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앞두고 한국 최저임금 상승률이 '아시아 1위'라며 동결을 주장해 관련 언론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한국 최저임금 수준은 아시아 국가가 아닌 OECD 회원국과 비교돼 왔다. 전경련은 최저임금 절대수준을 비교하면서 아시아 국가 중 호주·뉴질랜드를 제외해 "아전인수격 해석"이라는 노동계 비판이 제기된다. 전경련은 11일 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전경련은 "2011년 이후 아시아 18개국 최저임금 변화를 분석한 결과, 16~20년 중 한국 최저임금 연평균 상승률은 9.2%로 1위를 기록했다"며 "이는 2010년대 초반 두 자릿수 급격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KT 인터넷 서비스 속도저하 문제는 까다로운 보상제도·비용절감·실적 부풀리기 등 '구조적 관행'의 문제로 진상규명을 위한 '공동조사단' 구성과 KT의 약관개정·손해배상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노동시민사회 비판이 제기됐다. '탈통신' 선언과 함께 이어진 시설투자 감축, '마구잡이식' 기가인터넷 판매 등이 문제의 근본 원인으로 진상조사와 경영책임자 추궁 등이 문제해결에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국회에는 집단소송제·징벌적손해배상제 도입이 요구된다. 10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범석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통신분과장(변호사)은 소비자 피해가 발생해도 KT의 보상제도 기준이 까다로워 제대로 된 보상을 받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부산·울산·경남지역 언론노동자들이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지역언론 활성화 등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언론개혁 공약의 이행을 촉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부산·울산·경남지역협의회는 10일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문 대통령 사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노조와 맺은 정책협약을 이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였던 2017년 4월 언론노조와 '언론적폐 청산과 미디어 다양성 강화를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정책협약서에는 ▲언론적폐청산 ▲미디어 규제체계 개혁 ▲공영방송 자율성 강화 ▲미디어 지역 다양성 강화 등 8가지 약속이 담겼다. 당시 문 대통령은 공약집에 ▲언론 독립성 보장을 위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정부·여당이 '내로남불'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 교수는 10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보내는 서한 형식의 한겨레 칼럼에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정파성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이런 식으로 이뤄지는 공영방송의 전반적인 퇴행을 바로잡자고 외친 건 야당 시절의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이었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지금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게 '라디오 방송역사의 신기원'인 건 맞지만, 그건 라디오를 정치적 도구로 쓰던 과거 역사로의 퇴행이라는 점에서의 신기원일 뿐"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여러 차례에 걸쳐 '정권의 입맛에 맞는 사장을 앉히기 쉬운 현 공영방송사 사장 선임권을 개혁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언론법학계 토론회에서 '징벌적 손해배상제'에 대한 보완 방안이 제시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징벌적 손배제에 대한 평가는 박했다. 하지만 미국 처럼 '실제적 악의' 원칙을 세우고, 국민참여재판을 도입한다면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다는 것으로 '언론 자유'를 내세워 반대만 할 수 없다는 내용으로 정리된다. 7일 온라인으로 중계된 봄철 정기학술대회 '언론법학자, 저널리즘의 길을 묻다'에서 지난해부터 논란이 되고 있는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논의됐다. 지난해 9월 법무부는 징벌 배상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후 민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골자로 하는 언론중재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언론중재위 언론판결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2021년 2라운드 서울·수도권 라디오 청취율 조사에서 12.4% 청취율을 기록해 3년 넘게 1위 자리를 지켰다. TBS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를 계기로 불거진 정치 공세에도 불구하고 지난 1라운드 조사(11.8%)에 비해 청취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전했다. 여론조사업체 한국리서치는 1년에 4번 서울·수도권 라디오 청취율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2018년 1라운드 이후 13라운드 연속 청취율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TBS의 채널점유율도 소폭 상승한 14.3%(2위)를 기록했다. TBS는 "정치권의 흔들기에도 불구하고 '김어준의 뉴스공장' 청취율과 TBS FM의 채널 점유율이 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경찰이 방송인 박나래 씨에 대해 성희롱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현행법상 박 씨 행위는 '무죄'이며 처벌한다면 '성적 재현'이라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게 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단법인 오픈넷은 7일 '박나래는 무죄다' 논평을 내어 사법당국의 무혐의 처분을 촉구했다.박 씨는 지난 3월 유튜브 채널 '헤이나래'에서 남성인형의 사타구니로 인형('암스트롱맨')의 팔을 빼내 성기처럼 보이게 만들어 웃음소재로 삼았다. 이에 국민신문고를 통해 박 씨를 성희롱, 정보통신망법 위반, 아동청소년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됐으며 서울 강북경찰서가 수사에 착수했다. 오픈넷은 법적으로 박 씨 행위가 성희롱으로 성립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국가인권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경기방송 폐업 1년여 만에 경기지역 신규 라디오 사업자 선정을 위한 의견수렴에 나섰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지속가능한 지역지상파 라디오 방송에 대한 조건으로 '정치·경제적 독립'과 '디지털 혁신'을 꼽았다. 6일 방통위는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경기지역 신규 라디오사업자 선정,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양한열 방통위 방송정책국장은 "이번 토론회는 저희가 정책방안을 마련하기에 앞서 각계 전문가들과 국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양 국장은 사업자 선정을 위해 경기 지역의 특성, 라디오 시장환경, 지역성·공공성 등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정치경제적 독립과 디지털 혁신…신규사업자 결합판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가수 정준영 씨를 2016년 불법촬영 혐의로 고소했던 피해자가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성범죄 기사에 대한 포털 댓글 비활성화를 요구했다. 피해자는 고소 당시 유명 연예인인 정 씨와의 장기 소송전에 대한 부담 등으로 고소를 취하했으나 이내 2차가해 댓글에 시달려야 했다고 토로했다. 피해자는 5일 라는 제목의 청원 글에서 ▲인터넷 포털 성범죄 뉴스 댓글 비활성화 ▲성범죄 2차가해 처벌법 입법 ▲민사소송 과정 중 범죄 피해자에 대한 개인정보보호 관련 입법 등을 요구했다. 피해자는 "2016년 당시 저는 성범죄 피해자가 되었다는 사실과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여당 내 여론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인사청문회에선 임 후보자를 감쌌지만 국민 눈높이를 의식하며 결단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임 후보자,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해 국민의힘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정의당은 임 후보자와 박 후보자에 대해 "미흡한 후보"라는 입장을 밝히고 오늘(6일) 중 이른바 '데스노트'에 두 후보를 올릴지 최종 결정한다. 특히 임 후보자는 이번 개각인사 중 도덕성에 가장 결함이 많은 인사로 꼽히고 있다. ▲가족동반 4차례 국비 출장 ▲제자 논문 표절 의혹 ▲'논문 내조' 논란 ▲위장전입 의혹 ▲세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지상파방송 매출 하락과 헌법소원이 맞물린 '방송광고 결합판매제도'에 대한 대안으로 정부광고가 거론됐다. 결합판매제도 일몰·폐지를 대비해 지역·중소방송사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정부광고법 개정을 통해 방송사에 대한 정부광고 업무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에게 위탁하고, 정부광고비의 일정비율을 지역·중소방송사에 집행하는 방안이다. 4일 한국방송학회 주최로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광고규제 개선의 원칙과 실천방안' 세미나에서 '방송광고 결합판매 제도의 합리적 운영방안' 발제를 맡은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전문위원은 입법적 과제로 정부광고법·지역방송발전지원특별법(지역방송지원법) 개정을 제시했다. 이종관 전문위원은 지역성·다양성 구현은 여전히 방송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방송 TF'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방송 TF'는 과방위 여야 의원 2대2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과방위 여야는 외부전문가 없이 의원으로 TF를 구성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4일 미디어스 취재 결과, 더불어민주당 '방송 TF' 위원으로 우상호·정필모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 위원으로 예측되는 인사는 드러나지 않았다. '방송 TF' 출범 시기는 이달 중순으로 전망된다. '방송 TF'는 정보·통신·방송 법제를 다루는 과방위 제2법안심사소위(위원장 박성중)에 구성될 예정이다. '방송 TF'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원포인트'로 논의하는 기구는 아니다. 지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의 기능을 큰 폭으로 개편하는 내용의 콘텐츠산업 진흥법 개정안을 지난달 30일 대표발의했다. 해마다 게임·영상·웹툰 등 콘텐츠 관련 분쟁 건수가 증가하고 있어 콘텐츠분쟁조정위 기능에 중재, 집단분쟁조정, 직권조정 등 권한을 추가해 기구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 각 분야의 비대면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콘텐츠의 사용이 증가하는 만큼 관련 분쟁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고 법안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2019년 총 6638건이었던 콘텐츠분쟁조정위 조정 신청 건수는 지난해 1만 7202건으로 약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콘텐츠 이용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이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를 향해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의 언론개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새 지도부의 언론개혁이 가짜뉴스·포털 규제로 치우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언론노조는 3일 성명에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유능한 개혁' '언행일치'는 언론개혁에서 시작한다"며 ▲공영방송 정치적 독립을 위한 방송법 개정 ▲신문 편집권 독립 ▲지역언론 지원 강화 ▲시민 언론피해 보상제도 등 언론개혁 입법을 촉구했다. 민주당 내에서 '비주류·범친문'으로 분류되는 송 대표는 2일 전당대회 수락연설에서 "유능한 개혁, 언행일치의 민주당을 만들어 국민의 삶을 지켜내고 마음을 얻겠다"며 5대 핵심과제로 부동산·백신·반도체·기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워마드 사이트 운영자를 아동음란물 유포죄와 명예훼손죄 방조 혐의로 수사한 경찰이 두 건의 사건에 대해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 사단법인 오프넷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과 부산경찰청은 지난 3월과 4월 각 사건에 대해 불송치 처분을 결정했다. 2018년 부산경찰청은 워마드에 올라온 남자 목욕탕 몰카 사진 게시물이 문제가 되자 워마드 운영자를 아동음란물 유포죄, 음란물 유포죄, 명예훼손죄 방조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남성 성기 사진 게시물을 이유로 워마드 운영자를 음란물유포죄 방조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의 이같은 판단에는 인터넷 '정보매개자'에 대한 과도한 형사처벌은 정보매개자의 사적 검열 가능성을 높여 표현의 자유와 알 권리를 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에 5선의 송영길 의원이 선출됐다. 최고위원은 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전혜숙 의원으로 구성됐다. 송 대표는 '비주류', '범친문 인사'로 분류되는 만큼 당의 '친문 쏠림' 현상은 피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최고위원 과반이 '친문' 인사로 구성되면서 친문 지지층이 요구하는 '검찰·언론개혁'이 가속화될지 관심이다. 2일 민주당 당 대표선거에서 1위 송영길 후보와 2위 홍영표 후보 간 차이는 0.59%p에 불과했다. 송 대표는 대의원·일반당원 투표에서는 1위를 했지만 권리당원·국민여론조사에서는 홍 후보에게 밀렸다. 4·7 재보궐 선거 참패 이후 '친문 책임론'이 일었지만 원내대표에 '친문' 윤호중 의원이 선출된 데 이어 친문 지지층이 견고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지난 1년간 쿠팡 물류센터 관련 업체에서 9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 물류센터 노동자, 쿠팡 배송기사, 구내식당 조리보조원, 야간배송 기사 등이다. 언론은 단기·무기계약직으로 구성된 쿠팡 물류센터 노동실태를 조명했다. 이에 대한 쿠팡의 대응은 기자 개인을 상대로 한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이었다. 쿠팡은 지난해 7월 충남 천안 목천물류센터 하청업체 노동자의 심정지 사건을 보도한 대전MBC 기자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청구를 제기했다. 지난 2월에는 일요신문과 기자를 상대로 기사삭제와 억대 손해배상청구를 제기했다. 쿠팡이 문제 삼은 박현광 일요신문 기자의 기사는 총 4건으로 미디어스가 관련 소장을 확인했다. (20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보수양당은 우리를 이남자와 이대녀의 틀로 해석하는 것을 중단하십시오. 보수양당은 우리가 놓여 있는 자본주의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정치무대에서 사라져 주십시오. 기후위기를, 성차별 문제를,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 보수양당에겐 정치의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 것입니다."23개 청년·학생단체(총 507명)가 4·7 보궐선거 이후 거대양당이 시대적 과제를 외면한 채 '이남자·이여자' 남녀·세대 갈등만 부추기고 있다며 시국선언에 나섰다. 이들은 정치권을 향해 "세대가 아닌 시대를 교체하라"고 촉구했다. 30일 기후·여성·노동·교육·학생단체 연합체 '청년 시국선언 원탁회의'는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의 시대는 실패했다. 세대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른바 '알페스 처벌법'에 대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전문위원실은 '창작물'인 글·그림과 '편집·가공물'인 딥페이크 영상을 일률적으로 규정할 수 있는지 의문을 나타냈다. 법무부 역시 같은 취지로 "정합성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허구'의 글·그림과 '허위조작' 영상물은 다르다는 판단이다. 지난 2월 하 의원은 성폭력처벌법상 '허위영상물'의 범위에 글과 그림을 포함시켜 알페스와 같은 글과 그림을 제작·공유한 사람을 처벌하겠다는 내용의 '알페스 처벌법'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성폭력처벌법(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은 허위영상물 반포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성폭력처벌법 제14조의2는 영상물 대상자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에게 평등법·차별금지법을 발의해 당장 논의를 시작할 것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29일 발송했다. 지난해 6월 발의된 차별금지법 논의는 중단됐으며 민주당 내 평등법 발의는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민주당 차기 지도부의 답변을 요구한 것이다. 회신기한은 내달 1일이다.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공개서한에서 "180석 거대여당 민주당은 정치권력을 강화하기 위한 개혁은 '지금 당장'하고, 한국사회의 심각한 혐오 차별 문제는 '나중에'로 일관하고 있다"며 "혐오와 차별이 점점 더 우리 사회를 갈라놓는 현실에 대한 책임은 '차별금지법 나중에'로 일관하는 국회에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6월 정의당이 발의한 차별금지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