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꼭 학교에서 책 읽고, 시험보고 하는 걸로 한정하긴 어렵다. 공사장에서의 막노동도, 여행도, 나아가 극한의 상황으로까지 치닫는 등반도, 모두 공부다. 하지만, 난 여기에서 이처럼 광범위한 의미를 가지는 ‘공부’를 말하지 않으련다. 내가 말하는 공부는,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그 체제에서 제공하는 교육과정을, 대학의 경우엔, 대학의 교양이나 전공과목을 수강하고, 시험보고, 그 평가를 받는 일반적 체제에서의 활동을 말한다. 또한 여기에서 말하는 신세대 스타란 ‘김연아’와 ‘박태환’을 말한다. 난 이들의 운동능력, 경쟁에서 이기려 쏟는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 자의든, 타의든, 현재 외적으로 자본의 논리에 휘둘리는 것 같아 다소 아쉬운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어찌되었든, 그대들이 한국 스포츠 역사에 그은 획
기고&칼럼
남상우/체육교사
2009.07.21 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