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맏형 이준형(단국대)이 멀어져 가던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의 희망을 되살려 냈다. 이준형은 30일(한국시간) 독일 오벨스도르프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네벨혼 트로피’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 기술점수(76.52점)와 예술점수(72점) 합계 148.52점을 기록, 앞서 펼친 쇼트 프로그램 점수(74.37점)와의 합산 총점 228.89점의 기록으로 26명의 출전 선수 중 5위에 올랐다.이날 출전 선수 26명 가운데 첫 번째로 아이스링크에 들어선 이준형은 퀸(QUEEN)의 '보헤미안 랩소디'에 맞춰 연기를 시작,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성공시킨 뒤 이어진 트리플 악셀 단독 점프에 이은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
게나디 골로프킨(카자흐스탄)과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멕시코)와의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이 다시 한 번 추진된다.이미 양측이 재대결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고, 알바레스 측에서 공식적인 제안도 한 상태여서 두 선수의 재대결은 시기의 문제일 뿐 재대결 자체는 기정사실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다.알바레스는 29일(한국시간) 복싱 전문매체인 '복싱신닷컴(boxingscene.com)'을 통해 "내년 첫 시합은 골로프킨과 재대결이 되길 원한다"며 "골로프킨이 아닌 다른 누구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알바레스는 지난 17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국제복싱기구(IBO) 4대 기구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둘러싸고 대한축구협회와 히딩크 재단 사이에 벌어진 진실공방 해프닝을 국회 국정감사에서 다루려고 하는 모양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축구협회 관계자는 2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교문위)로부터 김호곤 부회장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하라는 출석 요구서를 오늘 수령했다"고 밝혔다.출석 요구서에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 국감 때 증인으로 나오라고 명시된 것으로 전해졌다.국회 교문위는 앞서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감 증인 29명을 채택하면서 히딩크 전 감독의 대표팀 감독의 국가대표팀 사령탑 복귀 문제에 관한 공식제안 여부를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인 김호곤 부회장과 노제호 히딩크 재단 사무총장의 이름을 포함
‘라이온킹’ 이승엽의 은퇴경기가 추석 연휴인 오는 10월 3일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일반팬을 대상으로 한 이승엽의 은퇴경기 관람티켓 9천매가 티켓오픈 5분 만에 매진된 것으로 알려져 이 경기에 쏠린 사람들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케 하고 있다.이승엽의 은퇴경기는 선수 유니폼을 입은 이승엽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경기라는 점에서 경기를 보는 것 자체로 충분한 볼거리가 있지만, 이날 등장하는 아주 특별한 시구자로 인해 더욱 더 사람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바로 이승엽의 아내 이송정 씨가 남편의 은퇴경기에 시구자로 나설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삼성 라이온스 구단은 28일 "이승엽이 현역 생활을 마감하는 공식 은퇴식에서 아내 이송정 씨가 시구를 한다"고 밝혔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데 이어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도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던 한국 양궁의 간판스타 기보배(광주광역시청, 리커브 세계랭킹 2위)가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뽑는 선발전에서 탈락했다.기보배는 10월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2017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3명의 국가대표팀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8명의 선수들을 뽑는 1차 관문을 통과하고, 4명으로 추려진 2차 관문까지 넘어섰지만 마지막 1명의 탈락자가 되고 말았다. 2011년 토리노 대회부터 3연속 세계선수권에 나서서 대회 때마다 한 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냈던 기보배는 아쉽게도 내년에는 세계선수권대회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 대신 오는 11월에 대표팀 1.5군이 나서
국내 유일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인 ‘KEB하나은행·인천공항 코리아오픈’이 지난 24일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세계랭킹 10위)의 우승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불과 수개월 전 그랜드슬램 대회를 제패한, 세계에서 가장 핫(Hot)한 선수의 플레이를 직접 볼 수 있었다는 점 자체로 국내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가슴 설레는 경험이었다고 할 수 있다.올해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오스타펜코는 이번 대회에 톱시드를 배정 받고 출전, 프랑스 오픈 우승 당시 세계 테니스 팬들을 경악시켰던 남자 선수들을 능가하는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특유의 ‘닥공(닥치고 공격)’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 끝내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국내 테니스 팬들의 기대를 100% 충족시켰다. 오스타펜코는
"히딩크 감독님 때문에 힘이 든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님은 한국 축구의 영웅이다. 사심 없이 도와주신다면 같이 해보고 싶은 마음이고, 저 역시도 사심 없이 수용하겠다. 감독님을 통해 우리나라 축구가 발전했으면 좋겠다"축구 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거스 히딩크 전 대표팀 감독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밝힌 입장이다. 신태용 감독의 발언에서 눈에 두드러지게 들어오는 단어는 역시 ‘사심’이란 단어다. 신태용 감독의 입장이 대한축구협회의 입장과 다르지 않다면 여기서 언급된 ‘사심’의 의미가 어떤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과연 축구협회나 신태용 감독이 우려하는 히딩크 전 감독의 사심은 무엇일까?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6일 기술위원회를 열어 히딩크 전 감독의 역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페럴림픽 개·폐회식을 포함한 경기 티켓이 극심한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은 총 118만장이 발행되는데 개·폐회식 입장권은 22만∼150만원이다. 경기 입장권 가격은 최저 2만원에서 최고 90만원(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 A등급)이다. 인기 종목인 쇼트트랙, 피겨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은 15만원부터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티켓의 비율은 70%.지난 20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동계올림픽 종목별 입장권 총 판매량이 약 27만 매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입장권 판매 목표량인 107만 매의 25%에 불과한 수치. 판매된 티켓 가운데
손연재는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역 시절 연기 장면이 담긴 사진을 올려놓으며 영문으로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35회 세계리듬체조선수권대회에 즈음해 참가 선수들 모두에게 행운을 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손연재는 한글로 "그래도 가끔은 그립네요"라고 덧붙였다. 고된 훈련과 피를 말리는 경쟁을 감내해야 했던 현역 시절을 뒤로 하고 ‘리듬체조 요정 출신 자연인’으로서 학업과 방송 출연, 리듬체조 후배 선수들에 대한 원포인트 인스트럭터로서 다채로운 일상을 살아가고 있지만, 세계선수권대회가 개막하는 시기가 되자 문득 팬들의 갈채를 받던 선수 시절이 그리워진 느낌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손연재 생애 마지막 세계선수권은 지난 2015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대회로
한국 축구의 월드컵 9회 연속 본선 진출의 명운이 걸린 이란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차전이 3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표팀은 이른바 ‘신태용호 1기’로 신태용 감독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6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K리그 11명, 유럽파 5명, 중국파 5명, 일본파 4명, 중동파 1명 등으로 꾸려진 이번 대표팀은 이번 이란전뿐만 아니라 다음달 5일에 있을 우즈베키스탄 원정에도 나서게 된다. 이란은 한국 축구에게 참으로 많은 아픈 기억을 안겨준 팀이다. 알리 다에이를 막지 못하고 당했던 아시안컵 2-6 참패의 기억과 케이로스 현 감독의 ‘주먹 감자 사건’ 등 축구 자체적으로나 축구 외적으로나 한국 축구 팬들에게 이란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내년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오는 10월에 개막하는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참가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미니카공화국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구단은 30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강정호와 2017-2018시즌 윈터리그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길라스 구단은 강정호에 대해 “한국에서 9시즌을 뛰며 통산 타율 2할9푼8리 916안타 139홈런 545타점을 기록했다. 올스타 5번에 골든글러브도 4번 받았다. 2015~2016년 피츠버그에서 229경기 타율 2할7푼3리, 출루율 3할5푼5리, 장타율 4할8푼3리, OPS .838 202안타 36홈런 120타점을 기록했다”고 상세히 소개했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을 통해 메이저 무대로 복귀한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세계랭킹 146위)가 첫 승리를 거두고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샤라포바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총상금 5천40만 달러·약 565억원) 첫날 여자단식 1회전에서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세계랭킹 2위)에 세트스코어 2-1(6-4 4-6 6-3)로 승리를 거두고 2회전에 진출했다. 3세트 게임 스코어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할렙의 마지막 스트로크가 엔드 라인을 벗어나면서 승리가 확정된 순간 샤라포바는 감정이 북받친 듯 잠시 자신이 서 있던 자리에 엎드려 움직이지 않다가 이내 일어나 할렙과 인사를 나눈
전설적인 스타플레이어의 현역 시절 후일담을 듣는 일은 몇 번을 들어도 재미있는 일이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후일담만으로 언론의 이슈를 모두 삼켜버릴 수 있는 은퇴한 스포츠 스타는 손에 꼽을 정도일 것이다. 박찬호(야구), 김연아(피겨 스케이팅), 박세리(골프), 박지성(축구) 정도가 아닐까?박지성이 이달 초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서 털어 놓은 이야기를 다소 늦게 들을 수 있었다. 한 가지 이야기는 최근 일어난 일이고, 다른 한 가지 이야기는 약 10년이 지난 일에 관한 이야기다. 박지성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출연, 최근 열렸던 두 차례의 레전드 매치에 출전한 이후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부터 전화를 한 통 받았다고 털어놨다.
참으로 요란했던 ‘세기의 대결’이 49전 전승을 달리던 플로이드 메이웨더의 전적을 50전 전승으로 만들어 주는 것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코너 맥그리거는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메이웨더를 상대로 상당수의 펀치를 성공시켰으나 메이웨더를 쓰러뜨리는 데는 실패했다. 결국 10라운드에 체력이 바닥난 맥그리거를 거세게 몰아붙인 메이웨더가 레프리로부터 경기 중단 선언을 받아냄으로써 자신은 물론 자신의 승리를 예상했던 많은 전문가들의 체면을 살려줬다. 이번 대전은 전반적으로 봤을 때 메이웨더나 맥그리거 모두에게 ‘윈-윈 게임’이 됐다. 일단 두 선수 각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승자와 패자가 나뉘기는 했으나 두 선수 모두 어디가 부어오르거나 찢어지거나 터지지 않은 비교적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코너 맥그리거의 ‘세기의 대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는 2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한계체중 약 69.85㎏의 슈퍼웰터급 체급으로 12라운드 복싱 경기를 펼친다.메이웨더는 지난 2015년 12월 49전 49승(26KO)이라는 기록을 남기고 은퇴한 무패의 챔피언으로 세계복싱평의회(WBC) 웰터급, 라이트미들급, 세계복싱협회(WBA) 슈퍼웰터급 타이틀을 보유한 바 있다.이에 맞서는 맥그리거는 UFC를 대표하는 파이터로 현재 UFC 페더급 챔피언이면서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까지 보유함으로써 UFC 최초로 두 체급을 동시 석권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지난 24일 열린 대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필리핀을 상대로 32점차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17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2017 국제농구연맹(FIBA) 남자농구 아시아컵 8강전에서 필리핀을 118-86으로 꺾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4년 전 마닐라에서 있었던 아시아컵 준결승전에서 당했던 패배를 100배로 돌려주는 승리였다. 한국은 이날 기록한 118점 중 48점을 3점슛으로 올렸을 정도로 신들린 ‘양궁농구’를 펼쳤다. 21개의 3점슛을 시도해 16개를 성공시켰다. 3점슛 성공률이 무려 76.2%에 달했다. 이날 한국의 자유투 성공률(63.6%)이나 2점슛 성공률(62.2%)보다도 3점슛 성공률이 높았다. 어시스트에서도 한국은 34-14로 필리핀을 압도했다. 팀 플레이라는 측면에서
베트남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전에 대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K리그 클래식을 대표하는 선수들로 구성된 K리그 올스타팀은 2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 동남아시안게임(SEA) 대표팀과의 올스타전에서 0-1로 패했다.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남은 두 경기에 대거 발탁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실상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외국 시장 개척이라는 미명하에 베트남까지 날아가서 베트남 국가대표도 아닌 23세 이하 대표팀인 동남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상대로 졸전을 펼친 끝에 패한 내용과 상황도 망신이고 욕먹을 일이지만, 국내에서도 외면 받는 리그인 K리그가 외국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호기를 부린 데 대해서도 냉소 섞인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한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경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성적은 초라하다. 남자 자유형 400m와 200m, 1,500에 출전한 박태환은 단 한 개의 메달도 따내지 못했다. 남자 자유형 400m와 200m에서는 결승에까지 진출했지만 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1,500m에서는 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적어도 남자 자유형 400m에서는 금메달은 아니더라도 메달 한 개는 목에 걸 것으로 기대했던 팬들의 입장에서는 적잖이 실망스러운 성적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박태환의 역영과 이번 대회를 준비해 온 박태환의 훈련과정은 분명 예전의 건강했던 박태환의 모습 그대로였다는 점에서 매우 반갑고 기쁘다.
종합 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로드FC’의 정문홍 대표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면 정 대표를 형사고소 한 사건이 재판 없이 종결 처분됐다.로드FC는 28일 공식입장을 통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21일 송가연 선수가 정문홍 ROAD FC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성추행 교사 및 성희롱 사건에 대하여 혐의 없음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며 "송가연 선수가 수박이앤엠 직원을 상대로 제기한 성추행 및 성희롱 사건도 혐의 없음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라고 밝혔다.로드FC는 "송가연 선수는 지금까지 정문홍 ROAD FC 대표를 상대로 명예훼손, 협박, 모욕으로 형사 고소했으며 김영철 수박이앤앰 대표를 상대로 명예훼손, 모욕으로 형사 고소했다"며 "송가연의 모든 주장에 대하여 검찰은 기소조차 할 필요 없는 것으로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목표로 했던 2018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FIBA 세계랭킹 15위)은 27일(한국시간) 인도의 벵갈루루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19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센터 박지수의 활약을 앞세워 뉴질랜드(FIBA 세계랭킹 38위)에 64-49, 15점차 승리를 거두고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국은 이날 더블더블을 기록한 박지수 외에도 곽주영이 11득점 8리바운드, 임영희가 14득점 8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대표팀은 이번 대회 디비전A 상위 4개팀에게까지 주어지는 내년 스페인 농구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사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여자농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