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은 K팝스타에서 가장 튀는 사람이다. 도전자, 심사위원 통틀어 그렇다. 그것이 K팝스타 흥행에 적어도 해가 되지는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심사계의 이단아 박진영을 꼭 나쁘게만 볼 일은 아니다. 그러나 톡톡 튀는 박진영의 심사평이 흥미를 자극하기는 하지만 그가 아무리 뛰어난 프로듀서라 할지라도 아홉 명을 심사하다보면 앞에 한 말을 잊고 모순된 잣대를 들킬 수도 있다는 맹점을 안고 있기도 하다. 박진영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보려고 해도 K팝스타 2차 생방송에서의 심사는 도무지 곱게 넘어가줄 수 없는 수준이었다. SM, YG 그리고 JYP의 회사가 서로 다르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할지라도 이승훈에 대한 평가는 납득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승훈은 생방송 이전부터 노래로
우리가 사랑하는 김태희를 일본이라고 반드시 좋아해줘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배우가 한국인으로서 당연하게 취한 행동 때문에 일본에서 배척당한다면 우리로서는 기분이 언짢게 된다. 그것이 알고 싶다 팀은 김태희를 모델로 기용했다가 일본 내 혐한류 우익들의 공격을 받아 방송까지 보류한 로토제약 앞에서 김태희 퇴출 시위 중인 혐한류파들을 취재했다.그것이 알고 싶다 팀은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그 시위대를 분석해갔다. 거기에는 중요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바로 네트우익의 지도자급인 사쿠라이 마코토(재특회 회장)였다. 로토제약 앞에서 그는 대단히 과격한 구호로 시위대를 선동하고 있었다. 한국인을 때려 죽여라. 먼저 사쿠라이가 회장을 맡고 있는 재특회는
얼마 전 놀러와에 영화 ‘화차’ 홍보차 변영주 감독과 이선균, 김민희, 조성하가 출연했었다. 그때 김민희는 어린아이처럼 칭찬받는 것이 너무 좋다고 천진한 모습을 지어보였다. 본래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때 김민희의 모습에서 화차 강선영 아니 차경선을 찾을 수 있다. 영화를 보고나면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우선 이 영화는 관객을 끌어들이는 힘이 대단히 억세다. 재미를 떠나서, 거의 끝날 즈음까지 정신을 쪽 빨아 당겼다. 어차피 개봉 초기의 영화에 대해서 글을 쓰면서 줄거리를 소개하는 일은 대단히 무례한 일이다. 그래서 말을 아끼기로 하지만, 평소에 산만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일지라도 화차를 보는 동안은 하품하는 일만은 없을 것이다.그렇다고 대단한 액션이나, 침을 꿀꺽 삼킬 만한 야시시한 장면들이 있는 것도
지겨울 정도로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도 변치 않은 미덕이 있다면 명곡들을 다시 듣게 한다는 점이다. 물론 아무리 뛰어난 도전자라 할지라도 보통은 원곡의 감동을 뛰어넘지는 못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오디션이라는 긴장감과 낯선 무대에의 공포 등등을 모두 이겨내면서 불러야 하는 아마추어가 원곡의 능수능란함을 보여주기란 좀처럼 힘들다고 봐야 하기 때문이다. 그저 원곡의 감동의 근처만 가도 참 잘했다 해도 좋은 일이다. 그러나 가끔은 미친 도전자들도 나타난다. 생방송 진출자를 고르는 보이스 코리아 배틀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 선 장재호와 황예린이 그런 경우였다. 이들은 별과 나윤권이 부른 ‘안부’를 불렀다. 결과는 경악할 정도로 원곡을 넘어선 감동이었다. 제2의 김태우라 해도 좋을
보통의 연애는 행복한 드라마다. 연애 드라마에서 연애가 되지 않았는데도 해피엔딩이었다. 보통의 연애는 달콤하고 화사한 치장으로 시청자를 유혹하지 않았다. 그런 드라마의 너무 분명한 해피엔딩은 분명 느닷없을 것이기도 하다. 또한 안개처럼 시야를 흐린 열린 결말은 독자의 상상을 자극하는 단편의 특권이기도 하다. 연애는 되지 않았지만 윤혜도, 재광도 웃었다. 그러나 딱히 연애가 아니었다고도 할 수 없다. 그들 스스로도 그랬다. 우린 연애했다고, 그리고 재광이 윤혜에게 차인 결말이라고. 윤혜치고는 다소 과감한 대사였는데, 재광과 만난 첫날에 같이 자자고 할 정도로 돌발적인 면을 가진 것을 생각한다면 그럴 수도 있는 재치 있는 해석이었다. 그래서 차였지만 헤어짐은 없는 이별이 될 수 있었
만약, 그들은 이 단어를 다르게 해석하고 싶다. 만약 윤혜의 아버지가 진범이 아니라면, 재광은 윤혜에게 그쪽과 연애하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강 목수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는 소식에 윤혜도 그 ‘만약’을 그저 바람이 아닌 사실로 여기기 시작했다. 그렇게 가벼워진 마음들은 처음으로 ‘만남’을 약속했고, 윤혜는 오랫동안 망설였던 귀걸이를 하고, 굽 높은 구두를 신고도 거리낌 없이 거리를 나섰다. 그러나 유행이 한참 지나 보이는 구두를 신은 윤혜의 발은 어쩐지 더 수줍고, 한편 버거워 보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여전히 남들처럼 영화 보고, 밥 먹고, 차 마시고를 할 생각에 부푼 모습이 처음인 윤혜의 얼굴은 밝고 아름다웠다.비로소 윤혜의 얼굴이 참 하얗다는 것을 알게 된다. 창백하고, 쓸쓸함 때문에 몰
해를 품은 달이 종영을 불과 2회를 앞두고 김도훈 PD의 파업동참으로 인해 차질을 빚게 됐다. 해품달의 인기행진에 걸림돌이 된다는 것이 아니라 이번 주로 해품달이 끝나면 새 드라마로 역전을 노리던 KBS와 SBS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KBS는 일요일 심야에 방송되던 드라마 스페셜을 대타로 기용하면서까지 해품달을 피하려고 했지만 이렇게 된 이상 그 꼼수가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다.불똥이 튀기는 SBS도 마찬가지다. 원래는 지난 2월 29일 월드컵 지역 예선 대한민국 대 쿠웨이트 전 중계로 결방됐던 ‘부탁해요 캡틴’을 이번 주 연속 방영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그래야 이미 예고된 것처럼 3월 14일부터 새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방영에 차질이 없을 것이었다. 그러나 해품달 결방으로 ‘부탁해요 캡틴’을 이번
보통은 낡은 골목이나 시장을 주로 돌아다니던 다큐멘터리 3일이 이번에는 서울에서도 가장 화려하다고 할 수 있는 여의도 KBS를 찾았다. KBS의 그 많고 많은 프로그램들 중에서 다큐3일이 방문한 곳은 다름 아닌 개그콘서트의 제작현장. 세상에서 가장 웃긴 사람들을 가장 담담한 사람들이 찾은 것이다.세상의 낡고 후미진 곳을 누비던 카메라들이 웃음이라는 시대의 첨단언어를 어떻게 다룰지가 무엇보다 궁금했고 또 흥미로웠다. 그래서 그 내용이 무척이나 궁금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다큐3일은 자신들의 시선을 개그콘서트라고 해서 바꾸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지금까지 세상이 몰랐던 개그맨들의 새로운 연민을 발견하거나, 가장 슬픈 곳을 건드린 것도 아니다. 먼저 다큐3일은 개그콘서트의 15개 코너 각
지루했던(?) 격구가 겨우 끝이 났다. 무신 제작진으로서는 초기 흥행을 위해 많은 공을 들였지만 김준이 이기는 방법이 세 번씩이나 똑같이 반복되면서 스펙터클은 줄어들었다. 그래도 마지막을 위한 연출진의 준비가 좋아서 전과는 다른 흥분과 감동을 주었다. 김준이 바닥에 쓰러졌다가 아군의 말에 거꾸로 탄 채 격투를 벌이는 장면은 꽤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연출이었다.또한 마지막 고비에서 김준이 법당에서 만 배를 하던 때의 장면을 끌어내준 것은 복선이자, 캐릭터 설정의 상징이었다. 그리고 그 장면에 눈물로 몰입하며 독한 의지를 보여준 송이의 장면과 교차시킨 것도 절묘했다. 지금까지 들인 공이 무너지는 마지막 소원에서의 송이의 실망과 분노를 끌어내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김준의 소원은 결국 송이와 월아를 지독한 비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다더니 K팝스타 첫 생방송은 예선을 통해 흥미진진했던 그 오디션이 맞나 싶을 정도로 실망스러웠다. 큰 무대 때마다 반복해온 음향사고도 있었으며, 전반적으로 발라드로 무장한 참가자들의 선곡은 지루한 기대 이하의 무대를 보였다. 박지민 말고는 대체로 예선 때 보여준 감동을 주지 못했는데, 팝송이 아닌 가요 선곡이 가져온 생긴 결과였다. 그동안 지적되던 우려가 현실로 드러난 셈이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고, 킨텍스 현장의 방청석은 여느 오디션과 달리 차분하게 가라앉은 분위기가 될 수밖에 없었다. 이를 보다 못한 윤도현이 로커답게 소리질러를 외쳤지만 그때뿐이었다. 게다가 슈퍼패스나 골든티켓 같은 제도가 없어서 심사위원 점수에 대한 긴장감도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아이돌은 무식하다. 그러나 발랄했다.근사한 외모와 달리 허술한 지식을 가진 연예인들의 굴욕장면은 예능의 단골 소재가 되어왔다. 아이돌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번번이 이슈가 되곤 했다. 예능 끌어내기가 무척 고민인 청춘불패2가 꽃처럼 예쁜 걸 그룹들의 낮은 지식을 폭로하였다.이날 메인 이벤트였던 대부도 초등학교 졸업식과 연결 지을 수 있으니 무리한 시도는 아니었다. 기초학력평가 꼴찌가 영광의 일꾼이 되어 이날 졸업하는 13명의 아이들에게 짜장면을 해주기로 한 것이다. 다만, 자주 써먹은 소재라 식상하지 않을까가 더 문제였다. 그저 아이돌의 무식함(?)이나 까발려서 억지웃음을 자아냈다면 오히려 걸 그룹 팬들의 기분만 상하게 할 뿐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일이 될까 걱정스러웠던 장면이었다.
마침내 이선희 멘토스쿨이 독점해온 골든티켓이 50kg에 의해 주인이 바뀌게 됐다. 밴드 주제라고 하기에는 대부분 발라드한 노래를 선보인 반면 산울림의 ‘아니 벌써’를 선택한 50kg는 일단 선곡에서 다른 멘티들과의 차별성을 가져간 것이 시선 끌기에 성공했다. 그렇지만 멘토들의 평가는 썩 좋다고 할 수는 없었다. 이승환 8.9 점, 이선희 9.1 점 그리고 윤상은 8.8점으로 미세하지만 가장 낮은 점수를 주었다. 그러나 마지막 박정현에게서 위탄 생방송 사상 가장 놀라운 반전이 일어났다. 윤상의 평가를 정면으로 부정하면서 아직까지 나온 적 없는 9.8점의 점수로 다른 멘토와 무려 1점의 차이를 보였다. 지금까지 멘토들의 점수차가 거의 없다고 해도 좋을 만큼 비슷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
보통의 연애 윤혜(유다인)과 재광(연우진)의 인연은 7년 전으로 돌아간다. 뭔가 석연찮은 살인사건이 일어난 날 밤, 경찰서에 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이었다. 그때 경찰서를 뛰쳐나가는 윤혜를 따라갔던 재광은 그러나 물에 곧바로 뛰어든 윤혜를 구하려 들지는 못했다. 살인용의자의 딸과 살인 피해자의 동생 두 사람은 그렇게 처음 만났었다.그리고 7년을 지나면서 재광은 문득 문득 윤혜가 살았을까 죽었을까 궁금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들려준 점쟁이 얘기에 솔깃해져서 전주로 내려왔다. 그러니까 재광이 전주를 방문한 공식적인 이유는 어머니의 바람대로 살인용의자 김주평이 잘 먹고 사는지를 확인하는 일이었고, 안공식적인 일은 윤혜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전자는 건성이었고 후자가 재광을 움직인 진짜 이유였다.
서울이라면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사랑이다. 비교적 크고 유명한 도시지만 사람들 일은 마치 작은 두메산골 일들처럼 다 알고 지내는 곳. 이런 곳에서 대체로 젊은이들은 숨이 좀 막힌다. 별 거 아닌 일이라도 금세 소문이 나고 또 자기 귀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런 도시에 사는 여자라면 운신의 폭은 더욱 좁아지게 된다.갓 다린 하얀 블라우스 깃처럼 정갈하고 또 순결한 느낌의 여자 윤혜,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창백한 얼굴빛을 드리우고 있다. 윤혜는 전주 관광안내소에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녀의 아버지는 살인용의자로 7년째 지명수배 중이다. 윤혜의 할머니는 아들의 죄(?) 때문에 동네사람들에게 면구스러워 누가 시키지도 않고, 또 해도 칭찬도 않는 일들을 하는 것이 소일거리이다. 예컨대 미끄러운 언덕길
1박2일 마지막 여행을 끝마치고 빛나는 졸업장을 가슴에 안은 은지원이 승승장구에 출연했다. 당연히 모든 관심은 1박2일 하차이유에 쏠릴 수밖에 없었고, 은지원 역시 그 부분에 대해서 허심탄회한 소회를 털어놓았다. 그런 말들을 통해서 비단 1박2일 하차의 이유만이 아니라 인간 은지원에 대해서 많이 알고, 크게 공감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비록 눈물 찍어낼 감동은 없었지만 뭔가 특별한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은지원이 1박2일을 그만둔 이유로 밝힌 표면적인 이유는 캐릭터의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 5년의 은초딩 생활을 해오면서 어느새 한 집의 가장이 되었고, 또 서른을 훌쩍 넘겼으며 결정적으로 철이 들게 됐다고 속을 털어놓았다. 이미 철이 든 은지원은 딜레마를 겪었던 모양이다. 철든 상태로 계속 초딩짓을 하
지금까지 오디션은 남자들의 것이었다. 슈퍼스타K 1,2회가 그랬고, 위대한 탄생 역시 최종 우승자는 모두 남자 참가자들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위탄2나 K팝스타를 보면 지금까지의 불문율이 깨질 가능성을 비치고 있어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러한 전망을 실현가능한 것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 요소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스타성과 줄어든 문자투표.두 여걸의 등장, 엄친딸 배수정과 신비한 소울 소녀 이하이 위탄2의 배수정은 예선부터 생방송까지 꾸준히 인기를 유지해오고 있다. 멘토들의 극찬은 물론이거니와 오디션 단계를 지행하면서 결코 쉽지 않은 공인회계사의 꿈마저 접을 정도로 가수라는 직업에 매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그녀의 동기부여가 대중의 지지를 더욱 굳건
야외 버라이어티는 남자들의 전유물이다. 패밀리가 떴다가 유일하게 남녀가 어울리는 반야생 버라이어티를 성공적으로 런칭했으나 장수하지 못하고 말았다. 패떴을 통해서 여성도 얼마든지 야외 버라이어티를 할 수 있음을 증명했지만 여전히 남자 연예인들로만 꾸려지고 있다. 그러나 유재석이 다시 도전한 런닝맨에서 다시 여성 멤버를 고정으로 배치했다. 그리고 보기 좋게 성공을 거두었다. 남자들 사이에 여자는 홍일점 혹은 꽃으로 대접받는다. 그렇지만 런닝맨의 송지효에게 꽃이라고 부르는 대신 사람들은 에이스라고 일컫는다. 능력자 김종국조차도 송지효의 영리함을 따라잡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패떴에서도 에이스는 이효리 아니면 박예진이었듯이 SBS 야외 버라이어티의 전통이 이렇게 만들어져 가고 있다는 느낌도 받게 된다.
연예가중계가 장장 15분의 긴 시간 동안 보도한 빅뱅관련 내용 중에서 교통사고 피해자 유가족과 합의를 하지 않았다는 부분에서 증언이 엇갈리고 있다. 연예가중계가 보도한 대성의 합의금 지급에 대한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인터뷰가 26일 한 언론에 의해서 보도됐다. 인터뷰 당사자는 피해자의 형으로 합의를 한 당사자로 알려졌다. 그와 함께 방송 당일 연예가중계와 인터뷰한 모 스포츠 기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썼다 지운 내용도 방송 내용과 상충되고 있어서 논란이 가중됐다.먼저 대성 교통사고 피해자 친형은 인터뷰를 통해서 어머니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기억력이 좋지 못함을 언급하고, 자신이 YG와 합의했음을 분명히 밝혔다. 양측이 합의하는 자리에 대성은 참석하지 않았고 대리인이 나왔으며, 유족 대표로 친형과 부모
엠넷 보이스 코리아를 보면서 느끼는 심정은 딱 한마디다. "이건 사기다", 정말이지 노래에 관한 한국은 사기국가다. 인구가 많은 미국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결코 많지 않은 인구에서 몇 번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휩쓸고 지나갔음에도 새로 오디션이 생길 때마다 무릎을 치고, 혀를 내두르게 할 놀라운 실력자들을 발견하게 된다. 보면서도 믿지 못할 일이 아닐 수 없다.1회에 배근석, 2회에 요아리가 있었다면 3회 보이스 코리아의 관심 1위는 스무 살의 소녀 이소정일 것이다. 이소정은 리쌍의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를 불러 심사위원 네 명의 의자를 단숨에 돌려버렸다. 물론 이날 심사위원 올턴의 도전자는 더 있지만 좀 더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은 이소정이었다. 무엇보다 생전(?) 처음 힙합장르를 불렀다는 데 심
위대한 탄생2 생방송 무대에서 배수정의 진가가 제대로 발휘되고 있다. KPOP을 주제로 무대를 꾸민 3차 생방송에서 배수정은 CNBLUE의 직감을 불러 또 다시 최고점수를 기록해 골든티켓을 2주 연속 차지하게 됐다. 물론 구자명도 티아라의 롤리폴리를 불러 멘토들에게는 배수정과 같은 점수를 받았으나 전문위원 점수에서 차이가 나 아깝게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배수정에 대한 멘토와 전문위원 합산점수는 92,5점이고, 사전투표와 문자투표를 포함하는 환산점수로는 48.1점이다.배수정의 2주 연속 골든티켓이 3차 생방송의 최대 이슈인 것은 분명하지만 3주 연속 저조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생존에 성공하고 있는 전은진에게도 주목하게 된다. 이번 생방송에서는 정서경과 푸니타가 떨어졌는데 두 사람 모두 전은진보다 점수가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