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 편집자 주] 미디액트가 10주년을 맞았습니다. 미디액트는 퍼블릭 액세스(public access), 매스미디어로부터 소외된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에게 매체 공유의 장을 마련해주기 위해 관련된 정책활동 및 여러 가지 교육활동을 추진하고 실행해왔습니다. 2010년 공모 사태를 겪고 광화문에서 상암동으로 이전해 온 뒤에도 여전히 공공영상미디어센터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 미디액트의 지난 10년을 이주훈 미디액트 사무국장님과 함께 돌아봅니다. * 인터뷰 진행: 오재환(전국미디어운동네트워크 사무국)오재환: 올해가 미디액트 개관 10주년이다. 10주년을 맞는 기분이 어떠신지?이주훈 사무국장: 개인적으로는 특별한 감흥은 없다. 굳이 공식적으로 표현하
콜트 콜텍 노동자들과 함께한 스마트폰 교육올해 2월 2일, 3월 8일 두 번에 걸쳐 콜트, 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과 미디액트가 함께한 스마트폰 교육이 있었다. 나는 이 교육에 보조교사로 참여했다.콜트 콜텍 노동자들은 2007년 부당하게 해고를 당한 후 지금까지 투쟁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에 투쟁을 지속하고 있는 노동자들이 매일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을 통해 쉽고 빠르게 자신들의 투쟁 상황을 알릴 수 있도록 스마트폰 교육을 기획하였고, 교육 목표 또한 노동자들이 자신의 투쟁 상황을 알려낼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가는 것에 맞춰졌다.수업 진행 당시 콜트 콜텍의 경우 현장이 급박하게 침탈당한다거나 경찰, 구사대의 폭력에 맞서기보다는 장기 투쟁사업장으로 투쟁의 활력 불어넣기, 생계투쟁 등이 주요 과제였
오랜만에 모이는 자리였다. (필자는 전국미디어운동네트워크(이하 전미네) 워크숍에 처음, 참여했다) 6월의 어느 날,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에서 ‘5! 놀라워라 - 우리가 지금껏 상상하지 못했던 5년’, 전미네 워크숍이 열렸다.전미네가 만들어진 6년 전과 현재의 상황은 많이 다르다. 각각의 지역과 활동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들이 축적되었고, 그에 따라 활동가들의 고민이나 방향에 대한 인식도 다양해졌다. 함께 모이는 자리가 절실했던 그때에 ‘전미네’로 모였던 활동가들, 그리고 그들의 고민들은 이제 ‘전미네’로만 모이지 않게 되었다. 전미네가 아니어도, 전국적인 네트워크의 힘을 빌리지 않더라도 활동을 시작,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이번 워크숍은 지역에서 먼저 제안했다.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다
, 너 아직도 그걸 모르니? 언제였을까. 가 아이튠즈(iTunes)의 상위 순위에 랭크되고 너도 나도 “재밌어! 한 번 들어봐!”라는 말을 주고받던 때. 그런 때가 있었다. 생각해보니 벌써 1년이다. 나 역시 버스나 지하철로 이동할 때나 긴 출장길에 를 빠지지 않고 들었고, 때로 이해가 가지 않는 회차는 반복해서 듣기도 하고, 목요일이면 대체 왜 ‘꼼수’가 올라오지 않는가? 새벽까지 몇 번이고 확인하며 작년의 한 때를 보냈다. 그렇게 우리가 에 중독되어 있는 동안 를 둘러싸고 수많은 일들이 있었으며 ‘나꼼수’라는 이상한 현상을 두고 여러 가지 분석도 많았다. 그리고 최근 ‘나는 꼼수다’의 멤버 중 하나였던 김용민은 급기야 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의 편집위원으로 다른 분들과 함께 발행을 책임지고 있었지만, 이제 대학교를 졸업(해야)할 때가 되어서 그동안 밀린 공부를 몰아쳐서 하고 있다. 대부분의 시간을 전공인 인류학 공부에 투자하고 있는데, 인류학은 미디어운동과 전혀 관련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나는 몇 년 간의 대학생활을 하면서 인류학의 관점이 미디어운동에 통찰을 주는 측면이 많다고 느껴왔다. 특히 이번에 수업을 들으며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민속학과 미디어운동이라? 얼핏 들어선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한번 이야기를 풀어보겠다.민속학 수업을 하시던 중에,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지셨다. “제주 방언이 점점 쓰이지 않고 있는데,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편집자 주] 미디액트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수요일 마포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마포 지역 이주 여성 미디어교육 ‘그녀들의 자기소개서’를 진행했습니다. 책과 사진을 통해 이주 여성과 만난 교사, 넝쿨님의 후기를 소개합니다! 올해 추석에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아마도 ‘결혼은 언제 하니?’였던 것 같다. 아직 대학교를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스물여섯밖에 안 됐는데도 주변에서는 벌써부터 성화다. 대체 결혼이 뭐길래,슬슬 결혼 압박에 시달리기 시작해서인지 나는 결혼 이주 여성들의 구체적 삶이 궁금했다. 낭만적으로 말하면 사랑을 찾아 머나먼 이국에 정착한 사람들. 혹은 간간히 들려오는 가정폭력과 같은 우울한 소식들과 이 사회가 안고
그를 만났다. 부산 지역 미디어 운동의 전설적인 존재. 부산에서의 퍼블릭 액세스 운동, 미디어센터 설립 운동, 대안매체 운동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고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권용협 평상필름 대표(두둥!!).그런 그가 각 지역의 퍼블릭 액세스 네트워크를 위한 또 다른 운동을 시작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름 하여 "복(福)지갈구 화(畵)적단" 프로젝트. 마침 8월 말, 부산에서 지역 활동가들의 회의가 있다는 소식에 부산으로 내려가 인터뷰를 청했다. 시간이 여의치 않아 설렁탕집에서 가졌던 10분간의 인터뷰는 서울에 돌아와 50분에 걸친 전화 인터뷰로 이어졌다. '지역 운동과 함께 하는 미디어 운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 미디어 활동가의 소중한 목소리를 들어보자.스이: 평상필름에 대한 소개를
치고 박고 싸우는 두 사람이 있습니다. 둘 다 얼굴에 멍 하나씩을 달고 있고, 말라버린 핏자국도 언뜻 보입니다. 상황이 어쨌거나 둘은 땀을 뻘뻘 흘려가며 열심히 싸우고 있습니다. 여기에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오후의 도심 속 거리를 더해보겠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둘의 모습에 인상을 찌푸리며 지나가고 혹 어떤 이는 욕을 할지도 모르지요. 쉽게 상상해 볼 수 있는 그림입니다. 그러면 배경을 바꿔 권투선수들이 오르는 링을 넣어보겠습니다. 링 바깥으로는 둘을 응원하는 코치진과 관중들이 있을 겁니다. 둘의 싸움은 경찰서에 끌려가야 하는 난동이 아니라 하나의 스포츠가 됩니다. 거리에 있을 때와는 다른 상황이 되는 겁니다.길게 쓰긴 했지만 한 마디로 일을 할 때 중요한 건 ‘판’이라는 겁니다. 내가 하고자 하
일주일에 두 번 케이티엑스(KTX)를 타고 서울과 부산을 왕복했다. 한 여름, 나는 영도와 서울의 공기가 외국과 한국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 사이 단지 100일 즈음이 지났을 뿐인데, 오늘의 나는 한진 해고자분들과 함께하는 영도의 보도블록 위가 서울 어느 카페보다 편안하다. 그들과 함께한 초여름부터 가을이 오는 지금까지, 내가 사는 세상은 많이 커졌다. 내가 지금까지 창을 통해 세상을 봐왔다면, 지금 내가 보는 세상은 창 너머의 진짜 세상쯤 될 것 같다.한진 사태는 한국 사회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거시적으로는 국제화와 신자유주의로 인한 병폐를 막아보고자 하는 작은 움직임이며, 미시적으로는 해고노동자의 삶과 가정을 파괴하는 자본, 권력에 대항하는 연대를 통한 저항이다.2010년
구럼비에 가본 적이 있는가. 제주도 강정마을과 그 앞바다를 잇는 거대한 검은 바위. 그 평평하고 널찍한 바위 위에 서면 푸른 제주도 바다가 내 것만 같고, 바다 위 둥실 떠 있는 멋진 범섬이 마치 당장이라도 손에 잡힐 것만 같다. 구럼비는 사실 길이가 1.2km에 이르는 단 하나의 바위이지만, 그 표면이 거북이 등껍질처럼 오밀조밀 갈라져 있어 겉보기에는 수천 개의 작은 바위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듯이 보이는, 그 형상이 무척이나 오묘한 바위다. 그 모습이 얼마나 인상적인지, 자연이 빚어낸 그 거대한 풍경화를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반나절은 거뜬히 지나갈 정도지만, 그 바위 위를 맨발로 걸어보면 또 다른 사실을 알게 된다. 구럼비는 분명히 살아있다는 것을.어미 품만큼이나 이토록 따뜻한 구럼비 바위는 파도
'서울 DMC 컬쳐 오픈' 행사의 일환으로 가 9월29일부터 30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3관에서 열린다.미디액트의 공동체미디어교육 및 영화제작워크샵 교육 수료생들의 수료작품(NOW)과 수료 이후(AFTER)에 제작된 작품들이 한데 모인만큼, 교육의 다양성만큼이나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영상을 접해보는 신선한 경험을 할 수 있다.직접 자신의 목소리와 영상을 담아 제작한 영상물을 상영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참여자들의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 또한 쉽게 접할 수 있는 제도권의 방송 프로그램이나, 대중 영화와는 달리 차별화된 영상물들의 다양화를 통해, 퍼블릭액세스의 활성화를 꾀하고, 일반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문화에 접할 수 있는 신선한 기회가 될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에서 통상 주류영화산업의 변방으로 간주되는 독립영화 및 아방가르드 영화에 관심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인디펜던트 커넥션 3rd : 변화하는 영화의 풍경’강좌를 마련하였다. 이 강좌는 10월1일(토) 오후 13시30분부터 19시30부까지 미디액트 대강의실에서 주말마다 열린다.은 영화산업의 변방에 위치한 영화감독들과 그들의 작품이 광범위한 의미에서의 예술제도 및 동시대적 흐름들과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를 개괄한다.특히 이들 영화가 현대미술의 흐름, 비평, 개인적 글쓰기의 양식들, 예술적 대상을 규정하는 동시에 상품화하는 이벤트(영화제) 등과 관련되는 방식을 살펴본다. 다만 역사적 개괄이나 작가(감독)를 중심에 둔 비평적 고찰에 집중
장편영화 시나리오를 쓰려면 서사의 구조에 대한 본격적인 이해와 더 나아가 이를 활용하여 자신의 아이디어에 적용하여 궁극적으로 장편 시나리오를 쓰기 위한 기초를 마련해야 한다. 장편영화 시나리오는 단편영화와 확연히 차이가 있다. 단순히 시간이 길어진다는 차이를 떠나서 서사적인 요소 또한 근본적으로 전혀 다르기 때문에 이해 대한 본격적인 이해가 마련되지 않고서는 장편영화 시나리오에 접근하는 것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에서 단편영화 시나리오 집필 경험은 있으나 장편영화 시나리오는 쉽게 엄두내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장편 시나리오 워크샵:탄탄, 기본 다지기(7기 주말반) ’강좌를 마련하였다. 이 강좌는 9월25일(일) 오전 10시30분부터 2시 반까지 미디액트 회의실에서 주말마다 열
나는 2009년 4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미디어로 여는 세상’(미여세)을 제작했었다. 미여세에 대한 글을 써달라는 얘기를 듣고 무엇을 써야 할지 생각이 많았다. 미여세를 거쳐간 많은 사람들이 있고 나보다 더 오랜 시간 함께한 이들이 있는데 내가 무엇을 쓸 수 있을까. 고민 끝에 그냥 내가 즐거웠던 순간들을 써보기로 했다. 미여세를 함께 한 시간은 얼마 안 되지만 그 안에서 내가 배우고 즐기고 행복했던 시간들을, 그 일부분을...'미디어로 여는 세상'은 미디어교육과 관련한 여러 이야기들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보여준 프로그램이다. 미디어교육 현장의 모습들과 교육과정을 소개해주기도 하고, 생활에서 미디어를 활용하여 간단하게 해볼 수 있는 여러 재미있는 활동들을 알려주기도 하였다. 또 미디어교육 현장에서
바야흐로 스마트폰 시대이다.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고, 게임을 하는 문화 향유 활동은 물론 글을 쓰고, 노래를 만들고, 사진을 찍는 창작 활동까지 스마튼 폰 하나로 할 수 있는 일이 너무나 많다.미디액트에서 무료 강좌로 ‘DMC 컬처 오픈과 함께하는 스마트폰 영상 제작 워크숍_Open Your iPhone’ 워크숍을 진행한다. 9월28일(수)에 개강하여 9월30일까지, 오후 7시30분부터 10시에 열린다. 강사는 현 미디액트 창작지원실 팀장 김수경이 맡는다.영상제작에 필요한 촬영용 어플과 비디오 효과 어플을 이용해서 나만의 독특한 영상세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이 강좌의 목표이다.강의는 참신하고 기발한 모바일 영상작품들을 감상하며 각 작품들의 제작 방식이나 과정을 가늠해보고 영상 제작에의 아이디어
지난 2년 동안 둔촌고에서 여러 명의 남자 아이들과 북적이며 터프하게 수업했다면, 올해는 문현고에서 1학년 지적장애 친구들(여학생 2명, 남학생 2명)과 함께 오붓하게 수업을 했다. 한창 이성에 관심 많은 나이라 그런지 아이들끼리 서로에 대한 호감 속에 사랑과 질투가 오고가는 훈훈한 수업분위기였다.첫 시간 아바타 수업은 아이들이 자신의 캐릭터와 성격과 자신이 되고 싶은 바람을 아바타로 마음껏 표현하는 시간이었다. 영화 아바타에 이미지를 고정시키지 않기 위해 다양한 아바타 자료를 보여줬다. 자신의 얼굴을 찍고 사진을 붙여서 아바타를 만든 콜라주 작품을 보면서 자신의 아바타 작품을 구상할 수 있는 시간을 줬다. S는 아바타 이름을 ‘이쁜이’라고 지었다. 아바타 이름 그대로 깜찍하고 귀여운 아이다. 그런 여학
4월 장애인인권영화제에 참여했다. 아이들은 마치 나들이처럼 편하고 즐겁게 영화를 보고 또래 영화감독 대신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하여 대중 앞에 마이크를 잡아보았다. 자신도 모르게 일년 후 그 자리의 주인공을 꿈꾸며 극장 문을 나서지 않았을까? 그 극장 간판 속에 합성된 내 얼굴 사진을 보여 주고 사진 찍는 고양이 이야기를 화제로 다음 수업을 시작했다. 내 사진도 고양이도 신기한 듯 “고양이가 어떻게 사진을 찍어요?”하며 사진 찍기에 흥미를 보인다. 우리는 일 년 동안 디지털카메라로 놀기로 했다.미디액트에서의 지적장애 청소년 미디어교육은 2005년 서울여고 특수학급 ‘사랑의 교실’ 아이들과 함께 시작되었다. 처음 특수학급에서 한 학기 일정으로 시작한 교육은 2년~3년으로 기간이 늘어나고, 개별 학교 단위에서
이용자 및 시민들의 참여 속에 운영되어야 한다는 미디액트의 오랜 고민이 드디어 자문위란 형태로 자리하게 되었다. 2011년 1차 미디액트의 자문위원회는 지난 7월21일(목) 상암동 미디액트의 대강의실에서 첫 출범식과 함께 시작되었다.독립 영화와 지역미디어, 시민사회의 다양한 진영들과 공동체 미디어교육 교사 및 활동가와 수강생 ED 9인으로 결성된 자문위원회는 앞으로 미디액트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와 제안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다. 다양한 자문위원들의 의견과 함께 상암에서의 새로운 비전을 찾아간다는 점에서 자문위의 첫 출범은 그 의미가 크다.2011년 1차 자문위원회는 출범배경과 사업보고를 통해 종합적 공간으로서의 미디액트 의미를 되새기고 자문위원들과의 다양한 의견 소통을 제안하였다. 마포지역, 이미지
미래학자로 유명한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MIT 교수는 2010년 중반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하여 "나는 아이패드를 사랑한다. 그런데 좀 긴 글을 읽을 때는 독해력이 사라진 느낌을 받는다. e메일을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검색해 보려는 유혹 탓이다."라고 하며 불편한 점을 토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5년 안에 종이책이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종이책은 죽었다"며 "종이책의 소멸이 진행 중이며 10년도 아닌 5년 안에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날로그 필름과 음악을 유사한 사례로 들어, "1980년대 모두가 필름시장이 사라진다고 했을 때 코닥은 이를 부정했다. 하지만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강조했다.실현 가능성의 여부를 떠나, 변화하고 있는 전자
2010년과 2011년을 지나며 한국의 독립 장편 극영화들이 우리에게 안긴 과실은 참으로 달고도 맛있었다. 제작자들이 몸담고 있는 독립 장편 극영화의 제작 여건들을 고려하면 더더욱 값진 성과가 아닐 수 없다.미디액트에서는 영화영상이론 강좌 중 하나로 '윤성현, 민용근, 조성희, 박정범의 director's chair'가 진행된다.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를 뜨겁게 달구었던 의 윤성현 감독, 의 민용근 감독, 의 조성희 감독, 의 박정범 감독들이 각자의 영화 이야기에 더하여 그들이 생각하는 영화 제작의 주요한 키, 감독으로서 끝까지 놓치지 않아야 할 재능과 책무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인물, 연출력, 소통, 현실과 영화’라는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켄로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