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김진명의 소설 '하늘이여 땅이여'의 일부분입니다. 산속에서 도를 닦던 주인공, '사도광탄'이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그런데 정신과 여의사는 사도광탄의 사상과 풍모에 점차 매력을 느끼게 된다. 사도광탄은 한국의 역사적 수수께끼를 연구하고 있었는데, 그를 도와주고 싶어진 여의사는 자신의 동창인 사학과 교수를 설득해서 함께 역사 탐방에 나선다. 역사탐방이 끝난 저녁, 정신병원으로 돌아가려는 사도광탄을 여의사가 만류한다. '오늘은 병원으로 가지 마시고 우리집으로 가자고...' 소설에서 주인공 사도광탄은 여의사의 제안에 일말의 미련을 두지 않습니다. 병원으로 향하는 사도광탄의 눈빛은 고요하기만 했지요. 사람의 심리란
유재석이 출연료문제로 SBS를 상대로 소송을 걸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출연료문제는 이미 지난 해 12월부터 불거졌었는데요, 유재석의 전 소속사인 스톰이앤에프가 재정문제로 가압류 처분을 받는 등,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다보니, 방송사가 출연료를 소속사에 지급하지 않았고, 그로 인해 유재석이 출연료를 받지 못하면서 일어난 사건이었지요. 이로 인해 당시 유재석은 소속사인 스톰이앤에프와 방송사 3사에 대해 민사소송을 진행했었습니다.유재석이 소속사 뿐 아니라, 방송사를 상대로 소송을 건 것이 알려지자, 갑과 을의 관계를 들어 유재석이 이것을 빌미로 방송사와 갈등을 빚는 것은 아니냐는 극단적인 예측이 일기도 할 정도였습니다.당시 이 소송은 방송사가 해당 출연료를 공탁하기로 하면서, 방송사에 대한 소송
멘토스쿨 김태원 편은 마치 한편의 강렬한 영화를 본 것 마냥 가슴을 울렸습니다. 역시 위탄의 주인공은 김태원인가 봅니다. 이제 다른 멘토들의 이야기가 이어질 텐데요. 너무도 강렬한 김태원의 이야기 때문에 다른 멘토들이 너무 초라해 보이지는 않을지 걱정될 정도입니다. 멘토스쿨은 한 달여 동안 집중 지도가 있은 후, 4명의 참가자 중 2명만이 선택되는 시스템인데요. 김태원의 '외인구단'은 손진영, 이태권, 양정모 그리고 백청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김태원이 이들을 선택했을 당시, 이태권을 제외하고는 다들 눈물을 흘렸었습니다. 그만큼 김태원에게도 쉽지 않은 선택이었고 깊은 고뇌가 있었던 선택이었지요. 그런 선택을 받은 사람들인 만큼 이들 역시 멘토 김태원에게 우승이라는 선물을 안기고 싶었을 겁니다.
결국 빅뱅의 이번 주 뮤직뱅크 출연은 불발로 그친 듯합니다. 그동안 양측은 방송출연을 놓고 조율을 해왔는데요, 결국 서로의 입장차만 보인 채 무산됐지요. 그런데 이에 대한 양측의 주장이 너무도 상반돼서 어느 쪽의 말이 사실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뮤직뱅크 측 주장으로는, 뮤뱅이 YG측에 빅뱅의 출연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며 빅뱅에게 다른 가수들과 비슷한 수준의 무대를 고려했으나 YG가 특별대우를 고집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YG측은, YG가 뮤뱅에 출연의사를 타진했는데 뮤뱅측이 빅뱅의 컴백무대에 1곡정도만 할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무산됐다고 했지요. 이 말이 사실이라면, 웬만한 가수들도 컴백할 때 2~3곡을 할애해주는 마당에 빅뱅의 입장에선 충분히 부당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이렇듯 전혀 다른 주장
어느덧 카라는 한국에서 잊혀지고 있었습니다. 쉽게 타결 될 줄 알았던 멤버들과 기획사간의 갈등은 2라운드에 접어들었고, 부모와 기획사간에는 폭로전 양상마저 보이며 난항을 거듭했지요. 언론들은 카라의 몰락을 점치기 시작했고 팬들마저 해체 청원을 하는 등, 대중의 관심 차갑게 식어갔습니다. 특히 지난주에는 일본에서마저 설자리를 잃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는데요, 한국에서 카라의 몰락은 기정사실화 되고 있었지요.그래서 어제 카라의 오라콘 DVD 종합 1위 소식은 의외였습니다. 해외스타가 종합부문에서 1위를 한 것은 비틀즈, 레드제플린 등에 이어 사상 6번째이고, 발매 첫 주 판매량 13만장 역시 10년 만에 경신된 대기록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외면 받고 있는 카라이기에, 이들의 선전을 바라보는 마음이 복잡해집니
올해 들어 김종민이 부쩍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갈수록 말이 많아지고 있지요. 그동안 김종민은 1박2일에서 묵언수행으로 눈총을 받았습니다. 와~하는 감탄사 외에는 다른 말을 잇지 못하는 언어구사력에 많은 애청자들이 답답함을 호소했지요. 지난 외국인노동자특집에선 파트너 외국인이었던 쏘완보다도 말을 못한다는 굴욕적인 말까지 들어야 했습니다. 그런 그가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지난 설악산종주가 중요한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리에 쥐가 나서 애를 먹었던 김종민은 해가 지고서야 대피소에 도착했었지요. 그 때 김종민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스스로에게 대단하다며 남자다웠다는 말로 자신에게 편지를 남겼지요. 기어이 설악산종주를 완수하고 흘린 눈물에는 성취감 못지않게, 그동안의 마음고생과 설움도
근래 남자의 자격엔 호평보다는 혹평이 많았었지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암특집이었습니다. 남격 멤버들의 암검진으로 시작된 암특집은 예능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너무 다큐화되어 남격멤버보다 출연한 의사가 더 웃긴다는 불명예스러운 쓴소리마저 들은 바 있습니다. 특히 4주씩이나 이어진 편성은 인기예능으로 자리잡은 후 새로운 고민 없는 무사안일한 태도라는 비난에 직면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4주간의 암특집에 기막힌 반전이 있었습니다. 바로 국민할매 김태원의 암진단과 수술인데요, 요즘 많은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는 그의 위암진단과 회복 소식은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 안도를 교차시키고 있습니다. 김태원의 암진단과 수술 그리고 퇴원까지 40여일의 시간이 악몽 같았다는 남격의 PD는, 처음 이
이번 무한도전 일본여행편에서 박명수의 표정은 그리 밝아보이지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열심히 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줬지요. 무한도전 구호까지도 립싱크를 하며, 에너지를 아꼈던 박명수는 오호츠크해 랩을 선보이며 애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동하는 열차 안에서도 즉석에서 고안한 게임들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띄우려고 노력했지요. 멤버들도 호응하여 열심히 참여해주었었습니다. 그런데 박명수의 이러한 노력이 정말로 분위기를 살렸는지는 상당히 의심스럽습니다. 분위기는 살지 않는데, 멤버들은 열렬히 호응해주는 느낌이었지요. 평소에 악마이미지를 갖고 있는 박명수는 멤버들 괴롭히기에 앞장서던 캐릭터였고 그에게 많이 당한 멤버들은 박명수에게 틈만 나면 복수할 기회를 노리는 듯한 모양새로 웃음을 주기도 했었는데요, 이번 일본여행편
어제 위대한 탄생에서는 예정된 결과와 놀라운 반전이 공존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권리세의 부활을 예상했었지요. 역시나 권리세는 부활했습니다. 하지만 그 부활의 방식은 전혀 의외였지요, 그녀를 부활시킨 멘토는 방시혁이 아니라 이은미였습니다. 반전이지요. 처음 이은미가 권리세를 호명했을 땐 참 생뚱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심사기준에 있어 좋은 악기를 찾는다며 가창력을 중시했던 이은미였는데요, 이은미 스스로 권리세 선택은 새로운 '도전'이라고 했습니다. 비쥬얼과 댄스의 권리세를 가창력 종결자 이은미가 어떻게 트레이닝을 시킬지 아직 상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지금 인터넷 여론을 보면 권리세의 부활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많은 비난이 쏟아지고 있지요. 지난 슈퍼스타K2에서도 이렇듯 많은 시청자들의 비난을 한
어제 영화 마이웨이를 촬영하고 있는 장동건의 요즘 근황에 대한 기사가 화제를 모았습니다. 촬영이 한창인 마이웨이는 '태극기 휘날리며'로 1250만 명이라는 어마어마한 흥행을 기록한 강제규감독과 장동건이 다시 만난 대작이기에 더욱 관심이 가는 작품인데요. 장동건은 방대한 촬영분량과 이에 따른 체력소모,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외로움 등으로 '태극기 휘날리며' 때보다 몇 배나 더 힘들다'며 근황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이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습니다. 비난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지요. 그 정도 힘들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느냐, 힘든데 영화는 왜 찍냐, 너보다 힘들고 희망 없는 서민 생각은 안 하냐 등 냉소적인 반응이 압도적입니다. 깜짝 놀랄 정도로 비난 일색이지요. 안티 없는 톱스타로 유명했던
배용준이 자택 내부를 촬영한 사진기자를 고소했습니다. 배용준이 새로 구입해 리모델링이 한창 진행 중인, 성북동 소재 빌라의 내부와 집 마당 등이 사전 동의 없이 월간지에 게재되자 주거칩입죄로 고소한 거지요. 개인의 거주지에 대한 사생활 침해가 가장 극에 달했던 예는, 고 노무현대통령의 경우입니다. 퇴임 후 낙향하여 조용히 여생을 보내던 노 전대통령은 박연차 게이트가 터지자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은 바 있습니다. 당시 노 전대통령은 홈페이지를 통해, 기자들의 24시간 촬영체제 탓에 창문을 열어 놓을 자유, 마당을 걸을 자유조차 없다며, 아무도 찾아올 수 없고 외출할 수도 없는 현실을 개탄한 바 있습니다. 그리곤 최소한의 인간의 권리를 요구했지요. 공인에 대한 무분별한 사진촬영과 과도한 취재가 남긴 쓰라린
논란의 단골손님 조영남이 또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가수에 이은 또 하나의 타이틀인 화가로서의 조영남이 남다른 행보를 하며 비난을 받고 있는데요, 그는 최근 작품을 발표하며 그 가격을 각기 1억으로 책정했습니다. 진시황병사를 패러디한 병마용갱시리즈 8점의 판매가를 스스로 8억이라 발표했는데요. 그 중 대표작으로 자신과 친한 여자 20여 명이 등장한다는 '여친용갱' 2점을 꼽았습니다. '작품의 호가는 화가 스스로 정하는 거다. 이의를 달지 않았으면 좋겠다. 안 팔려도 먹고 살 수 있으니까 기다릴 작정이다. 안 팔려도 창피할 것 없고..'라며 호가논란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다고 하지요. 언뜻 생각하면 자신의 작품세계에 대한 자부심이라 할 법한 이번 작품 호가에 대해 굳이 일반인이 관심 가질 만한 사안인가 싶
조성모와 그의 소속사간의 갈등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미 소속사측은 조성모가 전속계약 의무를 위배했다며 3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이고, 이에 조성모 측은 소속사로부터 폭행과 폭언은 물론 신변의 위협까지 느꼈다며 형사고발 등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진실이 가려지려면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조성모측의 보도자료를 접하니 황당할 지경입니다. 소속사의 사장이 위압적인 태도로 욕설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했는데요, 어처구니가 없는 내용입니다. 잠깐 카라의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카라사태는, 이미 사건 자체가 대중에게 외면 받고 있습니다. 가수협회장 태진아씨가 중재에 나서며 사태해결의 전망이 밝다고 말했지만, 이미 사람들은 카라의 이야기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그동안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1박2일 제 6멤버가 엄태웅으로 밝혀졌습니다. 최근 이승기 하차설이라는 내홍을 겪기도 했고 김C와 엠씨몽 하차 이후 5인 체제로 멤버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지난주 드디어 새 멤버가 확정되어 25일부터 촬영에 투입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 인물이 누구냐에 관심이 집중되어 왔습니다. 엄태웅은 그 이름만으로도 파격적이고 신선한 인물인데요, 소식을 접한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전혀 의외다. 대박이다'며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작년 가을부터 1박2일은 제6 멤버의 보강을 공식화했었습니다. 이는 네티즌들 사이에 큰 화제를 모으며 이정, 김병만 등 숱한 추천인사가 거론됐으며, 윤계상, 송창의 등이 실제로 캐스팅제의를 받았으나 고사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무한도전이 오랜만에 여행을 떠났습니다. 달리는 기차 안에서 게임도 하고, 얼음 위에서 이글루도 만들고 얼음낚시도 하며 잔재미를 줬지요. 그런데 이날, 의도치 않게 외모를 두고 말다툼이 생겼습니다. 남자들의 9할은 자신이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얼마 전 유희열, 윤종신, 진중권 3인도 서로의 외모를 가지고 자존심 대결을 펼친 바 있습니다. 용호상박, 시시껄렁이라고나 할까요. 무한도전에서도 같은 주제를 놓고 팽팽한 자존심 대결이 있었지요. 바로 유재석, 정준하, 정형돈이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이들은 각기 서로와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며 자신의 우월을 주장했는데요, 언제나 자기를 내세우기보다는 남을 띄워주기에 열심이었던 유재석조차 외모에 있어서는 정준하나 정형돈과 자신을 비교하는 것
드디어 멘토들이 제자를 선택하는 순간이 왔습니다. 제자를 선정하는 기준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태원은 짧게 대답했지요. '아름다워야 합니다' 어쩌면 그가 말한 아름다움이란, 비단 노래에 한정된 것이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삶을 대하는 자세와 삶에 대한 열정, 노래를 소화하는 영혼의 아름다움을 아우르는 것 같다는 인상을 주는데요, 노래에는 노래 이상의 것이 담겨 있다는 그의 철학이 반영된 선정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시혁은 자극을 통해 상대의 분발을 촉구하는 스타일입니다. 탈락한 권리세에게는 100을 기대했는데 90밖에 보여주지 못했다 했고, 자신이 선택한 노지훈에게는 자신의 동료PD들은 한 명도 그를 지목하지 않았다며 긴장을 풀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반면 김태원은 삶의 통찰이 담긴
박재범의 뒤늦은 사과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2pm멤버들과 박진영에 대해 미안하고 송구스럽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이 사과가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박재범을 2pm에서 영구탈퇴하게 만들었던 사건에 대한 그간의 입장에서 크게 선회하는 내용이었기 때문이지요. 과거 2PM 멤버로 연예 활동을 할 당시 저의 오류로 인하여 많은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바가 있습니다. 또한 물심양면 저를 보살펴주신 박진영 PD님에게 실망을 드린 점은 지금까지도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MBC 일요예능의 부진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이번에 막을 내리게 되는 뜨거운 형제들이나 오늘을 즐겨라 이전부터 숱한 기획이 있었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채 부진의 늪을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지지부진한 일밤을 살릴 야심작으로 기획된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가 드디어 그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지난 14일, 첫 녹화가 있었지요. 처음 이 프로그램이 기획됐을 땐 우려가 많았습니다. 최고 가수들의 감동어린 무대라고는 하지만 서바이벌형식의 오디션에 과연 최고의 가수들이 출연할까 의구심이 든거지요. 하지만 막상 촬영에 참여한 출연가수들의 면면를 보니 왠지 대박의 기운이 보입니다. 우선 메인MC 이소라부터가 눈에 띕니다. '이소라의 프로포즈'를 끝으로 9년만인데요, 이후 이렇다 할 활동
연초부터 불거진 이승기의 하차설이 '설'이 아닌 기정사실화되자 이승기는 큰 비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이승기를 있게 한 1박2일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의 하차는 배신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까지 있을 정도인데요. 물론 여기에는 자극적인 제하의 보도들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가족' '끝까지 말렸지만..' '1박2일 이승기 하차, 제작진 유감' 등등의 헤드라인 말입니다. 이런 보도들로 인해 가족같이 믿고 의지해왔던 제작진은 더욱 곤란을 겪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보도의 근원은 제작진입니다. 그들의 이야기인 셈이지요. 이런 상황에서 소속사가 상반된 주장을 했는데요, 이승기의 하차는 1년 전부터 조율되어 왔다는 겁니다. 예능으로 이미지를 굳히기보다 연기자, 가수로의 다양한 활동영역을 넓히고자
1박2일은 일요일 저녁에 식사를 하며 편안히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미 친숙해질 대로 친숙해진 멤버들이 주는 편안한 웃음과 더불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 구석구석의 풍광을 접할 수 있는 것은 1박2일이 주는 큰 매력이지요. 평소 여행을 즐기는 것이 여의치 않은 사람들도 1박2일을 통해 다양한 세상을 만날 수 있고, 언젠가 기회가 되면 찾아볼 수 있는 가이드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또 예전의 추억을 떠올려주기도 하는데요, 이를테면 어제 방영된 설악산종주 두 번째 이야기를 보니 십수년 전 그 자리에 섰던 학생시절이 생각나더군요. 설악산 대청봉의 정상을 비추는 찬란한 태양은 지금이나 십수년 전이나 여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고, 느끼는 가슴도 여전한 건지 복잡한 감회를 주더군요. 특히 대청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