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넷플릭스가 현지시간 23일 직원 300명을 추가 정리해고했다. 한 달 사이 넷플릭스 직원 4%가 직장을 잃었다.

미국 경제매체 CNBC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안타깝게도 300여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비즈니스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지만 수익 증가 속도가 느려짐에 따라 비용이 증가하면서 구조조정을 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지난달 ‘매출 증가세 둔화’를 이유로 직원 150명을 정리해고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CNBC는 “이번 삭감은 넷플릭스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구독자 감소를 경험한 후 한 달 만에 나온 결정이다. 넷플릭스는 4월 투자자들에게 ‘2년 동안 지출을 일부 철회하겠다’고 통고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최근 ‘수익성 악화’라는 위기에 봉착해 있다. 넷플릭스의 1분기 유료가입자 수는 지난해 4분기보다 20만 명 감소한 2억 2164만 명이다. 넷플릭스 가입자가 감소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는 올해 4분기 ‘광고 요금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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