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한국갤럽 정례 조사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망론'으로 논란을 빚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지율은 7%로 집계됐다. 중도층에서 민주당은 국민의힘보다 2배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우리나라 장래 정치 지도자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응답자 38%는 이재명 후보라고 답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덕수 대행,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각각 7%를 기록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6%,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다. 응답자 26%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한국갤럽은 "이재명 선호도는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20%대 초반, 9월부터 12월 초까지 20% 중후반, 12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30%를 웃돈다"며 "최고치는 이번 주 38%"라고 부연했다.
갤럽은 "대구시장직을 사퇴하고 당내 경선에 임하는 홍준표는 2017년 제19대 대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완주했고, 제20대 대선 당내 경선 막바지(2021년 11월) 선호도 15%까지 기록한 바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 파면 이후 보수 진영 일각의 차출론에 힘입은 한덕수는 지난주 2%로 처음 이름 올랐고, 이번 주 7%로 존재감이 커졌지만 아직 스스로 출마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다"고 했다.
국민의힘 지지층(336명)에서 대선주자 지지도는 홍준표·한덕수 20%, 김문수 18%, 한동훈 16%다. 국민의힘 지지층 중 의견유보는 15%, 기타 인물은 9%로 집계됐다.

차기 대선에서 어느 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냐는 질문에 응답자 45%는 민주당, 32%는 국민의힘이라고 답했다. 이외의 정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6%다. 응답자 18%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4%,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이외 정당/단체 1%, 무당층 18%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4%, 국민의힘 22%, 지지정당 없음 2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이다. 응답률은 14.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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