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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자우림의 이선규 꼭 화냈어야 했나?[블로그와] 바람나그네의 미디어토크
바람나그네 | 승인 2011.08.31 18:08

'어디 무서워서 살겠습니까?' 이 말은 '김신영'에게 딱 들어맞는 이야기가 아닐까 한다. 다소 민망한 상황은 <나는 가수다> 무대 이후에 벌어졌다. 그 상황이 농담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눈을 부라리며 '(우리) 무시하는 거죠?'라고 한다면 농담을 건넨 이는 서늘한 마음을 감추지 못할 것이다.

모두가 그저 농담이라는 것을 아는 상황인데도, 무대 후의 기분이 언짢다고 다른 이들에게까지 화를 내는 것은 오랜 무대를 선 밴드가 보여서는 안 될 모습이 아니었는가를 느끼게 했다. 자신의 영역을 모를 수도 있고, 또한 무대 자체가 예능 프로그램에 들어 있기에 어느 정도 농담이 오고가는 것을 이해했어야 했는데, 어떤 이유로든 화를 낸 것은 보기가 안 좋았다.

물론 '자우림 밴드'는 연속 7위를 해서 기분이 좋지는 않았을 것이다. 거기에 보컬 '김윤아'가 목디스크가 재발하여 아팠기에 신경이 곤두설 수밖에 없는 것은 누구라도 알만한 상황이다. 보컬이 그 팀의 얼굴이라지만 '자우림 밴드'를 이끌고 나가는 힘에는 '이선규'가 절대적일 수밖에 없는데, 팀의 리더격인 사람이 종합적인 상황에 파릇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썩 좋지 않은 기분을 남겼다.

매니저로 활동하는 '김신영'은, 무대 후 목디스크가 재발하여 병원으로 간 '김윤아' 대신 경합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 앉아 있는 '이선규'에게 농담조의 실수 아닌 실수를 한다. 실수라고까지 하기도 민망한 작은 실수였다.

경합이 끝나고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통에 의해서 모든 팀이 자리에 위치한다. 여기에 새로 투입된 3대 MC '윤종신'이 진행을 맡아 1위를 발표하게 된다. '자우림'의 보컬리스트 김윤아가 자리에 없으니 시청자들에게 도움을 주려 '윤종신'이 상황을 설명한다.

   
 
'항상 있던 분이 안 계신다'고 말을 꺼낸 윤종신은 경연 후 목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갔다고 말한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노래를 불렀다는 데에 대견한 마음을 가진 '바비킴'은 '김윤아'의 프로정신에 박수를 쳐준다. '대단하다'고 추켜세우며 말이다. 윤종신 또한 '활을 이용한 퍼포먼스'가 기억에 남는다고 좋은 평을 낸다.

하지만 평소 그런 모습인지, '이선규'는 퉁명스레 "아~ 예! 딱히 보여드릴 게 없어서요"라며  툭 내뱉는다. 그러자 바비킴은 "굉장히 훌륭한 기타리스트"라며 이선규의 자존심을 다시 세워준다. '이선규'의 말을 듣던 '김신영'은 그 모습을 지켜보다가 한마디를 한다. "아 네! 굉장히 훌륭하신 기타리스트인데요. 오늘 멘트는 (좀) 무미건조하시네요"라며 웃음을 머금고 농담조로 이야기한다.

그러나 여기에서 좋지 않은 모습이 나온다. 그 말을 한 '김신영'을 '이선규'는 뒤로 바라보며  "아! 저희가 두 번 연속 7위를 했거든요. 그래서! 지금 무시하는 거예요?"라며 거칠어 보이는 투로 말한다. 이 말에 깜짝 놀란 '김신영'은 무슨 소리냐는 듯 얼른 일어나 죄송하다는 식의 사과를 한다.

여기서 더 발전되진 않았지만, 시청자로서 그 모습은 상당히 기분 나쁜 장면이었다. 뻔히 장난이라는 것을 아는 상황인데, 자신의 팀 보컬이 아파서 병원 갔는데 이런 농담이나 하고 있는 거야라고 느낀 것인지, 파릇한 반응을 보였다.

   
 
캡처사진에서도 볼 수 있지만, 저 눈빛을 보고 후배 연예인이 겁을 먹지 않을까, 만약 시청자인 내가 그의 후배였다면 오금이 저리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돌려놓고 생각해 보면 농담 때문에 기분 나쁘다는 식의 제스처를 취한 선배에게 느낄 기분은 좋지 않았을 것이다. '김신영'이야 아무 말 못하고 미안해했지만, 성격이 좋지 않은 후배였다면 어쩌면 대들었을지도 모를 일이라 생각도 해 보게 된다.

넓게 생각해서 '이선규'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시청자 역시도 그런 분위기를 좋게만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프다고 하는데 누가 그 상황을 웃음으로만 넘기려 하겠는가! 많은 시청자들은 '김윤아'의 목통증에 같이 아파했을 것이다. 이번 '나가수'에서 자우림밴드 '이선규'가 보여준 농담에 대한 반응은 그를 보는 이들로 하여금 영 씁쓸한 맛을 남겼다.  나이 어린 사람조차도 공경하고, 겸손함을 보여준다면 덕이 있는 사람으로 느껴진다. 그런 의미에서 '이선규'의 모습은 덕을 갖춘 모습은 아니었다.


생활에 가장 가까이 있는 대중문화. 그 곳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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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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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준 2016-08-13 02:53:07

    이미 이 업종에서 짤렸겠지만, 아직도 있다면 이런 글 올린 분은 김구라보다 못한 인간일지도.....   삭제

    • 어우 무서워라 2011-09-27 16:50:50

      성격이 좋지않은 후배가 아니고 그냥 님이라고 말을 하세요.
      누가봐도 대들게 못됩니다. 자기가 잘한게 없기때문에
      예전에 군에서 많이 까이셨겠어요   삭제

      • 간만에댓글질 2011-09-06 00:43:58

        이렇게 블로그홍보를 하고싶은겁니까?
        나이어린사람 공경어쩌고..아휴..정말 기가차는 글솜씨로
        블로거랍시고 이런글을 쓰고있는 ,그리고 받아적는 이런 행위들이
        대략 더 덕을갖춘 모습은 아닌듯 사료되오.

        화냈다고 생각한사람 너뿐이야..--;;   삭제

        • ㅇㄴ 2011-09-04 13:45:10

          아무리 자기만의 시각이 있더라도 남의 대한 글을 쓸때는 최소한의 객관성을 유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선규가 예능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여서 딱딱하게 조크한 것 같은데 그리고 솔직히 매니저가 저렇게 내리까는 말 하는건 좀 아닌듯... 이선규가 진심으로 말을 했다해도 할말을 한건데... 왜 이런곳에서 덕을 찾으시는지... 어이없음...   삭제

          • 2011-09-01 00:28:51

            왜 이런 논점 밖에 글을 생각하지 못할까...
            단지 관심 받고 싶나?   삭제

            • 111 2011-08-31 23:34:47

              진짜 어이없는 글이네요. 참나 화는 무슨,,
              이런 쓸데없는 걸로 몰아가지맙시다.   삭제

              • dd 2011-08-31 20:24:19

                참내 어이가 없다 ㅋㅋㅋㅋㅋ
                그건 뉴스, 나가수, 그외에 거의 모든 블로거들이 이선규씨의 농담으로 받아들였는데 --;;
                도대체 어떤 의견을 반영한건지요?
                김신영의 농담을 이선규씨도 농담으로 받아친것뿐인데........
                어이가 없네요   삭제

                • ㅇㅇ 2011-08-31 20:05:27

                  그냥 하는 농담인데 글쓴이의 오바인듯.. 참 내..   삭제

                  • ... 2011-08-31 19:00:14

                    이 글은 좀 동의하기 힘드네요. 예능 프로그램이다보니 좀 더 재미있기를 원해 한말 같아요. 다만 그러한 시도가 화내고 있는것처럼 보여져 불편함을 주지만 저 상황에서 "아~예"라고 대답하기도 뭐하고 시무룩도 재미옶어 보이고... 좀 애매한 상황이었다고 전 이해되던데...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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