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연정’ 발언에 “박근혜 대통령과 연정하겠다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연립 정부 형태의 협력은 불가피하다”며 안 지사를 감싸는 모양새를 취했다. 노 원내대표는 6일 CPBC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대통령 탄핵 상황에 가장 책임이 큰 두 당과 연정하겠다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을 따르던 세력하고 연정하겠다는 것”이라며 “그 자체가 역사를 청산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과거사로 퇴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S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여소야대 국면에서 어느 분이 정권을 잡아도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서 연립 정부 형태의 협력은 불가피하
“국민들은 우리가 MBC를 신뢰해도 되냐고 묻고 있다. 이제 MBC 구성원들은 유예해왔던 저항적 실천을 꺼내 들어야 한다. 2017년 2월 지금부터 국민들이 물어온 답을 구해야 한다. 노동조합에 힘을 모아 달라. 작더라도 지금부터 저항을 시작해 달라. 노동조합은 저항의 목소리가 나오는 현장에 반드시 함께하고 지켜드리겠다. 잠시 잊고 있었지만 우리에겐 힘이 있다. 우리로부터 새로운 역사가 시작 될 것이다"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제12대 본부장에 입후보한 김연국 기자가 조합원들을 향해 던진 출사표다. 3일 상암동 MBC신사옥 1층 로비에는 언론노조 MBC본부 조합원들로 가득 찼다. 이들은 11시30분부터 12시까지 피케팅을 실시했으며 12시부터 30분 간 집회를 개최했다.공정방송을 위해 싸우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32%의 지지율을 확보하며 ‘문재인 대세론’을 이어갔다.3일 한국갤럽의 2월 1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대선 후보 지지도는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보다 3%P 상승한 32%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10%), 황교안 국무총리(9%),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8%),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이재명 성남시장(이상 7%),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3%),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0.6%),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0.5%)의 순이었다. 1%는 기타 인물, 22%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 1월 1주차 조사와 비교했을 때 반기문 전 총장은 10%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안희정 지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가 2월 말 공영방송 MBC 사장을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야당 추천 이사진은 일정 논의 과정에서 방문진 이사들의 도덕성과 국회 계류 중인 방송법 개정안을 근거로 사장 선임 일정을 3월로 미루자고 주장했다. 하지만 표결에서 다수의 여당 추천 이사진에 밀리며 이들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방문진은 2일 오후 2시 여의도 율촌빌딩 방문진 회의실에서 제3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2017년 MBC 주주총회 일정’을 논의·결정했다. 방문진 주주총회에서는 MBC 및 자회사 임원 선임과 예산편성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한다. 현재 안광한 MBC 사장 등 본사 임원들은 2월 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방문진 임무혁 사무처장은 이날 방문진 이사회에 이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가짜 뉴스에 이유를 돌렸다. 본격적인 대선국면에 접어들면서 정치권에서 가짜 뉴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시사하며 법 제도 정비에 대한 논의까지 나오고 있다.지난 1일 반 전 총장은 불출마를 발표하며 “인격살해에 가까운 음해와 각종 가짜 뉴스로 정치교체 명분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본인의 지지율 하락에 가짜 뉴스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반 총장이 가짜 뉴스의 피해자인지는 따져볼 문제다. 미국 언론은 가짜 뉴스(fake news)를 '전체 또는 부분적으로 사실이 아닌 것에 근거해 쓰인 뉴스로, 특정 정치적 목적을 이끌어내기 위해 사실처럼 표현되는 이야기'라고 정의했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차기 대선 지형이 요동치고 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가 차기 대선 지지율 2위, 안희정 충남지사가 3위로 급부상했다. 황 권한대행 쪽은 반 전 총리 지지층의 이동으로 수혜를 받았고, 안 지사의 지지율 상승은 충청과 야권 지지층 일부가 이동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왔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긴급 여론조사에 따르면, 반기문 전 총장의 불출마에 따른 차기 지지율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6.1%로 1위를 차지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처음으로 2위에 올라 12.1%를 기록했고, 안희정 지사도 11.1%를 확보하며 처음으로 3위에 올랐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 9.9%,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9.3%,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4.
사단법인 오픈넷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유권자의 표현의 자유를 옭죄는 행정검열을 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오픈넷은 1일 성명서에서 선관위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대상으로 한 짤막한 게시물을 올린 네티즌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에 반 전 총장이 선친 묘소 참배를 한 뒤 퇴주잔을 마시는 이미지를 게시했고 그 밑에 “퇴주잔 바로 마셔버림”, “미친다 미쳐”라는 내용의 글을 적었다. 오픈넷은 ‘해당 게시물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에 해당할 여지가 있다’는 선관위의 주장에 “반 전 총장이 ‘퇴주잔을 바로 마신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이 네티즌이 쓴 내용이 허위사실이라고 볼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의 지지율 격차를 2배 이상 벌렸다. 반 전 총장은 3위·4위와의 격차가 좁혀져 2위 자리마저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여론조사전문업체 리서치앤리서치(R&R)가 세계일보의 의뢰로 지난 1월30일 전국 성인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다음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문 전 대표는 32.8%의 지지를 받아 13.1%에 그친 반 전 총장을 20%P 가까이 따돌렸다.설 연휴 직전인 1월 25~26일 이틀 간 리서치앤리서치가 한국경제신문과 MBC의 공동의뢰로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와 비교하면 문 전 대표는 25.3%에서 7.5%P 급등한 반면 반 전 총장은 16.3%에서 3.2%P하락했다.반 전 총장은 2위를 지켰지만,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3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방통심의위)을 방문해 농성중인 친박 보수단체 회원들과 방통심의위 위원장을 면담했다. 김 전 지사가 법에 정해진 절차까지 어겨가며 심의를 진행하라고 방통심의위를 압박하는 친박 보수단체들에 힘을 보탠 것이다.김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JTBC의 최순실 태블릿PC 보도가 허위임으로 정정보도 조치를 내려달라'는 농성자들의 요구를 듣고 박효종 위원장에게 전했다”며 “탄핵의 도화선이 된 JTBC의 최순실 태블릿 PC 조작 여부는 특검이 반드시 진상을 규명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오후 ‘태블릿PC조작진상규명위원회’ 대표 김경재 총재, 미디어워치 변희재 전 대표 등 보수단체 대표들은 박 위원장과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방문진)이 MBC의 신임 사장 임명과 관련해 논의를 진행한다. 안광한 MBC 현 사장의 임기는 2월 말 종료된다. 통상 신임 사장은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하지만 차기 사장 임명 문제를 둘러싼 방문진 여야 이사진의 입장차이로 논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3차 정기이사회 소집통보서에 따르면, 2일 오후 2시 ‘2017년 MBC 주주총회 일정’에 대한 논의가 예고돼 있다. 그러나 차기 사장 선임에 앞서 고려해야할 것은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방문진 법 개정안’이다. 해당 법은 기존 여야 6대3 비율의 이사회를 7대6로 바꾸고, 사장 임명 시 이사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는 특별다수제 도입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국회 미래창조과
여야를 막론하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한 제3지대 빅텐트 구성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치고 있다. ‘대선 전 개헌’을 고리로 야권 비문과 여권 비박을 아우른다는 반 전 총장의 계획이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빅텐트론에 대해 야권이 부정적인데다 지지율 하락세까지 겹치자 반 전 총장 측은 30일 “빅텐트는 잠정 유보”라고 밝혔다.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31일 MBC라디오 과의 인터뷰에서 “반 전 총장이 ‘진보와 보수를 아우른다’는 생각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반 전 총장이 먼저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것이 정치 도리상 맞고, 분명한 정체성을 갖고 움직일 때 지지율이 다시 반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이날 SBS라디오
다큐멘터리 영화 의 감독 최승호 MBC 해직PD(현 뉴스타파 PD)와 이화섭 전 KBS 보도본부장이 SNS 상에서 설전을 벌였다. 이 전 본부장의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 캠프행 논란이 본부장 당시 행적 문제로 옮겨 붙은 것이다.최 PD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이 전 본부장이 문 전 대표 캠프 쪽에 합류한다‘는 보도를 공유하며 “이화섭은 MB시절 KBS보도본부장으로 꼬붕 노릇 많이 했던 사람”이라고 비판했다.이에 이 전 본부장은 25일 SNS에 자신과 문 전 대표와의 인연을 거론하며 “최 PD 자네가 뭐라고 하든 문재인의 강력한 자원봉사자로 남아 있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 PD를 향해 “분개하는 협량보다는 좀 더 다른 사람들을 보듬는 자세를 기대하겠다”고 맞받았다.
KBS가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의 좌담회 불참에 뉴스 리포트로 대처했다. 해당 논란의 중심에 있는 황교익 씨는 “‘방송사 KBS와 개인 황교익’의 공방에 뉴스를 동원하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고 지적하며 KBS 뉴스에 대해 “왜곡보도”라고 반발했다.KBS은 26일 오전 (13번째, 김기흥 기자)라는 제목의 뉴스를 리포트 했다. 앵커는 “(문 전 대표는) 문 전 대표 지지모임에 참여한 음식 평론가 황교익 씨의 KBS 프로그램 출연 무산을 이유로 내세웠는데, 제작진은 방송제작 가이드라인에 따라 출연 연기를 권유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고 멘트 했다. 김기흥 기자는 리포트에서 기존 KBS의 입장을 거듭해서 밝혔다. 황 씨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25일 예정된 KBS 좌담회에 공식적인 불참 의사를 밝혔다. 문 전 대표의 공보 역할을 맡고 있는 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이날 와의 통화에서 “문 전 대표는 KBS 측이 납득할 만한 조치가 없으면 불참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며 사실상 좌담회 불참을 확정했다. 김경수 의원에 따르면, 문 전 대표 측은 24일까지도 수차례 KBS 측 관계자와 국회 출입 KBS 기자들과 접촉하며 ‘납득할 만한 조치가 없으면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황교익 씨는 KBS 제작진과 만나 대화를 나눴지만, 제작진은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황 씨는 제작진에 ‘이런 얘기를 전달할 거였으면 만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그럼에도 이날 오전 KB
언론·시민단체들이 특검 및 검찰에 최근 ‘최순실 낙하산 인사’란 의혹이 제기된 김성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김 전 수석이 최 씨를 통해 홍보수석이 된 뒤 국정농단에 가담하고 은폐하려고 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사유에 언론탄압이 포함되는 만큼 특검도 적극적으로 수사에 돌입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본부장 윤창현)은 25일 오전 10시30분 목동 SBS방송센터 정문 앞에서 ‘최순실이 임명한 김성우 전 수석 관련 SBS보도 농단 의혹에 대한 진상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KBS·MBC·SBS 등 지상파 3사 및 YTN·EBS 언론노조 본부장 및 지부장들이 참석했으며 언론노조 김동원 정책국장, 언론개혁시민연대 김
KBS 양대 노조가 오는 2월1일부터 8일까지 방송법 개정과 공정방송 사수, 단체협약 쟁취 등을 내걸고 총파업 찬반 투표에 돌입한다.전국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성재호)와 KBS노동조합(위원장 이현진)은 지난달 ▲본부장 신임투표 단체협약 이행 ▲KBS의 국정농단 보도 대국민사과 ▲독선 경영 및 고통 분담 강요 철회 등을 사측에 요구했다. 하지만 사측이 거부했다고 판단해 총파업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양대 노조는 24일 성명을 내고 고대영 KBS 사장 체제를 비판하며 조합원들에게 총파업 투표에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KBS 공사 출범 이후 수많은 사장들이 거쳐 갔지만 지금처럼 독선과 불통으로 일관했던 사장도 없는 것 같다”며 “막장 경영, 막장 조직관리, 참사 수준의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환균)이 24일 오후 1시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바른정당 창당대회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정당은 언론장악방지법 통과에 앞장서라”고 촉구했다. 미방위 소속 김재경 바른정당 의원이 언론장악방지법 통과에 협조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경 의원 동의 여부에 따라 언론장악방지법은 ‘국회신속발의법안’의 요건을 갗추게 돼 통과 가능성이 있다는 게 언론노조의 주장이다.언론노조는 기자회견문에서 “(바른정당은) 국민의 눈과 귀를 가로막는 권력과 공영방송의 부역자들을 청산하고 언론을 바로 세우는 길에 함께하길 바란다”며 “그것이야말로 언론악법 날치기, 공영방송 낙하산, 언론인 대량해직 등 여러분이 몸담고 주도했던 언론장악의 원죄를 조금이라도 씻어낼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언론노조 SBS본부는 사측에 ‘SBS 보도 농단 의혹’에 대한 노사공동의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에 착수하고 결과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SBS 기획본부장 출신인 김성우 씨를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임명하는 데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SBS본부는 김 전 수석이 SBS내부에 끼친 영향력 때문에 국정농단 사태 국면에서 경쟁력 있는 보도가 불가능했다고 판단하고 있다.전국언론노조 SBS본부(윤창현 본부장)은 24일 성명을 내고 “23일 박근혜 탄핵심판 헌재 변론 과정에서 국정농단의 한 축이었던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은 SBS 출신인 김성우 전 홍보수석이 최순실이 임명한 인사라는 충격적인 증언을 내놨다”며 “청와대 홍보수석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막강한 영향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특검 수사와 헌재의 탄핵 심리 등에서 이슈들이 터져나오고 있다. SBS와 JTBC는 특검 수사·헌재 탄핵 심리와 관련된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반면, 공영방송 KBS·MBC의 메인뉴스에서는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된 보도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심층 분석 보도도 보이지 않았다. 공영방송 KBS·MBC 내부에서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뉴스 보도에 수동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여전하다.23일 특검이 ‘블랙리스트’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에게 항의했다는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을 소환하며 특검의 블랙리스트 수사가 대통령 턱밑까지 온 상태다. 블랙리스트 수사는 탄핵심판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대통령 측은 ‘대통령이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차은택 씨의 조언을 받아 SBS 기획본부장 출신인 김성우 씨를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임명하는 데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SBS 에 따르면, 차은택 씨는 24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서 김성우 전 홍보수석을 임명하는 데에도 최 씨가 개입했다고 진술했다. ‘김 전 수석의 정치적 성향이 어떤지, 직을 맡을 의향이 있는지’ 등을 최 씨가 자신에게 물었다는 것이 차 씨의 증언이다.차 씨는 송성각 당시 콘텐츠진흥원장을 통해 김성우 씨가 정치적으로 좌파성향이 있는지 또 홍보수석을 맡을 의사가 있는지 알아본 뒤 최 씨에게 전달했고, 이후 김성우 씨가 홍보수석으로 임명됐다고 답했다. 사실상 최 씨가 김성우 전 홍보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