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과거사 사과가 진정성을 가지려면 유신체제 피해사례에 대한 진상규명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6일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고 장준하 선생 아들 장호권 씨와 고 최종길 교수 아들 최광준 씨가 참석한 토론회가 방송인 김미화 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고 장준하 선생은 1973년 12월 개헌청원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유신체체에 맞서 싸운 인물로서 1975년 8월 경기도 약사봉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당시 검찰은 추락사했다고 밝혔으나 최근 이장 과정에서 두개골 함몰 흔적이 발견돼 유족들은 사건재조사를 요구하고 있다.고 최종길 교수는 1973년 간첩혐의로 중앙정보부에서 조사받다가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당시 당국은 최종길
야권 대선 후보들이 PD수첩 작가 해고 사태와 현 정권의 언론장악을 비판했다. 안철수 후보는 현 상황에 대해 비상식적인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으며 문재인 후보는 공영방송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해 조만간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25일 한국PD연합회와 MBC 구성작가 협의회는 8개월째 불방되고 있는 PD수첩 정상화를 기원하는 토크 콘서트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롤링홀에서 개최했다.PD수첩은 지난 1월 30일 시작된 MBC 파업으로 인해 결방이 이어졌으며 파업 복귀 후에도 사측이 분위기 쇄신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작가 6명을 해고해 방송이 제작되지 않고 있다. 시사교양작가 922명은 MBC의 이 같은 방침에 반발해 PD수첩 대체 집필을 거부하고 있다. 주최측은 사전
MBC 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 치우친 보도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MBC노조 민주방송실천위원회(이하 민실위)는 MBC노조가 파업에서 복귀한 7월 18일부터 박근혜 후보가 과거사에 대해 사과하기 하루 전인 지난 23일까지 지상파 방송사 메인 뉴스의 박근혜와 안철수 후보에 대한 보도 비교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민실위는 "문재인 후보의 개인 문제에 대해서는 언론 검증이 별로 없어 이번 검토에서는 생략했다"고 밝혔다.MBC노조 민실위가 조사한 기간 동안 박근혜 후보에 대한 보도 검증은 과거사 인식에 맞춰졌으며 안철수 후보는 룸살롱, 전세아파트, 산업은행 뇌물 의혹 등이었다. MBC노조 민실위는 보고서에서 "조사 결과는 현재 MBC뉴스의 민낯을 잘 보여준다"면서 "특히 타방송사와
지난 14일 OBS가 대주주인 영안모자 이익을 대변하는 보도를 한 것에 대해 지역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거세다. OBS는 지난 14일 소유주 영안모자에게 고용승계를 요구하는 대우자판 노동자들을 '폭력을 일삼는 사람들'이라고 매도하며 이들이 설치한 현수막을 불법 현수막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인천지역연대와 인천·부천시민사회단체는 25일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OBS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OBS를 규탄하며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OBS는 14일 OBS 메인뉴스 'OBS뉴스 M'을 통해 "생계형 현수막은 마구 철거하면서 마찰이 우려되는 불법 현수막은 수개월째 방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서 '불법 현수막'이라고 지칭한 것은 지난해 1월 대우자동차판매에서 정리해고
단국대학교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김재우 이사장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조사한 결과 "표절에 해당한다"고 24일 밝혔다.단국대는 이날 연구윤리위원회 소위원회를 열고 김재우 이사장 논문 표절 심사를 본조사로 넘기기로 결정했다. 당초 단국대 관계자는 오후 2시경 와의 통화에서 “표절의혹이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면서 "더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본조사로 넘기기로 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신경민 민주통합당 의원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단국대는 "연구윤리규정 제3조 제1항 제3호에 규정하는 표절에 해당한다"면서 "표절혐의의 정도가 중하여 학계에서 통상적으로 용인되는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고 판단했다. 신경민 의원은 "단국대에서 오후 2시경에 보낸 내용과 4시경에 보낸 내용
단국대학교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김재우 이사장 논문 표절 여부를 판단하지 않고 본조사로 넘기자 대학까지 정권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단국대는 24일 연구윤리위원회 소위원회를 열고 김재우 이사장 논문 표절 심사를 본조사로 넘기기로 결정했다. 연구윤리위원회 본조사는 30일간 위원회를 구성하고 최장 90일간의 조사기간을 거쳐 결정한다. 이로써 김재우 이사장 논문 표절 여부는 대선 이후에 결정될 전망이다.단국대 교무처 관계자는 와의 전화통화에서 "소위원회 결과 더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본조사로 넘기기로 했다"고 밝혔다.김재우 이사장 논문 표절의혹은 신경민 민주통합당 의원이 지난 8월 5일 최초로 제기했다. 신경민 의원은 "본문 116페이지 중 벽
MBC가 '트로이컷' 프로그램을 이용해 무차별 자료 수집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한재희 MBC노조 편성제작부문 간사가 설명한 자료에 따르면 이메일은 물론이고 가족만이 볼 수 있게 비공개로 올린 블로그 글, 미니홈피 일촌에게만 공개한 글, 개인 의료정보, 금융정보 등과 MBC 라디오에 출연했던 사람의 개인정보, 라디오 청취자들이 선물을 받기 위해 보낸 개인정보 등 많은 정보가 ‘트로이컷’ 프로그램을 통해 서버로 전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MBC 노조는 24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사례를 공개했다. MBC 노조는 “이날 공개한 자료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면서 “당사자들의 동의를 받은 100 여대에 대해서만 조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이날
기아가 이대로 허무하게 무너지는 것인지 아쉽기만 합니다. 롯데의 7연패에 이어 기아의 4연패만이 시즌 후반 극단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아쉽습니다. 공교롭게도 롯데와 기아가 더블헤더를 치렀던 팀이라는 점에서 안타깝게 다가옵니다.앤서니의 몰락, 1점차 승부의 벽을 넘지 못한 기아의 한계어제 경기부터 복귀를 한 김상현이 이틀 연속 안타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배팅 스피드가 떨어지며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김상현의 후반 복귀는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존재감이 아닌 열정이라고 판단할 수 있을 듯합니다.이용규가 맹장염 수술을 받고 복귀 의사를 밝혔지만 그를 곧바로 출전시킬 수는 없었습니다. 자연스럽게 타선 변경이 이뤄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김선빈이 선두 타자로 나서고, 황정립이 2번 타선
18대 대선이 21일로 90일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KBS, SBS와 달리 MBC는 대선방송을 위한 별도의 준비를 전혀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MBC 황용구 보도국장은 와의 전화통화에서 “대선 90일을 맞아 현재 특별히 준비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MBC 사측 관계자도 “(대선보도와 관련된)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MBC 노조는 지난 17일 총력투쟁을 선포하고 ‘김재철 사장 퇴진 1천 만명 서명’을 받는 등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또 지난 13일 방송문화진흥회 야당추천이사들이 김재철 사장 해임안을 제출한 바 있다. MBC가 대선방송을 위한 준비를 전혀 하고 있지 않은 것은 최악을 달리고 있는 현 노사관계와 무관하지 않은
서울MBC가 이사회 약관 변경을 통해 주주총회 소집권을 확대하며 지역MBC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자 지역MBC는 대표이사 권한이 축소돼 대주주인 서울MBC에 종속이 심화될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지난 17일 서울MBC가 주도해 지역MBC 이사회 정관변경을 변경했다. 대표이사 고유권한인 주주총회 소집권을 전체 이사로 확대하고 과반수 이상의 이사가 이사회를 개최를 요구할 경우 이사회를 열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정관변경이다. 또 이사 한 명을 추가로 선임해 지역 MBC에 총 4명의 이사를 두도록 했다. 이같은 정관변경으로 광주, 전주, 안동 등 지역MBC 13개사는 대표이사 권한이 축소되고 지역MBC에 대한 서울MBC 통제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강병규 안동MBC 지부장은
MBC 노조가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3명의 대선후보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내고 MBC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MBC노조는 이날 오전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에게 공개질의서를 전달했으며 박근혜 후보에게는 연락이 닿는 대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MBC노조가 대선 후보들에게 공개 질의서를 보낸 것은 지난 주 여야 원내대표와 방송통신위원장에게 공개면담 요구했지만 성과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용마 홍보국장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여야 원내대표와 방통위가 MBC 문제에 대해 수수방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3명의 유력 대선주자들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마 홍보국장은 "지난주 여야 원내대표와 방송통신위원장에게 공개면담 요청했지만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번
KBS, MBC 뉴스가 지난 17일 홍사덕 전 새누리당 의원의 불법정치자금 수수혐의 보도를 단신으로 처리한데 이어 지난 18일 장향숙 전 민주통합당 의원을 엮어 보도, 물타기 보도 행태를 보이고 있다. 18일 KBS 는 11번째 꼭지로 보도한 홍사덕 전 의원 자진탈당 내용 리포트 마지막에서 "장향숙 전 민주당 의원의 비례대표 공천 관련 금품수수 의혹사건을 배당받은 부산지검도 곧 관련자를 소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새누리당뿐아니라 민주통합당에서도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전한 것이다.MBC 의 물타기 보도 형태는 더 노골적이다.같은 날 는 7번째 꼭지에서 "홍사덕 전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천만 원의
정상화와 해직작가 6인의 전원 복귀를 촉구하는 콘서트가 열린다.한국PD연합회와 MBC 구성작가협의회는 오는 25일 오후 8시 마포구 롤링홀에서 '정상화를 위한 호프(HOPE) 콘서트'를 개최한다.은 지난 1월 30일 MBC 노조가 파업을 시작하면서부터 결방됐으며 파업 복귀 이후에도 작가 6명이 전원 해고되는 등 방송이 재개되지 않고 있다. 한국 방송작가협회 소속 920여명의 시사교양 작가들은 6명의 작가 복귀를 요구하며 대체집필을 거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방송인 김미화 씨가 사회를 맡으며 '검사와 스폰서', '4대강 수심 6미터 비밀'을 제작한 최승호 PD와 정재홍 작가, '황우석 교수 논문 조작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한학
김재철 MBC 사장이 지난 17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MBC 민영화 방안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MBC는 18일 회사 특보에서 "김 사장이 노조는 또다시 파업을 위협하고 있지만 사원들은 이에 동요하지 말고 일 중심으로 나아가자고 독려했다"면서 "회사는 문화방송을 위한 논의만 하면 되고 그 일환으로 민영화도 연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MBC 한 관계자는 김재철 사장의 민영화 언급에 대해 "주변의 정치적인 환경에서 독립해 글로벌 미디어 그룹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검토 가능한 여러 방안 중 민영화도 연구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재철 사장은 지난 7월 와의 인터뷰에서도 "민영화도 검토 대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인터뷰에서 김재철
OBS 뉴스가 대주주인 영안모자에 사유화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 14일 OBS 메인뉴스인 'OBS뉴스 M'은 '불법현수막 가려가며 철거 논란' 리포트를 보도했다. 해당 리포트는 오정구청이 불법현수막을 철거할 때 대우자판 해고자 현수막은 철거하지 않는 사실을 지적하며 형평성 잃은 행정기관이라고 비판했다. OBS는 해당 리포트에서 "생계형 현수막은 마구 철거하면서 마찰이 우려되는 불법 현수막은 수개월째 방치하고 있다"면서 "힘센 곳은 봐주는 부천시의 원칙없고 불균형적인 행정에 공권력 상실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영안모자는 지난해 12월 대우자동차판매의 차량판매부분을 인수했다. 대우자동차판매에서 정리해고된 노동자들은 현재 영안모자측에 고용승계를 요구
지역 MBC 대표이사들이 자신의 권한을 축소시키는 안건을 스스로 의결해 빈축을 사고 있다.지난 7일 울산, 삼척, 춘천, 강릉 MBC에 이어 17일 나머지 14개 지역사 중 8개 지역사 주주총회가 서울 여의도 MBC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경남MBC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주주총회가 진행중이지만 원안대로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서울MBC는 이날 주총 장소인 10층 회의실로 가는 길을 봉쇄했으며 지역 사장들은 통로를 지키고 있는 지역MBC 조합원 눈을 피해 몰래 입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주총에서 각 지역사 대표이사들은 지난 7일과 마찬가지로 지역 MBC 대표이사 고유권한인 주주총회 소집권을 전체 이사로 확대하고 이사 한 명을 추가로 선임하는 등의 정관 변경을 의결했다
서울MBC의 지역MBC 정관변경과 이사 추가 선임 강행에 대해 지역MBC 노조와 시민사회단체가 "지역성 말살 시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서울MBC는 지난 7일 4개 지역 MBC에 이어 17일 나머지 14개 지역에 대한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서울MBC는 주총 소집권한을 지역 MBC 사장인 대표이사 단독에서 이사로 확대하고 이사회 이사를 1명 추가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키기 위해 주총을 열었다. 이에 대해 언론개혁시민연대와 전국언론노동조합은 17일 서울 여의도 MBC 남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MBC의 지역성 말살시도 중단과 지역 MBC 독립적 거버넌스 보장을 촉구했다.14개 지역사 주주총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여의도 MBC 10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MBC 노조가 17일 총력 투쟁을 선포했다.MBC 노조가 파업을 풀고 복귀했지만 60여 일 동안 노사의 대립은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MBC는 파업 참가한 조합원을 대상으로 보복성 인사발령, PD수첩 작가 해고 등 연일 강경 조치를 내놓고 있다. 노사 대화를 통한 정상화가 요원한 상황에서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오는 27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정영하 MBC 노조위원장과 김재철 MBC 사장을 대상으로 '노사관계 정상화를 위한 의견청취'를 듣기로 결정했다. 또 지난 13일 방문진 야당추천 이사들은 공동 명의로 김재철 사장 해임안을 제출한 바 있다.김재철 해임안건은 노사간 의견 청취 이후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MBC 노조는 17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국장급 승진과 과장급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 대상자는 오는 17일부터 담당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이번 인사로 최영해 운영지원과장은 서울전파관리소장으로 승진했으며 공석이 된 운영지원과장은 김재영 규제개혁법무 담당관이 맡는다.또 배중섭 ITU전권회의 사전준비단 전략기획팀장은 규제개혁법무 담당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14일 오후 전국언론노동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정수장학회 공대위는 경향신문을 방문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에 대한 기습 시위를 벌였다.이날 박근혜 대선후보는 20분 남짓 경향신문 편집국을 방문한 후 송영승 경향신문 사장과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타파 팀인 미디어 몽구는 경향신문을 방문하는 박근혜 후보에게 “인혁당 사건의 명확한 입장이 무엇이냐”, “유족에게 사과 의향이 있냐” 등을 질문했다. 하지만 박근혜 후보는 “인터뷰 안한다”고 발언으로 답변을 대신했다.박근혜 후보는 인혁당 사건에 대해 지난 10일 MBC 라디오 에서 “대법원 판결이 두 개”라면서 “앞으로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근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