 가야만 했던 엄마. 중간 관리자로서 항상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하는 아빠 상현(정재형)은 중학생이 된 딸 수진(이수빈)을 살뜰하게 챙기지 못하는 것이 아쉽기만 했습니다. 엄마의 손길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어린 딸이 홀로 아빠를 기다리다 잠이 드는 상황 속에서도 상현은 이렇게 하지 않으면 그나마 살 수 없을 정도로 힘들기만
왕따는 점점 지능적으로 잔인해지고 있습니다. 학교 현장에 지독할 정도로 뿌리를 내린 왕따는 그저 학교의 문제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를 휩싸고 있는 문화라는 점에서 두렵게 다가옵니다. 이런 사회적 문제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방법을 찾고, 방송과 드라마, 영화 등에서 왕따를 자주 다루고 있지만 은 그동안 나왔던 그 어떤 작품과 비교가 불가한 작품으로 다가왔습니다. (이하 스포일러 포함)천지의 죽음 후 드러나는 진실들, 그리고 마지막 다섯 번째 붉은 실에 담은 가치너무나 착하고 예쁜 막내딸 천지(김향기)는 아침 일찍부터 교복을 곱게 다리고 있습니다. 언니인 만지(고아성)의 교복도 다려준다고 하지만, 30분만 지나면 구겨지는 교복을 왜 다려입느냐는 만지는 모든 것이 쿨하기만 합니다. 마
삼성 반도체에서 벌어졌던 희대의 사건을 다룬 이 어렵게 완성되어 공개되었습니다. 개봉 전부터 극장 문제로 논란이 있었던 이 영화는 결코 대중적일 수 없는 영화임에도 큰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영화적 완성도를 따지는 이성적 영화가 아닌 감성으로 다가오는 이 영화의 가치는 바로 멍게와 닮은 나 자신을 발견하게 한 힘이었습니다. (이하 스포일러 포함)멍게가 되어버린 관객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영화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했다는 이유만으로 20살 소녀는 백혈병에 걸려 숨지고 말았습니다. 꽃을 피우기도 전에 죽은 그녀는 가족의 행복을 위해 삼성 반도체에서 일한 죄가 전부였습니다. 대한민국 최고 부자라는 삼성에 입사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그녀와 가족들에게 삼성은 곧 살인자와 다름없었습니다.
백혈병에 걸린 삼성전자 노동자의 삶을 담은 영화 이 개봉조차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자본이 지배 권력이 된 세상에 대한민국 최고 부자라는 삼성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내는 영화가 모습을 드러내는 일은 기적에 가깝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들이 국민의 힘마저 막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백혈병으로 숨진 삼성 노동자의 삶, 진실을 막을 수는 없다삼성전자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 잇달아 백혈병에 걸린 문제는 심각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이라는 거대한 이름 앞에 이 문제를 노골적으로 제시할 수도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삼성 눈치 보기에 급급한 대한민국에 그들을 누를 수 있는 존재는 그 어디에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삼성을 누를 수 있는 유일한 힘은 결국 국민이라는 사실을 이번 사태는 잘 보여주고
이제는 죽음이 더욱 가까워진 누군가가 어느 날 갑자기 가장 화려했던 청춘으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될까? 어쩌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상상일 것입니다.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 없는 청춘으로 돌아간 오말순 여사의 오두리 인생은 그래서 흥미롭기만 합니다. (이하 스포일러 포함)조금 부족해도 충분히 흥미로웠던 비바 할매 이야기할배들의 배낭여행을 담은 는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노년의 삶이 점점 우리의 일상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할배들의 배낭여행은 자연스러운 결과였습니다. 실버시대라는 단어가 나온 지 10년을 훌쩍 넘겼지만 여전히 실버시대에 대한 안정감이 없는 상황에서 의 비바 할매는 애절하면서도 즐거웠습니다.욕쟁이 할머니 오말순(나문희)에겐 대학교수인
미국을 세계 최고의 부국으로 만든 자본주의의 실체는 과연 무엇일까? 이제는 신자본주의라는 이름으로 보다 고착화된 자본주의의 속내를 드러내며 부의 집중을 가속화하고 있는 현실은 과연 우리에게 자본주의는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더욱 깊게 합니다. (이하 스포일러 포함)미국의 허상이 만든 자본주의 속내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다아메리칸 드림의 실체에 대해 궁금했던 이들이라면 이 영화는 필수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이클 무어의 역시 자본주의의 허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극영화로 만들어진 마틴 스콜세지의 가 의도적으로 보고 싶지 않았던 자본주의의 속내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는 사실은 재미있었습니다.술과 마약, 그리고 섹스가 미국이 자랑
우리에게는 로 유명한 리차드 커티스의 신작 이 다시 겨울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스테디셀러 영화로 유명한 그의 작품은 특별하지는 않지만 사람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이 영화 역시 그런 특징을 잘 살린 작품이라는 점에서 흥미로웠습니다. (이하 스포일러 포함)시간을 여행할 수 있는 남자의 행복한 사랑 쟁취기미래를 먼저 가볼 수는 없지만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어떨까? 비록 자신의 시간 안에 국한된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시간을 거스를 수 있는 능력은 유용한 능력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실수를 만회하고 다시 자신의 삶을 풍족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무나 가질 수 없는 특별한 능력입니다.팀(돔놀 글리슨)은 바닷가에서 50에 대학교수
송강호 주연의 영화 이 개봉 보름 만에 600만이라는 관객 동원에 성공했습니다. 개봉 전 과연 흥행이 가능할까에 대한 우려는 개봉 첫날부터 깨졌고, 현 정권의 무능과 불통에 대한 분노가 더해지면서 거대한 관객의 힘으로 표출되고 있습니다.불통의 정치에 일침을 가하는 영화 의 힘현 정권의 불통과 독선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연말 한 대학생이 쓴 대자보 '안녕들하십니까'가 청년들에게 깨달음을 던져주더니, 영화 은 분노를 어떻게 풀어낼지 모르던 국민들에게 친구와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과거가 아닌 현실이 되어버린 30년 전 이야기 속에 수많은 관객들이 호응하고 눈물을 흘리는 것은 단순히 영화가 주는 매력이 강력해서는 아닙니다. 그곳에서 하염없이
영화 변호인이 개봉 5일 만에 175만 관객을 넘어서며 순항 중입니다. 수구세력들이 평점 폭탄을 날리며 비난하는 상황에서도 대다수의 국민들은 이 담고 있는 보편타당한 정의에 공감을 표하고 있습니다. 영화 의 메시지에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소통을 하려 한다는 사실은 중요하게 다가옵니다.억압과 탄압 속에서도 국민들은 민주주의를 만들어냈었다영화 은 단순히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화가 아닙니다. 영화는 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불의에 맞서 정의의 편에 선 한 변호사를 통해 그 시대의 불합리함을 이야기하는 이 영화는 현 정권이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어렵고 무거운 주제일지도 모르겠습니다.사실 이 영화는 대중적으로 성공하기 힘든 영화였습니다. 송강호
30년 전의 그는 스크린을 통해 2013년을 사는 우리에게 넌지시, 하지만 강렬하게 "안녕들하십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과연 우리는 30년 전과 비교해 정말 안녕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삶이 팍팍한 상황에서 30년 전의 그를 향해 "안녕하지 못합니다"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한스럽기만 합니다. (이하 스포일러 포함)시대정신을 이야기하는 변호인, 가슴으로 보는 영화격변의 시대, 고졸 변호사의 성장기를 다룬 은 우리 시대 필견의 영화입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전기 영화가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아온 수많은 이들을 위한 영화라는 점에서 색안경을 쓰고 볼 이유도 없을 것입니다. 이라는 영화에는 노 전 대통령보다는 정의에 눈을 뜨기 시작한(혹은 그렇게 되기를 간절하게 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1968년 만든 는 현재까지도 최고의 SF 영화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 인해 이제 SF 영화의 상징은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단순함을 앞세워 가장 영화다운 매력을 발산시킨 이 영화는 아이디어와 극대화된 CG 기술의 결과가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을지 잘 보여준 사례가 될 듯합니다. (이하 스포일러 포함)이 영화는 사기다, 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를 보여준 쿠아론산드라 블록과 조지 클루니가 출연한 이 영화는 미니멀리즘과 최근 영화들이 그동안 잊고 있었던 근원적인 감각을 극대화해 주었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모든 감각이 집중될 수밖에 없도록 만든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SF 영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영화 한 편으로 천재로 불리던 감독 장준환. 그가 여진구라는 괴물과 함께 라는 작품으로 복귀했습니다. 이렇게 재능이 뛰어난 감독이 왜 그동안 작품 활동을 할 수 없었는지 아쉬울 정도로 이 작품은 탁월했습니다. (이하 스포일러 포함)여진구라는 괴물을 만들어낸 천재 장준환의 복귀가 반갑다외계인이 등장하는 놀랍도록 탁월하고 흥미로웠던 영화 는 천재 감독의 등장을 알린 작품이었습니다. 독특한 감성과 상상력이 가득했던 이 작품은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찬사를 받은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흥행 실패는 결국 천재 감독이라 불리던 장준환 감독에게 깊은 침묵을 강요했습니다.긴 침묵 속에 있던 장준환 감독은 화려하게 부활을 알렸습니다. 잔인한 폭력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건강한 의문을 제기한 영화 가 상영 중 극장에서 내려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법정싸움까지 벌이며 얻은 개봉 기회를 드러나지 않은 힘으로 막아 세운 이 한심한 사태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일 것입니다.진실이 두려운 세력, 2013 대한민국은 일제시대인가 독재시대인가?천안함 참사의 진실을 밝히는 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노력입니다. 정부에서 발표한 내용에 문제 제기와 전문가들의 반발의 근거가 과연 합당한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국민들이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행위일 수밖에 없습니다.영화 는 이런 궁금증이 발현되어 만들어진 결과물로 볼 수 있습니다. 천안함 침몰 사태에 대한 정부의 발표와 다른 시선을 담고 있는 이
는 한국 영화의 힘이 느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하정우가 주연을 맡았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이 작품은 2013년 대한민국의 영화가 어디까지 왔는지를 보여주는 바로미터와 같은 영화였습니다. (이하 스포일러 포함)책 고르는 눈이 탁월한 하정우, 그가 느끼는 테러리스트는 누굴까?상업영화 첫 데뷔작으로 를 만든 김병우 감독의 힘은 강렬함으로 다가옵니다. 젊은 감독들과 많은 영화를 한 하정우의 탁월한 선택 역시 다시 한 번 감탄하게 합니다. 는 특별하지는 않지만 완벽한 재미를 주며 한국 영화의 힘이 무엇인지 잘 보여주었습니다.잘나가던 앵커 윤영화(하정우)는 좌천당하며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을 새롭게 맡게 됩니다. 방송사의 메인이었던 그는
은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습니다. 기대와는 달리 성숙하지 못한 아이를 위한 작품이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로 길예르모의 상상력은 급격한 퇴화를 거듭하는 듯했습니다. 일본 괴수 영화 마니아가 키덜트 감성으로 만든 평범한 할리우드 SF 영화는 1998년 보다 못한 결과물로 나왔습니다. 길예르모의 개인적 취향을 위한 값비싼 유희 일본 괴수영화의 역사는 상당합니다. 고질라 시리즈만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영화들이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저 과거의 사례만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으로 일본에서는 괴수 영화들이 꾸준하게 제작되고 환영받고 있습니다. 거대 로봇이 등장해 외계 괴물에 맞서 싸운다는 설정 자체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거대하고 폭력적인 괴물
정우성이 처음으로 악역으로 등장한 은 감각적인 영상과 안정적인 스토리라인을 장착한 작품이었습니다. 설경구와 한효주에 맞서 잔인한 살인자로 변신한 정우성은 왜 이제서야 악역을 했는지 아쉬울 정도로 차원이 다른 캐릭터 구축에 성공했습니다. 영화 내내 그를 보는 것만으로도 은 충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정우성, 비트 벗고 진정한 배우로 성장했다 경찰 내부의 특수조직 감시반이 희대의 범죄 그룹들을 소탕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은 매력적인 작품이었습니다. 할리우드 스타일을 갖추고 있지만, 우리식의 재해석이 가미된 이 영화는 역시 악역으로 완벽 변신에 성공한 정우성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경찰 내 특수조직 감시반에 들어서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