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미녀새' 엘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가 2009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당한 치욕을 만회하고자 절치부심했던 2011 대구세계육상에서 또 다시 우승은커녕 메달 획득에도 실패했다. 그녀가 명예회복에 실패한 가운데 삼바의 나라 브라질의 파비아나 무레르가 우승을 차지, 세계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새로운 여왕에 등극했다.3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이신바예바가 자신이 보유중인 세계기록(5m6)에 한참 못 미치는 4m65의 기록으로 일찌감치 메달권에서 멀어진 가운데, 무레르는 4m85를 훌쩍 뛰어넘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무레르의 이번 기록은 종전 자신의 최고기록을 5cm 경신한 기록이다.무레르는 어느 정도 우승이 결정된 이후 4m90에 두 차례 도전했다가 실패하자
성인 연기자가 등장하며 이야기가 탄력을 받기 시작하면 시청률도 오르는 것은 일반적인데 뒤로 가는 시청률이 아쉽습니다. 그 원인은 단순하고 명쾌합니다. 성인 연기자들에 대한 매력이 떨어지고 이야기마저 재미를 놓치고 있기 때문입니다.송지효, 초반 사택비의 카리스마 넘어설 수 있을까?길게 보며 왕이 되고자 하는 의자 왕자를 돕는 은고. 어떻게 상황이 전개되는지 알지도 못하고 알려 하지도 않은 채 무모한 일 벌이기에만 정신이 없는 계백. 이 두 남자를 모두 돌봐야 하는 은고의 역할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홀로 서지 못하는 의자와 계백을 모두 품으며 사택비 가문에 복수해야 하는 은고의 역할은 무기력한 남자들의 남성성을 드러내는 뜬금없는 도발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지난해 많은 아이돌들이 연기에 도전했고, 올해에도 여전히 아이돌들의 드라마 출연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허나 아이돌이 출연한다고 해서 반응이 다 좋은 건 아니었습니다.그런데 이 중에 연기를 하면서 더 호응을 얻고 있거나, 슬럼프에서 벗어난 아이돌들이 있네요. 그 대표적인 예가 요즘 콤비로 자주 나오는 애프터스쿨의 유이와 리지인 것 같습니다. 리지는 을 통해 재기했고, 유이도 요즘 로 인지도도 호감도도 얻고 있는 입장이니까요. 이들의 예능과 드라마 사이, 그리고 컴백에 대해 초점을 맞춰보고 싶네요. 시작은 좋았던 예능 도전두 사람의 예능 도전은 어느 정도 순조로웠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이는 공중파 데뷔를 다름 아닌 유빈의 친구로서
'어디 무서워서 살겠습니까?' 이 말은 '김신영'에게 딱 들어맞는 이야기가 아닐까 한다. 다소 민망한 상황은 무대 이후에 벌어졌다. 그 상황이 농담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눈을 부라리며 '(우리) 무시하는 거죠?'라고 한다면 농담을 건넨 이는 서늘한 마음을 감추지 못할 것이다.모두가 그저 농담이라는 것을 아는 상황인데도, 무대 후의 기분이 언짢다고 다른 이들에게까지 화를 내는 것은 오랜 무대를 선 밴드가 보여서는 안 될 모습이 아니었는가를 느끼게 했다. 자신의 영역을 모를 수도 있고, 또한 무대 자체가 예능 프로그램에 들어 있기에 어느 정도 농담이 오고가는 것을 이해했어야 했는데, 어떤 이유로든 화를 낸 것은 보기가 안 좋았다.물론 '자우림 밴드'는 연속 7위를 해서 기분이 좋지는 않았
사회가 많이 발전했다지만 장애우가 비장애우의 장벽을 넘기란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신체적인 아픔보다 더 아픈 보이지 않는 차별, 고정관념은 장벽을 넘는 장애 요소가 됐습니다. 스포츠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올림픽, 월드컵, 세계선수권에 신체적인 장애를 갖고 있는 선수가 출전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하지만 이번 대구 세계육상선수권은 그 장애를 넘어 최고의 감동 레이스를 펼친 선수가 두 선수나 나와 많은 사람들의 큰 박수와 격려를 받았습니다. 장애우 선수 최초로 비장애우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두 사나이,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남아공)와 제이슨 스미스(아일랜드)가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두 선수 덕분에 대구세계육상선수권에서 장애우도 해낼 수 있다는 희망을, 비장애우도 장애우와 함께할 수 있다는 힘을
한예슬 논란으로 드라마 제작 환경의 문제가 거론되기는 했지만 이내 방송국과 제작사 그리고 일부 배우에 의해 완전히 묻히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행동에 대한 면피를 위함인지 알 수 없지만 한예슬이 지적한 열악한 제작 환경의 문제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했습니다.촬영 중 쓰러진 김선아, 그녀의 슬픈 버킷리스트한예슬 논란이 채 잊혀지기도 전에, 주말 드라마에 출연 중인 김선아가 촬영 중 쓰러졌다는 슬픈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들도 노동자일 수밖에 없는데 노동 현장에서 과로로 인해 쓰러진 상황은 직업의 종류와 상관없이 안타까운 일입니다.일부에서는 고액 출연료를 받고 있으니 그 정도의 노동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나에게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자신은 아무런 불평 없이 하겠다는 답변은 문제의
대구에서 펼쳐지고 있는 2011육상대회,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를 직접 현장에서 보는 경험적 가치는 매우 큽니다만. 사는 곳이 대구다보니 쉽게 현장을 다녀왔을 뿐, 친근함이 크지 않은 "육상"을 보기 위해 멀리 가는 건 쉽지 않은 일이죠. 이 대회를 준비하는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시절부터 육상이란 종목을 현장에서도 보고, TV로도 봤습니다. 육상이란 종목만큼 어떤 사람이라도 쉽게 볼 수 있는 종목은 참 드문 것 같습니다. 한 마디로 원초적 경쟁을 한다는 거! 가장 빨리 달리고, 가장 멀리 가거나, 높이 가는 사람이 1등인 종목, 오로지 개개인의 능력으로만 순위가 결정됩니다. 어려서 한 번쯤은 해봤던 달리기, 또 체력장 때 경험했던 멀리뛰기와 오래달리기, 경험에 근거한 종목도
언젠가부터 축구대표팀 명단을 보면 한국에서 뛰는 선수보다 해외에서 뛰는 선수가 많아졌습니다. 처음에는 일본 J리그 무대가 대부분이더니 지금은 유럽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을 더 많이 보게 됩니다. 유럽파 선수들 덕분에 한국 축구는 보다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거듭나고 이제는 어느 팀을 만나도 자신 있게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축구를 구사할 수 있게 됐습니다.하지만 그런 반면 국내파 선수들이 다소 소외되는 면도 있었습니다. 실력 면에서도 전보다 국내파 선수들의 경쟁력이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해외 빅클럽에서 활약한 선수들에게 밀리는 현상은 자주 나타났습니다. 더 크게 빛을 발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춰도 그렇지 못했던 국내파 선수들이 있었습니다.브라질월드컵 3차예선에 출전할 조광래호 25명 명단도 마찬가
They are innocent until proven guilty, but am i guilty until proven innocent?그들은 유죄로 증명되기 전까지는 무죄이다, 하지만 나는 무죄로 증명되기 전까지 유죄인가?위 말은 타이거JK가 마약혐의에 대해서 조사를 받을 때 한 말로 전해지고 있는 문구이다. 당시 타이거 JK는 마약혐의로 조사를 받던 업타운의 주장에 따라 마약 상습복용자의 혐의를 받고 있었다. 그는 무혐의로 풀려났다. 그러나 당시 모두가 그를 마약복용자로 몰아갔었다. 힙합을 하는 그와 '힙합하는 애들이 그렇지'라는 편견을 결합시키는 바람에 생긴 일이었다. 조사도 하기 전에 사람들은 편견에 따라 '충분히 개연성 있다'고 판단했고 그는 마약을 하지 않았지만 마약 상습 복용자로 인식
5위 LG가 잔여 경기 첫날 4위 SK를 상대로 역전승하며 3연승으로 승차를 4.5로 좁혔습니다. 박현준의 호투와 역전에 성공한 타선에 힘입은 것이지만 가장 인상적인 것은 LG 내외야진의 호수비였습니다.1회말 1사 후 조동화의 안타성 땅볼 타구를 1루수 이택근이 다이빙 캐치해 아웃 처리한 것을 시작으로 LG의 수비는 실책 없이 놀라운 호수비를 이어갔습니다. 5회말 선두 타자 최윤석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는데 쉽게 아웃 처리해야 할 상대 8번 타자를 투수의 잘못으로 출루시켰다는 점에서 불길했습니다. 하지만 1사 후 박재상의 머리 위로 넘어가는 장타성 타구를 우익수 서동욱이 처리했으며 이어 조동화의 안타성 타구를 정성훈이 직선타 아웃으로 처리했습니다.6회말에도 선두 타자 최정의 3유간으로 빠지는 땅볼
이제 바야흐로 가을의 문턱에 발을 디딜 시기입니다. 가을이 온다는 것은 극장가에도 비수기가 찾아옴을 의미하겠죠? 대작은 당분간 만나기 힘든 대신에 중, 소규모의 영화들이 대거 개봉하는 시즌이 왔군요. 그래서인지 8월 4주차 미국 박스 오피스의 수입이 급속도로 하락했습니다. 물론 허리케인의 영향도 있었을 테지만요. 그 속에서도 1위를 차지한 영화를 볼까요? 개봉 첫 주말에 2위로 데뷔했던 가 2주차에 이어 3주차에서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변동치도 불과 -28.4%에 불과하여 역시 예상대로 당분간 롱런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부조리한 시대상에 맞섰던 여인들은 신작 세 편의 개봉에도 굴하지 않고 1위를 지켜냈습니다. 현재까지 총 수입은
열정은 태산보다 높은 개그맨들이 있다. 그러나 그 열정만으로 인기가 얻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이 여섯 남자의 고생은 오랜 시간 빛을 발하지 못하여 아쉬움을 준다. 그나마 '정성호'가 요즘 들어 인기를 끌고 있고, 나머지 '김경진', '유상엽', '양배추', '남창희', '김인석'은 TV프로그램 어디서도 보기가 힘들다.리얼 예능프로그램이 대세를 이루며 정통코미디 프로그램이 사라져 버린 이후 코미디 시장은 울상이다. SBS에선 아예 정통코미디 프로그램은 찾아볼 수 없고, MBC에는 그나마 남아 있는 것이 이다. 제일 크게 명맥을 잇는 프로그램이 KBS 이지만, 요즘은 옛 명성만큼의 인기를 얻고 있지 못해 이 프로그램 또한 위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에 나온 이 여섯
의자와 계백이 중심으로 들어서며 그들을 위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의자가 사택비의 폭거를 이겨내고 왕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들이 등장하는 은 지금부터 시작이지만 많이 부족해지는 이야기가 아쉽게 다가옵니다.매력 없는 의자와 무기력한 계백, 연기력의 문제인가?가잠성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백제는 승리의 기쁨은 잠시이고, 두 왕자의 공과가 누가 더 많은가에 대한 논란이 심각해졌습니다. 초헌관 자리를 두고 두 왕자가 벌이는 심리전은 11회의 핵심이었습니다. 의자와 교기의 싸움은 어린 시절부터 이어져왔습니다. 순수 백제 귀족의 피를 이어받은 교기가 왕이 되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신라 공주의 피를 받은 의자는 왕이 되어서는 안 되는 존재였습니다. 죽었어야 했던
지난 29일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관련된 한 언론 보도가 눈길을 끌었다.'육상대회 사표 우려는 기우?…암표상까지 설쳐'라는 제하의 보도에서 기자는 "입장권을 사고도 경기장을 찾지 않는 이른바 사표(死票)가 많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많았지만, 대회가 개막하자 경기장 주변에 암표상이 출현할 정도로 대회 참여 열기는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적고 있다. 실제로 대회 개막 당시만 하더라도 사표에 대한 걱정은 기우처럼 보이는 것도 사실이었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개회식이 열린 지난 27일 오후 입장률은 99.5%를 기록해 사실상 만석을 기록했다.또한 대회 2일째인 28일 오후 경기 입장객은 모두 3만 2천 464명으로 만석인 3만 4천 30석의 95.4%였고, 이날 하루 평균 입장률은
5월에 교통사고로 사람을 친 대성이 무혐의 판결을 받았습니다. 판결 이후 YG측에서는 올해 대성의 활동 계획이 없다고 밝히며 대성은 교회를 다니면서 신앙생활에 주력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개인적으로 YG나 빅뱅의 팬은 아니지만 대성의 사건에 관해서는 정말 유감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고로 인해 사람을 다치게 하고 치명상을 입혔을 수 있다면, 심지어 죽게까지 했을 수도 있다면 얼마나 죄책감이 클까요. 시간이 지나면 마음을 정리할 수는 있겠지만 이 사건은 대성에게 죽을 때까지 평생 잊지 못할 마음의 짐이 될 것 같습니다. 대성이 살인자?무죄판결을 내린 검찰의 보강 수사에 따르면 대성의 사고로 죽은 것이라는 확실한 증거가 부족한 관계로 대성에게 무죄판결을 내렸다고 합니다. 그 사람이 이미
어느덧 대회 중반에 이른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회는 굵직한 이벤트들을 상당 부분 소화한 상태입니다. 가장 기대를 모았던 남자 100M의 볼트가 아쉽게 실격된 가운데, 기대를 모으는 스타는 오늘밤 이신바예바 선수가 남아있죠. 스포츠의 특성상 예측이 그대로 이뤄지리라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노릇입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너무 심할 정도로 기대에 대한 실망이 이어지면서 여기저기서 대회에 대한 새로운 푸념들이 쏟아지는 분위기입니다. 예측불가라는 매력만큼이나 큰 부분이 바로 "스타"들의 화려한 경기일 터, 거기에 "신기록"을 본다는 점이 또 다른 매력인데, 대구대회는 이런 부분들에 아쉬움이 깊은 건 분명합니다. 남자 110M허들에서는 세계 기록 보유자 로블레스
수많은 논란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안정적인 예능 프로그램으로 안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나가수. `개국공신` 멤버들이 명예졸업하고 새로운 가수 3명이 들어오면서 본격적인 2막이 오른 나가수의 관전 포인트 셋.하나, 윤종신 MC 투입 실력 있는 뮤지션이자 예능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윤종신이 새로운 MC로 투입되었다. '가수가 MC를 본다'라는 매력도 있고, 기존 가수와 MC를 병행하는 시스템이 아닌 오직 전문 MC로서만 활동하기 때문에 보다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윤종신 본인이 말했던 것처럼, 경연을 함께했던 기존 MC들은 말하지 못한 점들을 이야기할 수 있는 음악인으로서의 전문성과 경연을 관람하는 한 사람으로서 시청자의 입장을 대변하며 질문할 수
지난해 한국 여자 축구는 역사상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U-20(20세 이하) 여자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U-17(17세 이하) 여자 월드컵에서는 FIFA(국제축구연맹) 주관 대회 출전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쾌거를 이뤘습니다. 또 여자 성인 대표팀 역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따돌리고 3위에 올라 사상 처음으로 메달권 입상에 성공했습니다. 최초, 최고라는 단어가 잇달아 쏟아져 어느 때보다 흥분되고 행복했던 순간들을 맞이했습니다.여자 축구가 모처럼 또 하나의 큰 도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바로 다음달 1일부터 중국 지난에서 열릴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이 그 무대입니다. 월드컵에는 지난 2003년에 출전한 바 있지만 올림픽에는 아직 출전의 꿈을 이루지 못했던
지난 주말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2연승한 5위 LG의 잔여 경기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우천 취소 경기가 속출해 29경기가 남은 가운데 4위 SK와는 5.5경기 차, 6위 두산과는 5경기 차를 기록 중이기 때문입니다. 6위로 추락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4위로 치고 올라가 8년 동안 이루지 못한 가을 야구의 꿈을 실현할 가능성 역시 높지 않습니다.기로에 선 LG는 양자택일을 강요받고 있습니다. 첫 번째 선택지는 남은 경기에서 4강 진입을 위해 전력을 총동원하는 것입니다. 야구에서 전력을 총동원한다는 것은 선발 투수들의 로테이션을 앞당기거나 불펜 투수로 전환시키는 방안이 있으며 기존의 불펜 투수들의 연투를 불사한다는 의미로 통합니다.하지만 9월에도 월요일 외에 휴식일이 거의 없는 LG
MC몽이 떠날 때도 조용했다. 이승기가 일본 진출로 프로그램을 떠난다고 했을 때도 조용했다.침묵은 금이라, 방송에서는 논란이 되는 말을 줄이고 침착하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폐지의 경우는 다르다. 메인MC 강호동의 하차가 프로그램의 폐지로 이어졌다는 것이 확실시되어 보이는 이 때, 6개월 동안 아무 일 없는 듯 방송에서 제대로 된 언급 없이 침묵만을 유지한다는 것은 시청자의 입장에서, 팬의 입장에서 매우 부당하게 여겨지는 일이다. 침묵은 금이 아니다사실 폐지를 한 달 정도 앞두고 명확한 입장 표현을 하는 것이 오히려 옳은 일이었을 텐데, 폐지 사실을 미리 알리고 반 년이나 프로그램을 더 이끌어간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이다. 혹 기타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