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택시가 등장했다. 트위터에 자신의 위치 테그를 붙여서 메시지를 보네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택시가 찾아가는 서비스다. 트위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트위터 택시 사이트에 휴대전화 번호를 등록하고, 트위터에서 @worldtaxi에 메시지와 위치태그를 보내면 된다. 트위터 택시에 보내진 메시지는 가장 인접한 택시에 연결돼 택시가 오는 구조다. 트위터 택시 사이트는 서울 시내 와이브로 택시가 7천대 가량 운영 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현재 트위터 택시에 30일 오후 4시 30분 현재 551명이 팔로잉(fallowing)하고 있다. 아직 시범 단계인 것으로 보이는 트위터 택시는 자신의 트위터에 “1호 트윗택시 금일 오후 3시부터 새벽 1시까지 시범운행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30일 한겨레가 중국 등지에서 주민번호·아이디·암호가 ‘건당 1원’에 각종 사이트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 것에 대해 진보네트워크가 논평을 발표하고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의 책임을 제기했다. 진보네트워크는 한겨레 보도를 인용해 “사실상 전 국민의 주민번호는 다 인터넷에 유출돼 있다고 봐야 한다”며 “개인정보 주무부처이자 주민제도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는 미동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진보네트워크는 “행안부는 개인정보 감독을 제대로 해오지 못했다”며 “행안부가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개인정보보호를 감독하겠다고 고집하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진보네트워크는 “행안부의 주장처럼 아무런 변화 없이 사후 약방문만 이루어진다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옛 정보통신부가 ‘정보화’란 명목의 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다양한 갈등 상황을 겪었다. 기술발달에 따른 합리적 ‘효용성’의 도입과 효용성 때문에 버릴 수 없는 다양한 ‘가치’의 추구가 대립했기 때문이다. 지난 2006년 전자주민카드 도입논란에 있어서도 시민사회와 정부가 대립했고, 2001년 당시 기술발달을 앞세운 정부 부처 간 모호한 역할과 영역 구분 때문에 소관 부처를 두고 행정자치부와 정보통신부가 갈등을 일으킨 사례도 있었다. 30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정보화 추진과정의 정부 갈등 사례를 분석한 보고서, 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옛 정보통신부가 정보화 추진과정 중에 갈등을 빚었던 전자주민카드, 전자정부법, 인터넷민원정보
서울지역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IPTV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IPTV는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경부고속도로, 남산 1·2·3호 터널 등의 144개 CCTV 영상정보, 구간별 소통정보, 공사·돌발상황 정보를 확인하고 경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12월 IPTV 3사는 서울시설공단과 ‘교통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서비스를 위한 공급시스템 구축 등의 준비과정을 마쳤다. 가장 먼저 서비스하는 IPTV사는 KT다. KT는 오는 31일부터 서비스(채널 706번)를 시작하며 SKB, LGT는 오는 5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지상파 방송 디지털 전화 D-1000을 기념해 열기로 했던 KBS 열린음악회가 취소됐다. 이를 계획했던 방송통신위원회는 ‘천안함 사태로 인한 국민 정서를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지난 29일 저녁 공지를 했으나 다음날인 30일 오전 행사가 취소됐다고 전했다. 위관식 방통위 디지털방송홍보과장은 “매년 각사에서 디지털 전환 활성화 실행계획을 받는데, KBS 시행계획상에 있어서 추진돼 왔다”면서 “천안함과 관련해 국무총리가 공직자의 자숙을 당부하는 상황으로 음악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옳지 않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위원장과 디지털전환 관련 인사가 참여하는 특집 열린음악회가 취소된 것”이라며 “기존의 열린음악회는 KBS
방통위원회는 학계와 관련 업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을 열고, “포럼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6월말까지 모바일광고 활성화 종합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모바일 광고는 이동전화나 무선인터넷 단말기 등에 광고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의 광고를 말하며, 최근 스마트폰 이용의 증가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광고시장이다. 세계 시장 조사 업체인 프로스트앤설리번(www.frost.com)은 오는 2012년 세계 모바일 광소시장 규모가 191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국내 모바일광고 시장에 대해서는 지난해 2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2012년 4억 5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모바일 광고는 ‘텍스트 기반 광고’, ‘동영상 광고’, ‘애플리케이션 광고’ 등으로 구분된다.
시중에 사용된고 있는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의 67.5%가 함량미달인 것으로 조사됐다. 방통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국내에서 제작·유통되고 있는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 160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방통위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설치/제거 기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늘었으며 최초 프로그램 설치 때 동의 여부를 확인하고, 홈페이지에 이용약관을 게시하는 고객지원과 프로그램 관리 측면도 향상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1,500개 악성코드 샘플 가운데 10개 이하를 탐지해 성능에 문제가 있는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이 108종, 전체의 67.5%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통위는 지난해 11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동전화에 가입할 때, 대리점에서 단말기 보조금 등을 받기 위해 몇 개월 동안 부가서비스 가입을 의무처럼 권유받아왔다. 이러한 부가서비스는 이용자들이 거의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 낭비로 지적돼 왔다. 앞으로는 이러한 불필요한 이동전화 부가서비스 이용제도가 개선된다. 방통위는 의무 이용기간이 남은 부가서비스라고 할지라도 이용자가 원하면 “가입 후 언제든지 불이익이 없이 해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방통위는 이동통신사들와 협의해 이용자가 가입 후 ‘3개월’간 사용실적이 없는 부가서비스는 이용자가 해지하지 않아도 3개월 째 되는 달부터 요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또 "가입후 3개월 동안은 매월 부가서비스 가입 내역을 문자 메시지로 이용자들에게 통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 토요타를 잘 몰랐다. 단편적으로 몇 가지의 사실만 알고 있었다. 비싼 외제차 넥서스를 만들고, 얼마 전 토요타 그룹의 수장이 미국 청문회 장에 끌려가 눈물을 흘렸다는 정도다. 우리나라 사람이 토요타를 인식하는 수준일 것이다. 에서 전하고 있는 일본사회에서 토요타 위치는 이러했다. 모든 여론매체에서 토요타를 성역시하는 태도는 토요타의 광고 선전비가 비할 데 없이 거액이라는 사실에서 출발한다. 유가증권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3월 결산의 토요타 단일기업 광고선전비는 1,054억엔으로 2위인 마쓰시타(831억 엔), 3위인 혼다키텐공업(815억 엔)을 제치고 이미 10년 이상 전부터 수위를 지켜왔다. 마쓰시타처럼 업적악화와 구조조정으로 광고선전비를 대폭 감소하는 일조차 없이 안정적으로
방송통신위원회가 26일, 2년을 맞았다. 2년을 맞은 방통위는 지난 25일, 백서를 통해서 자화자찬을 늘어놓기도 했다. 방통위는 지난 2년동안 "콘텐츠 진흥과 육성에 힘썼다"며 "방송통신 콘텐츠의 발전여건을 조성했다"고 자평했다. 실제로 방통위는 최근 콘텐츠 진흥을 핵심 업무로 꼽고 있다. 지난 24일, 이통 3사를 모아놓고 스마트폰 콘텐츠 진흥을 위해 개인 개발자 지원정책을 역설한 것도 이 같은 콘텐츠 진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이날 세미나 개회사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해 모바일 콘텐츠 산업을 꽃피워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방통위가 이와 같이 콘텐츠 진흥사업에 열을 올리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콘텐츠 진흥은 문화부와 업무 중첩의 문제를 낳을 수 있으며
26일, 2주년을 맞은 방통위가 연차보고서를 발표하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야당과 시민사회가 개악으로 보는 지난해 미디어관련 법 개정까지도 ‘미디어산업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해 논란이 예상된다. 방통위는 25일 2009년 방통위 연차보고서를 발표하고, “방송통신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데 주력해 2009년 규제개혁 추진목표 25개 과제를 모두 이행 완료했다”고 밝혔다. 방통위가 지난 해 추진한 규제개혁 추진목표 25개 과제는 ▲외국인 주식소유 제한 완화 ▲방송광고제도 판매대행제도 개선 ▲주파수 경매제 도입 ▲유료방송 의무편성 채널 축소 등이다. 방통위는 이러한 규제개혁 과제 이행의 성과로 “소유제한 완화, 광고 사전심의 폐지 등 방송분야 자율성 확대를 통
김연아 선수를 모델로 한 가상광고가 첫 전파를 타면서, 지상파 방송의 스포츠 경기 가상광고가 본격화되고 있다. 25일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는 SBS와 MBC가 오는 26일과 27일 국내 지상파 방송으로서는 처음으로 가상광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6일 SBS에서 첫 전파를 가상광고는 김연아 선수의 쇼트경기에 방송되며 MBC는 27일 프로야구 개막전에 가상광고를 실시한다. 26일 SBS 김연아 쇼트경기에 방송되는 최초의 가상광고의 광고주는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김연아 선수를 모델로 한 5초짜리 광고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광고는 경기 오프닝, 김연아 선수 경기 앞, 아사다마오 선수 경기 앞 등 총 5회 노출된다. 가상광고는 지난 해,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개정 후속 조치의 하나로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김우룡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지난 3월 22일(월) 제출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직 사직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방문진 보궐 이사는 향후 공모방식이 아닌 방통위원의 추천을 거쳐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오광혁 방통위 기획조정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은 미디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전 KBS와 EBS의 이사들의 사례를 보았을 때, 보궐 이사를 공모한 적은 없었다”며 “방통위원들이 적정한 분들을 추천해 선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궐이사 임명시기에 대해 오 담당관은 “KBS, EBS 등은 관련 법 조항에 ‘이사 결원이 발생했을 때, 30일 이내 선임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데, 현재 방문진법(방송문화진흥회법)에는 그러한 조항이 없다”며 “빠른 시일 내에 선
“최근 미국 퓨리서치센터가 볼티모어 지역 매체 53개를 1주일 동안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원본뉴스의 61%를 신문이 제공했다는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TV가 28%, 라디오가 7%를 공급한 반면 블로그, 트위터 등 뉴미디어는 4%에 그쳐 신문․방송 등 전통매체가 뉴스 생산의 95%를 차지했다는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아직도 인터넷에 떠도는 뉴스의 원본은 대부분 올드 미디어인 신문과 방송이 만들어 내고 있다. 그러나 옛 미디어로 분류되는 신문과 방송, 이 가운데서도 특히 신문은 뉴미디어의 출현으로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는 이러한 ‘현상’과 ‘원인’을 진단하는 보고서,
NHN은 24일, 네이버 개발자 센터(http://dev.naver.com)에 개발자들이 직접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를 등록하고 운영할 수 있는 ‘오픈 프로젝트’기능을 추가했다.NHN은 “이번 오픈 프로젝트 기능확장으로 일반 이용자들은 NHN에서 운영중인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가 가능할 뿐 아니라, 자신이 직접 프로젝트를 신규 등록하여 운영할 수도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소스코드 관리, 문서화 작업, 버그 관리, 프로그램 배포 등과 같이 개발에 필요한 서비스를 온라인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NHN은 개발자 센터 공식 카페(http://cafe.naver.com/ndevcenter)를 개설해 오픈 프로젝트에 대한 기술지원을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NHN은 이 카페를 통
안철수연구소(AhnLab)가 24일, 를 열고,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용 보안 솔루션 ‘V3 Mobile (V3 모바일)’을 공개하고, 모바일 인터넷 기반의 소프트웨어 전략을 발표했다. 와 은 각각 안드로이드 플랫폼 기반 스마트폰과 애플사의 아이폰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보안 프로그램이다. 는 동작 중인 모든 프로세스를 실시간 검사하고, 안드로이드폰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폰에서 악성코드를 탐지, 치료, 삭제한다. 또 행위 기반 탐지(Behavior Detection) 기법을 활용하여 개인 정보 접근 권한을
구글코리아가 실시간 검색 서비스를 도입해 본격적인 검색시장 경쟁에 뛰어들었다. 구글의 실시한 검색은 트위터, 뉴스, 블로그, 웹페이지 등에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검색 콘텐츠를 올라온 시간 단위로 제공하는 검색 서비스이다. 네이버와 다음과 같은 검색포털사들의 뉴스에만 적용하던 실시간 검색을 구글은 트위터, 블로그, 웹페이지까지 확장하겠다는 얘기다. 이번 실시간 검색의 도입으로 구글은 다른 검색포털 보다 트위터,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과 같은 SNS의 검색분야에서 앞서 나가게 됐다. 이와 함께 구글은 “하루에도 수억 번씩 변화하는 웹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동시에 기존의 연관성과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10 가지가 넘는 신규 검색 기술을 개발, 적용했다"면서 “인덱싱 시스템, 랭킹 시스템, 유저인
KT가 23일 Econovation(에코노베이션) 정책 발표회를 열고 KT API를 개방하는 등 모바일 개발자들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서 KT는 모바일 개발자 지원 방안으로 ▲ 글로벌 수준 앱 개발자 3,000명 양성 ▲ 개발자 지원 공간 Econovation Center 운영 ▲ 범국가적 API 개방 환경 조성 ▲ 아이디어 보유자-개발자간 상생 협업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KT는 에코노베이션 정책의 일환으로 5월 경 에코노베이션 센터를 서울지역 두 곳에 열고, 이곳에서 글로벌 수준의 앱 개발자 3000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센터는 모바일 앱 관련 기술 지원과 전문가 기술 컨설팅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또 다음 달 초 경기도와 제휴를 맺고 '
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제2기 위원을 위촉하고 첫 번째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에 새로 위촉된 위원은 고상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미래융합연구실 실장, 고학수 서울대 법대 교수, 이동기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등이다. 당연직 위원장인 형태근 상임위원을 제외한 총 9명의 위원 가운데 6명은 유임됐다. 2기 위원들의 임기는 내년 3월 22일까지이다. 규제개혁특위는 기업·시장 친화적 규제개혁과 수요자 중심의 법제 선진화를 통해 방통융합화 추세에 대응하고, 방송·통신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된 방통위 소속의 특별위원회이다.
NHN은 23일, 일본에서 시범 서비스 중인 인터넷 검색 서비스 ‘네이버재팬’(http://www.naver.jp/)이 일본 웹 디자이너 협회(Japan Web Designers Association, JWDA)가 주최한 ‘제5회 JWDA 웹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NHN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심사위원단은 네이버재팬이 최고의 사이트라는 데에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다. 또 심사위원단은 “정보 구조에 잘 맞는 디자인”, “검색의 새로운 방법”이라며 호평한 것으로 전해졌다. ‘JWDA 웹 디자인 어워드’는 일본 웹디자이너 협회가 한해 전에 개설된 웹 사이트 가운데 디자인이 뛰어난 웹사이트를 표창하는 상이다. 2006년부터 개최돼 올해 5번째인 이 상은 브랜딩, 컨버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