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국민의힘이 5일 개최한 포털 관련 세미나에서 "한국기자협회는 좌파"라는 주장이 터져나왔다.세미나 토론자인 강명일 MBC노동조합(제3노조)위원장은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을 추천하고 있는 언론·시민단체의 정치 성향을 분류하며 한국기자협회를 '좌파', 한국언론학회를 '중도 좌편향'으로 규정했다. 강 위원장은 한국신문협회를 중도로, 한국온라인신문협회는 '중도 좌편향'으로 분류했다.강 위원장은 "제평위 참여단체들 가운데 진보 또는 중도·좌편향으로 분류되는 단체가 15개 단체 가운데 6곳이나 되고 반면에 보수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자료 유출을 이유로 MBC 기자에 이어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압수수색했다. 언론계와 정치권에서 경찰이 통상적인 인사검증 취재 방식을 범죄로 규정하고 과도한 수사를 벌인다는 지적이 제기된다.5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휴대전화와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최 의원이 MBC 기자에게 한 장관의 인사청문자료를 넘겼다고 의심하고 있다. 그러나 언론계에서는 MBC 기자가 최강욱 의원실에서 자료를 받은 것은 통상적인 취재 활동으로 경찰이 언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의 과거 SNS 글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혁신기구를 맡아서 이끌 책임자로 이래경 이사장님을 모시기로 했다"며 "새로운 혁신기구 명칭과 역할 등에 대한 것은 모두 혁신기구에 전적으로 맡기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이 위원장의 과거 SNS 글이 논란을 낳고 있다. 이 위원장은 지난 2월 페이스북에서 "자폭된 천안함 사건을 조작하여 남북관계를 파탄 낸 미 패권 세력들이 이번에는 궤도를 벗어난 중국의 기상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인사청문자료 유출과 관련해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통상적인 의원실의 언론 취재 지원을 범죄로 규정하고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5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경 최 의원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최강욱 의원실을 압수수색하기 위해 이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최강욱 의원실 앞에 이른 아침부터 압수수색 장면을 취재하기 위해 일부 기자가 대기하고 있다.경찰은 지난해 한동훈 장관 청문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고발사주 재판 과정에서 지난 21대 총선 직전 중앙일보 수뇌부가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들과 모임을 갖고 '도와줄 테니 잘해보라'고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언론사 수뇌부가 총선 때 특정 정당과 부적절한 모임을 가졌다는 것으로 지탄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옥곤) 심리로 진행된 손준성 검사의 고발사주 혐의 재판에 제보자 조성은 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재판에서 조 씨는 2020년 총선 직전 김 의원을 처음 만날 당시 중앙일보 발행인과 논설위원들이 동석했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김영윤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여성분과 부위원장이 동양인 남성 비하 발언을 쏟아냈다. 김 부위원장의 동양인 비하 발언은 미국 하버드대학을 졸업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비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 부위원장과 유튜버들은 이 전 대표의 하버드대 학력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지난달 25일 "10억 내기라도 하자"고 맞받았다. 그는 "시즌마다 반복되는 타진요 놀이"라며 "님들이 원하는 성적표, 졸업증명서, 졸업생 사이트 접속 인증까지 수사기관에 다 해서 결론냈던 사안"이라고 말했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조선일보가 북한의 위성 발사와 관련해 ICBM 발사와 다를 바 없다고 보도했다. 윤석열 정부도 북한의 이번 위성 발사를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로 규정했다. 그러나 미국 백악관은 '위성 발사'로 인지하고 있다.지난달 31일 북한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에서 '천리마-1' 발사체를 발사했다. 이 발사체는 백령도 서쪽 먼 바다 상공을 통과해 전북 군산 어청도 서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해상에 떨어졌다. 북한은 정찰위성 발사 실패를 인정했고, 우리 군은 어청도 인근 서해상에 북한 발사체 일부인 원통형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민주노총·한국노총 금융노동자들이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 부위원장은 최근 개정된 시행령으로 자신이 2대주주로 있는 회사에 실질적 수혜가 돌아갔다는 '이해충돌' 의혹을 받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주식을 백지신탁하라는 인사혁신처 결정에 반발해 행정심판까지 벌이고 있다.금융위는 지난 2일 주식회사등의외부감사에관한법률 시행령을 개정해 대형 비상장사 자산 기준을 1000억 원 이상에서 5000억 원 이상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로 인해 자산 1000억 원 이상 5000억 원 미만 기업들은 회계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미국인 A 기자는 31일 오전 'Wartime alert'(전시 경보) 메시지를 받았다. A 기자는 북한과 전쟁이 발발한 것으로 오인하고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휴대전화 사용언어를 영어로 설정한 이용자들은 '전시 경보'라는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6시 41분 서울 전지역에 발송한 위급재난문자에서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공지했다.하지만 행정안전부는 오전 7시 3분 "06:41 서울특별시에서 발령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조선일보가 불법 행위가 만연한 가상화폐 시장을 비판하면서, 문재인 정부 시절 여당인 민주당에 책임을 물었다. 투기가 판치는 현재의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시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당시 상황을 살펴보면 가상화폐 규제에 대한 반발에 여야가 따로 없었다. 30일자 조선일보는 조형래 부국장 칼럼 에서 현재 가상화폐 시장을 '난장판'에 비유했다. 조선일보는 "우선 가상 화폐가 어떤 기준과 절차를 거쳐 상장되는지 공통된 기준이 없다"며 "상장 가격과 발행 주체가 마음대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사기극을 벌인 테라노스의 창업자 엘리자베스 홈스가 교도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국내 언론은 앞다퉈 홈스의 수감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과거 다수 언론은 홈스를 스타트업 성공신화를 쓴 '억만장자'로 치켜세운 바 있다.2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홈스가 미국 텍사스 브라이언교도소에 수감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교도소는 여성 전용 교도소로 600여 명이 수감돼 있다. WSJ는 일부 수감자들은 홈스와 친구가 되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다수의 국내 언론은 WSJ를 인용해 홈스의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30일 경찰의 MBC 압수수색 시도와 관련해 '과잉 수사' '표적 수사'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민주당의 입장이 (검언유착 때와)다르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연관된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채널A를 압수수색을 했는데, MBC는 압수수색 하면 안 되냐는 얘기로 정리된다. 그러나 이번 경찰의 MBC 압수수색과 검언유착 의혹 채널A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을 동일 선상에 놓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대법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MBC 압수수색이 과잉수사라는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지난 24일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 조수진 최고위원의 당원권 박탈을 촉구하는 탄원서가 제출됐다. 탄원인은 조수진 의원실에서 인턴비서관으로 근무하다가 부당해고 당한 제갈 모 씨다. 제갈 씨는 탄원서에서 "조수진 의원은 직원을 소모품 취급하며 기본권조차 보장해주지 않았다"며 "조수진 의원은 부당해고를 인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과조차 하지 않는 몰상식한 인간의 전형을 보이고 있으며, 뻔뻔한 거짓말과 책임 떠넘기기를 하는 파렴치한 국회의원"이라고 비판했다.제갈 씨는 "조수진 의원은 법 위에 군림하는 국회의원"이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조선일보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가 수백억 원의 예산을 쓰면서 수사 실적은 부진하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공수처 수사지원 등에 쓰인 예산은 20억원이다. 공수처 수사 대상은 고위공직자 7000여 명으로 한정돼 일반 수사기관과의 단순 비교가 어렵다.조선일보는 26일자 사설 에서 "공수처가 출범 후 2년간 기소한 사건이 단 3건이라고 한다"며 "고소·고발 사건 말고 공수처가 자체적으로 범죄 혐의를 포착한 인지 사건은 한 건도 없고, 체포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법무부가 정진웅 검사의 징계를 추진하는 데 대해 "검사가 징계 갖고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냐"라고 비판했다.26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한동훈 독직폭행' 혐의가 무죄로 확정된 지 6개월 만에 대검찰청이 법무부에 정진웅 검사의 징계를 청구했다"며 "검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대신 보복에 나선 것"이라고 지적했다.김 원내대변인은 "정진웅 검사는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며 "정당한 압수수색 절차를 진행하던 정진웅 검사는 이미 수사와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중앙일보가 친윤 성향 극우 유튜버들이 주장하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학력 논란을 기사화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 전 대표는 여러 차례 하버드대 졸업 사실을 증명했다. 중앙일보는 25일 기사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하버드대 학력을 의심하는 유튜브 동영상이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앙일보는 이봉규TV, 차명진TV 등 극우 유튜버들의 주장과 함께 반박 내용도 기사에 담았다.중앙일보가 보도에서 밝혔듯 이 전 대표가 20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지난 3년간 위메이드가 여야 국회의원 사무실을 수차례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이드는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실도 세 차례 방문했는데, 허은아 의원은 지난해 P2E 합법화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허 의원이 지난해 9월 동료의원 11명과 공동발의한 '메타버스 산업진흥법안'은 위메이드가 주력하고 있는 P2E 게임을 합법화하는 내용이다.25일 국회 사무처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위메이드 측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14차례 국회 의원회관을 찾았다.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실과 윤창현 의원실을 각각 3회,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인턴비서관 부당해고에 대한 노동위원회 조사와 언론 취재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지역 보좌관 A 씨에게 허위 대응을 지시한 정황이 드러났다. 조 최고위원 측이 A 씨에게 부당해고 피해자를 고발하도록 시킨 사실도 확인됐다.인턴비서관 '부당해고'…언론·지노위 '허위 대응' 지시 지난해 6월 조수진 최고위원은 인턴비서관 제갈 모 씨의 서명이 담긴 사직원을 바탕으로 국회 사무처에 국회인턴 약정해지요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제갈 씨는 사직원에 서명한 사실이 없었고, 해당 사직원은 위조 문서로 밝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북코인'이라고 주장했던 APP427이 아시아태평양교류협회 채무를 변제하는 데 사용됐다는 증언이 나왔다. 안부수 아태협 회장은 APP427는 경기도가 옥류관 설립 투자 약속을 지키지 않아 발행한 코인이라고 주장했다. 안 회장은 23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재판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공모해 북한에 억대의 외화를 송금한 혐의로 징역 3년 6월을 선고받았다. 안 회장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 전 부지사가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대북송금에 관여했다고 주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서울신문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존재 이유'를 따져묻고 나섰다. 그러나 과거 서울신문은 공수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서울신문은 25일자 사설에서 "검사 25명, 수사관 40명을 둔 어엿한 수사기관인데도 국민의 기억에 남아 있는 사건은 공수처 '1호 사건'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부당 특별채용 의혹을 수사해 검찰에 공소제기를 요구한 것 말고는 없다"면서 "지금도 헌법재판관의 골프 접대 의혹, 서울경찰청 경무관 뇌물 수수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지만 마무리도 짓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