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영 사장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지켜봤다. 청와대가 내리꽂으면 어떤 검증도 소용없고 어떤 부적격 사유도 소용없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한, 요식행위로 그칠 수밖에 없는 인사청문회 한계가 너무나 잘 드러난 자리였다. 누가 봐도 KBS 사장으로서는 전혀 자격 없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 앉아서 BBC를 운운하며 공영방송 사장 역할을 다하겠다고 국민들에게 거짓말을 해댔다. 제가 기자 출신이라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고대영 후보는) BBC의 B자도 언급할 수 없는 사람이다. BBC 얘기 꺼내면 왜 남의 나라 방송사 얘기하느냐는 사람이다. 그런데 인사청문회에서는 BBC만 100번 넘게 언급했다. 가장 반BBC적인 인사가 BBC를 무려 100번 넘게 언급하는데도 누구도 지적 하나 안 하더라”- 전국언론
최근 몇 년 중 가장 규모가 큰, 한국의 수도 서울에서 벌어진 거리집회에서 공권력과 시위대가 충돌했다. 경찰은 보수적인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대에게 최루가스가 섞인 물대포를 쏘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집회에는 수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가했다. 오늘 집회에는 대통령의 친기업적인 정책에 반대하는 노동조합 등을 포함해 여러 그룹이 함께 했다. 다른 한편은 한국의 과거 독재를 미화하는 국정 역사교과서에 반대하는 무리였다.다수의 참가자들은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 공권력은 청와대로 향하기 위해 경찰 바리케이드를 무너뜨리려고 시도한 일부 시민들에게 최루가스를 쏘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된 지 2년이 지났다. 그는 고용주들에게 노동자들을 해고할 수 있는 더 많은
16일 오전 10시, 사상 최초로 공영방송 KBS 사장 후보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시작됐다. 지난달 KBS이사회(이사장 이인호)에서 여당 추천 이사 7명의 표를 모두 가져가 최종 후보로 선출된 고대영 전 KBS 보도본부장이 그 주인공이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고대영 후보와 경합했던 강동순 전 KBS 감사가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이 고대영 후보를 검토해 달라고 이인호 KBS 이사장에게 전화했다’, ‘고대영 후보 선임은 김성우 홍보수석과 김인규 전 KBS 사장 작품이다’라며 ‘청와대 낙점설’에 대해 구체적으로 폭로해 파장이 일고 있다. (▷ 관련기사 : ) 전국언론노동조합을 비롯한 언론시민단체는 16일 오전 10시, 서울
KBS 사장 선임 과정에서 고대영 후보와 끝까지 경합을 벌였던 강동순 전 KBS 감사가 “고대영 후보 최종 선임은 김성우 홍보수석과 김인규 전 KBS 사장의 작품”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본부장 권오훈, 이하 새 노조)는 16일 특보를 통해, KBS 사장 선임 과정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강동순 전 KBS 감사의 발언을 전했다. 강동순 전 KBS 감사는 1차 서류심사에서 고대영 후보와 함께 5표를 얻어 공동 1위를 차지했던 유력 후보로, 앞서 뉴스타파와의 인터뷰에서 김성우 홍보수석이 이인호 이사장에게 고대영 후보를 검토해 달라는 전화를 걸었다고 폭로한 바 있다.새 노조의 특보가 전한 바에 따르면 강동순 전 감사는 KBS 이사들과 지인으로부터 들은 발언을
KBS기자협회(협회장 이병도)가 오는 16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고대영 KBS 사장 후보를 검증한 자료집을 13일 KBS 사내게시판에 공개했다. KBS기자협회는 “최초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고대영 후보가 공영방송을 이끌 사장 적임자인지 여부를 꼼꼼하게 검증할 필요가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며 자료집 발간 취지를 설명했다.자료집은 △편파보도 논란 △조직운영 파행 등 자질 논란 △기자협회 불신임 투표 △도청 의혹 사건 정리 등 크게 4꼭지로 구성돼 있다. KBS기자협회는 자료집에서 “고대영 후보는 KBS 보도국장과 보도본부장으로 재직하며 끊임없이 편파보도 논란에 시달렸다. 동시에 KBS뉴스는 과거로 퇴행했다는 냉혹한 평가를 받았다. KBS 기자들이 고대영 후보의 리더십을 신뢰할
따로 유심히 보지 않더라도, 이미 사람들은 알아챘다.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이하 )에서 웃음과 공감을 유발하는 ‘채팅창’ 자막이 달라졌다는 사실을 말이다. 지난 7일 방송분부터 꿀잼(매우 재미있다), 꿀팁(아주 유용한 정보), 갓○○(○○이란 대상을 극찬할 때 신을 의미하는 god을 붙여 표현하는 말) 등 젊은 층이 활발하게 사용하는 신조어뿐 아니라 이미 고전이 된 웃는 표현(ㅋㅋㅋ)과 우는 모습 이모티콘(ㅠㅠ) 등도 자취를 감췄다. 이른바 '통신체'에 기반한 반말도 거의 사라졌다. 대신 ‘~요’체가 급증했다. 연속된 자음으로 표현됐던 웃음은 ‘크크크크크크’, ‘깔깔깔’, ‘흐흐흐흐흐흐’로 대체됐다. 꿀잼각은 ‘꿀 같은 재미가 예약된 각도네요’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대표이사 박노황)의 국정교과서 보도에 대해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특히 ‘바른 역사교육’ 제하의 기획기사는 제목부터 정부의 ‘교과서 국정화’ 방침에 코드를 맞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지부(지부장 김성진, 이하 연합뉴스지부)는 11일 공정보도위원회 결과를 정리한 ‘공정보도’에서,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다룬 자사 보도를 비판했다. 연합뉴스지부는 “회사는 10월 한 달 1000건이 넘는 관련 기사를 제작하며 교과서 문제 보도에 천착했다. 하지만 일부 편향성 시비를 불러올 만한 기사를 송고해 불공정 논란을 자초했다는 것이 공보위의 판단”이라고 밝혔다.‘올바른 역사교과서’ 내세운 정부 코드 맞추기? ‘바른 역사교육’ 등 기획
KBS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통심의위)에서 법정제재를 받은 프로그램 제작진들을 보다 손쉽게 징계하는 방향으로 사규를 개정하려고 해 논란이 예상된다. 정권친화적 프로그램에는 낮은 수위의 징계를, 정부비판적 프로그램에는 중징계를 내려 ‘청부심의’ 지적을 받고 있는 방통심의위에 힘을 실어주고 제작진들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다.KBS PD협회(협회장 안주식)는 12일 는 성명을 내어 사측을 질타했다. 현행 KBS 사규는 ‘당해년도 기간 내에 외부기관(방송통신위원회 등) 또는 심의담당부서의 경고 누계가 3회 이상인 경우 관련자를 인사위원회에 회부해 징계를 요구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KBS는 이 조항에서 외부기관과 사내 제재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본부장 권오훈, 이하 새 노조)가 오는 16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고대영 KBS 사장 후보에 대한 를 발표했다. 권오훈 본부장은 “고대영 후보는 ‘공영방송의 파괴자’, ‘불공정 편파방송 종결자’, ‘KBS 창립 이래 역대 최고 불신임률 기록한 본부장’ 등 여러 수식어를 갖고 있다”며 “사장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것을 이번 보고서를 통해서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함철 부본부장은 “(보고서를 만들면서) KBS 사장 선임이 얼마나 정권에 예속돼 있는지를 다시 한 번 돌아봤다”며 “(고대영 후보는) 반 공영, 반 언론, 반 공정 이렇게 규정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지난달 말 구성돼 함철 부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고대영 검증단’은 보고서에 △불공정보도 △도덕성
“나라꼴이 걱정이다 국정교과서 중단하라”“교육부가 국정원이냐 국정교과서 반대한다”“복음서도 네 가지다, 하나의 교과서 반대한다”“을미년 역사왜곡 을미오적 규탄한다”11일 오후 7시 15분 경,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 빌딩 앞에 촛불이 켜졌다. 정부의 ‘중·고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가 주최한 촛불문화제가 시작된 것이다. 촛불문화제에는 언론현업·시민단체들이 함께 했다. 불공정 보도를 주도했고 개인적 자질도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고대영 전 보도본부장이 KBS 차기 사장 최종 후보 1인이 되어, 인사청문회 통과만을 앞두고 있는 까닭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환균, 이하 언론노조)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에 23분을 썼다. 박근혜 대통령은 노동개혁 법안, 한중 FTA 비준안 등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법안을 일일이 거론한 후 “(이런 법안들이) 자동 폐기된다면 국민들은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을 위해서 진실한 사람들만이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볼모로 잡는 것”, “통탄스러운 일”, “불임 국회” 등의 표현이 동원됐다. 또한 교과서 국정화 문제에 대해서도 “바르게 역사를 배우지 못하면 혼이 비정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발언했다.박근혜 대통령이 말한 대로 국회는 현재 잘 돌아가고 있지 않다. 이렇게 정국이 얼어붙은 이유는 무엇일까. 거센 반대 여론과 숱한 잡음에도 불구하고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하고 있
지난달 26일 KBS이사회(이사장 이인호)는 11명 중 7명의 찬성으로 고대영 전 KBS 보도본부장을 차기 사장 최종 후보 1인으로 선출했다. 정부여당 추천을 받은 이사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고대영 후보에게 표를 몰아준 결과였다. 고대영 후보는 오는 16일 열리는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고 대통령 재가를 받으면 KBS 사장이 된다.이명박 정권 당시 KBS 보도국 요직을 꿰찼던 고대영 후보는 ‘불공정 보도’를 주도해 왔다. 보도국장 시절 KBS기자협회가 실시한 신임투표에서 93.5%, 보도본부장 시절 KBS 양대 노조가 실시한 신임투표에서 84.4%의 불신임을 받은 것은 그에 대한 내부 평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KBS 내부뿐 아니라 언론시민사회 역시 고대영 후보는 공영방송 KBS를 이끌어가기에는 부적
지난 6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의 중·고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반대 의견이 53%로 찬성 의견(36%)보다 월등히 높았다. 교육계·역사학계뿐 아니라 학부모와 학생, 시민사회까지 교과서 국정화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으나 정부는 반발 여론을 무시한 채 강행 중이다. 더구나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10일) 국무회의에서 “자기 나라 역사를 모르면 혼이 없는 인간이 되고, 바르게 역사를 배우지 못하면 혼이 비정상이 될 수밖에 없다. 참으로 무서운 일”이라고 말하며 현재 흐름을 뒤바꿀 의지가 없음을 못 박았다.‘국정화’의 손길은 언론에도 닿았다. 박근혜 정부는 공영방송 KBS, MBC, EBS의 이사회에 노골적으로 이념편향적 발언을 하는 극우인사들을 내려 보냈다. 곧 사장이 교체
‘응답’이 또 통했다. “세 번째 시리즈가 성공하는 경우는 잘 없어서 이번 시리즈는 폭망(폭삭 망한다는 의미)할 것 같다”는 신원호 PD의 예언은 빗나갔다. 6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tvN 1회 ‘손에 손잡고’는 6.7%, 이튿날 방송된 2화 ‘당신이 나에 대해 착각하는 한 가지’는 7.4%의 평균 시청률(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가구/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케이블·위성·IPTV 통합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전작 첫 방송 시청률 2.6%를 가볍게 뛰어넘었다.신원호 PD는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오글거리지 않는 가족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자연스러운 관계에서 우러나오는 가족 이야기를 원했기에 ‘센 임팩트’도 없고 그래서
2012년, 2013년 2년 연속으로 tvN의 최고 히트작으로 자리매김한 ‘응답하라’ 시리즈의 영광이 다시 한 번 재현될까. 여전히 ‘남편 찾기’ 코드가 들어가 있지만 ‘가족’에 초점을 맞춘 (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이 오늘(6일) 밤 첫 방송된다., 로 모든 것이 풍요로웠던 ‘황금기’ 1990년대를 돌아봤던 ‘응답하라’ 시리즈는 이번엔 1980년대로 떠났다.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하는 에는 동네 친구 5인방뿐 아니라 동네 이웃들이 등장해 스케일이 한층 커졌다.왜 ‘1988년’의 ‘쌍문동’일까. 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비비고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원호 PD는 “요즘 세련되고 엣지 있는 드라마
편집자 주 _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정부가 언론 관련 정책을 퍼붓고 있다. ‘5인 미만 인터넷신문’은 언론사 간판을 내려야 할 위기다. 정부는 공영방송에 극우인사를 내리 꽂은 데에 이어 공정성·객관성 심의를 강화하겠다고 나섰다. 한국의 최대 뉴스플랫폼인 포털사이트는 정부여당에 부정적인 뉴스편집을 하고 있다는 비방에 시달리고 있다. 같은 팟캐스트의 위력을 깨달은 정부는 1인미디어와 팟캐스트에 대한 규제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밑그림은 그려진 셈이다. 미디어스가 5회에 걸쳐 ‘언론통제-여론장악’을 해부한다. ③편은 ‘포털 때리기’다. 17대 대선을 3달 앞둔 2007년 9월 20일, 당시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뉴미디어 팀장으
정부는 지난 3일, 각계의 높은 반대와 비판 목소리를 무시한 채 중·고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확정고시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환균, 이하 언론노조)은 정부의 일방적인 국정화 강행을 비판하는 현업 언론인 시국선언을 지난달부터 준비했고, 해당 내용이 담긴 의견광고는 4일자 종합일간지·주간지·지역지·인터넷매체 등에 실렸다. 이 과정에서 KBS, YTN, 연합뉴스 등이 기자들의 시국선언 참여를 ‘정치활동’으로 규정해 인사상 불이익 등 징계를 할 수 있다고 경고해 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이 일었다.이에 대해 KBS 8대 협회(경영·기자·방송기술인·아나운서·전국기자·카메라감독·촬영감독·PD협회)는 5일 성명을 내어 “진짜 정치활동은 당신들이 하고 있다”며 사측을 비판했다. 8대 협회는 “국정교과서 반대 시
편집자 주 _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정부가 언론 관련 정책을 퍼붓고 있다. ‘5인 미만 인터넷신문’은 언론사 간판을 내려야 할 위기다. 정부는 공영방송에 극우인사를 내리 꽂은 데에 이어 공정성·객관성 심의를 강화하겠다고 나섰다. 한국의 최대 뉴스플랫폼인 포털사이트는 정부여당에 부정적인 뉴스편집을 하고 있다는 비방에 시달리고 있다. 같은 팟캐스트의 위력을 깨달은 정부는 1인미디어와 팟캐스트에 대한 규제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밑그림은 그려진 셈이다. 미디어스가 5회에 걸쳐 ‘언론통제-여론장악’을 해부한다. ②편은 ‘보수매체의 성장’이다. 올해 국정감사에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인물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의 고영주 이사장이었다. 그
“ 시행령 개정안 통과됐다니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 언론과 SNS의 가장 기본적인 차이는 무엇인가. ‘사실 확인’이다. 사실 확인을 안 하면 언론사 생명을 잃는 것이다. 죄송하다. 눈물이 나려고 하는데 참으면서 이야기한다. 21세기에 기자 3명은 안 되고 5명부터 언론으로 인정하겠다는 이 발상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 언론의 문제, 기레기의 문제가 기자 머릿수가 적어서 그런가. 아니지 않나. (…) 국가가 왜 기자 머릿수를 가지고 언론의 인정 여부를 가리나”- 유지웅 평화뉴스 편집장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화부)는 지난 8월 21일 (이하 )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취재 인력 3명 이상을 포함한 취재 및 편집
보도전문채널 YTN(대표이사 조준희)도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현업 언론인 시국선언’에 참여하는 자사 직원들에 대한 징계를 예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측이 노조에 공문을 통해 징계 등 불이익을 예고한 사례는 연합뉴스, KBS에 이어 벌써 3번째다. YTN은 3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지부장 권영희, 이하 YTN지부)에 공문을 보내 시국선언에 참여할 시 ‘엄정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YTN의 공문에는 “언론노조가 결의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에 참여 중단을 촉구한다. 이를 강행할 경우, 정치활동 참여를 금지하고 있는 사규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YTN은 “정치 사회적으로 첨예하게 갈리는 논쟁거리인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Y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