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노하연 인턴기자] ‘김건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 씨가 문맥상 김건희 씨가 윤석열 대통령을 무식하다고 표현한 과거 카카오톡 대화 캡처본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15일 명 씨가 자신의 SNS에 공개한 김건희 씨와의 대화 캡처본에 따르면 ‘김건희/여사님(윤석열대통령)’으로 표기된 상대방은 명 씨에게 “철없이.떠드는,우리오빠,용서해주세요”, “무식하면 원.래그래요”, “제가 명선생님께,완전의지하는상황”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명태균 카톡에 등장하는 오빠는 대통령이 아닌 김 여사의 친오빠이며, 당시 문자는 대통령 입당 전 사적으로 나눈 대화일 뿐”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명 씨는 카톡 대화본과 함께 “김재원씨(국민의힘 최고위원)의 강력한 요청으로 알려드립니다”라며 “재원아! 너의 세치혀 때문에 보수가 또 망하는구나!”라고 적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명태균이는 곧 철창 속에 들어갈 개”라며 “지금 겁에 질려서 막 아무 데나 왕왕 짖는 것 아닐까 싶다. 빨리 철창으로 보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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