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김윤영 전 원주MBC 사장, 정민영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를 5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추천했다.

미디어스 취재 결과 국회의장은 최근 인사혁신처에 이들 명단을 통보했고, 방송통신위원회와 방통심의위가 인사검증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국회의장은 야당 원내대표 추천 위원 1인을 포함한 3인 명단을 제출하지만 국민의힘이 위원 추천을 거부하고 있어 불가피하게 2인 명단만 넘겼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CI

김윤영 전 원주MBC 사장은 경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으며 1978년부터 2009년까지 MBC에서 재직했다. 김윤영 전 사장은 MBC 홍보심의국 국장, 미주방송 지사장 등을 역임했다. 박병석 의장과는 대전고 동문이다. 관례상 국회의장 추천 몫인 김 전 사장이 부위원장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크다.

정민영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는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했으며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한겨레신문 기자로 재직했다. 정 변호사는 참여연대 상근변호사로 활동한 바 있으며 현재 민주언론시민연합 감사를 맡고 있다.

현행법에 따르면 총 방통심의위원은 대통령, 국회의장,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각각 3인씩 추천해 위촉한다. 국회의장 몫의 경우 일반적으로 국회의장 1명, 여야 원내대표가 각각 1명씩 추천한다. 과방위 추천 몫은 여당 1명, 야당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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