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안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을 당론을 채택했다. 김홍일 방통위원장은 방통위 2인 체제의 위법성을 인정하면서도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을 임명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민주당은 27일 의원 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6월 임시국회 이내에 탄핵소추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종면 대변인은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에게 "현재 방통위는 2인 체제로 중요 의결을 처리하는 위법적인 상황에 있으며, 이를 김홍일 위원장의 직권남용으로 봤다"며 "다음 달 4일까지 회기인 6월 임시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키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지난해 말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탄핵 의결을 앞두고 사퇴를 하며 도망갔다"며 "김홍일 위원장이 이동관 전 위원장처럼 도주를 선택할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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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체제' 바람직하지 않다는 방통위원장 "MBC 대주주 임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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