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 케네디 브라이언(22·미국)을 팀내 국내 선수들이 집단으로 따돌리고 있다는 이른바 ‘왕따’ 논란이 일었다.지난 28일 배구팬들 사이에서는 이틀 전 대전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 경기 중 코트 위의 도로공사 선수 5명이 브라이언을 빼놓고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득점 세리머니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빠르게 전파됐다.1분 44초 분량의 문제의 동영상에는 브라이언이 득점에 성공한 후 세터 이효희 등 국내 선수들과 득점 세리머니를 하려는 순간, 이효희가 등을 돌린 상태에서 제대로 된 세리머니를 하지 못하는 장면이 반복되어 담겨 있었다.동영상 말미에는 시즌 초반 브라이언의 득점 순간 모든 팀원들이 함께 세리머니를 펼치는 장면
지난 2010년 1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쿠웨이트 정부가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쿠웨이트에 징계를 내렸다. 올림픽 헌장에 따르면 NOC는 정치적으로 독립해 자율적으로 운영돼야 하지만 쿠웨이트는 NOC 위원장을 비롯해 각 경기 단체장들을 정부에서 임명했다는 것. 이와 같은 IOC의 징계에 따라 쿠웨이트는 IOC가 주관하는 모든 스포츠 행사에 참여할 수 없게 됐고, 쿠웨이트 선수들은 IOC 주관 국제대회에 국가대표 자격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게 됐다. 실제로 지난 8월 6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회식에서 14번째로 입장한 9명의 쿠웨이트 선수들은 자국 국기를 든 기수들과 입장했던 앞선 선수
2016-2017시즌 여자프로농구가 개막한 지 한 달이 다 되어간다.정규 시즌이 개막하기 전 언론과 전문가들은 각자 나름의 기준과 시각으로 시즌 순위 경쟁 판도를 전망했다. 필자 역시 한 농구전문매체로부터 이번 시즌 팀 순위와 팀별 전력에 대해 전망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간략하게 그에 관한 전망을 해본 적이 있다.필자의 분석은 우선 5시즌 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아산 우리은행이 이번 시즌에도 독주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었고, 용인 삼성생명과 청주 KB스타즈가 우리은행을 위협할 수 있는 위치에 설 것이며, 구리 KDB생명과 인천 신한은행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있어 다크호스가 될 수 있고, 부천 KEB하나은행이 꼴지를 면치 못할 것이란 전망이었다.총 7라운드를 치르는 정규리그 중 2
수영스타 박태환에게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 포기를 협박한 혐의로 김종 전 문화체육부 제2차관이 기소됐다.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판사는 직권남용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 전 차관에 대해 21일 오후 11시 30분쯤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김 전 차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스포츠 대통령'으로 불리며 한국 스포츠계를 쥐락펴락했던 김 전 차관은 이로써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김 전 차관은 최근 박태환에 대해 리우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면 기업 스폰서를 알선해 주는 등 선수 생활에 필요한 각종 편의를 제공하겠지만, 끝까지 리우 올림픽 출전을 강행할 경우 불이익을 주겠다는 식의 사실상의 협박을 가한 사실이 박태환 측의 녹취
크리스 사이보그와 론다 로우지의 맞대결은 과연 성사될 수 있을까?코너 맥그리거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의 ‘1천만 달러 매치’ 성사 여부가 잠시 인터넷 공간을 뜨겁게 달궜는데 사실 사이보그와 로우지의 맞대결은 해묵은 카드지만 맥그리거와 메이웨더의 경기 이상으로 격투기 팬들이 기대하는 경기.언제고 성사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이 카드는 좀처럼 성사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사이보그와 로우지 가운데 이 대결의 성사를 고대하는 쪽은 역시 도전하는 입장에 있는 사이보그.사이보그는 최근 로우지가 자신과의 대결을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사이보그는 폭스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로우지가 싸우려는 마음만 있었으면 나랑 벌써 붙고도 남았다. 다음 경기에서 이기든 지든 로우지는 또 도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의 2년차 신예 가드 김지영이 2016-2017시즌 첫 기량발전상(MIP) 수상자로 선정됐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따르면 김지영은 WKBL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TC, 감독관 투표로 진행한 1라운드 MIP 투표에서 총 투표수 15표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5표를 득표, 아산 우리은행의 최은실, 청주 KB스타즈의 김가은을 제치고 MIP에 선정됐다.김지영은 지난 1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15분16초를 뛰었고, 경기당 평균 3.6득점, 1.8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42.9%(3/7) 기록했다.김지영의 MIP 수상은 지난 14일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나온 멋진 플레이가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당시 김지영은 4쿼터 막판
대한민국이 온통 ‘최순실 게이트’로 뒤덮여 있다.최순실이라는 개인과 그 일가, 그리고 측근들이 대한민국의 전반적인 국정을 농단한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정부 부처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를 중심으로 한 문화계와 스포츠계는 사태의 핵심 중의 핵심으로 인사와 각종 사업, 그에 따른 예산의 기획과 집행 등 전 분야에 걸쳐 부정과 부정 의혹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그런 가운데 체육계와 관련해서는 K스포츠 재단 설립과정에서 기업으로부터 강제 모금을 했다는 의혹과 더불어,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 과정과 대회 개최에 전후한 각종 이권에 최 씨 일가가 깊이 개입되어 있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대한 국내외적인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지금까지 드러난 동계 스포츠와 평창 동계올
요즘 TV를 켜면 스포츠 전문 채널인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경쾌한 음악과 남녀 아나운서들의 내레이션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방송 장면들을 재구성한 테마 영상이 눈길을 끈다. 이들이 영상 말미에 던지는 메시지는 ‘K리그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한다’는 것.사람들을 행복하게 한다는 K리그 경기 중계방송을 가뭄에 콩 나듯 볼 수 있는 국내 스포츠채널들의 상황에 대해서는 참으로 유감스럽지만, 어쨌든 올해도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K리그 클래식과 K리그 챌린지 등 국내 프로축구는 이제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통해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우승팀을 가리고 정규리그 최종 순위를 정하는 일과 FA컵 우승팀을 가리는 일, 그리고 그 결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하는 팀을 가리는 일,
2016-2017 여자프로농구(WKBL)가 지난29일 개막, 첫 주말 두 경기를 소화했다. 이들 두 경기에서는 한국 여자농구의 두 ‘레전드’ 이미선(용인 삼성생명)과 변연하(청주KB스타즈)의 은퇴식이 함께 열려 뜻깊은 개막 첫 주말이 됐다.2016-2017시즌 개막을 알리는 첫 주말에 펼쳐진 두 경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KB스타즈가 각각 용인 삼성생명, 구리 KDB생명을 제압하고 산뜻한 출발을 했다.이렇게 무난하게 시작한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지만 어딘지 허전한 기분을 지울 길이 없다. 새로운 시즌이 새로이 개막했음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WKBL 코트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막전으로 펼쳐진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의 경기만 하더라도 양팀 합쳐 무려 4명의
여자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이 2016-2017시즌 개막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제압하고 5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향한 순조로운 첫 발을 내디뎠다. 우리은행은 지난 2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개막전에서 외국인 센터 존쿠엘 존스가 22득점에 리바운드를 무려 19개나 잡아내며 골밑을 지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에이스’ 박혜진이 13득점, 임영희가 12득점, 그리고 외국인 선수 모니크 커리가 13득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우리은행은 이날 통합 4연패의 주역 이승아, 양지희 등 2명의 주축 선수가 없는 가운데 경기를 치렀다. 이승아는 계속된 부상 후유증으로 잠시 팀을 떠나겠다고 결정, 이번 시즌에는 코트에서 볼 수 없
2016-2017 여자프로농구가 개막한다. 새 시즌 여자프로농구는 29일 오후 5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용인 삼성생명과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의 개막전과 이튿날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청주KB스타즈와 구리KDB생명의 경기를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팀 별로7라운드 54경기를 치르는 대장정에 돌입한다.지난 시즌 우리은행이 4시즌 연속 통합 챔피언에 등극하면서 절대 강자로서의 위치를 재확인하는 것으로 막을 내린 여자프로농구는, 2016-2017시즌 아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우리은행의 5시즌 연속 통합 우승 여부에 가장 큰 관심을 갖게 하는 시즌이다.또한 그에 못지않게 ‘슈퍼루키’ 박지수를 품에 안은 청주KB스타즈의 활약과 창단 첫 우승 여부, 그리고 지난 시즌 팀 리빌딩의 과정에도 불
최순실 국정 농단 파문,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가 대한민국을 패닉 상태로 빠지게 만든 가운데 최순실 게이트 관련 보도 가운데 유독 눈길이 가는 부분은 역시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관한 보도들이다.김종 차관은 2013년 9월 차관 자리에 임명된 이후, 그야말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실세 차관으로서 ‘체육계 대통령’으로까지 불리고 있는 인물이다.최근 접한 가장 충격적인 보도는 김종 차관이 최순실씨를 몰래 수시로 만나 상황을 보고하고 자신의 측근들의 이력서를 보내 요직에 앉히려 한 사실이 드러났다는 지난 25일자 ‘TV조선’의 보도였다.해당 보도에서 ‘TV조선’은 25일 김 차관이 최순실 측에 보낸 인사 청탁 이메일을 단독 입수해 보도했는데, 문제의 메일에는 김 차관이 자신의
‘만수’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2016-2017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하자마자 잔인해도 너무 잔인한 ‘승자의 저주’에 직면했다.시즌 개막에 앞서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1순위 지명권을 얻어 이번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히던 이종현을 품는 데 성공, 신인 드래프트 최고의 승자가 됐지만 시즌 개막전에서 팀의 대들보이자 에이스인 양동근이 손목 골절을 당하는 불운을 당하게 된 것.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지난 23일 서울삼성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양동근의 부상과 관련, "내일 입원해서 모레(25일)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앞서 양동근은 22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시즌 개막전에 출전, 인천 전자랜드의 개막전, 3쿼터를 6분20초 남기고 전자랜드 정영삼의 역습을
왜 안 나오나 싶었다. 축구 대표팀 감독 경질론 말이다.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이 경질 논란에 휩싸였다.지난 17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지난 14일 이란 원정 귀국 직후 회의를 열고 내달 1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서 경기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기술위원 전원이 사퇴하기로 결의했다. 이 경우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도 경질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슈틸리케 감독이 경질 논란에 휩싸이게 된 이유는 우선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 나선 대표팀이 부진에 빠져있는 상황 때문이다. 한국은 지난 12일 새벽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 대표팀과의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에서 무기력한
척박한 한국 여자농구 풍토를 감안할 때 한 세기에 한 명 나올까 말까 한 신인으로 평가 받아온 박지수(195cm, 센터)가 청주 KB스타즈의 유니폼을 입고 여자프로농구 무대에 데뷔하게 됐다.KB스타즈는 17일 오전 서울 양재동 소재 더-K 호텔에서 열린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2016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수 선발 순서를 정하는 추첨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확보, 이어진 선수 지명에서 전체 1순위로 박지수를 호명했다.KB스타즈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3위를 차지, 신인 드래프트 순위 추첨에서 1순위 지명권을 확보할 확률이 14.3%(구슬3개)로 비교적 낮은 확률이었지만 1순위 지명권을 갖는 행운을 안았다. 1순위 확정 후 KB스타즈의 신임 사령탑인 안덕수 감독은 양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기쁜
김연아의 은퇴 이후 한국 피겨 스케이팅은 국제 시니어 무대는 물론 주니어 무대에서도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는 선수를 배출하지 못했고, 1년 4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우리 안방에서 치러지는 남의 잔치가 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휩싸였던 것이 사실이다.몇몇 나이 어린 유망주들이 간간이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깜짝 놀랄 만한 성적을 올리기도 했지만 당장 평창에서 뭔가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하지만 남자 피겨 유망주 차준환이 이와 같은 한국 피겨의 위기를 구원할 희망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차준환은 7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의 에너기페어분트 아레나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6-1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최종 7차 대회
종합 격투기 UFC 무대에서 멋진 활약을 펼쳐온 헤비급 파이터 가브리엘 곤자가가 현역 은퇴를 선언하면서 UFC와 UFC의 간판 파이터 코너 맥그리거를 향해 던진 일침이 눈길을 끌고 있다.곤자가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종합격투기 전문매체인 'MMA파이팅'과의 인터뷰에서 UFC와 종합격투기계에서 은퇴할 뜻을 밝히고, 자신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던 도중 맥그리거에 대해 언급했다."현재의 UFC는 더 이상 투기 스포츠가 아니라 쇼처럼 변하고 있다. 맥그리거가 이 스포츠의 거대한 아이돌이 됐다. 굉장히 당황스럽다. 스포츠는 우리 사회에 일종의 예시를 만든다. 그런데 만약 누군가가 경기에 앞서 상대를 헐뜯고 비난하는 트래시토크에 영향을 받는다고 가정해보자. 젊은 세대들은 그렇게 접한 종합격투
지난 4월 15일(한국시간)이었다.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3-6으로 뒤지던 9회초 2사 이후 놀란 라이몰드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텍사스의 마무리 투수 션 톨레슨의 6구째 시속 93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총알 같은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이날 김현수의 이 안타 하나가 중요했고 의미 있었던 이유는 그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쳐낸 외야 페어지역에 떨어지는 안타였기 때문이다. 나흘 전 김현수는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두 개의 안타를 쳤지만 모두 내야 안타였다.메이저리그에서도 정상급 마무리 투수인 톨레션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을 펼친 끝에, 낮은 코스로 들어오는 빠른 공
최홍만이 마이티 모에게 또 KO로 졌다.최홍만은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33(XIAOMI ROAD FC 033)’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마이티 모(미국)에 1라운드 4분6초 만에 KO패했다.반면, 마이티 모는 최홍만을 상대로 연속 KO승을 거두며 로드FC 무제한급 토너먼트 우승자이자 이 체급 챔피언에 등극했다.최홍만은 이번에도 마이티 모에게 이렇다 할 위협을 가하지 못한 채 헛주먹만 휘두르는 졸전을 펼친 끝에 1라운드도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고 말았다.마이티 모의 공격 스타일을 분석, 이에 대비한 수비를 준비했다던 최홍만이었지만 이날 마이티 모가 몸통 공격 후 안면으로 올려 치는 노련한 펀치 공격에 속절없이 당한 반면, 공격에서는 과연 ‘연습을
2024 하계 올림픽 유치를 추진하던 이탈리아 로마가 신임 시장의 반대로 올림픽 유치 후보도시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이에 따라 2024년 올림픽 유치를 통해 이탈리아의 부흥을 대외에 보여주려 했던 마테오 렌치 총리의 계획 역시 무산될 것이 확실시 된다.로마 사상 최초의 여성시장으로 선출된 비르지니아 라지 시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로마가 올림픽을 유치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며 올림픽 유치 반대 입장을 밝혔다.그는 이어 “로마는 1960년 올림픽을 개최하면서 진 빚을 아직도 갚고 있는 처지”라며 “올림픽은 일부 사업가에겐 유용하겠지만 대부분의 주민에겐 그렇지 않다”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라지 시장은 선거 유세 때부터 “막대한 부채를 안고 있는 로마는 거대 이벤트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