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희가, 클라라 양이 분한 역할인 난희가 신상품 티팬티라고. 진동이 있는 팬티를 테스트 하는 장면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게… 너무나도 고마운 얘기라 말씀 드리는 건데.” 방송인 클라라가 영화 ‘워킹걸’로 본격적인 영화배우 데뷔를 선언한 뒤 네티즌의 화제가 된 첫 기사 헤드라인이 정말 가관이었다. ‘워킹걸 감독 “클라라, 성인용품 빌려가더니 신음소리 녹음해와.”남편과의 섹스보다 업무성과가 좋을 때 쾌감을 느끼는 어느 워커홀릭 커리어우먼이 이별 통보를 당하고 섹스샵 오너이자 엔조이 세계의 전도사인 난희를 만나 신세계를 경험하게 된다는 은밀한 이야기. 영화 ‘워킹걸’, 이 작품에서 클라라는 조여정과 더불어 성인용품 CEO인 주인공 ‘난희’ 역을 맡았다.
감개무량이라는 표현은 이럴 때 쓰는 것일까. 꿈 같이 잘 어울리는 군복을 입은 그가 터져 나올 것 같은 울음을 굳게 다문 입술로 감추고 그저 젖은 눈으로 경례를 하는 유승호를 보고 있노라니 파노라마 같은 회상이 스쳐 지나갔다. 물에 빠뜨린 통닭이 아니라 치킨이 먹고 싶다고 조르던 까까머리의 ‘집으로’ 소년. 이제 더 이상 진짜 사나이의 갑옷이 밀리터리 코스프레로 보이지 않는 건장한 청년으로 자라서 온 것이다.그래서 문득 ‘유승호’할 때마다 곱씹곤 했던 ‘집으로’의 떼쟁이나 ‘부모님 전 상서’의 자폐 소년과는 작별할 시기가 왔구나- 싶었다. 그 무렵 유승호와 영화 가시고기를 찍었던 배우 정보석이 아역 배우와 친해지고 싶어 스케이트보드인가를 선물했다던 일화 또한, 아름답지만 추억으로 간직해야 할 시점이라고
유부남 에네스 카야가 총각 행세를 하고 다니며 젊은 한국 여성들에게 추파를 던졌다는 루머가 곧 사실로 확정될 전망이다. 사건이 심화되고 에네스 카야는,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을 하차하며 돌연 터키로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일부는 사실이 아니었고 그는 여전히 국내에 남아 해당 사건을 반박하고 있다. 만 하루 정도 입장을 정리할 시간을 달라고 했던 에네스카야 측은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 훼손’에 대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는 강경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에네스 측의 공식 입장 그대로 피해 여성들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면 이쯤에서 좀 수그러들 만도 하지만 오히려 그녀들의 주장은 강경해졌다. 사실을 입증하는 증언과 사진을 비롯한 자료들이 무수히 쏟아져 나온 것이다.에네스 카야의 거짓말에 속아 본의 아닌
“터키 속담에 ‘네가 뽑은 장미가 어디서 자랐는지 봐라’라는 말이 있어.” 한 아이스크림 광고에서 조선 선비 복장을 하고 소위 ‘헤픈 여자’를 타박하던 터키 유생 에네스 카야의 캐릭터는 그가 한국에서 고수하려 했던 이미지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십인십색 외국인으로 구성된 ‘비정상회담’ 멤버들의 가공할 만한 인기로 무수하게 쏟아졌던 CF 중 하나인 이 광고에서, 에네스 카야는 오늘 밤을 같이 보내자고 조르는 여자 친구에게 젓가락 집어던지고 일장 연설하는 고지식한 터키 유생을 연기했다.‘꽉 막힌 오빠’로 분한 그의 캐릭터는 생뚱맞게 만들어진 광고용 캐릭터가 아니라 한국 생활을 영위하던 에네스 카야가 주장해서 만든 인간성의 본질이었다. 그의 고정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는 수차례 고지식한 선비 역을 성실히 수
-‘슈돌’ 삼둥이 분량 편애,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인기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분량 차별이 결국 기사화됐다. 거의 독점 수준이었던 송일국네 삼둥이 출연 분량은 이미 몇 주 전부터 팬들 사이의 시시비비였다. 언젠가는 터지리라 생각했던 이 문제가 드디어 공론화된 셈이다. 최근 방송분에서 송일국 부자의 출연 분량은 30분을 넘겨, 이는 다른 가족의 두 배 이상이다.물론 공론화된 이 논란은 그리 재평가 받지 못하고 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삼둥이 부자의 인기 덕분에. 여론의 키는 쪽수 싸움이다. 나머지 가족의 팬이 볼멘소리로 투덜거려도 삼둥이 팬의 철벽 방어를 무너뜨릴 수는 없었다. 기존 가족의 평균 출연 분량이 십여 분 내외. 삼둥이 가족이 그 두 배 이상의 영역을 갖는다. 충분히 논의
“꼭두각시 인형 피노키오. 나는 네가 좋구나. 파란 머리 천사 만날 때는 나도 데려가 주렴. 피아노 치고 미술도 하고 영어도 하면 바쁜데 너는 언제나 놀기만 하니. 말썽쟁이 피노키오야. 우리 아빠 꿈속에 오늘 밤에 나타나 내 얘기 좀 잘해줄 수 없겠니. 피노키오 줄타기. 꼭두각시 줄타기. 그런 아이 되지 않게 해줄래?” 동요 중에서정식 명칭은 이라고 한다. 선량한 목수 제페토 할아버지가 정성껏 깎아 만든 나무 인형에 파란 머리 천사가 혼을 불어넣어 살아있는 것이 되게 했다. 그쯤이면 충분할 것 같은데, 이 살아 움직이는 나무 인형은 태초의 인간 아닌 대다수의 피조물이 그러하듯이 굳이 사람이 되고 싶다 간청한다.팀 버튼
사람의 아름다움을 묘사하는 데 꽃보다 더 찬란한 수식어가 어디 있을까. 모란과 장미, 하다못해 과실을 맺기 전의 새하얀 사과 꽃까지. 어느 하나 어여쁘지 않은 꽃이 없지만, 활짝 핀 것과 봉오리 그 어떤 꽃과 비교하여도 모여 만든 꽃다발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없다. 이것은 비단 식물에만 통하는 원리가 아니다.모여 있으니 세상 무엇도 두려울 것이 없는 여고생 무리가 혼자 있는 이연희보다 아름다워 보일 때가 있다. 물론 그 원인은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찬란한 젊음 덕분이겠지만, 고만고만한 소녀들이 모여 만개해 있는 정경은 함께여서, 눈이 시리게 아름답다. 이게 바로 꽃다발 효과다.꽃다발 효과의 메리트는 이른바 상호보완이다. 단 둘만 모여도 비교하여 단점을 뜯는 것이 사람의 심리라지만 꽃다발 효과에 들어
전현무의 잇따른 지각이 네티즌의 도마에 올랐다. 제 시간에 맞춰 스튜디오에 도착하지 못한 전현무 때문에 방송 초반은 그와의 전화 연결로 대체됐다. 그는 거듭 사과했지만 청취자의 반응은 싸늘했다. 이게 바로 생방송의 묘미라며 장난치다간 한 대 맞을 것 같은 살벌한 분위기가 지속됐다. 이걸로 세 번째 지각, 운동 선수였다면 벌써 그라운드 밖으로 퇴장 당했을 사고인 것이다.청취자가 뿔이 난 것은 비단 지각 사실만이 아니었다. 전현무의 진실성이 느껴지지 않는 장난기 어린 태도와 변명으로 일관하며 내 사정을 봐달라고 하소연하는 프로답지 못한 사과가 더 문제였다."전날 촬영이 이날 새벽까지 이어지는 바람에 늦게 일어나 세 번째 지각을 하게 됐다. 죄송하다" "작가가 6시10분에 전화해줬지만, 살짝 다시 잠이
- 알토란같은 드라마 ‘미생’, PPL마저 사랑스럽다유희열도 이기고 싶어 하는 허니 버터칩이 실시간 검색어를 휩쓸고 있을 무렵, 밤 아홉시를 훌쩍 넘긴 금요일 밤에 또 하나의 먹거리가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닭갈비 프랜차이즈 ‘유가네 닭갈비’가 공식 홈페이지 서버마저 다운되는 기현상을 낳았던 것이다. 이는 금요일 밤의 인기 드라마 ‘미생’의 간접광고, 즉 PPL의 영향이 빚어낸 해프닝이었다.생생 정보통과 같은 맛집 전문 프로그램도 아니고 식도락 드라마도 아닌, ‘미생’에서 길어 봐야 십분 남짓했을 ‘닭갈비 먹는 장면’ 때문에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많은 시청자가 몰렸다는 것은 드라마 ‘미생’의 간접광고 효과가 뛰어나다는 방증이다. 광고 효과가 뛰어났다는 것은 그만큼 시청하는 장면
“제 전처입니다.” 대종상이든 청룡상이든 해마다 돌아오는 영화제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만큼 줄곧 시청자의 간담마저 서늘하게 하는 ‘방송사고’가 터져 명절의 유희거리로 장식되곤 한다.영화제의 방송 사고하면 그 유명한 ‘초록 불고기’를 논하지 않을 수 없지만, 2014 제 51회 대종상 영화제의 사회자 신현준에 얽힌 의도된 방송사고 또한 흥미로웠다. 당시 사회자는 신현준의 절친인 정준호였다.상을 받고 내려가는 신현준을 다급하게 불러 세운 정준호의 목소리가 이 상황이 연출된 시나리오의 한 페이지가 아님을 짐작케 했다. 그리고 이 방송 사고는 작년과 이어진 시즌2라 유쾌함을 더했는데, 역시나 사회자 역할을 맡은 정준호가 신현준을 두고 당시 한참 인기 있었던 욘사마의 스캔들을 들먹거린 데에서 방송 사고의 역사
일본의 인기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일제 강점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는 말을 들었을 때 흠칫했다가 곧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좋아하는 이가 일본인일 때 흔히 맞닥뜨리곤 하는 어떤 관문이다. 다행스럽게도 하루키의 역사 인식은 올곧았고 학창시절부터 모아온 그의 텍스트를 버리지 않아도 되었다.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하루키는 보상이나 반성은커녕 지난 역사를 올곧게 인식조차 하지 못하는 현 일본인들의 무정함을 꾸짖었다."1945년 종전과 관련해서도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와 관련해서도 누구도 제대로 책임을 지고 있지 않다. 나빴던 것은 군벌이고, 일왕도 이용당했고, 국민도 모두 속아서 엄청난 일을 당했다며 하소연한다. 모두가 "희생자, 피해자"가 되어 버려 결국 누구도 나쁘지 않았던
약 10년 전만 해도 아역 스타가 성인 배우로 안착하기엔 여러 가지 제약이 많았다. 대중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은 아역일수록 더 그랬다. 자라지 않는 아이로 인식된 아역 스타가 사춘기를 훌쩍 넘겨 몸과 마음이 성숙해 더 이상 어린 아이가 아님을 선언할 때, 우리는 미묘한 죄책감과 실망감을 느낀다. 이 괴리감을 극복하지 못한 아역 출신 스타가 성급하게 선택한 성인 배우의 노선은 그래서 더 씁쓸하다.한시적인 깜찍함이 주무기인 아역 스타들에게 성장이란 피터팬의 처형을 기다리는 네버랜드의 주민들과도 같다. 남들에겐 축복인 신의 선물이 이 아이들에겐 피하고 싶은 저주와도 같은 것이다.연예계의 판도를 뒤집으며 인기 스타의 세대교체마저 노리고 있는 아역 출신 스타들의 비약적인 성장이 반가운 이유다. 여진구,
죽음은 늘 불시에 찾아든다. 어떤 죽음이든 당분간은 살아있는 것처럼 생생해서 원망과 죄책감, 충격에 잠식되고 나면 진짜 슬픔에 젖어들게 되는 순간은 오히려 한참 뒤다. 잃어버린 사람을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을 때 스며드는 상실감.김자옥의 사망 소식을 듣고 나서 한참을 ‘실감 나지 않아’ 되뇌며 외면하다가 그녀가 남긴 대체할 수 없는 유산을 떠올리니 그제야 찾아드는 서글픈 상실감에 먹먹해졌다. 수줍은 미소, 목가적인 자태, 속살거리는 목소리. 우리는 만년 소녀 김자옥과 이별했다.그러고 보면 2014년도에는 유독 실감 나지 않는 죽음이 많았다. 이제 막 피어나는 봉오리라서 더 애석했던 권리세와의 이별, 마왕이라 불리었던 사나이 신해철의 원통한 죽음. 계절이 급격하게 추워지던 시점
천재는 하늘이 내린 사람이라고 한다. KBS 공채 개그맨으로 입성해 무대공포증으로 ‘안녕갑습니다.’라는 명언을 남긴 채 한참을 암흑 속에서 ‘내일은 뭐하지.’라고 울었다던 유재석. 그의 친한 후배이자 얼마간 매니저를 했었던 김종석은 ‘저 사람은 정말 개그 천재인데.’하고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은둔한 무림의 고수를 보며 혀를 차는 것처럼.오랜 고충 뒤에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국내 버라이어티와 MC계의 새 역사를 쓰며 명실공히 최고의 MC로 군림하게 된 유재석. 아무에게나 붙이고 싶지 않은 ‘국민’이라는 수식어가 몇 안 되게 잘 어울리는 사람. 개그 천재, 사회의 천재인 유재석이라지만 신이 그에게 몰아준 능력치 중에 사업 수완만큼은 없었다. 쩐의 전쟁, 돈 벌기 특집으로 기획된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의 사업 감각
이번 주 무한도전이 방송되기 전에 한 네티즌이 찍었다는 유재석의 사진을 제공해준 친구 덕분에 한참을 웃었다. 트럭 짐칸 하나 가득 배추를 가득 싣고 도로를 달리고 있는 유재석. 보자마자 한숨이 나온다. 어휴, 저 사람은 정말 사업 수완이 없구나 싶어서.‘쩐의 전쟁’으로 기획된 이번 주 무한도전은 멤버 각자가 원하는 장사 품목을 갖고 돈을 버는 게임으로 마련되었는데 유재석은 콘텐츠부터가 황이었다. 토스트처럼 부담 없이 사먹을 수 있는 품목이 아니라 월동 준비라는 대책이 있지 않고서야 쉽사리 손대기 어려운 배추를 들고 나서다니. 그것도 초보자가! 어이쿠야. 오래 전 이와 같은 장사 특집에서 유재석과 팀을 먹은 박명수가 화도 못 내고 너는 정말 장사는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한숨을 쉬며 웃
우리나라처럼 인구수 대비 영화를 많이 보는 나라도 드물 것이다. 명실공히 영화 강국인 대한민국에선 전 세계를 휩쓴 블록버스터나 디즈니 애니메이션만이 흥행하지는 않는다. 제 나라에서도 흥행하지 못한 영화가 전 세계 최고 수익을 대한민국에서 올리지 않나, 마블사의 히어로 영화 스타트렉을 몇 차례나 기꺼이 재관람하는 마니아들이 넘친다. 어느 영화 최다 해외 관람 수익을 살펴볼 때 대한민국의 이름이 상위권에 없으면 이제 섭섭할 지경이다. 두 유 노 갱냄 스타일? 두유 노 지성팍?을 대신한 대한민국의 새 명물이 탄생한 셈이다.그래서일까. 데이트의 기본 코스가 영화 관람인 대한민국인데 옆 나라는 바쁘게 찾으면서 유독 내한에는 인색한 일부 해외 스타가 야속한 것도 사실이다. 탐 크루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성룡,
SBS를 평정했던 90년대 토크쇼 중에 이홍렬 쇼라는 것이 있었다. 많고 많은 게스트와 오갔던 수많은 이야기를 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참참참 게임을 하다 망나니가 목을 따듯 이홍렬의 머리를 내리 찍은 김형곤의 뿅망치 파워와 신동엽의 의리 입담만큼은 기억한다. 나는 여태껏 그 이상의 훌륭하고 센스 있는 해명을 들은 적이 없다.의 상한 이유는 한 사람 말만 들어선 모른댔다. 라디오스타에서 시작해 네티즌 사이에 큰 화제가 된 ‘류승룡 태도 변화 논란’에 대해 “그럴 성격을 가진 분이 아니다.”라고 정색하는 소속사의 대응을 보고 있노라니 ‘방송을 안 봤구나.’라는 생각부터 들었다. 타인에게 걸러 들은 내 얘기의 파급력이 이렇게나 무섭다.방송에서 만들어진 연예인의 구설수가 논란이 되는 이유의 절반은 뜻밖에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는 말이 얼마나 허망한 세상인지 잘 안다. 그럼에도 나는 몇 번이고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를 되뇌었다. 있어선 안 되는 일이었으니까. 서지수의 악성 루머는 그만큼이나 가혹했다. 그녀는 막 발을 내딛으려던 신예그룹 ‘러블리즈’의 멤버다.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서지수의 과거 행실이 폭로됐다. 대중은 경악했다. 일부의 네티즌은 마음의 상해를 입었노라고 아우성 했다.물론 딸깍 거리기만 하면 전 세계에 치부를 노출시킬 수 있는 21세기에 웬만한 아이돌의 과거쯤이야 딱히 남 다를 것 있으랴 싶다. 모범생 캐릭터를 가진 소년의
‘나는 너무 예뻐. 나는 참 섹시해. 미모는 나의 무기 I'm a beautiful girl~! 모두들 날 사랑해. 나를 보면 모두 쓰러지네.’ “신사 숙녀 여러분. 미녀를 소개합니다!” - 미녀는 괴로워 OST 김아중 : beautiful girl 가공할 만한 성적을 거둔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오리지널로 국내에서 첫 주목을 받은 일본 만화 ‘미녀는 괴로워’. 대학 식당에서 ‘아줌마’ 소리를 들으며 일하는 볼품없는 외모의 칸나. 그녀의 낙은 학교의 킹인 남자아이를 훔쳐보는 것.넌 학생이고 난 식당 아줌마야! 불타는 마음만큼은 활화산 같지만, 내 이 보잘 것 없는 외모를 그가 경멸할까봐 식당일로 번 수백만 엔의 거금을 투자하여 전신 성형 미인으로 재탄생한다. 영화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해 골머리를 썩는 프로그램의 경우 해답은 뜻밖에 가까운 곳에 있다. 프로그램의 콘텐츠가 애매하고 공략 시청층이 모호한 경우, 선택 받지 못한 시청자는 고개를 돌리게 된다. 공략 대상이 전부가 될 순 없으니 일부의 시청층이 버려지는 일이야 당연하겠지만 애초에 공략된 시청자가 없는 프로그램은 결국 나락으로 떨어지고야 만다. 애석하게도 유재석의 새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 또한 같은 길을 걷고 있는 것 같다.이 프로그램을 보지 않는 일부의 시청자가 선입견만으로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능글맞은 말투로 한국 여자를 비하하는 남자들의 폭로형 토크가 아닌가 하는 것이다. 하지만 뜻밖에 ‘나는 남자다’에는 ‘남자 여우’가 없다. 메인MC 유재석과 권오중 이하 패널들, 주변을 둘러싼 방청객 또한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