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국갤럽 조사결과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대폭 하락했다. 윤 대통령 긍정평가는 취임 1주 차(52%)와 비교해 9%p 하락했다.한국갤럽이 1일 발표한 6월 5주 차 데일리 오피니언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긍정평가는 4%p 하락한 43%다.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4%p 상승한 42%, 의견유보는 15%다. 윤 대통령 긍정평가는 3주 연속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1%p에 불과하다.중도층, 무당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6월 초 대비 긍정률은 10%p 줄었고 그만큼 부정률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연합뉴스TV가 '노룩 악수' 논란이 불거진 윤석열·바이든 대통령 만남 영상을 유튜브에서 삭제했다. 대신 연합뉴스TV는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악수하는 모습을 수차례 반복하는 영상을 업로드했다.윤석열 대통령은 28일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이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과 악수하는 과정에서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 국내 방송사 중계화면은 자막 때문에 손이 가려져 악수 여부가 불분명했다. 이에 온라인상에서 ‘두 사람이 악수를 한 게 맞는가’, ‘노룩 악수’라는 반응이 나왔다.미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YTN 시청자위원회가 28일 방송통신위원회에 공문을 보내 의견진술을 요청했다. 시청자위는 방통위에 출석해 회의록 삭제 사태와 ‘방통위 유권해석’ 허위보고 논란에 대한 의견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또한 김보라미·김응록 시청자위원은 YTN의 대처에 문제가 있다면서 사의를 표명했다.시청자위는 방통위에 보낸 공문에서 “허위보고가 외부에 알려지자 이를 재차 은폐하기 위해 위원회의 동의도 없이 공개된 회의록을 삭제한 행위”라고 설명했다. 시청자위는 “시청자센터의 행위는 시청자의 알 권리를 침해한 것으로서 방송법이 규정한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조직을 활용해 여론조작 활동을 벌인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징역 1년 6개월 형을 확정받았다.30일 대법원은 조현오 전 경찰청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2심 판결을 확정했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2월 “조 전 청장 행위는 대의제 민주주의 국가에서 권력기관인 경찰이 국민 의사 형성과정에 조직적·계획적으로 부당하게 개입한 것”이라며 “헌법 질서에 명백히 반한다. 지휘·감독권을 남용해 경찰에 대한 국민 기대·신뢰를 크게 저버렸다”고 판단했다. 당시 조 전 청장 변호인은 “여론 대응 게시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멕시코·필리핀 언론계가 테러·탄압으로 수난을 겪고 있다. 멕시코에서 언론인이 살해당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필리핀 정부는 비판적인 탐사보도 매체 래플러의 운영을 중단시켰다.멕시코 일간지 엑스프레소의 안토니오 델라크루스 기자는 29일 오전 자택 앞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 델레크루스 기자와 함께 있었던 딸은 중상을 입었다. 델라크루스 기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방정부의 부패 문제를 비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멕시코 검찰이 이번 사건을 ‘표현의 자유에 대한 범죄’로 보고 수사를 개시했다고 보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TV조선 보도가 정치 분야에 집중됐으며 자극적인 보도로 언론 품위를 떨어트리고 있다고 TV조선 저널리즘평가위원회가 평가했다. 저널리즘평가위는 이달 16일 열린 회의에서 “정치 뉴스 비중이 너무 높다. 정치 과잉의 느낌이 든다”고 지적했다. 평가위는 “정치 과잉이 있다 보니 뉴스와 프로그램 전체가 반복적인 느낌이 들고 어떤 정치적인 이슈와 생각을 주입하려는 느낌이 난다”며 “경제 국제 문화 등의 영역에 대한 소식 즉 뉴스의 다양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TV조선의 메인뉴스인 뉴스9은 정치·법조계 위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경북지역 인터넷언론 기자 3명이 영세 건설업체로부터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기자 3명은 2020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경북 안동시·군위군 공사현장을 돌아다니며 건설업체를 협박했다. 이들은 공사 현장에 폐콘크리트 조각이 있는 것을 약점으로 잡아 기사를 쓰고 민원을 넣겠다는 협박했으며 광고비 명목으로 700만 원을 요구했다.이 중 A 기자는 경북지역뿐 아니라 경기 용인시, 충남 아산시, 경남 의령군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영세 업체에게 광고비를 요구했다. 경북경찰청은 최근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2005년 MBC 드라마본부 국장을 역임한 이은규 PD가 KBS 드라마 스태프 해고 논란과 관련해 전반적인 시스템 개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희망연대 방송스태프지부,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문화예술노동연대 등 8개 시민사회단체는 27일 미남당 방영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미남당은 이날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규탄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은규 PD는 “현재 드라마 제작 시스템은 범죄 소굴”이라며 드라마 제작 현장을 근본적으로 개선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PD는 “미니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공뉴스포털 설립 초안을 마련했다. 언론재단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후 10월 초 최종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언론재단은 22일 열린 이사회에서 ‘디지털 뉴스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포럼’이 마련한 '공공뉴스포털 구축·운영방안 가안'을 원안 접수했다. 언론재단은 7월 11일 외부 의견 수렴을 위해 세미나를 개최하고, 10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포럼 등과 추가 논의를 진행한다. 포럼은 공공뉴스포털 설립 가안을 만들기 위해 올해 초 구성됐다. 포럼은 올해 2월부터 이달 10일까지 7차례 회의를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조선일보·한경닷컴·헤럴드경제·이데일리·뉴스1이 올해 한국신문윤리위원회로부터 3차례 경고 제재를 받았다. 이들 언론사는 경고 제재를 한 차례 더 받을 경우 과징금 부과 대상이 된다. 신문윤리위는 "같은 규정 위반으로 1년 동안 3회 이상 경고를 받고도 시정하지 않는 경우 1천만원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징수할 수 있다"는 운영규정을 두고 있다. 과징금 액수는 경고 횟수에 따라 달라진다. 4회~5회 100만 원, 6회~7회 200만 원, 8회~10회 500만 원, 11회 이상 1000만 원 등이다.'신문윤리실천요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출근길 브리핑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의 ‘주 52시간제 전면 개편’ 발표를 두고 “정부 공식발표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와 관련해 고용노동부는 “(윤 대통령 발언은) 최종안은 추후 발표한다는 방향으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이정식 장관은 23일 노동시간 유연화를 골자로 하는 ‘노동시장 개혁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주 단위로 관리되는 연장근로시간을 월 단위로 변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양대 노총은 논평·성명을 발표하고 “사용자단체 요구 따른 개악”이라고 비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넷플릭스가 현지시간 23일 직원 300명을 추가 정리해고했다. 한 달 사이 넷플릭스 직원 4%가 직장을 잃었다.미국 경제매체 CNBC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안타깝게도 300여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비즈니스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지만 수익 증가 속도가 느려짐에 따라 비용이 증가하면서 구조조정을 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지난달 ‘매출 증가세 둔화’를 이유로 직원 150명을 정리해고한 바 있다.CNBC는 “이번 삭감은 넷플릭스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구독자 감소를 경험한 후 한 달 만에 나온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2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 거주자·보수층·무당층의 긍정평가 하락폭이 컸다.한국갤럽이 24일 발표한 6월 4주 차 데일리 오피니언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긍정평가는 2%p 하락한 47%다.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와 동일한 38%, 의견유보는 15%다. 서울 거주자·보수층·무당층의 긍정평가는 각각 44%(8%p 하락), 70%(8%p 하락), 25%(11%p 하락)다. 중도층의 경우 부정평가(44%)가 긍정평가(42%)보다 높았다.윤석열 대통령 부정평가 이유는 인사 13%(8%p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고용노동부가 주 52시간제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주 단위로 책정되는 연장노동 시간을 월 단위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주 52시간제를 폐기하겠다는 것으로 노동계의 요구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동조합총연맹 등 양대노총은 “장시간 노동체제를 공고히 하겠다는 선언”이라고 즉각 반발했다.이정식 장관은 23일 ‘노동시장 개혁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핵심은 ▲노동시간 유연화 ▲임금체계 개편 등이다. 이 장관은 “현장에서는 주 52시간을 넘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국과학기자협회가 언론을 향해 “원숭이두창 관련 보도를 할 때 까만색 피부 사진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원숭이두창이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어 흑인과 관련성이 떨어지고, 자칫 특정 인종에 대한 차별을 조장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과학기자협회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보도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과학기자협회는 "(원숭이두창) 관련 보도에서 아프리카 흑인 환자(사진) 사용이 많다"면서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소개했다. 전문가들은 과학기자협회에 “비 아프리카 지역에서 유행하는 원숭이두창은 아프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인터넷 마을라디오 ‘가재울라듸오’가 지난해 7월 공동체라디오 신규사업자로 선정됐다. 2013년 방송을 시작한 이후 8년 만이다. 가재울라듸오는 사명을 ‘서대문공동체라디오’로 바꾸고 사옥을 건설 중이다.2019년 12월 미디어스와 인터뷰할 당시 가재울라듸오 운영진의 우선 과제는 ‘공동체라디오 선정’이었다. 2년 6개월이 지난 지금, 운영진은 지속가능성이라는 다음 목표를 계획하고 있다. 서대문공동체라디오는 최초로 주민 후원·대출 약정으로 사옥 건설자금을 마련하는 ‘주민자산화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미디어스는 1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생산자가 중개자보다 더 많은 수익을 가져가는 것은 상식이다. 음악·영화 분야 콘텐츠 생산자가 거둬들이는 수익은 스트리밍 서비스·영화관 등 플랫폼 중개수익보다 크다. 하지만 방송콘텐츠 분야는 예외다. 글로벌 OTT는 콘텐츠 성공으로 인한 수익을 독점하고, 제작사는 약속된 금액만 받는다. 콘텐츠 저작권(IP) 소유권이 OTT에 있어 제작사는 추가이익도 얻을 수 없다. 재주는 제작사가 부리고 돈은 OTT가 챙기는 형국이다.이와 관련해 미디어미래연구소는 22일 K-콘텐츠 지속가능성,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미디어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이동통신 3사의 중간요금제 출시가 불가피해졌다. 정부가 5G 중간요금제 데드라인을 올해 3분기로 설정했다. 하지만 중간요금제 출시뿐 아니라 5G 요금제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5G 요금제가 저가 요금제를 사용하는 이용자에게 불리하게 책정돼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8개 정부 기관은 지난 5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5G 중간요금제 출시를 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 기관은 “소비자 평균 데이터 사용량을 고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지상파·종합편성채널 시청자에게 외국 수입 영화·애니메이션 더빙·자막 선택권을 주는 방송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자막 보기에 어려움을 겪는 시청자를 위해 방송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다. 도종환 의원이 17일 발의한 방송법 개정안에 따르면 지상파·종편 사업자는 외국어 콘텐츠를 편성할 때 이용자에게 한국어 자막·더빙 선택권을 제공해야 한다. 또한 지상파·종편은 어린이를 시청대상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을 편성할 경우 한국어 더빙 방송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도종환 의원은 제안 이유에서 “방송사업자는 방송을 편성·방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넷플릭스 CEO가 최근 구글 관계자와 만나 광고 파트너십을 논의했다. 넷플릭스가 광고가 포함된 저가형 OTT 서비스 출시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미국 경제매체 CNBC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칸 국제광고제에 참여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CEO는 구글·미디어그룹 컴캐스트·OTT 전용 장비 판매회사 로쿠 관계자와 만나 광고 파트너십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CNBC는 “넷플릭스는 이르면 올해 4분기부터 광고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업계 관계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회사(넷플릭스)는 2개월~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