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갑자기 카라가 소속사에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고 합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그 가운데 박규리만 제외되었다는 것입니다. 일단 카라 전 멤버들이 절대 해체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잘 나가다가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요? DSP의 만행, 이제는 공개되어야일단 박규리를 제외한 카라측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카라는 이번 전속 계약 해지에 이르기까지 소속사와 소속 관계를 유지하고 원만히 협의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그러
카라가 소속사인 DSP에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일 양국을 오가며 최고의 활동을 보여준 카라가 왜 소속사와 헤어지려 하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지요. 문제는 동방신기가 2:3으로 쪼개졌듯 카라 역시 박규리를 제외한 멤버들이 이번 계약해지에 나서 제2의 동방신기 논란이 일 것으로 우려됩니다.카라, 동방신기의 전철을 밟게 되나?SM과 아이돌 전성시대를 함께 이끌었던 DSP에는 그림자놀이가 따라붙습니다. HOT와 SES로 국내에 아이돌 문화를 시작했던 SM에 대항해 젝스키스와 핑클을 내세워 아이돌 붐을 이끌었던 DSP는 한 쪽이 새로운 시작을 하면 카피 그룹을 만들어 대항하는 형태를 유지해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카피 그룹이라고 실력이나 능력이 뒤떨어진다는 의미는 아니지요. 다만 기
멀쩡하게 잘만 활동하던 아이돌 그룹의 해체, 혹은 소속사와의 분쟁과 다툼은 이제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 되었습니다. 아이돌 천하라고 명명되며 가요계는 물론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까지 대한민국 연예계는 이들 재능 있는 청춘들에게 장악되어 있지만 정작 그 이면에는 언제 꺼져버릴지 모르는 짧은 찰나의 전성시대를 화려하게 불태우기 위해 어린 나이에는 감당하기 힘든 오랜 절제 생활과, 각종 무리한 강행군, 불합리한 계약 구조, 힘겨움이 숨어 있기 때문이죠. 조금만 틈이 생긴다면 언제 폭발할지도 모르는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 셈이에요.기대 이상의 일본 진출 성공으로 인해 그녀들의 넉살좋은 말처럼 그야말로 기염을 통하고 있는, 한류스타의 반열에 들어서고 있던 걸그룹 카라가 자신들의 소속사인 DSP에게
생계형 아이돌에서 신한류의 주역으로 인생역전에 성공한 입지전적 아이돌 그룹 카라가 돌연 소속사인 DSP에 전속해지 통고를 했다. 리더인 박규리를 제외한 한승연, 구하라 등 멤버 네 명이 법무법인을 통해 소속사에 반기를 들었다. 이에 대해서 일단의 반응은 올 것이 왔다라는 것이다. 사실 동방신기 사태를 통해서 노예계약이라는 화두가 연예계에 회자하게 되어 SM이 공공의 적처럼 여겨졌지만 그것이 SM만의 문제일 거라는 생각을 갖는 사람은 없었다. 거대 기획사가 아이돌 그룹을 만드는 이유는 단 하나다. 돈벌이 그 단 하나의 이유 말고는 없다. 거기에 이런저런 미사여구로 치장하지만 언론 플레이용 외에 아무 의미도 없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자연 아이돌 그룹의 활동에는 일방통행식 매니지먼트가 될 수밖에 없기도 하다.
드림하이에 필숙으로 출연 중인 아이유가 연기로도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하는군요. 아이유가 호평을 받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요. 일단 아이유는 "대세"라고 여겨져서 조금 부족해도 더 잘 해보이는 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유의 연기가 누구보다도 자연스럽다고 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김필숙"의 캐릭터가 아이유의 실제 과거 모습과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물론 아이유가 어렸을 때 "김필숙"처럼 뚱녀는 아니었겠지만 사실 JYP에서 공개 오디션을 봤다가 떨어진 것으로 잘 알려져 있지요. 그리고 데뷔하자마자 어려움을 겪어서 그러한 경험도 약간의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하네요.지금 생각해보면 JYP 오디션에서 떨어진 게 아이유에게는 잘된 것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물론 사람이 "결과"를 놓고 말하기에
MBC를 대표하는 주말 예능 무한도전과 KBS를 대표하는 주말 예능 1박2일은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주말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벌써 무한도전은 6년차에 접어들고 있고, 1박2일 역시 5년차에 접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무한도전은 리얼버라이어티의 레전드로 그리고 1박2일은 국민예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혹자는 무한도전을 보며 전주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1박2일을 보며 차주의 버틸 힘을 얻는다는 말을 할 만큼, 둘 다 재밌고 의미가 남다른 예능 프로그램들임은 틀림이 없습니다.무한도전과 1박2일, 서로를 헐뜯는 열성팬들 그런데 이런 무한도전과 1박2일의 열성팬들은 각자가 첨예하게 대립하며 싸
어제 에는 공형진과 정선희가 출연했습니다. 특히 공형진은 현빈, 원빈과의 인연을 이야기하며 소위 "우월한 인맥"을 입증했습니다. 유이가 질문할 때 공형진은 현빈과 전화통화를 시도했습니다. 결국 유이와 현빈은 전화통화를 했고 유이는 "저 아세요?"라고 질문하면서 반가움과 설렘 그리고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헌데 유이가 이러한 반응을 나타낸 것에 대해서 사람들이 불만이 많은 듯합니다."지난 번 강심장 때도 비에게 같은 질문을 하지 않았냐?""진행자로서 그런 반응을 나타내면 어떻게 하냐?"라는 질문과 동시에 유이의 MC 자질에 대한 논란까지 다시 일어나더군요."에서 유이가 하는 게 뭐냐?""왜 유이는 저런 것밖에 하는 게 없냐?" 라는 질문들도 있습니다.
현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하고 있는 국가대표 축구팀의 스트라이커 유병수가 지난 호주와의 예선 2차전 후반전에 교체 투입됐다가 20여분 만에 다시 교체된 것을 두고 자신의 미니홈피에 불만 섞인 푸념을 늘어놓았다가 파문이 확산되자 곧바로 사과의 뜻을 전하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개인화되어 있는 공간인 미니홈피에 늘어놓은 넋두리를 언론에서 '항명 파문'으로 보도하며 논란을 부풀린 측면이 없지는 않으나, 유병수가 지난 시즌 K리그 득점왕으로서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의 촛점이 된 대표팀 스트라이커라는 점, 그리고 그의 미니홈피가 네티즌이라면 누구나 접근 가능한 인터넷 공간에 존재한다는 점은 그의 미니홈피를 단순히 개인적인 공간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입니다. 이번
매일 영하 20도에 가까운 혹한에도 눈물을 훔치며 80만 원도 안 되는 월급에 목숨을 걸고 있는 수많은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점심값으로 고작 300원이 책정된 그들에게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맷값을 준다며 노동자를 마음껏 폭행한 재벌과 돈벌이에만 눈이 먼 대학은 껌 한 통 사기 힘든 돈으로 노동자들에게 점심을 먹으라고 합니다. 청소 노동자의 투쟁은 모두가 연대해야 할 사회 문제지난해 황당한 사건 중 하나는 SK 집안의 최철원이 1년 동안 시위를 하던 노동자를 야구방망이로 때리고 맷값이라며 탱크로리 판매값을 전해준 사건이었습니다. 금줄을 물고 태어나 어려움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재벌가 집안이 우리사회에 어떤 존재인지를 드러낸 이 사건은 경악을 넘어선 충격이었습니다. 조선시대 매를 대신 맞아주는
작년 주중 예능의 최대 이슈는 아마도 놀러와의 세시봉이었을 것이다. 물량으로 따진다면 강심장의 대단위 이슈 폭격이 크겠지만 잔잔하지만 길게 가는 추억과 감동의 한방은 세시봉 친구들에서 더 큰 무게감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이후로도 놀러와는 다양한 구성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고 흥미로운 스타 조합을 통해서 7년 장수 프로의 내공을 과시했다. 심지어 김영옥, 나문희, 김수미의 조합까지 이끌어낼 정도로 놀러와의 구성력은 놀라운 것이었다. 그러나 최근 시리즈 2주차까지 진행된 배우열전은 어쩐지 전만 못하다. 여전히 경쟁 프로에 대한 우세는 지키고 있다지만 방송 후 반응은 좋다도 아니고 나쁘다도 아니다. 사실 지난 주 나쁜 아저씨에 이어 이번 주 바쁜 아저씨로 테마를 잡은 언어적 재치는
드림하이 3,4회분에서는 까칠한 캐릭터에 코믹한 설정으로 좀 괜찮아지는가 싶더니, 5회분에서 보여준 수지의 연기력은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일부러 감정을 못 잡는 척, 억지로 무표정에 까칠한 척, 그리고 월말평가에서는 판타스틱한 척... 그렇게 수지의 발연기는 돌아왔습니다. 수지, 발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다 지난 4화에서 고혜미(수지)는 윤백희(은정)에게 도전장을 던졌는데요. 하지만 월말평가에서 실기수업을 받을 수 없는 입시반인 고혜미가 예술반인 윤백희를 이긴다는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었습니다. 월말평가의 주제는 가창력이나 발성보다 연기와 표현력을 통해 감정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노래 전달력이었는데요.입시반 선생 강오혁(엄기준)은 아이들에게 실기수업을 몰래 가르쳐주기 위해 양
중국 축구의 이번 아시안컵 도전은 '기대 반, 걱정 반'이었습니다. 지난해 2월, 동아시아컵에서 한국에 3-0 완승을 거뒀을 때만 해도 중국 축구가 뭔가 새로운 면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물론 한국팀의 스쿼드가 약한 면이 있었지만 주요 몇몇 선수들의 기술, 그리고 전술적인 운영이 생각만큼 나쁘지 않았던 걸 보며 '내년 아시안컵에는 뭔가 일을 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이후 중국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며 더딘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약간의 기대가 있기는 했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실력 때문에 발을 동동 굴릴 수밖에 없습니다. 일말의 기대는 사라졌고 우려했던 대로 본선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조별 예선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았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아시안컵 예선 마지막 상대는 "인도"입니다. 익숙한 나라지만, 왠지 축구와는 거리감이 느껴지는 이름, 남아시아의 대표국가 인도. 이번 2011 아시안컵의 개최 의사를 밝히기도 했던 인도는 축구와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 나라입니다만, 한 때는 아시아축구의 중심국가로 언급될 만큼 강한 인상을 보여줬던 적도 있다니, 조금은 놀라운 일이지 않으신가요? 역사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과거 1951년과 62년 아시안게임 금메달, 64년 아시안컵에서는 준우승을 거둔 나라가 바로 인도였다는 거! 1956년 멜버른올림픽에서 기록한 4위란 성적! 이전까지 아시아 국가가 올림픽 축구에서 거뒀던 어느 성적보다도 우월했죠.하지만,그나마 잘 다나가던 1950년대의 인도축구는 '맨발축구 불허방침'에 1950년 브라
2010년의 마지막 한 달, 그리고 새해의 첫 한 달을 맞이한 지금 각종 공치사와 하마평이 무성하고 새로운 한 해를 이끌어갈 사람들을 찾아보는 지금, 가장 인상 깊은 스타는 과연 누구일까요? 매년 시행되는 여론조사에서 근 몇 년 만에 라이벌이자 동료 유재석을 뛰어 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올해의 승리자로 지목받는 강호동도 있을 것이고, 전국의 오빠들을 사로잡으며 가요계를 지배하고 있는 아이돌 같지 않은 아이돌 아이유의 선전도 눈에 띕니다. KBS 대상의 주인공인 관록의 이경규나 개그맨들의 희망 김병만도 주목받는 대상이죠. 모두가 칭찬받아 마땅한 멋진 성과물들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우리의 소중한 보물들입니다.그런데 저는 근래 들어서 유독 한 남자의 이름과 태도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재기에 성공했던 20
1월 셋째 주 미국 박스 오피스의 주인공은 세스 로건의 신작 입니다. 이 히어로 무비는 특이하게도 드라마에 강점을 보이던 미쉘 공드리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이 점으로 인해 관심을 가지신 분들이 많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세스 로건이 주연이라는 것도 특이하긴 하죠. 그리고 또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는데, 은 일련의 히어로 무비와 달리 만화가 아닌 라디오 방송이 원작입니다. 보통은 만화를 원작으로 하여 각 매체로 파생이 되는 반면에, 은 1930년대에 라디오 전파를 탄 후에 티비, 영화, 만화로 제작되었습니다.21세기에 개봉을 했지만 은 이미 1990년대에 제작을 하려고 했습니다. 당시에도 감독은 미쉘 공드리로 예정했고, 조지 클루니와
두 달이 넘게 많은 이들의 주말 시간을 행복하게 만들었던 이 마지막 회를 마쳤습니다. 모든 것들이 행복하게 끝났음에도 많은 이들은 마지막 회상 장면으로 인해 그들의 모든 것들을 한 여름 밤의 꿈으로 치부하고도 있습니다. 마지막 장면은 무슨 의미일까요?완벽한 사랑은 그저 판타지 같은 것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사랑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하는 드라마였습니다. 영혼이 바뀐다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방법을 통해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던진 것은 작가가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어 했는지를 더욱 명확하게 해줍니다. 어머니의 반대를 무릅쓰고 주원은 34년 동안의 인생을 정리하고 길라임과의
이번 주 런닝맨에는 리지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혹시 하차한 건 아닐까?"하는 노파심에 조사해보니하차한 것은 아니구요. 몸이 안 좋아서 촬영을 못 했다고 하더군요. 허나 대만 프로모션 및 해외활동으로 인해 앞으로 리지가 빠지는 일이 종종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아직 런닝맨 홈페이지에 리지의 얼굴이 자리잡고 있으니 하차는 아닌 듯해요.이제 리지의 런닝맨 고정 투입이 한 3개월째 접어들어가는데요. 아직도 리지에 대한 평가는 박하기만 합니다. 솔직히 런닝맨에서 리지의 존재감이 부족하다는 것과 아직 캐릭터가 뚜렷하지 못하다는 점, 이런 점들이 리지의 고정 투입에 불만이 생기게 되었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리지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리지에 대한 평가가 조금 박한 게 사실입니다. 그것에 대한 의견 몇 마디 적어
미리 만나본 결승 파트너 호주와 아쉽게 비긴 조광래호가 2011 카타르 아시안컵 최약체인 인도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대표팀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가라파 경기장서 열린 호주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2011' 조별예선 C조 2차전에서 전반 24분 지동원의 어시스트를 구자철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차 넣어 앞서갔지만 후반 17분 호주의 마일 제디낙에게 동점골을 허용, 1-1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이로써 예선 전적 1승 1무 승점 4(골득실 +1)를 기록, 같은 예선 전적의 호주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앞서 인도를 4-0으로 대파한 호주에 골득실에 밀려 조 2위에 랭크됐다. 한국은 오는 18일 인도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되고 호주
2010년 마지막 녹화 방송이며 2011년 첫 방송이었던 은 방송이 보여줄 수 있는 감동의 끝이었습니다. 설마 마지막에 이런 반전을 준비했을 것이란 기대를 하지 못했는데 말도 안 되는 감동을 준 나영석 피디는 정말 나쁜 피디가 맞나 봅니다.외국인 근로자에겐 우리의 모습이 숨어 있었다크리스마스이브에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다섯 명과 함께 한 여행은 일상에서 조금 벗어난 특집으로 방영되었습니다. 강호동과 동갑내기인 까르끼의 식사에 대한 집착, 영화에 출연했던 칸 등은 '1박2일'을 통해 존재감을 강하게 심어준 새로운 스타이기도 했습니다. 인도식 닭고기 커리를 만드는 과정은 우리가 알고 있는 카레 만들기와는 전혀 달랐습니다. 큼지막하게 썰어낸 생
살아가면서 사랑하는 사람, 가족과의 생이별만큼이나 견디기 힘든 일이 있을까요? 타지에 와서 매일 가족들의 사진 한 장만으로 힘든 생활을 견디고, 꿈속에서나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1박2일에서는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 가족을 전하였습니다.우리나라 역시 6.25 전쟁으로 인한 분단의 아픔 속에서 이산가족의 슬픔을 겪고, 30-40년 전 바로 우리 아버지 세대들이 직접 겪었던 이야기이기에, 그들의 애환과 눈물이 남의 이야기 같지 않고 더욱 감동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군대 갔다 온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국내에서 2-3년을 가족과 떨어져 있으면서 가족의 소중함과 그리움 등을 한 번씩은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겠지요.제작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