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내년에는 수신료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수신료가 현실화되고 재원이 안정되면 광고비중도 점차 줄여나가 진짜 제대로 된 공영방송을 만들어나갈 생각입니다."(2009년 11월 24일 취임사에서) "(야권, 시민사회가 '불공정보도'를 이유로 수신료 인상을 반대하는 것에 대해) 현재 (방송3사 가운데) KBS 뉴스의 시청률이 가장 높습니다. 신뢰도가 떨어지는데 시청자들이 많이 보겠습니까?"(2010년 11월 22일 KBS가 개최한 수신료 인상 기자회견에서) "올해 제일 중요한 첫 번째 과제는 2월에 수신료 인상을 관철시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수신료 인상의) 가능성을 묻는데, 저는 '가능성 90%'라고 말합니다."(2011년 1월 3일 시무식에서) "만약 KBS가 과거처럼 '편파
KBS 기자협회(회장 황동진)가 오늘(16일)까지 '부당징계 철회'와 '이화섭 신임 보도본부장 임명 철회'를 위한 제작거부 찬반투표를 진행하는 가운데, KBS PD협회(회장 황대준)가 먼저 '제작거부'를 결의하고 나섰다.KBS PD협회는 16일 총회에서 "부당징계와 막장인사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지난 수년간 무너져온 제작자율성을 회복하고 공영방송의 위상을 되찾겠다"며 '제작거부'에 돌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KBS 기자협회와 달리 별도의 찬반투표를 거치지 않았으며, 제작거부 돌입시기는 KBS PD협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정하기로 했다.KBS PD협회는 "6명의 PD를 포함한 새 노조 집행부, 중앙위원 13명에 대한 징계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부당징계"라며 "PD협회원 모두에 대한 징계"라고
MBC 노동조합이 '김재철 MBC 사장'의 퇴진을 촉구하며 18일째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MBC 사측이 황헌 논설위원실장을 신임 보도국장으로 임명했다. 문철호 보도국장은 보도국 국제부부 베이징 지사장으로 발령났다.그러나, 진행을 맡고 있는 황헌 신임 보도국장의 경우, 내부 구성원들로부터 '문철호 보도국장보다 더 여권 편향적 인물'이라 꼽힌다는 점에서, '공정방송'을 요구하며 파업중인 MBC 구성원들의 바람과는 정반대되는 인사라는 비판이다. MBC 사측은 16일 황헌 논설위원실장을 신임 보도국장으로 임명하고, 문철호 보도국장은 보도국 국제부부 베이징 지사장으로 발령내는 인사 교체를 단행했다. 황용구 통일방송연구소장이 후임 논설위원실장으
KBS 새 노조가 내일(17일)부터 김인규 KBS 사장 퇴진을 위한 총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한다. 이에 대해 KBS 사측은 "명백한 불법파업"이라며 "총파업 찬반투표를 위한 장소를 협조해줄 수 없다"는 방침을 노조 측에 전달했다. KBS 새 노조(위원장 김현석)는 '부당징계 막장인사 분쇄 및 김인규 퇴진'을 내걸고 17일부터 23일까지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새 노조는 투표 돌입 결정에 대해 "대량 중징계 사태와 이화섭 신임 보도본부장 등의 막장인사를 분쇄하고, 불공정 편파방송의 대명사로 전락한 KBS를 살리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조만간 MBC노조와 연대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KBS 사측은 15일 KBS 새 노조 측에 "김인규 사장
MBC노동조합은 MBC 사측이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에 대해 '노조탄압'이라며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1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MBC 사측은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서에서 "MBC 파업은 정치파업으로서 목적의 정당성이 결여된 위법 행위"라며 "파업 중인 노조원들의 점거, 농성, 시위, 임직원 출근저지 등 행위를 금지 처분하고, 노조가 이 같은 행위를 할 경우 노조는 1회당 3천만원, 노조원들은 300만원을 배상하도록 명령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MBC노조는 16일 "월급을 올려달라는 파업도 아니고, 공정방송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파업을 사측이 정치파업으로 내몰고 있다"며 "조합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처할 계획"이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MB
'공영방송 MBC가 MB氏의 MBC로 전락했고, 이대로는 더 이상 안 된다'는 절박함에서 시작된 MBC노동조합의 총파업에 MBC 보도국 고참 기자들도 속속 참여하고 나섰다.14일 MBC노조에 따르면, 입사 25년차의 한 논설위원은 "후배들의 파업 대의를 지지한다"며 황헌 논설위원실장에게 파업 참여 의사를 밝히고 조합원 자격으로 파업에 동참했다. 또 다른 논설위원 두어 명도 같은 행보를 취할 예정이며, 80년대에 입사한 보도국 고참 기자 8~9명 역시 조만간 파업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입사 20년차 이상의 선배 기자들을 후배들의 파업 현장으로 끌어당긴 힘은 무엇이었을까.최근 MBC노조 총파업에 동참한 한 MBC 고참 기자는 15일 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
MBC 사측이 '김재철 MBC 사장 퇴진'을 촉구하며 17일째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MBC노조를 상대로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MBC 사측은 지난 10일 특보에서 "이번 파업은 임금, 근로시간, 해고 등과는 관계없는 불법파업이다. (파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회사의 피해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파업중 해사 행위를 한 사람에 대해서는 사안의 경중을 따져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1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MBC 사측은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서에서 "노조가 '김재철 사장 퇴진 및 공정방송 사수'라는 명분을 내세워 파업하면서 회사의 정당한 업무수행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MBC 사측은 이어 "파업 중인 노조원들의 점거, 농성, 시위, 임직원
서기호 서울 북부지법 판사가 법관 재임용 심사에서 탈락한 가운데, 대법관 13인이 '서기호 탈락'을 만장 일치로 결정했다는 중앙일보의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중앙일보는 11일 3면에서 9일 대법관 회의 과정에 대해 상세하게 전달하며 "회의에서 서 판사를 구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펼친 대법관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해당 기사의 제목은 . 중앙일보 스스로도 '전해졌다'라고 표현한 내용을 제목으로 뽑아 올리며, 서기호 판사 탈락의 정당성을 강조한 것이다.중앙일보는 해당 기사에서 "노무현 정부때 임명되거나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대법관들도 판사 탈락에 적극적으로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는 얘기"라며
KBS 새 노조가 '부당징계 막장인사 분쇄 및 김인규 퇴진'을 내걸고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다.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본부장 김현석)는 14일 오후 대의원대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이날 대의원 대회에는 재적 대의원 67명 가운데 51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만장 일치로 총파업 찬반투표를 결의했다.KBS본부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재자 투표를 진행하며, 21일부터 23일까지는 본투표를 실시한다. KBS본부 조합원 1150여 명 가운데 과반이 찬성할 경우, 총파업이 가결된다. 총파업 돌입 시기는 쟁의대책위원회에 일임됐다.KBS본부는 "대의원 대회 참석자들은 총파업이 현재의 대량 중징계 사태와 이화섭 신임 보도본부장 등의 막장 인사를 분쇄하고, 불공정 편파방송의
MBC노동조합이 김재철 MBC 사장의 퇴진을 촉구하며 16일째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MBC 사측이 파업으로 인한 인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북한, 보건복지 등 분야별 전문기자를 1년 계약직으로 채용하겠다고 공고했다. MBC 사측은 10일 특보를 내어 MBC 노조를 향해 "여러분을 마냥 기다리지 않겠다. 방송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자라는 인력을 충원할 생각"이라며 "걸핏하면 일터를 떠나는 잘못된 전통의 고리를 끊는것만이 새로운 MBC 건설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현재) 보도국 영상 피디를 공모하는 절차를 진행중이며, 전문기자와 피디들도 새로 뽑을 계획"이라며 "현재 여러 외주제작사와 프로그램 협의를 하고 있고, 파행운영되고 있는 시간대에 재방송
영화배우 정찬이 MBC 총파업 지지 의사를 밝히며 MBC노동조합에 지지 성금을 전달했다.MBC노동조합(위원장 정영하)은 '김재철 사장 퇴진 및 MBC정상화'를 내걸고 지난달 30일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14일 MBC노조 총파업 특보에 따르면, 영화배우 정찬은 10일 서울 여의도 MBC본사 MBC노동조합 사무실을 찾아와 "MBC 파업을 지지하고 성원한다"고 밝혔다.정찬은 MBC노조가 파업에서 승리해서, MBC의 공정성이 꼭 회복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하며 MBC노조에 지지 성금을 전달했다.MBC노조는 "오늘(13일) 오전에는 2009년~2010년 8기 노동조합 집행부 성원들이 조합을 방문해 9기 집행부가 총파업에서 꼭 승리하기를 기원하며 파업 성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MBC노동조합이 총파업 돌입 이후, 서울 여의도 MBC본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김재철 MBC 사장의 서래마을 자택을 찾아가 '출근 촉구 집회'를 열었다.MBC노조는 1회 '집 나간 MBC 사장 김재철을 찾아라' 리포트를 통해 총파업 돌입 이후 MBC본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김재철 사장의 행적을 추적하며 "MBC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있는데도 불구하고, 김 사장이 외부로만 떠돌면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MBC노조는 총파업 돌입 15일째인 13일 오후 4시경,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에 위치한 김 사장의 자택 앞에서 '사장 출근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정영하 MBC노조위원장은 주민들을 향
현재 파업 중인 MBC기자들이 대신 를 제작한 것을 놓고, MBC 사측이 '사규 위반' 등을 거론하며 제작 중단 압력을 넣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정영하)는 13일 특보에서 "사측이 와 시사교양국 PD들이 준비하고 있는 제작에 대해 '사규 위반'을 운운하며 '유포와 제작'을 중단하라고 압력을 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폭로했다. MBC사측은 제작에 참여한 기자들에게 경위서를 제출하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를 놓고, MBC본부는 "가 국민들로부터 큰 화제를 모은 것에 크게 당황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솎아내기 인사
MBC노동조합이 '김재철 MBC 사장 퇴진'을 촉구하며 15일째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총파업의 여파로 MBC 예능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메인뉴스인 의 경우에도, 15분만 방송되는 등 파행을 겪으며 시청률이 반토막 났다.12일 시청률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주말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지켰던 이 정상 방송되지 못하고 '우천시 취소 특집'이 재방송되면서 시청률 10.1%(이하,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의 평상시 시청률은 약 17%다. 간판 예능프로그램 역시 정상 방송됐음에도 불구하고 12일 13.2%를 기록하면서 평소보다 2.3% 포인트 하락했다.MBC 예능프로그램의
연합뉴스 노동조합이 "지난 3년간 연합뉴스의 기사는 공정보도와 거리가 멀었다"며 "가슴아픈 자기 반성 위에서 사장 연임반대 투쟁을 시작으로 국가기간통신사로 바로 서기 위한 본격적인 노력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지부(지부장 공병설)가 1월 25일부터 2월 1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연합뉴스 노조원 10명 가운데 8명은 "현 경영진 취임 이후 연합뉴스 기사의 공정성이 이전보다 퇴보했다"고 평가했다. 또, 10명 가운데 7명은 현 경영진의 연임에 반대했다.연합뉴스지부는 13일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3년간) 연합뉴스 구성원들은 국민의 신뢰가 떨어져 나가는 걸 지켜보면서 비참함을 느껴야 했다"며 "가슴 아픈 자기반성 위에서 박정찬 사장 연임반대 투쟁을 시작으로 국가기간
KBS 사측이 2010년 7월 진행된 합법파업을 이유로 KBS 새 노조 집행부 13명을 대거 중징계하고, 4대강편 등을 불방시켜 논란을 일으킨 이화섭씨를 신임 보도본부장으로 임명하자 KBS 구성원들이 이에 반발하며 '집단행동' 돌입을 준비하고 있다.KBS 기자협회는 15~16일 이틀간 '부당징계 철회'와 '이화섭 신임 보도본부장 임명철회'를 위한 제작거부 찬반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지난 7일 총회를 통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KBS 기자협회는 10일 저녁 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황동진 KBS 기자협회장은 12일 와의 전화통화에서 "기자협회 회원 555명 가운데 육아휴직, 해외연수 등을 제외한 545명이 투표인단에 해당한다. 재적 인원 과반수에 과반수가 찬성하
부산일보 사측이 '정수장학회 사회환원 투쟁' 관련 기사가 부산일보 지면에 실린 것을 이유로 이정호 편집국장에게 대기 발령 처분을 내린 것이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와 주목된다.부산일보 사측은 지난해 11월 18일자 부산일보 1~2면에 정수장학회 사회환원 투쟁 관련 기사가 실리자, '상사 명령복종 의무 위반' '회사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이정호 편집국장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를 내린 바 있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10일 부산지방법원 제14민사부(부장판사 박효관)는 이정호 편집국장이 부산일보 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지위보전 가처분'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리며 이정호 편집국장의 손을 들어줬다.법원은 "징계처분은 절차상 중대한 하자가 있으므로 신청인(이정호 편집국장)이 주장하는 다
2011년 309일간의 크레인 고공 농성으로 한국 사회에 큰 울림을 남겼던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10일 KBS를 찾았다.김진숙 위원의 고공농성에 대해 거의 보도하지 않고 희망버스 행렬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질 때조차 '경찰과의 충돌'에만 관심을 보였던 KBS. 이날도 KBS 사측은 "김진숙 위원은 외부인"이라며 강연장소 앞을 차벽으로 봉쇄했으며, 이에 주최측인 KBS 새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자 겨우 강연 장소를 내어주었다. KBS 새 노조가 개최한 공개 강연회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 김진숙 위원은 "거하게 환영해 준다고 해서, 방탄복을 입고 왔는데 싱겁다"는 우스개 아닌 우스갯소리로 말문을 열었다.2011년 1월 6일 크레인에 올라갔던 김진숙 위원은, 당
12일째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MBC 기자들이 대신 제작한 를 놓고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는 9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조회수 12만건을 돌파하며,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회는 △MBC 구성원들이 마이크와 카메라를 내려놓은 이유 △MB 비리 가계도 △남이천IC 신설 의혹 △부산일보 사태 해결의지 없는 박근혜 위원장 △집 나간 MBC 사장 김재철을 찾아라 등을 다루고 있다.10일 현재 유튜브에 올라온 1회에는 216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몇년 만에 보는 뉴스다운 뉴스"라며 "눈물난다"는 의견들이 대부분이다.한 네티즌은 "(MBC뉴스를) 도저히 볼
MBC노동조합이 "MBC를 국민의 품으로 되돌리겠다"며 11일째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MBC 기자들은 그동안 윗선의 눈치를 보느라 '뉴스데스크'에서 방송할 수 없었던 아이템들을 '제대로 뉴스데스크'를 통해 보도하고 나섰다. 9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제대로 뉴스데스크' 1회에는 △MBC 구성원들이 마이크와 카메라를 내려놓은 이유 △MB 비리 가계도 △엉터리 MB예산, 현장을 가다 △부산일보 사태 해결의지 없는 박근혜 위원장 △집 나간 MBC 사장 김재철을 찾아라 등이 담겨있다.이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엉터리 MB예산, 현장을 가다' 아이템이다. 이명박 대통령 선영과 이 대통령의 형 이상득 의원의 '영일울릉목장' 인근에 추진 중인 남이천 나들목(IC) 신설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