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트위터에서 '숨진 채'라는 말로 오해하기 십상인 '숨 쉰 채'란 문구가 퍼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자아내는 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전에는 [이효리가 자택에서 '숨 쉰 채' 발견됐다]는 트위터글이 많은 이를 불쾌하게 하더니, 어제는 잠정은퇴 후 두문불출하는 강호동에게까지 그 불똥이 튀었습니다. 왜 자꾸 '숨 쉰 채' 발견되는 연예인이 생기는 걸까요.잠시 인터넷의 과거를 돌아보면, 인터넷은 커다란 좌절을 겪은 경험이 있습니다. 당초 인터넷은 새로운 가능성이었습니다. 농경시대엔 토지를 보유한 자가 세상을 지배했고, 산업화시대엔 생산설비를 소유한 자가 득세했듯, 정보화시대엔 정보를 독점한 자가 세상을 지배할 텐데요. 인터넷은 특정 소수에게만 정보가 쏠리는 정보독점을 막는 새로운 희망이 된 것
지난 3일 방송된 해피투게더에서 이하늘과 김창렬이 했던 발언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발언을 불쾌하게 여긴 DJ D.O.C의 전 멤버 박정환이 이하늘, 김창렬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기 때문이지요.이날 해피투게더에서 이하늘은 원년멤버 박정환이 DJ D.O.C를 탈퇴하게 된 이유가 박치였기 때문이라고 했는데요, 가사도 잊어버리고 춤도 한 박자씩 꼭 늦었다며 당시 박정환의 모습을 회상했습니다. 박정환이 이들과 허울 없이 지내는 관계라면 웃으며 넘어갈 수도 있었겠지만, 그는 탈퇴한 이후 연락도 끊긴 상태이며 그 탈퇴의 과정도 석연치 않았기에 이날 발언은 큰 상처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날 김창렬과 이하늘은 박정환과의 갈등을 암시하는 말을 했습니다. 1집 활동을 끝낸 후 이하늘은
결국 버스커버스커는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슈퍼위크에서 탈락했다가 극적으로 Top11에 합류한 이력을 돌이켜보면, 이들의 준우승은 놀라운 이변이겠지요. 또한 우승의 당위가 너무도 강력했던 울랄라세션에 이은 준우승이기에 버스커버스커로서는 대중의 호감까지 챙길 수 있었던 이상적인 결말인 셈입니다.그런데 준우승 이후 버스커버스커의 행보가 다소 의외입니다. 준우승 인터뷰가 계획됐던 14일, 버스커버스커는 잠정적인 활동중단을 선언한 거지요. 슈퍼스타 콘서트에는 참가하지만, 그 외의 다른 활동은 일절 하지 않겠다고 말입니다. 대중의 관심과 기대가 절정에 오른 순간에 이들은 오히려 예상외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상식적으로 지금이야말로 자신의 존재가치를 더욱 높여야할 중요한 시기일 텐데요.
나는가수다(이하 나가수)의 막내가수 거미가 자신만의 존재감을 확인시켜줬습니다. 지난 첫 경연에서 이소라의 '난 행복해'를 선곡해 섬세한 감성을 보여줬던 거미는, 첫 중간평가에서도 강인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인순이라는 대선배의 노래를, 당사자 앞에서 불러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막상 마이크를 잡자 새로운 곡 해석 속에서 당당히 자신만의 노래로 소화해냈지요.지난 첫 경연에서 거미는,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도 자신만의 감성을 온전히 풀어내면서, 기라성 같은 선배들 틈에서 2위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나중에 자신의 방송장면도 떨면서 봤다는 거미는, 2위를 하자 엄마가 너무 좋아서 혼자 막걸리를 드셨다며 수줍게 웃었지요. 영락없는 소녀의 모습이었습니다. 말주변이 뛰어난 건 아니지만 나가수의 막내다운 풋풋
위대한탄생2(이하 위탄)의 멘토들은 퍽 인간적입니다. 이들의 심사에는, 치열한 경쟁이 도사리는 서바이벌 오디션답지 않은 따뜻한 위로와 격려, 배려가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본선진출자의 수는 한정되어 있고, 아쉽게 떠나보내야 할 참가자들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탈락자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건네는 멘토들은, 목이 메고 눈물이 흐릅니다. 간혹 보이는 질타에는 책임이 담겨 있습니다. '첫음을 내기 전까지 무척 기대를 했는데, 첫음을 내면서부터 지속적으로 실망스러웠다. 잘 할 수 있었던 거 같은데, 왜 이렇게 밖에 못할까, 기대가 너무 컸나보다' 에슐리 윤의 무대를 본 윤일상은 차갑게 말했지요. 이 말에 에슐리 윤은 눈물을 줄줄 흘렸습니다. 그런데 합격자를 가리는 자리에서 윤일상은 확신
이미지로 보나 스타일로 보나 송중기와 장동건은 그다지 닮은 점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요즘 송중기를 보면 젊은 시절의 장동건이 연상됩니다.장동건은 눈에 확 띄는 외모로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데뷔했지요. MBC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우리들의 천국'으로 데뷔한 후, ‘마지막 승부’를 통해 주연급으로 우뚝 섰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연기력보다는 눈부신 외모로 관심을 받았는데요. 이후 수많은 드라마에서 승승장구했고 영화에서도 김희선과 투톱을 이루며 이름값을 높여갔지요.그런데 장동건의 다음 선택은 다소 의외였습니다. 이미 영화에서 주연급으로 올라섰음에도,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서 안성기, 박중훈라는 두 주인공에 가려진 조연 역할을 맡은 거지요. 분량도 상대적으로 빈약했습니다. 그러나 영화 속 풋내기
파문을 일으켰던 솔비 동영상이 거짓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와 관련 고교생, 대학생 등 5명이 입건되었는데요, 이들이, 솔비가 아닌 것을 알면서도 그녀의 이름을 내건 음란동영상을 유포한 이유는 단순한 재미 혹은 돈을 벌기 위해서였다고 하지요. 솔비는 그동안 가짜 음란물 사태를 유난히도 많이 겪었음에도 법적대응을 자제해 왔으나 이번만큼은 소속사를 통해 정식으로 고소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동안 솔비 자신과 가족이 겪었을 고통을 차치하더라도, 부당한 모욕에 대한 적당한 권리행사임에도 이번 고소를 진행하는 솔비 측의 태도는 상당히 조심스럽습니다.어제 솔비의 소속사인 싸이더스가 발표한 '고소 관련 공식입장'에서 특히 강조한 부분은 고소를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히는 것이었습니다. '일일이 대응하면 오히려 더 큰
프로가수들의 서바이벌 경연이라는 파격적인 프로그램인 나는가수다(이하 나가수)는 그 기획단계부터 큰 논란을 일으켰는데요, 과연 이들을 평가하는 것이 합당하느냐는 질문이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음악으로 살아온 베테랑 가수를 서바이벌무대에 세워, 줄 세우기를 통해 몹쓸 긴장감을 안겨준다는 혹평도 있습니다. 또 노래에 대해 매겨지는 매니저들의 점수를 불편하게 바라보는 시선도 많이 있지요.자문위원들의 평가도 이슈 중에 하나입니다. 나가수의 초창기, 자문위원들의 토크는, 가수들의 음악장르를 소개하고 편곡이 주는 음악적 의미를 짚어주는 보조자 역할이었는데요, 대체로 가장 감동적인 무대, 1위를 주고 싶은 무대를 꼽는 단소리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토크는 모든 무대가 끝나고 개표를 앞둔 시점에서 편집으로 보
이소라가 잔뜩 긴장한 얼굴로 나가수의 무대를 처음 연 이래, 나가수에 첫 무대를 서는 가수는 거의 예외 없이 극도의 긴장감을 호소했습니다. 라이브공연만 800회 이상 해온 김경호조차 첫 무대에서 볼살이 떨리는 모습을 보여줬지요. 그 어떤 베테랑의 가수라도 나가수의 무대가 주는 긴장감은 상당할 수밖에 없을 텐데요. 역대 최연소 가수인 거미가 느꼈을 엄청난 중압감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겁니다.그동안 꾸준히 나는 가수다를 보면서, 자신도 저 무대에 설수 있을까하는 꿈을 꿔왔다는 그녀는, 막상 나가수 출연섭외를 받자 자신에게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를 되돌아 봤다고 하지요. 그리고 나는 가수다의 출연을 앞두고 너무 행복해 잠을 이루지 못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토록 기다렸던 꿈의 무대이건만 실제 나가수의 무대
요즘 나는가수다(이하 나가수)의 최고 스타는 단연 김경호입니다. 첫 등장에선 4위에 머물렀지만 이후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데요, 누리꾼 사이에서의 화제성은 단연 으뜸이지요, 벌써부터 명예졸업 1순위로 꼽히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어제 경연에서는 나가수 사상 최고의 득표율인 29%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이날 무대는 코믹한 댄스까지 가미된 파격적인 무대였는데요, 혹자는 고음이 폭발하고 관객을 선동하는 무대가 높은 순위로 이어진다는 나가수의 통설을 의식한 것이라는 지적을 하기도 했지만, 이번 김경호의 무대는 관객을 열광시키려는 의도로 준비된 무대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관객들이 너무 시끄러워하지 않을까 염려했던 무대였지요, 헤비메탈을 좋아하는 김경호로서는 자신의 음악을 보여주고 싶어 했지만 워낙 하드
위대한탄생2(이하 위탄)은 유난히도 멘토들의 매력이 돋보이는 오디션입니다. 단점보다는 장점을 보고자 애쓰고, 재능에 대한 애정 뿐 아니라 부족하더라도 열정과 노력에도 큰 박수를 보내주지요. 멘토토크를 나누던 윤일상은 '어떡하면 재능있는 분들을 안떨아뜨릴까 그 생각에 아주 힘들다'고 했지요. 위대한 캠프를 진행하며, 137팀이 70팀으로 다시 70팀이 34팀으로 선발되는 과정에서 이들 멘토들은 개인적인 호불호에 편향되기보다는 다양한 개성과 특이한 돌발행동에도 넉넉히 웃어줄 수 있는 열린 마음이 인상적입니다.멘토들은 참가자들이 실수하면 무척이나 안타까워합니다. 그들이 가진 재능이 실수로 인해서 퇴색돼버릴까 또는 실수로 인해서 제 실력이 나오지 않을까 염려합니다. 멘토 이선희는 전날 프리스타일랩의 이성현을 극
'그거 안하면 안돼?' 사촌동생 김지원이 말렸습니다. '그거 안하면 안돼요?' 그녀에게 연정을 품고 있는 윤지석선생도 말렸습니다.'니가 그거 안했으면 좋겠다' 고향에 계신 어머니도 급히 전화해 말렸습니다.하지만 박하선은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생애 처음 느낀 불같은 승부욕때문이었지요.결국 박하선은 모두가 말리던 '미친소'로 기어이 빙의되었습니다.하이킥3가 모처럼 웃겼습니다. 때론 어려운 현실을 조명하기도 하고 부조리한 사회를 아프게 풍자하기도 했던 하이킥이 어제는 정통 시트콤의 진수를 보여줬지요. 뽕브라 굴욕을 당한 백진희는 윤계상을 피해 전봇대를 기어오르고, 진짜 쥐구멍 속으로 들어가더니, 박하선은 '미친소' 콘셉트를 완벽하게 구현해내며 개그의 주역으로 떠올랐습니다.
정재형, 그가 '정갈한 남자'로 연기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시트콤 하이킥3에 깜짝 까메오로 등장했지요.윤유선이 '때 아닌 가난과 시도 때도 없이 들이닥치는 빚쟁이들과 먹고 치우는 일상에 무던히도 지쳤을 무렵' 파리지앵 정재형은 한 폭의 그림처럼 나타나지 않고, 자전거를 서툴게 굴리며 어설프게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언제나처럼 귀밑머리를 쓸어 넘기는 그의 손끝에선 섬세한 파리지앵의 존재감이 여전했지요.불현듯 불어온 '바람' 탓에 두 사람들은 차 한 잔을 나누게 되는데요, 거기서 윤유선은 치명적인 '오홍홍홍'의 매력에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보통남자들과 다르게 입을 정갈하게 가리고 웃는 정재형의 모습에서 예술가의 풍모를 느꼈지요. 하지만 '바람'이 잠잠해지자, 윤유선은 이내 일상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박하선를 향한 윤지석과 고영욱의 구애가 계속되는 가운데, 두 사람의 운명은 횡단보도 사이를 두고 엇갈렸습니다. 그리고 이 엇갈린 운명 속에 새로운 러브라인이 형성되는데요.물에 빠진 자신의 지갑을 찾으려 한강에 몸을 던졌던 고영욱은, 의도치 않게 박하선을 구하게 됩니다. 그동안에도 시시콜콜 문자를 보내며 끊임없이 박하선에게 추근대던 고영욱은 이를 계기로 부담백배 구애를 더욱 노골화하지요. 박하선만 무사하면 다행이라면서도, 폐에 물이 들어가 숨쉬기 어렵다는 말을 잊지 않았고, 그녀를 구하던 순간의 비장했던 각오를 말하면서도 자신이 얼마나 힘들었는지도 구구절절 설명해주지요. '죽을 각오 했다니까요, 하선씨였으니까요..' 이 말을 듣는 박하선은 곤혹스러울 뿐이었습니다.백진희는, 착하기만 한 박하선이 이일을
가을을 맞아 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은 '남자, 시를 쓰다'편을 방영했습니다. 우수어린 트렌치코드를 차려입고 인사동 거리로 나선 이들은 시낭송회를 찾았는데요, 시를 쓰라는 주문에 다시 낯간지러워 하던 멤버들은 이내 저마다의 감성에 젖은 시인이 되어 있었습니다.어느덧 시집이 팔리지 않는 시절이 되었습니다. 도서관 한 켠에 꼽혀있는 시집들도 사람들의 손때를 타지 못하고 있는 요즘이지요. 그래서인지 남격에서 중년의 남성이 시를 읊는 모습은 낯설기도 하고 어색해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눌한 이들의 음율에는 나름의 인생과 세월이 녹아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들 남자들의 이야기 중 특히 가슴을 울린 것은 '남자와 가족'이었습니다.이윤석의 시속에는 아버지에 대한 후회가 담겨 있습니다. 데뷔시절 늘 피곤했던 그는,
호주에서 있었던 나는가수다(이하 나가수) 특별경연은, 당초 축하공연으로 기획되면서 순위와는 상관없이 치려질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공연은 경연으로 변경되었고 참여 가수들도 모처럼 예전의 긴장감으로 무대에 임하게 되었지요.예정에 없던 경연에서 유독 강한 의지를 불태웠던 이는 김연우였는데요, 탈락이후 5개월간 칼을 갈았다던 열정 그대로 한층 치열해진 무대를 선보였지요. 김연우 특유의 절제 대신 고음의 폭발을 보여주며, '이런 것도 할 수 있다'는 듯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아쉽게 탈락했던 가수답게 여한을 풀 수 있었던 셈입니다. 덕분에 1위도 차지했지요. 반면 떠났던 모습 그대로 돌아온 가수도 있습니다. 바로 이소라인데요, 그녀는 치열한 경연의 와중에도 자신만의 음악적 스타일을 고집하며 결국
팬덤수준의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심사위원으로부터는 호평을 받지 못했던 버스커버스커가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 Top3 결정전에서 모처럼 최고의 극찬을 받았습니다.그동안 버스커버스커가 심사위원들로부터 꾸준히 지적받아온 것은 보컬의 한계였습니다. 장범준의 보컬을 두고 음정이 불안하며 음역대가 좁고 박자가 빨라진다는 지적과 더불어 밴드의 리드보컬로서 밴드를 이끄는 역량이 부족하다는 심사평도 있었지요. 버스커버스커만의 신나는 무대 분위기는 좋지만 보컬로서의 역량은 줄곧 인정받지 못했습니다.그런데 이번 Top3결정전에선 이런 지적을 완전히 불식시켰지요. 이날 버스커버스커가 부른 '막걸리나'는, 이들의 무대답게 신나는 무대였습니다. 원곡인 윤종신의 막걸리나가 이야기를 주고받는 듯한
위대한탄생(이하 위탄) 시즌2의 최대 기대주이자 모든 멘토들에게 이견 없이 극찬을 받았던 배수정이 위대한캠프의 두 번째 미션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지난주 예고편에서 살짝 비쳐지면서도 설마 했던 장면이 결국 벌어진 셈이지요. 그런데 이 탈락결정은 오히려 어색해보입니다.오디션 심사에 있어, 당장의 무대만을 놓고 판단을 할지, 예전에 보여줬던 재능까지 감안해서 판단할지는 오디션마다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각기 오디션의 개성일 뿐 어떤 것이 옳다 그르다 단정할 수는 없겠지요.슈퍼스타K의 경우, 슈퍼위크에서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이번에 못하면 탈락이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래서 가능성을 인정 받아왔으나 한 번의 무대에서 기량을 펼치지 못했던 박장현이나 10kg는 냉엄한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습니다.
지난주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첫 라운드 만에 탈락한 조규찬은 많은 이에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담담한 얼굴로 '조규찬의 음악을 보여주지 못하고 떠나는 것이 아쉽다'며 차분히 말했던 그는 나가수에 많은 여운을 남겼지요. 자신만의 특색 있는 음악으로 나가수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됐지만 너무 일찍 탈락함으로써 오히려 나가수엔 새로운 도전이 버거운 것은 아닌지 하는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습니다.2주 만에 탈락한 조규찬과 대조적으로 이제 명예졸업을 단 한 라운드만 남기고 있는 가수도 있습니다. 바로 장혜진인데요, 순위 때문에 노심초사하던 모습을 자주 보였던 장혜진도 어느덧 명예졸업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장혜진이 명예졸업에 성공한다고 가정했을 때, 조규찬의 광속탈락과 장혜진의 명예졸
김태호 피디는 예능의 전설이라 불리는 무한도전을 통해 웃음 이상의 사회참여적 메시지를 건네주기도 합니다. 물론 본인은 별 의도가 없었다고 하지만 그의 프로그램을 보면 무언가 생각해볼 거리가 생기곤 합니다. 그런 김태호 피디가 요즘 많이 곤란할 듯합니다. 일전에는 스피드특집에 등장한 표현의 수위 때문에 방통심의위로부터 방송언어 품위유지에 대한 징계와 관련해 의견진술을 요구받더니, 최근에는 스피드특집 촬영과정에서 위험성이 있었다며 방통심의위로부터 징계방침을 통고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도 김태호 피디는 최근 유명인에 관한 선관위의 방침에 대해 '유명인'으로서 침묵하지 않았습니다.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유명인의 투표인증이 문제가 됐습니다. 선관위가 밝힌 선거당일의 투표인증샷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