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이 독자 정당을 창당할 경우 지지율이 민주당 뿐 아니라 새누리당을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겨레 29일 보도에 따르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8일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안 의원이 신당을 창당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안철수 신당이 30.9%의 지지율을 얻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각각 30.7%, 15.4%로 조사됐다. 와 한국사회연구소가 지난달 2일 조사했을 때는 새누리당 40.1%, 안철수 신당 29.4%, 민주당 11.6%였다.또 안철수 의원이 '새로운 정당을 창당해야 한다'는 답변은 53.7%였으며, '민주당에 입당해야 한다'는 23.4%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62.7%)에서 가장 많이 신당 창당을 지지했으며 서
MBC 차기 사장 공모가 오늘(26일) 오후 5시 마감되는 가운데, 차기 사장에 '김재철 아바타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배재정 의원은 26일 오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이번 공모에 김재철 사장 체제에서 승승장구했던 김재철 아바타가 있다"며 "그분들에게 공개적으로 말한다. 지금이라도 MBC와 대한민국을 위해 욕심을 버려라"라고 경고했다. 현재 언론계에서는 MBC사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 안광한 MBC 부사장, 전영배 MBC C&I 사장, 김종국 대전MBC 사장, 이진숙 MBC기획홍보본부장 등을 김재철 전 사장의 '아바타'로 지목하고 있다.배재정 의원은 "어제(25일) 이경재 방통위원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주재한 회의에서 차기 MBC 사장에 청와대 낙하산은
통신비와 단말기 가격 인하를 위해 청년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이 나섰다.함께사는서울연대(준), 청년유니온, 통신소비자협동조합, 민달팽이유니온, KT새노조, 참여연대는 25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신비·단말기 가격 인하를 촉구했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단말기 폭리·담합 제거 △이동통신 기본요금 정액요금제 대폭 인하 △망내·외 요금제 기준요금 인하 △ 공공와이파이존 확대 △통신사 통신서비스 공공성 회복 등을 요구했다. 통신비가 비싼 이유는 통신 재벌의 담합 때문이라는 게 이들의 분석이다. 이날 기자회견의 사회를 맡은 안진걸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협동사무처장은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가계 통신비가 15만 원을 넘어섰고 지출 비중도 7~8%에 달한다. 이는 OE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경재 이하 방통위)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가 정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했다.이경재 방통위원장과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25일 오후 3시 방통위 대회의실에서 양 기관 간 정책협력을 위한 MOU에 서명했다.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방통위 기능의 일부가 미래부로 이관됐지만 재편 과정에서 일부 업무의 소관이 명확히 분류되지 않아 업무가 중복되고 충돌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양 기관은 MOU 체결을 통해 가시적인 정책협력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번 MOU의 주요내용은 △위원장-장관, 상임위원-차관 등 간담회 정례화 및 정책협의회(대표:방통위 기조실장·미래부 융합실장) 구성△ 뉴미디어·단말기 보조금·개인정보 등 분야별 협의체(대표: 관련 국
일본 공영방송인 NHK가 임원 임금 삭감을 결정했다.요미우리 보도에 따르면 NHK경영위원회는 지난 23일 NHK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의 2013년 임원연봉을 전년대비 2~3%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경영위원 보수도 2% 줄어든다. 이에 따라 회장은 3092만 엔, 부회장은 2690만 엔, 전무이사는 2360만 엔, 이사는 2206만 엔을 받는다. 임금 삭감으로 80만~100만 엔 가량 줄어든 금액이다.앞서 NHK는 일반 직원의 기본임금을 향후 5년간 10%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임원 임금 삭감도 이에 따른 조치다.NHK 직원의 평균 연 수입은 2011년 기준으로 약 1,185만 엔으로 일본의 일반 회사원보다 높다. 장기 경기침체를 겪는 동안 이에 대한 지적을 국회 등에서 지속적으로 해왔다. 일본
언론개혁시민연대(대표 전규찬)가 새 정책위원장에 채수현 현 언론연대 정책위원을 임명했다.언론연대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8일 정책위원회을 열고 채수현 현 정책위원을 정책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채수현 정책위원장은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실장, 미디어커뮤니케이션네트워크 편집위원을 지냈으며, 2009년부터 언론연대 정책위원을 역임했다.언론연대는 "정책위원회는 앞으로 주요 미디어 현안에 대해 신속하게 정책적 입장을 발표하고, 시민·시청자 주권에 입각한 미디어ICT 정책을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통합당 5.4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로 출마한 김한길 후보의 대세론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용섭, 강기정 후보 단일화에 따른 막판 역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과 여론조사전문기관 는 지난 22일 민주당 대의원 1,453명과 권리당원 1,866명 등 총 3,319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3자대결 구도에서는 김한길 후보가 47.5%의 지지율을 얻어 타 후보들을 압도했다. 이용섭 후보는 28.2%, 강기정 후보는 18.2%에 그쳤다. 하지만 양자 대결에서는 오차범위에 근접할 정도로 지지율 차이가 줄어들었다. 김한길 후보와 이용섭 후보가 1대 1로 맞붙게 되면 각각 47.8%와 40.8%의 지지율을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가 22일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창조경제' 개념과 정부 역할 등에 대한 인식과 이해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문직 종사자, 회사원, 학생, 교사, 자영업자 등 6,532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대부분이 창조경제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으며(87.8%), 박근혜 정부가 설명하는 창조경제 개념에 대해 동의(85.0%)한다고 답했다. 박근혜 정부는 창조경제 개념에 대해 "창의성을 우리 경제 핵심가치로 두고 과학기술과 ICT 융합을 통해 산업과 산업이 융합하고 산업과 문화가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경제"라고 설명했다.미래부는 "창조경제에 대해 들어봤다는 답변이 많은 이유는 정부의 적극적 홍보에 의한
방송공정성특별위원회가 17일 첫 회의를 열고 전병헌 민주통합당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여야 간사로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과 유승희 민주통합당 의원이 선임됐다. 위원장에 선출된 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은 인사말에서 "지난 5년간 방송 패러다임 구조가 변하면서 방송 공정성이 위협받고 또 상당부분 파괴된 상태"라며 "여야 의원들이 힘을 합쳐 방송 공공성과 독립성을 지켜낼 수 있는 제도적 시스템을 마련하자"고 말했다.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은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방송, 나아가서 정치와 절연된 독립된 방송이 국민이 바라는 선진 방송의 모습"이라며 "먼저 우리 마음 속에서 방송을 떠나보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언론으로부터)감시당하고자 하는 마음을 먼저 가져야한다.
기득권 세력에 유리하다는 비판을 받아온 사전선거운동금지 법안 폐지를 위한 공개토론회가 열린다.민주통합당 유승희 의원이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이날 토론회 사회는 이태호 참여연대 사무처장이 맡으며, 이성환 변호사와 김래영 단국대 교수가 발제를 한다. 박경신 고려대 교수, 김종철 연세대 교수, 박명호 동국대 교수, 심우민 입법조사처 조사관이 토론자로 나선다.유승희 의원은 19대 총선이 끝난 후 "사전선거운동금지조항은 현역의원 등 기득권 세력에 유리한 구조를 만들어 선거의 공정성을 방해할 우려가 있다"며 현행법의 사전선거운동금지조항이 예비후보자와 유권자의 정치적 의사표현과 소통의 기회를 제한함으로써 헌법 제1조(국민주권), 제10
이명박 정부에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주도 아래 추진된 종합편성채널 4사의 지난해 당기 순손실액이 2,76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1년 459억 원 손실에 비해 6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종편 4사중 가장 큰 적자를 기록한 방송사는 중앙일보 종편인 JTBC로 1340억 원을 기록했다. 채널A 620억 원, TV조선 550억 원, MBN 250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정부의 최시중으로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18대 국회에서 종편 도입에 근거가 된 미디어법(언론관계 법)처리를 주도했다. 당시 정부 여당은 종편 허가 시 △방송시장 규모 1조 6천억 원 성장 △생산유발효과 2조 9천 억 원 △취업유발효과 2만 1천 명 등의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
광주·전남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신당 창당이 민주당 입당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전문기관 와 이 지난 3월 29일 광주·전남 거주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안철수 전 교수가 신당을 창당해야한다는 의견이 43.8%로 나타났다. 민주당에 입당해야한다는 의견은 40.2%,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16.0%로 조사됐다. '신당 창당해야한다'는 의견은 광주에서 더 높았다. 광주에서는 53.0%가 신당 창당을 지지했으며 민주당에 입당해야 한다는 의견은 37.1%에 머물렀다. 반면 전남 지역은 민주당에 입당해야한다는 의견이 45.6%, 신당을 창단해야한다는 의견이 37.1%였다. 연령대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 신임 회장에 NHN 김상헌 대표이사가 선임됐다.인기협은 지난달 29일 G마켓 대회의실에서 '2013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김상헌 신임 회장은 "새 정부 중점 국정과제 중 하나로 '세계 최고 인터넷 생태계 조성'이 채택되었다"며 "이에 발맞춰 인터넷 업계를 대변하는 단체로서 정부기관과 회원사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2년 사업 평가 및 2013년 사업계획 등도 안건으로 상정됐다. 인기협은 인터넷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 조성을 2013년 사업목표로 결정하고 급변하는 서비스 및 글로벌 산업 환경에서 인터넷기업의 성장과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제도적 환경 개선 및 다양한 연구를 진행
58층 초고층 청라 푸르지오 아파트의 부실공사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지난해부터 제기된 벨트월 철근 누락 의혹이 사실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다른 부실공사 의혹까지 더해지는 상황이다. 대우 청라 푸르지오의 부실공사 의혹은 까면 깔수록 나오는 양파껍질과 같은 형국이다. 내진 구조물인 벨트월에 철근이 절반 밖에 시공되지 않았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이다. 이번에는 내진 구조물 철근을 연결해 고정시키는 후크가 아예 시공되지 않았거나 후크 철근의 갈고리가 잘려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 같은 추가 의혹은 지난달 28일 대우가 단독으로 진행한 파취 작업 현장을 이후 입주예정자가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드러났다. 하지만 대우
부실공사 대우건설 청라 푸르지오 아파트에 대한 임시사용승인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일본 파친코 재벌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3월 31일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하며 인천시와 송영길 시장에게 해명을 촉구했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감사원 출신으로 연세대를 나온 송영길 시장의 대학 선배로 알려졌다.인천 경실련은 이날 ‘이종철 경제청장 일본 파친코 재벌로부터 향응수수 의혹!’이라는 논평을 발표하며 “지난 2월 1일 발행된 ‘신동아’ 2월호에 ‘인천경제청 공무원들 일 파친코 재벌 향응 의혹 휘말려’란 제목의 기사가 게재됐다”고 지적했다. 당시 신동아 2월호에 따르면 세계적인 카지노 기업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윈 리조트(회장 스티브 윈
송영길 시장의 인천광역시 시정은 눈 가리고 아웅 식의 장난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인천광역시 경제자유구역청은 철근 누락 부실공사로 확인된 청라 푸르지오 아파트에 대해 임시사용을 승인했다.지난해부터 제기돼왔던 부실공사 의혹이 지난 25일 콘크리트 파취 결과 사실로 확인됐으며, 이에 26일 인천시는 청라 푸르지오 아파트에 대해 구조안전 진단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용 승인을 보류하겠다는 문서를 작성해 입주예정자들에게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이틀이 지나지 않아 인천시는 종전의 약속을 뒤집어 세대별 임시 사용 승인이라는 꼼수를 부린 것이다.철근 누락 부실이 확인된 대우건설 청라 푸르지오는 58층 초고층 아파트로 총 4개동이다. 부실 의혹이 제기돼 파취한 곳은 801동, 803동 두 개동이다. 나머지
송영길 시장의 인천광역시에서 이해 불가능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인천시가 부실공사 사실이 확인된 대우건설 청라 푸르지오 아파트에 대해 세대별 임시 사용을 승인해 논란이 일고 있다.인천시 관계자는 "청라 푸르지오아파트 임시사용 승인은 전체 4개동 중 철근이 누락시공된 2개동을 제외한 나머지 2개동(2동, 4동)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1동과 3동 중에서 입주를 원하는 19세대가 해당된다"며, 구조적 문제가 없다는 안전진단업체의 의견과 국토해양부의 법령해석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또한 임시사용에 대하여는 입주예정자들에게 언급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공사가 완료된 청라 푸르지오 아파트의 예정 입주일은 28일이다. 그러나 제기돼 왔던 부실공사 의혹이 지난 25일 콘크리트 파취 결과 사실로 확인됐으며, 이에 2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미디어오늘 신임 사장으로 선출됐다.미디어오늘은 20일 주주총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 3년간이다. 신학림 사장은 1984년 한국일보사 코리아타임스 기자로 입사했으며, 1993년 한국일보사 노동조합위원장, 2000년 코리아타임스 기획실장, 2003년~2007년까지 언론노조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플랫폼 사업자들이 '플랫폼사업자 공동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지상파 재송신 문제에 대해 공동대응에 나섰다. 일명 유료방송 플랫폼 사업자의 역습이라고 할 만하다.케이블TV, 위성방송, IPTV 사업자로 구성된 공동대책위는 20일 오전 11시 코리아나호텔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지상파 재송신 제도개선'과 'CPS방식(유료방송 가입자당 시청료 과금)철회를 요구했다. 공동대책위는 이를 위해 정부 주도하의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을 통한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동대책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국민의 재산인 전파를 위임받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재 지상파방송'이 언제부터 상업 서비스로 전락했냐"라며 "전 국민의 90%가 유료방송을 시청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지상파 방송의 보편
미디어미래연구소가 3번째 '2020 미래방송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플라자호텔 4층 오키드홀에서 열린다.윤석민 서울대 교수가 '공민영체계 및 공영방송 거버넌스 개편방안'을, 이종관 미디어미래연구소 연구위원이 'TV수신료 현실화 및 산정체계 개편방안'을 발제한다.토론자로는 강재원 동국대 교수, 강혜란 여성민우회 위원, 김광호 서울과기대 교수, 박천일 숙명여대 교수, 조항제 부산대 교수, 주정민 전남대 교수 등이 나선다.미디어미래연구소는 "이번 포럼은 공영방송 공공성 제고 및 정체성 확보라는 관점에서 거버넌스와 TV수신료에 대해 발제와 토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미디어미래연구소는 지난 1월 24일 '2020미래방송포럼'을 출범했으며 같은 달 30일 첫 번째 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