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이준상 기자] MBC 김민식 PD의 '김장겸 사장 퇴진 요구'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이 다른 구성원들에게 확산되고 있다. 김민식 PD가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이유로 자택 대기 발령을 받은 데 대한 항의의 표시다.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집행부는 개인 페이스북에 “김장겸은 물러나라”를 외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집행부 한 명이 라이브 영상을 올리면서 릴레이로 사람들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도록 지목하는 형식이다.언론노조 도건협 MBC부본부장은 지난 14일 저녁 상암 MBC경영센터 1층 로비에서 자신의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MBC를 망친 사람이 김 PD를 징계하겠다는 건가. 김 PD를 징계하겠다면 나도 징계하라”고 외쳤다. 도 부본부장은 영상에서 “권력에 부역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환균)이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 1·2차 명단(60명)을 발표한 데 이어 15일 사내 민주화 제도와 절차를 퇴행시키고 정부·여당 편파적 보도와 부당한 인사 조치 등을 지시·결정한 언론인 명단 41명을 3차로 발표했다.언론노조가 발표한 3차 언론 부역자 명단에는 MBC(방송문화진흥회 이사 포함)가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KBS 관계자 15명, YTN 6명, 연합뉴스 3명, 국제신문 1명이 포함됐다. 이로써 언론노조가 발표한 언론 부역자 명단에는 총 101명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언론노조에 따르면 이들은 정부·여당에 불리한 보도를 거부하거나 방해하고 정부에 유리한 보도와 편성을 지시해왔고, 정부의 정치적 인사 조치에 협조했으며 정부·여당에 비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언론개혁시민연대가 14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의 ‘고대영 퇴진’ 투쟁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했다. 언론연대는 이날 성명에서 “새로운 KBS와 공정방송을 향한 KBS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며 함께 투쟁에 나서겠다”면서 “공영방송 KBS를 정치권력에 갖다 바친 고대영 사장은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언론연대는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문을 차용, “고대영의 공영방송 파괴행위가 언론의 자유와 국민의 알권리 보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파급효과가 중대하므로, 그를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압도적으로 크다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언론연대는 최근 의 보도로 재점화된 ‘KBS의 민주당 도청 의혹’ 사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위원장 성재호)가 KBS노동조합 및 10개의 사내 직능 단체와 함께 ‘고대영 사장 퇴진’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총력 투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비대위 차원의 ‘출근저지’ 투쟁까지 염두하고 있어, 고 사장에 대한 퇴진 압박 강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14일 정오 여의도 KBS본관 앞에서 ‘고대영 퇴진을 위한 KBS 끝장투쟁 선포식’을 개최했다. 언론노조 오태훈 KBS부본부장은 “오는 19일 비상대책위를 꾸린다. 이제 언론노조 KBS본부뿐만 아니라 전 구성원이 모여 ‘고 사장 퇴진’ 투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 부본부장은 “앞으로 고 사장의 출근길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출근저지’ 투쟁을 예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사내에서 “김장겸 물러나라”를 외쳤단 이유로 김민식 PD가 징계 전 단계 조치인 자택 대기발령을 받았다. 김 PD는 14일 “왜 ‘김장겸 물러나라’를 외쳤는지 그 배경에 대해 경위서에 썼다”며 “김 사장이 인사위에서 어떤 답변을 해줄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PD의 징계 사유는 업무방해·직장질서 문란이다. 김 PD는 이날 와의 통화에서 “정확하게 누구의 업무가 어떻게 방해됐는지 모르겠다”며 “지난 5년 간 MBC 기자와 PD들의 업무를 방해한 것은 김장겸 사장이었다”고 지적했다. 지난 2일 김 PD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MBC 사내에서 “김장겸은 물러나라”를 외치는 모습을 라이브 방송으로 내보냈다. 이 방송은 수만 뷰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문재인 대통령 인사에 반발하고 있는 야당에 대해 “국민들이 볼 때 ‘발목잡기 한다’, ‘반대를 위한 반대’라고 느낄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임명을 밀어붙이자 야당이 날선 비판을 쏟아낸 것에 대한 반박이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CP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김 후보자의 경우 교섭단체 네 개 중 세 개(민주당·국민의당·바른정당)가 하자고 했는데, 사회권을 가진 자유한국당 소속 정무위원회 위원장이 회의를 진행하지 않은 것”이라며 “과인 이것이 협치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김 후보자 임명을 ‘강행’했다는 지적에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MBC가 김장경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사내 구성원들의 기명 성명을 대거 삭제하자 구성원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졌다.MBC기자협회와 영상기자회는 12일 ‘김장겸을 퇴진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사내 게시판에 올려 “그간 기수별 성명에서 확인한 기자들의 총의를 바탕으로 김장겸 사장 퇴진의 선봉에 설 것을 천명한다”며 “글 하나가 지워질 때마다 우리의 목소리는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측의) 저열한 탄압에 끝까지 품격 있게 저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에는 각 직능단체 소속원 221명의 이름이 담겼다.같은 날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기술부문 조합원 188명은 기명 성명을 내고 “김장겸과 친위대들은 MBC를 극우세력의 마지막 보루로 만들기 위해 MBC의 DN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환균)이 KBS·MBC 등 공영방송 사장 비호에 나선 자유한국당에 “방송 장악이란 말을 함부로 입에 올리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대표적인 언론 장악 세력인 공영방송 사장들의 퇴진은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주장이다.언론노조는 13일 오전 성명을 내고 “문재인 정부가 국민에게 약속한 ‘적폐 청산’은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리는 일”이라며 “지난 정권이 낙하산으로 내려보낸 공영 방송 사장과 이사진 그리고 방통위원까지 모두 예외 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언론노조는 공영방송 KBS·MBC 사장 퇴진은 “‘방송 장악’이 아닌 ‘방송의 정상화’”라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자유한국당은 ‘방송장악저지 투쟁위원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국민의당 정동영·박지원 의원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준에 찬성하며 국민의당 지도부와의 의견차이를 명확히 했다.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은 13일 오전 TBS라디오과의 인터뷰에서 "현미경으로 본다면 청문위원들 평가가 맞지만 망원경으로 볼 때는 다르다"며 “강경화 후보자는 적격 인물”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외교부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개혁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해서 개인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같은 날 C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김상조·김이수·강경화 이 세 분들은 (인준) 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국민의당 의총에 참여한 청문위원들은 강 후보자에 대해 ‘반대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KBS 양대 노조와 사내 10개 직능협회가 12일 ‘고대영 사장과 이인호 이사장 퇴진’ 여부를 구성원들에게 물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자 사측이 입장문을 내고 이들을 비판했다.KBS사측은 이날 ‘이게 본부노조 등이 주장이 주장하는 언론의 자유입니까’라는 제목의 입장문에서 “불법적인 즉각 퇴진에 반대하는 말없는 다수의 사원들은 정권교체기에 사장퇴진이라는 정치적 대혼란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판단한다”며 “사원들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외압에 의해 사장이 교체되는 것이 얼마나 혼란스럽고 갈등과 반목을 유발하는 지를 경험으로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장 퇴진 요구는 직장윤리와 법에 위배된다”며 “KBS의 설립 근거는 방송법에 있으며 그 운영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고대영 사장이 KBS의 숙원 사업인 ‘수신료 인상’에 소극적이었던 이유는 ‘KBS 민주당 도청 의혹’ 사건과 연관돼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고대영 사장은 당시 보도본부장으로서 수신료 인상과 관련해 대외 업무를 총괄했다는 의혹이 최근 제기됐다. 결국 이런 이유 때문에 KBS 수장으로서 국회를 설득해야 하는 수신료 인상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주장이다.전국언론노동조합 성재호 KBS본부장은 12일 여의도 언론노조 KBS본부 사무실에서 열린 ‘고대영 퇴진 촉구 기자회견’에서 ‘KBS 민주당 도청 의혹 사건’ 관련해 “당시 고대영 사장은 보도본부장이었고 수신료 문제 관련 대외 업무를 보고, 기자들을 동원해가면서 총괄한 당사자”라며 “최근 관련자들의 증언이 나오고 있어, 곧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고대영 KBS 사장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내부 구성원이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의 공정성·공익성 하락’이 퇴진을 요구하는 가장 큰 사유였다. ‘이인호 KBS 이사장 사퇴 또는 이사회 해체’를 요구하는 구성원들도 90%에 달했다. KBS 양대 노조와 기자협회 등 10개 사내 직능단체는 ‘고대영 사장과 이인호 이사장 즉각 퇴진’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KBS 양대 노동조합(KBS노종조합,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와 기자협회 등 10개 사내 직능단체는 12일 여의도 언론노조 KBS본부 사무실에서 ‘고대영 퇴진 촉구 기자회견’을 공동으로 개최,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5일까지 국장과 부장 등 간부들 포함 약 5천 명의 전 직원을 상대(응답률 66.2%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의 공세가 거센 가운데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 80%에 육박했다.1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실시해 발표한 문 대통령의 취임 5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가 전주 대비 0.8%포인트 오른 78.9%(매우 잘함 58.9%, 잘한 편 20.0%)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한 달째인 지난 9일에는 일간 지지율 81.6%을 기록하며 지난달 29일(80.5%) 이후 조사일 기준 8일 만에 80%대를 회복했다. 부정평가는 0.5%포인트 오른 14.7%를 기록했고, ‘모름/무응답’은 6.4%였다.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한 지난 5일에는 지난주 대비 2.5%p 하락한 75.6%로 시작했으나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 김동연 경제부총리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노종면 YTN 해직기자가 11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 조합원들에게 편지형식의 글을 써 “YTN 사장 공모에 입후보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노 기자는 글에서 "첫 직장, 꼬박 6개월 동안 월급 한푼 못 받으면서도 지켰던 회사, 내게 기자로 살게 해준 언론사 YTN. 바로 그 YTN으로부터 해직 통보를 받은 지 삼천일이 넘었다"면서 "이제 삼천일 넘게 지켜온 복직의 꿈을 내려놓는다. 나는 YTN 사장 공모에 입후보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그는 "이 결심으로 복직 투쟁에 함께 해오신 분들께서 실망을 하게 될 지, 본질이 같은 것으로 이해해 주실 지 짐작하기 어렵지만 이해를 구한다"면서 "권력에 줄을 댄 적도 없고 노조의 요청을 받거나 상의한 적도 없다. 일부 해직자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KBS의 민주당 도청의혹 사건’의 피해 당사자인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재수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당시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지만 KBS 전 보도국장의 구체적인 증언이 확보된 만큼 전면 재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당시 보도국장이었던 고대영 KBS 사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 있는 만큼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 미방위 국회의원들은 9일 오후 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통비법 위반과 권언유착 적폐가 당시 고위간부의 구체적인 증언을 통해 확인됐다”며 “검찰은 즉시 재조사에 착수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검찰을 향해 “과거 KBS 관계자들을 충분히 조사하지도 않은 채 서둘러 정권과 여당이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뉴스타파의 단독 보도로 6년 만에 '민주당 도청의혹 사건'이 재점화 되자 핵심 증언자인 KBS 전 보도국장이 관련 보도가 나간 지 하루 만에 말을 바꿨다. 하지만 보도를 낸 뉴스타파 기자는 논리적으로 어긋난 해명이라고 반박했다. 8일 ‘민주당 도청의혹 사건’ 당시 KBS가 한나라당에게 커넥션이 있었다는 의 단독 보도가 나가고 논란이 일자, 관련 증언을 한 임창건 전 KBS보도국장이 자신의 발언이 왜곡됐다며 입장문을 내고 “납득할만한 조치가 없을 경우 법적인 절차를 밟아 사실관계를 바로 잡겠다”고 반발했다. 최경영 뉴스타파 기자(전 KBS 기자)는 “임 전 국장의 해명은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된다”면서 관련 사건을 재조사하면 다 나오는 일이라고 반박했다.임창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소폭 떨어졌지만 여전히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창당 이래 최고 지지율을 이어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이달 7일부터 8일까지 전국 성인 1011명(95% 신뢰수준 ±3.1% 포인트, 응답률 21%, RDD 방식)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는지를 묻자 82%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0%에 불과했다.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긍정률은 전주 대비 2%포인트(오차범위 내) 하락했고 부정률은 3%포인트 상승했다. 역대 대통령 취임 초기 직무 긍정률과 비교하면 여전히 최고 수준이다. 모든 응답자 특성별(연령·지지정당별·지역·정치성향)로 현재 문 대통령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전 원내대표는 9일 야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등 문재인 정부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을 거부하는 것과 관련해 “야당이 (문재인 정권 집권) 초기에 존재를 드러내야 한다는 강박증에 사로잡힌 게 아니냐”라고 비판했다.우 전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야당의 스탠스는 이해가 안 간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당이 (인사청문회에서) 이렇게까지 발목 잡을지 몰랐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후보자에 따라서 본인들이 인정한 과실이 있고 그 과실에 대해 사과도 했다”면서 “경중은 있겠지만 장관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결정적인 하자나 도덕적 결점이 있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민주당 도청의혹 사건’에 대해 당시 KBS 보도국장이 중요한 증언을 하며 사건이 재점화 됐다. 그는 한 KBS 기자가 민주당 회의를 몰래 녹음했고 이를 토대로 작성된 문건을 KBS 관계자가 당시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에게 건넸다고 했다. 당시 보도본부장이었던 고대영 현 KBS 사장은 사건의 핵심 내용을 다 파악하고 있다는 취지의 증언도 남겼다.탐사보도전문언론 는 8일 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사건 당시 KBS 보도국장이었던 임창건 현 KBS 아트비전 감사와의 인터뷰와 관련 사건 취재 내용을 공개했다. 임창건 전 보도국장은 와의 인터뷰에서 “악의적인 도청은 아니었지만 녹음기나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막말이 도마 위에 올랐다. 후보자의 자질과 성별을 연결해 비난한 점이 논란을 야기한 것이다.에 따르면 국민의당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6일 기자들과 만나 “안보 현안이 중요한 만큼, 국방을 잘하는 남자가 (외교부 장관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여성도 훌륭한 외교부·국방부 장관들이 있다. 그러나 강 후보자는 안보와 관련한 식견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강 후보자는 개인적으로 심각하다고 생각한다. 사드 등 산적한 외교안보 현안을 풀어나갈 적임자인지 의문이 있다”며 “지금은 유니세프 대사 같은 ‘셀러브리티’(유명인)를 앉혀 멋 부릴 때가 아니다”고 밝혔다.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이 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