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을 엄수하고 있는 정부가 김대중 전 대통령 생전 연설 내용을 문제삼으며 해당 동영상의 상영을 통제하고 나서 민주당측과 행정안전부간에 논란이 벌어졌다. 민주당은 20일 저녁 국회 본청 앞 분향소에 시민 조문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측에서 제공한 LED 차량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상영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진행했다. 동영상은 각각 김대중도서관에서 제작한 김 전 대통령의 일대기와, MBC.YTN 방송물, 지난 6월 11일 63빌딩에서 진행된 '6.15 남북공동선언 9주년' 기념연설 동영상이다. 행정안전부는 이중 6.15 남북공동선언 9주년 기념연설 동영상 상영을 제재했다. 정부, 김 전 대통령 생전 마지막 연설 동영상
기무사의 불법 정치 사찰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국정원도 재야, 노동 단체에 대한 사찰을 지속적으로 해왔던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5일 평택역 앞에서 불법 사찰 중이었던 기무사 직원이 적발된 현장에서 국정원 직원도 불법 사찰을 하다 집회 참가자들에게 들통난 사실이 13일 뒤늦게 알려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달 초 쌍용자동차 강제진압에 항의하기 위해 평택역 앞에서 열린 집회를 카메라로 채증하던 한 남자를 수상하게 여긴 노동자들이 몸싸움 끝에 채증 카메라와 신분증 등을 빼앗았다. 현장에서 노동자들은 이 채증요원이 국정원 직원임을 확인했다. 또 노동자들이 입수한 채증 카메라 1대에는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범민련 남측본부)가 참여한 집회시위 현장과 노동조합의 기자회견 등을 찍은
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가 자신의 매형이 관련된 사기사건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17일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서 "A급 수배자였던 김 후보자의 매형에 대해 해경이 긴급체포 건의서를 발부했지만 불과 40분 만에 (검찰이) 석방건의로 말을 바꿨다"면서 이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선박회사를 운영했던 김 후보자의 매형은 지난 2001년 10억 보험사기 사건에 연루, A급 수배를 받았지만 체포영장이 발부되지도 구속되지도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의 계속된 당시 상황 설명에 대해 "그 때 상황을 알지도 못하고 의심하는 것처럼 개입한 바 없다"고 일축했던 김 후보자는 결국 "검찰에 소환을 당한다고 해서 담당검사에게 확인해,
[2신:18시 45분] 연행된 기자 5명 모두 석방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을 취재하다 연행된 홍민철, 장명구 기자와 정재은, 박원종 기자, 이명익 기자가 8일 저녁 6시10분경 경기도 일산경찰서에서 모두 석방됐다. 이들 기자들은 지난 6일 저녁 6시경 경찰에 의해 연행되었으며 같은 날 저녁 10시경 경기 고양경찰서로 이송됐다. 경찰관계자는 앞서 “오후 5시30분경 기자 5명을 모두 석방하라는 검찰의 지휘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기자들은 석방되었지만 쌍용자동차 사측이 고발한 ‘현주건조물침입’ 혐의에 대해 검찰은 기소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1신:12시 44분] 연행된 < 민중의소리 > 기자 등 5명, 8일 오전부터 재조사 받
[3신 대체:오후 10시 50분]쌍용차 공장 향하던 집회대오, 10시께 해산오후 8시께 경찰병력은 철수했지만 법원사거리 앞까지 밀려간 참가자들은 법원 사거리에서 세교동 사거리까지 늘어앉아 연좌농성에 돌입했다가 오후 9시께부터 다시 쌍용차 평택공장 방향으로 이동중이다. 민주노총 신승철 사무총장은 "오늘 물과 음식도 전달하지 못했고, 투쟁다운 투쟁을 못했다"며 "오늘 이 자리를 뜰 수 없다. 다시 한번 공장을 향해 가자"고 말했다. 앞서 쌍용차 공장으로 향한 물과 음식을 실은 차량은 경찰에 막혀 끝내 공장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되돌아갔다. 민주노총 선봉대 100여 명이 죽봉과 쇠파이프를 들고 '파업가'를 부르며 선두에 서고, 3천여 명의 참가자들은 "해고는 살인이다 구조조정 분쇄하자", "정리해고
파업 55일째를 맞고 있는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대한 사측, 경찰의 압박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과 금속노조는 15일 "조합원들이 모여있는 도장공장에 공권력이 투입될 경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과 금속노조는 이날 오전 민주노총 1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약고와 같은 도장공장에 대한 공권력 투입은 돌이킬 수 없는 참사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경고했다. 이들은 "최근 경찰은 지난 11일 병력을 투입해 도장공장을 제외한 평택공장 전역을 점거했으며 12일에는 금속노조 양동규 경기지부장을 연행하고 13일에는 금속노조 정갑득 위원장 등 44명에게 소환통보를 했다"며 "일련의 과정은 쌍용차 사태를 더욱 파국으로 몰아갈 뿐"이라고 지적했다. 평택공
이명박 정권 심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대전에서도 울려퍼졌다.5일 오후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등 야4당과 민생민주국민회의, 대전시국회의 등은 대전역 광장에서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회복·민생살리기 중부권 시국대회’를 열고 현 정부의 반민생, 반민주 정책을 중단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먼저 연단에 오른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이번 국회에서 언론법 등 개정을 밀어붙이려 하고 비정규직법 연장을 꾀하고 있다”며 “야4당과 시민들이 한데 뭉쳐 반드시 언론법 개악을 막아내고 비정규직법은 원안대로 시행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호소했다.정 대표는 특히 “현 정부는 중산층과 서민보다는 부자 감세에 몰두하는 정권”이라며 “부자와 재벌들의 세금을 임기동안 100조원
내년도 최저임금이 4,110원으로, 올해보다 110원(2.75%)인상되는 데 그쳤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9일 오후 7시부터 전원회의를 개최, 노동계와 경영계안을 놓고 협상을 진행하다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30일 새벽 5시께 전체 위원이 공익위원들의 절충안을 놓고 투표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는 IMF외환위기 당시 적용된 최저임금 이후 가장 낮은 인상률이다. 이번 협상은 경영계가 22년만에 처음으로 삭감안을 내놓으면서 난항에 난항을 거듭했다. 당초 경영계는 경기악화를 이유로 올해보다 5.8% 삭감된 3,770원을 제시했고, 노동계는 최저임금을 올려 내수를 진작해야 한다며 28.7%인상된 5,150원을 제시했다. 그러나 최종결정 시한이 다가오면서 마지막 7차 전원회의 때는 각각 3,
정진후 위원장과 14개 시도지부장을 비롯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사 17명이 청와대에 항의서한을 전달하려다 전원 연행됐다. 전교조는 29일 3시경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 청운동사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국선언에 동참한 교사 1만7천여명 전원 징계하겠다는 정부 방침을 규탄하고 이날부터 전교조를 ‘민주주의 사수, 표현의 자유 보장, 시국선언 탄압 저지를 위한 투쟁본부’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교조는 “표현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 부당징계를 막아내기 위해 오는 7월15일까지 2차 시국선언을 위한 교사 서명 운동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6일 시국선언을 주도한 88명을 해임∙정직 등 중징계하고 검찰에 고발하며 단순 참여한 1만7천명 교사 전원을 징계하겠다고 밝힌
[2신:오후 6시 30분]조합원, 가족대책위 공장으로 들어가...외부인은 여전히 통제경찰-용역업체 몸싸움까지 벌어져오후 2시 40분께 용역들이 외부활동을 하고 공장으로 들어가는 조합원들과 가족대책위를 막으면서 한바탕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날 오전 청와대 앞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돌아온 조합원들과 가족대책위 등 30여 명은 공장으로 들어가는 출입구를 봉쇄하고 있는 용역들에게 비켜줄 것을 요구했다. 초반 아무도 못들어가게 막고 있던 용역들은 이들의 거센 항의에 가족대책위 먼저 들여보내고, 노조원들도 4~5명 정도 들여보냈다. 이 과정에서 용역들이 '양복'을 입은 김용한 쌍용차공투본 공동대표를 '외부인'이라며 출입을 막으면서 몸싸움이 벌어졌고, 공장 안에선 용역들을 향해 오물을 뿌리기도 했
MBC 엄기영 사장이 검찰의 'PD수첩'기소와 관련, MBC경영진의 사퇴를 언급한 청와대측 발언에 대해 "부적절하고 어처구니가 없다"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엄 사장은 22일 오전 임원회의에서 "권력의 핵심에 있는 사람이 언론사 사장 퇴진을 어떻게 말하나. 진퇴 여부는 내가 결정한다"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엄 사장은 이어 "PD수첩 사건의 요체는 명예훼손 여부인데 상당히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검찰이) 정치적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미디어법을 통과시키기 위한 수순이라는 지적도 있다.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다. 엄 사장은 "임직원들도 흔들리지 말고 시청자들로부터 사랑받는 MBC를 만들기 위해 뚜벅뚜벅 나가자"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지난 19일 "게이트
경찰이 용산참사 현장에서 단식기도를 올리고 있는 천주교 신부들에게 내리 3일 폭력을 행사해 파문이 일고 있다. 경찰은 고령의 문정현 신부의 목을 조르는가 하면 이강서 신부의 팔을 뒤로 꺾는 등 '막가파식' 폭력을 행사했다. 전종훈 신부는 방패에 맞았다. 나승구 신부는 땅바닥에 얼굴을 눌려 안경이 깨지고 찰과상을 입기도 했다.용산범대위 박래군 집행위원장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내내 경찰의 막무가내식 폭력이 자행됐다"며 "이명박 대통령에 줄서기한 공권력의 현주소가 적나라하게 보여진 3일이었다"고 비판했다. 3일간 용산 참사 현장서 벌어진 경찰 폭력'이명박 정권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용산범대위)'에 따르면 19일 오후 남일당 분향소를 사진 채증하는 사복경찰을 시민들이 붙잡아 카
화물연대와 대한통운이 15일 새벽 협상을 타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연대 총파업 닷새만이다. 화물연대는 이날 새벽 5시 40분께 대전지사에서 대한통운과 계약해지자 복직 문제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합의문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합의문 내용은 대한통운 광주지사 계약 해지자들에 대한 원직복직, 복직 후 사측으로부터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는 내용과 고 박종태 열사 유족 보상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쟁점이 됐던 '화물연대의 노조 인정문제'에 대한 부분은 지난 10일 교섭 결렬 당시 때처럼 '대한통운 광주지부 택배분회'로 명기가 된 것으로 알려져 노조가 화물연대 인정 문제를 양보한 것으로 보인다. 화물연대는 내부 논의를 거쳐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합의문 내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예정
화물연대가 11일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해 6월 13일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면서 총파업에 돌입한 지 정확히 1년 만이다. 화물연대는 이날 전국 15개 지부별로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총파업 깃발을 올렸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오전엔 서울경기지부를 비롯한 6군데에서, 오후엔 9개 지부가 출정식을 했고 총 4,00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현재 비조합원을 상대로 파업에 동참하도록 설득하고 있다"며 전체 파업 참가 인원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화물연대는 12일부터 대한통운 택배서비스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이되, 교섭이 진척되지 않으면 모기업인 금호아시아나그룹 산하 전 계열사로 불매운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화물연대는 또 "파업 중에도 대한통운이 교섭을 제의하면
10일 범국민대회가 끝난 후 서울광장 일대에서 해산작전에 들어간 경찰이 방패로 머리와 목을 가격하는 장면이 영상에 포착됐다.영상에는 검은색 보호 장구를 온 몸에 감싸 경찰관 기동대로 보이는 경찰관 10여명이 인도를 향해 뛰어가는 시민을 뒤쫓아가 정확히 머리와 목을 가격하는 모습이 담겨있다.이 장면은 경찰 해산작전이 시작되자 시민들이 인도 방향으로 급하게 뛰어가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경찰이 대규모로 투입돼, 도로에 있는 시민들 보다 경찰이 훨씬 많았다. 굳이 ‘곤봉’도 아닌 ‘방패’까지 들어 시민들을 폭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경찰력이 우위에 있었던 것이다.경찰의 ‘방패찍기’는 경찰장비관리규칙과 경찰관직무집행법상에도 어긋난다. 경찰장비관리규칙 제82조 특별관리 1항에 따르면 ‘방패
화물연대가 11시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했다. 화물연대는 전날 오후 8시로 예고했던 협상 마감 시간을 넘기며 밤 11시까지 대한통운 측과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화물연대 인정' 문제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 파업에 돌입했다. 화물연대는 이달 들어 대한통운측과 교섭을 진행해왔으며, 이 자리에서 대한통운 계약해지 택배노동자 원직복직, 화물연대 인정, 유가족 보상 등을 요구해왔다. 여러차례 교섭 과정에서 계약해지된 택배노동자들이 업무복직을 하되 일부 업무조정에 필요한 경우 협의하에 하겠다는 단서조항을 다는 선에서 조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민형사상 손배소를 취하하고, 고 박종태 열사 유가족 보상과 택배노동자들의 밀린 월급 등도 일괄처리하는 선에서 합의점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이 집회시위에관한법률에 따라 선집회 신고를 이유로 6ㆍ10 범국민대회 불허 방침을 밝혔다. 강희락 경찰청장은 8일 출입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선집회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며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시민사회단체가 신고한 범국민대회 관련 집회를 불허 통고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민주당은 ‘야4당 및 시민사회단체 6월항쟁 범국민 문화제’라는 이름으로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에 집회 신고를 했고, 민주노동당은 청계광장과 동화면세점, 진보신당은 청계광장에 각각 신고했다. 시민사회단체인 민주화계승국민연대도 서울광장에 집회 신고를 했다.하지만 경찰은 자유총연맹이 서울광장에 ‘승용차 자율 요일제 참여 캠페인’이란 주제로 선집회 신고를 했고, 청계광장 역시 월드피스건립위원회가 ‘6·25 기념 사진전’이란
통일운동의 선구자 강희남(89) 목사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강 목사는 6일 저녁 7시 30분경 전라북도 전주시 삼청동 소재의 자택에서 목을 맨 채 숨진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 강 목사는 숨지기 전 유서를 남겨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 유서에는 “지금은 민중주체의 시대다. 4·19와 6월 민중항쟁을 보라. 민중이 아니면 나라를 바로잡을 주체가 없다. 제2의 6월 민중항쟁으로 살인마 리명박을 내치자”라고 쓰여있다.유가족은 이날 밤 10시10분경 경찰조사를 마치고 강희남 목사의 시신을 전북대학교 병원에 기증하기로 했다. 빈소는 전북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전북본부 방용승 공동대표는 “5월 1일 단식에 들어가실 때도 ‘민중의 제단에 목숨을 바친다’는 내용의 서
민주노동당은 국회사무처의 국회기자회견장 외부인 사용 배제 지침에 대해 “야당 탄압을 위한 비열한 술책”이라고 강력 반발하며 철회될 때까지 무시하겠다고 밝혔다.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원내부대표)은 2일 오전 국회기자회견장인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회사무처가 ‘국회기자회견장 운영지침’을 개정해 외부인의 사용을 배제한 것은 야당과 시민사회의 입을 틀어막기 위한 비열한 술책임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국회사무처로부터 자료를 제출 받아 분석한 결과, 18대 국회의 1년 간(2008.5.30~2009.5.29) 국회기자회견장 사용 건수는 모두 2361건으로 이중 국회의원이 외부인과 함께 사용한 건수는 143건에 불과해 전체 건수 대비 6.06%에 그쳤다.또 외부인이 국회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보도와 관련 KBS기자협회가 보도본부장과 보도국장에 대한 신임 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KBS기자협회(회장 민필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보도에 대해 내외에서 일고 있는 비판여론에 대해 지난 1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김종률 보도본부장과 고대영 보도국장에 대한 신임 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KBS기자협회는 “운영위원회에서 보도본부장과 보도국장에 대한 신임 투표를 4~5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현재 투표 대상자는 500여 명 정도이며 투표 이후의 행동 방향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협회는 “그러나 이에 앞서 3일 두 사람의 공식 입장을 들어보기로 해 신임투표 여부에 변수가 생길 수도 있다”고 전했다.앞서 KBS 기자협회와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