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법원이 검언유착 의혹 당사자인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취재윤리를 위반했다며 해고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41민사부(부장판사 정봉기)는 "원고(이 전 기자)가 취재 윤리를 위반했다고 인정되므로 해고는 정당하다"고 밝혔다. 채널A는 이 전 기자를 2020년 6월 인사위원회를 열어 해고했다. 이 전 기자는 2020년 11월 채널A를 상대로 해고무효소송을 제기했다.재판부는 "원고가 형사재판에서는 구체적인 해악의 고지가 인정되지 않아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신라젠과 관련해 이철과 가족에 대한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고발사주 수사관 면담보고서가 조작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희동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에 대한 수사와 감찰을 요구했다. 임선숙 최고위원은 14일 오전 세종시의회 의정실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검찰의 제멋대로 짜맞추기 수사, 조작수사가 백일하에 드러났다"며 "김웅 의원에 대한 고발사주 의혹 사건을 담당한 부장검사가 무혐의 처분의 근거를 만들기 위해 면담보고서 내용을 허위로 짜맞춘 혐의가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임 최고위원은 "김웅 의원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불기소의 주된 논거는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조선일보·TV조선이 서울시 출입기자단에 가입하기 위해 도전했지만 기자단 투표에서 탈락했다. 조선일보는 지난 2020년 서울시청 무단침입 사건으로 기자단에서 퇴출됐다. 14일 서울시 출입기자단 가입 투표 결과, 대한경제는 총 40표 가운데 21표를 얻어 응모한 언론사 8곳 중 유일하게 출입언론사가 됐다. 서울시 출입기자단 가입은 기자단 과반 투표에서 과반 찬성을 얻어야 한다. 조선일보(14표), TV조선(16표) 외에 전자신문(18표), 에너지경제(15표), 메트로신문(12표), 뉴데일리(5표), 이뉴스투데이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수감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가석방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김 전 지사는 윤석열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연말 특별사면을 거부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김 전 지사는 13일 오후 배우자 김정순 씨를 통해 '가석방불원서'를 공개했다. 김 전 지사는 창원교도소에 제출한 가석방불원서에서 "가석방은 '교정시설에서 뉘우치는 빛이 뚜렷한 등의 요건을 갖춘 수형자 중에서 대상자를 선정해 법무부에 심사를 신청하는 것이라고 교정본부에서 펴낸 수형생활 안내서에 나와있다"며 "처음부터 줄곧 무죄를 주장해 온 나로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청담동 술자리 의혹의 목격자로 지목된 첼리스트 A 씨가 지난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A 씨의 진술과 위치정보 등을 종합해 유튜브 채널 더탐사 등이 제기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허위로 보고 있다.미디어스 취재 결과, A 씨는 지난 8일 서초경찰서에 출석해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약 4시간가량 2차 조사를 받았다. 지난달 23일 경찰 출석 이후 15일 만이다. A 씨는 1차 조사에서 "전 남자친구를 속이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고 진술했다.이날 경찰은 A 씨의 진술과 통신사 위치기록, 휴대전화 내비게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KT 이사회가 13일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로부터 구현모 KT 대표의 연임이 적격하다는 심사결과를 보고 받았다.KT 이사회는 정관에 따라 대표이사후보심사위를 구성하고 구 대표에 대한 우선 적격 심사를 진행해왔다. 구 대표의 연임 여부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KT 이사회는 '복수 후보자 심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구현모 대표가 복수 후보에 대한 심사 가능성을 검토해달라고 KT 이사회에 요청했다. 적격 심사 과정에서 KT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이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것
김태규 뉴시스 기자 본인상빈소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202호발인일 : 14일장지 : 벽제승화원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가짜수산업자 사기 사건 주범 김 모 씨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은 법조인·언론인들이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일부 언론인이 김 씨로부터 유흥접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미디어스가 입수한 법조인·언론인들에 대한 부정청탁및금품등수수의금지에관한법률(청탁금지법) 위반 공소장에는 TV조선·조선일보·중앙일보 출신 언론인들과 법조인들이 사기범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구체적 사실관계가 적혀 있다.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공직자·언론인은 직무 관련 여부 및 기부, 후원, 증여 등 그 명목에 관계 없이 동일인으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처리된 것과 관련해 조선일보가 "야당의 권력남용이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겨레·경향신문은 "이 장관을 신속히 해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조선일보는 12일 사설 에서 "현행 헌법이 시행된 1987년 이후 35년간 장관 해임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은 모두 5차례"라며 "그중 두 번이 윤 정부 들어 최근 석 달 새 벌어졌다"고 썼다.조선일보는 "일요일 본회의도 이례적"이라며 "과거 추경 예산 등 시급한 경우 여야 합의로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유튜브 채널 '시민언론 더탐사'가 취재 목적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공무차량을 따라다닌 행위를 스토킹으로 단정할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9단독 이원중 부장판사는 강진구 더탐사 기자를 상대로 한 잠정조치 사건의 일부 청구를 인용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더탐사는 지난 7월 한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30여명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강 기자는 8~9월 3차례에 걸쳐 밤 시간에 퇴근하는 한 장관의 관용 차량을 따라다녔다. 지난달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총파업 16일 만에 파업 중단을 결정했다. 화물연대는 지난달 24일 안전운임제 지속·품목 확대를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9일 화물연대가 진행한 파업 종료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3575명 중 2211명(61.84%)이 파업 종료에 찬성했다. 파업 종료 반대는 1343명(37.55%), 무효표는 21표였다. 이날 투표는 오전 9시부터 16개 지역본부에서 직접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당초 화물연대는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향후 파업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8일 오전,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9일 정 실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부정처사후수뢰, 부패방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정 실장은 지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성남시 정책비서관·경기도 정책실장으로 근무하면서 대장동 민간사업자들로부터 각종 청탁 명목으로 2억 4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정 실장은 대장동 사업에 특혜를 제공하는 대가로 김만배 씨 등 대장동 민간사업자들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아시아경제가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3연임에 성공했다는 오보를 냈다.8일 아시아경제는 지면에 기사를 게재했다. 아시아경제는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8일 오전 회의를 열고 내년 3일 임기가 만료되는 조 회장을 차기 신한금융 대표이사회장 후보로 추천키로 의결했다"며 "조 회장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의결 절차를 거쳐 회장으로 취임하게 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그러나 아시아경제 보도와 달리 신한금융그룹 회장후보추천위는 이날 오전 9시 조 회장과 진옥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검찰의 고발사주 수사가 제식구 감싸기였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불기소 처분한 검찰이 포렌식 수사관 면담보고서를 조작했다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수사관 면담보고서는 검찰이 김웅 의원을 불기소하는 주된 근거로 알려졌다.또한 제보자의 진술을 왜곡·조작하고 회유하는 등 사건을 축소하려 했다는 주장은 신빙성을 갖추고 있다. 제보자 조성은 씨는 "검찰이 김웅 의원을 불기소하고 윤석열 대통령 연루 의혹을 차단하는 방향으로 답을 정해놓고 수사를 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조성은 씨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검찰이 고발사주 의혹에 연루된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불기소 처분할 때 검찰의 판단 근거 중 하나였던 수사관 면담보고서를 허위 작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동아일보는 "수사로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8일자 동아일보는 사설에서 "논란이 된 보고서는 서울중앙지검의 모 부장검사가 올 9월 김 의원을 불기소 처분하기 전에 수사관을 면담한 뒤 작성한 것"이라며 "이를 근거로 검찰은 '고발장이 손 검사가 아닌 제3자를 거쳐 김 의원에게 전달됐을 가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서울중앙지검(지검장 송경호)이 최근 법조기자단에 속하지 않은 기자들의 취재에 응하지 않고 있어 원성이 자자하다.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10월 "출입기자가 아니더라도 공보규정 범위 내에서 취재에 응하고 있다"고 말한 것과 다른 상황이다. 서울중앙지검의 수사는 언론의 관심사와 직결된다. 특수·공안 등 검찰의 주요 수사가 서울중앙지검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매체에서 법조 취재를 담당하고 있는 A 기자는 지난달 30일 현안 취재를 위해 서울중앙지검에서 공보를 맡고 있는 박 모 검사에게 전화를 걸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검찰이 10억 원대 노조비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진병준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이하 건산노조) 위원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서전교)는 진 위원장의 횡령 혐의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진 위원장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약 3년 동안 노조비 통장 외에 별도의 통장 3개를 개설해 ▲송금받은 노조비 일부를 현금으로 출금하거나 ▲법인카드를 유용하고 ▲건산노조 사무처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지급했다 돌려받는 방식으로 10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혐의에 대한 공소시효가 오늘(7일) 만료된다.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는 김 씨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7일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판에서 공개된 법정 증언과 증거들로 김건희 여사가 단순 '전주'를 넘어 주가조작에 직접 관여했다는 정황이 점점 더 짙어지고 있다"며 "다른 주가조작 피고인들은 기소되어 이미 1년 넘게 재판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전혀 진척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지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이희동)가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고발사주 연루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작성된 면담보고서가 허위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보고서는 검찰이 김 의원을 무혐의 처분하는 근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5일 손준성 검사에 대한 고발사주 재판에서 지난해 수사 당시 포렌식을 담당했던 중앙지검 A수사관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손 검사는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던 지난 2020년 4월 범여권 정치인들과 언론인들에 대한 고발장을 김웅 당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국제노동기구(ILO)가 한국 정부에 보낸 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 서한에 대한 정보공개가 청구됐다.화물연대 파업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으로 맞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ILO는 민주노총과 고용노동부에 공문을 보냈다. 카렌 커티스 ILO 국제노동기준국 부국장은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현정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귀하가 제기한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에 즉시 개입하고, ILO 입장을 전달했다"며 "앞으로 한국 정부가 제공하는 모든 정보를 귀하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