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승만 다큐는 이승만의 잘한 측면은 최대한 강조하고, 잘못되거나 논란이 되는 것은 얼버무렸다."수개월 간의 논란 끝에 방영된 KBS 이승만 다큐에 대한 원로들의 평가다.독립운동가 후손, 4월 혁명 참가자 등으로 구성된 친일ㆍ독재 찬양방송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30일 2부 '건국과 분단' 편에 대한 모니터 보고서를 발표했다. 비대위는 보고서에서 2부 '건국과 분단' 편에 대해 "해방공간의 역사를 승리자의 입장에서 사후적으로 기술해, 결과적으로 이승만에게 면죄부를 준 꼴"이라고 평가했다.이어 "KBS는 통일 민주정부라는 가장 중요한 해방의 역사적 의미에 천착하지 않은 채 이승만이 어떻게 노련하게 수완을 발휘해 승리자가
는 9월 10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그동안은 아이돌의 재발견과 실력검증 쪽으로 기울어졌다면, 이제는 아이돌이 아니지만 나가수에는 아직 나가지 못한 가수들을 찾아 그들을 통해 옛날 선배들의 좋은 노래들을 재발견하는 프로그램으로요. 실제로 규현-효린-지오가 하차한 이후 아이돌이 등장하지는 않았거든요. 그런데 약간 뜬금없이 애프터스쿨의 레이나가 의 게스트로 합류했습니다. 사실 알고 보니 원래 레이나가 출연하기로 되어 있었던 건 아니고요. 임정희가 출연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 그 자리를 대신 메운 것이지요. 레이나는 허각을 제외하고는 가장 신인가수로서, 홀로 아이돌로 앉아있었습니다. 레이나에게는 4번째로 노래 부를 기회가 주
알리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시작하는 노래 '발레리노'는 리쌍의 노래임에도 알리의 허스키한 목소리 덕분에 꽉찬 느낌을 주는 노래입니다. 알리의 음색은 잊지 못할 강렬함을 간직하고 있지요. 짧지만 강렬한 여운을 남기는 이 여가수는 어제 불후의 명곡(이하 불명)을 통해서 다시 자신의 독특한 음색을 세상에 알리게 되었습니다.2009년 데뷔했지만 아직은 인지도가 높지 않은 알리는, 얼마전 임재범 콘서트의 시작을 열며 많은 이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임재범 역시 '이런 가수가 있는 줄 몰랐다'며 극찬했었지요. 김희갑 작곡가, 양인자 작사가의 곡을 가지고 대결을 펼친 이날 미션에서 알리는 관객의 뇌리에 강렬한 자극을 남기며 4연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알리는 조용필의 '
어제 '무한도전' 하나마나 시즌3는 기존 맴버들 뿐만 아니라 특별출연한 모든 팀이 주인공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중 평소 보여주지 않던 예능끼를 마음껏 발산한 건 단연 신세경이었습니다. 그녀가 왜 그렇게도 '무한도전'에 출연하고 싶어했는지를 알고도 남았으니까요. 하나마나 시즌3에서 신세경은 시트콤 '지붕킥'에서 보여준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었어요. 아니 그녀는 '무한도전' 출연을 위해 그동안 겉포장 이미지로 써왔던 청순가련 캐릭터를 걷어차버린 듯 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끼를 그동안 어떻게 숨기고 살았나 싶었어요. 하나마나 시즌3에서 유재석이 방석을 깔아주니 너무 잘 놀더군요. 신세경의 재발견이 아니라요, 원래 신세경은 이런 모습인 것 같은데 왜 진작 안 보여주었나 싶습니다.하나마나 시즌3에는 파리돼지엥(정형
플레이오프 직행 한 자리를 둘러싼 롯데와 SK의 대결은 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홈에서 삼성에게 완패한 SK로서는 더욱 힘든 경기가 될 수밖에는 없지만 그래도 희망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오승환의 시즌 최다 세이브 타이기록이 SK 발목을 잡았다SK로서는 져서는 안 되는 경기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이미 1위를 한 삼성으로서는 전력으로 경기를 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리그 경기를 마치고 한국 시리즈를 하기 위해서 보름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그들로서는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 감각을 이어갈 이유가 있기에 우승 확정과 상관없이 매 경기 결승전처럼 임하고 있습니다.
연예인들에게 따라다니는 숙명 중의 하나가 악플이 아닐까. 그저 유명세를 탄다는 이유만으로 욕을 먹는 심정은 당해 본 사람이 아니면 잘 모를 것이다. 인터넷 악플로 이미 많은 연예인들이 심적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까지 했다. 악플을 다는 사람들은 그저 심심풀이 땅콩으로 키보드를 두드릴지 모르지만, 이를 보는 당사자들에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어제 DJ DOC 김창렬이 악플러에게 욕설을 퍼부은 것을 두고 파문이 거세다. 김창렬은 자신의 트위터에 아들의 운동회 사진을 올렸는데,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이 이 사진 밑에 악
무한도전의 시즌제 코너가 몇 개 존재한다. 그중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그런 만큼 파급력도 큰 것은 단연 가요제 시리즈가 될 것이다. 단순히 예능에서 재미삼아 한 것이라고 가벼이 볼 수 없는 결과를 만들어 온 것이 무한도전 가요제다. 특히 올해는 무한도전 가요제의 브렌드 가치가 어느 때보다 빛났다. 히트곡도 많이 나왔다. 아니 전곡이 모두 히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한도전 가요제가 끝나고 한 동안은 나가수조차 꼼짝 못할 정도로 음원 사이트를 독점했다.재미 삼아 만든 가요제가 이제는 장난이 아닌 진짜 가요제가 되고 말았다. 그런데 이 가요제의 폭풍이 지난 후에는 부록으로 따라오는 것이 있다. 바로 공연이다. 정식 가요제와는 달리 게릴라 콘서트 형식으로 무한도전이 좀 더 국민들과 밀접한 곳
시즌 9승으로 10승을 목전에 두고 신인왕에 경합 중인 임찬규에게 있어 데뷔 첫 선발 등판인 오늘 두산전의 최상의 시나리오는 승리 투수가 되며 10승을 채우는 것이었습니다. 무난한 시나리오는 승패와 무관하게 호투하는 것이었고, 최악의 시나리오는 대량 실점하며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며 패전 투수가 되는 것이었는데 결과는 최악의 시나리오였습니다.임찬규가 대량 실점 패전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의 주인공이 된 것은 야수들의 엉성한 수비 때문입니다. 1회말 1사 3루 김현수의 타석에서 포수 김태군은 3구를 뒤로 빠뜨리는 패스트볼로 선취점을 허용했는데 너무나 손쉽게 내준 실점이라 맥이 빠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지난 관전평에서도 지적했지만 김태군은 두드러지게 취약한 도루 저지 능력 못지않게 기본적인
SM엔터테인먼트에서 유재석을 소속연기자로 볼 수 있다? 이 말을 좋게 받아들일 사람이 과연 몇일까? 이 궁금증에서 시작해도 유재석이 SM소속이 되지 말아야 할 이유는 넘쳐난다. 현재 1인 기획사인 JS엔터테인먼트로 활동하고 있지만, 그가 기존 기획사로 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본인에게 그리 달갑지 않은 일일 것으로 보이고, 대중은 더욱 그것을 바라지 않을 것이다.곧바로 사실 무근인 것으로 밝혀졌지만, 한 언론 매체에서 SM엔터테인먼트에서 유재석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SM엔터테인먼트가 유재석에게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여기엔 비교적 구체적인 이유들이 있다고 전한다.다수의 연예관계자들이 신빙성이 있다는 추론을 한 것을 전했는데 종편 채널의 움직임 때
이번에 허각이 공중파에서 1위를 한 게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슈퍼스타K 출신 허각이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를 누르고 1등을 했다는 면에서 더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엠카에서도 1등을 했지만 허각이 슈퍼스타K 출신이기 때문에 편견이 있었기도 했지요. 허각이 공중파에서 1등을 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인정을 받는 기회가 된 것 같네요. "실력파가 우승했다"라는 댓글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실력이 있는 허각이 우승한 것은 좋은 일입니다.하지만 슈퍼스타K 출신 중 허각만이 공중파에서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던 데는 또 다른 공중파였던 에서의 활약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잊혀져가는 허각을 다시 기억시키다얼마 전까지만 해
어제 사직 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롯데의 경기는 단순히 2위를 결정짓는 분수령의 중요성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부산이 낳은 야구 영웅 최동원 선수의 영구결번과 '최동원의 날' 선포를 위한 의미 있는 행사가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화려하게 꽃 피워야 하는 시기에 유명을 달리한 영원한 스타 최동원 선수를 기리는 그들의 모습은 아름다웠습니다.롯데에서 시작해 삼성에서 마무리한 최동원과 정반대였던 장효조최동원과 장효조는 모두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야구 영웅이었습니다. 한 명은 투수로서 다른 한 명은 타자로서 레전드가 된 그들은 공교롭게도 한 주를 사이에 두고 유명을 달리하며 많은 야구팬들과 관계자에게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이제 지도자로서 그간 축적해온 기술을 후배들에 나눠줄 수 있는 중요한 시점에 갑자기 찾아
아직 각 인물들의 캐릭터 구축과 그들의 연결이 촘촘하게 진행되지 않아 뭔가를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현 시점에서 명확한 것은 백진희의 존재감이 대단하다는 사실입니다. 백진희의 분량이 줄어들며 웃음이 사라진 점에서 그녀가 '하이킥3'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는 없을 듯합니다.백진희의 존재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시트콤은 재미있어야 합니다. 그런 명제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이는 실패한 시트콤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김병욱 시트콤의 특징은 뛰어난 캐릭터 구축과 촌철살인에서 나오는 깊이 있는 웃음과 감동을 자아내는 드라마에 있습니다. 시트콤이 가질 수 있는 모든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김병욱 시트콤은 항상 찬사를 받아왔습니다.'하이킥 시리즈'의 마지막이 될
정재훈 작가는... - 1998년 한겨레문화센터 부설 4기 수료 - 2000~2001년 월간 시사만화 연재 - 2001~2003년 청소년잡지 에 시사만화/만평 연재 - 2002년 미군장갑차 사건 규탄을 위한 기획, 전시 - 2001~2002년 참여연대 기관지 에 시사만화 연재 - 2003년 탄핵반대 만화전 기획, 전시 - 2006년 일본 후쇼사 역사교과서 왜곡 시정을 위한 만화 작화 - 일본 배포 - 2008년 월간 시
홍수현의 전작 다시보기 열풍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무명배우의 전작을 다시보기 한다는 건 꽤 보기 드문 현상인데요, '공남' 감독이 홍수현을 캐스팅한 이유가 예전에 방송됐던 TV문학관 '외등' 작품을 통해 그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시청자들은 '공남'에서 보인 경혜공주 연기가 너무도 강렬했기 때문에 그녀의 전작을 다시 찾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만큼 '공남'에서 보인 홍수현의 연기는 그녀의 무명생활을 한 번에 날려버린 명품 연기였습니다. 그 중 22회에서 보인 홍수현의 눈물연기는 '배우 홍수현의 12년 무명 연기'를 가장 잘 보여준 장면이 아닐까 싶어서 다시 되짚어 봤습니다.종영 2회를 남겨둔 시점에서 금성대군을 중심으로 단종 복위를 위한 거사를 준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부
K리그 슈퍼매치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만날 때마다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양산하는 경기, 수원 삼성과 FC 서울의 '수도권 더비'가 오는 3일 오후 3시 30분, 수원 빅버드에서 치러집니다. K리그에서만 60번째 만남. 최근 10년간 15승 7무 15패, 또 최근 3년간 3승 3패로 팽팽한 전적을 갖고 있는 두 팀이 10월 맑은 가을 하늘 아래 어떤 매치를 벌일 지 벌써부터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이번 대결은 2008년 챔피언결정전 이후 가장 뜨거운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러가지 잠재돼 있는 흥미거리들이 많은데다 승부 결과에 따라 두 팀, 나아가 K리그 판도에도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양 팀 모두 어느 때보다 물러서지 않는 모습으로 최고의 접전이 기대되고 있습
시즌 막판을 향해가는 2011 K리그, 승부조작 파문부터 크고 작은 일들을 겪은 올 한해가 파란만장했는데요. 새롭게 변화와 혁신을 준비하는 K리그, 하지만 그 변화에는 불편한 진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K리그의 최대 화두는 뭐니뭐니해도 승강제, 사실 이 승강제는 예전부터 K리그 경쟁력을 위해 언급됐던 부분입니다. AFC챔피언스 리그에 참가하기 위한 자격요건부터 궁극적으로 리그의 이상적 내일로 꿈꿔왔던 제도, 거기에 올해 터진 "승부조작"의 여파를 최대한 깔끔하게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이상으로도 승강제는 언급되고 있습니다. 스플릿 시스템, -16개 팀을 상위 8개팀과 하위 8개팀으로 나눠 다시 한 번 리그를 한 뒤 최종 순위를 정하는 방식- 지금 과도기란 평을 받는 K리그가
'라이언킹' 이동국은 늘 '황새' 황선홍에 비견돼 왔습니다. 한국 축구 스트라이커 계보를 잇고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데다 축구 선수 생활을 하면서 걸어온 길이 비슷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역 선수 시절 4번의 월드컵을 거치면서 '3전 4기'만인 2002년 월드컵에서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황선홍과 다르게 프로 데뷔 후 4번의 월드컵을 거쳤던 이동국의 '마지막 월드컵'은 유쾌하지 못했습니다. 월드컵 본선 직전 당한 부상으로 이렇다 할 주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16강 우루과이전에서 교체 출전하기는 했지만 후반 42분에 날린 회심의 슈팅이 골라인을 통과하지 못하며 다잡은 동점 기회를 허공에 날려보내야만 했습니다. 31살의 나이에 마지막 월드컵으로 여기며 의욕적으로 나선 라이언킹의 월드컵 도전은 아쉽게 끝났고
어느 스포츠 대회든 대회 상징물이 존재합니다. 올림픽에는 오륜 마크, 월드컵에는 FIFA(국제축구연맹)컵, 아시안게임에는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마크 등이 있는데요. 전국체육대회 역시 체전을 상징하는 엠블럼, 포스터 등 상징물이 존재합니다. 그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친근한 마스코트가 가장 눈길을 끕니다.전국체전에 마스코트가 처음 등장한 것은 지난 1996년 제77회 강원도 전국체전 때였습니다. 새로운 시도를 위해 강원도는 공모를 통해 마스코트를 채택했고, 설악산 일대에서 서식하는 반달곰이 승리를 당부하는 ‘V’손짓과 함께 성화를 들고 달리는 모습을 형상화한 ‘달곰이’를 선보였습니다. 이후 이번 제92회 경기도 전국체육대회까지 17년간 전국체전 마스코트는 지역적인 특색, 그리고 전국체전의 특징을 활
요즘 '위대한 탄생2'을 보면 참가자보다 심사위원 독설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듯 하다. 윤상과 윤일상의 독설 베틀에 무게를 두고 편집하며 독설에 관심을 가지라고 하지만, 독설 싸움이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물론 독설이 나쁘다는 게 아니다. 심사평 중에 독설이 난무하지만, 시즌2는 그래도 객관적이고 날카로운 심사를 하고 있다고 본다. 그런데 어제 윤상의 심사 태도는 이전과는 너무 달랐다. 독설도 아니고 기분에 따라 심사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심사위원의 기본은 참가자들의 실력을 평가해야 하는데, 윤상은 태도나 느낌으로 합불을 결정했다. 안그래도 덜덜 떠는 참가자들은 윤상 기분을 맞추기 위해 굽신거려야 할 정도다.윤상은 어제 서울 2차 오디션과 부산 오디션 심사를 했다. 참가자 중 김종민(24세)
많은 분들에게 이라는 제목은 낯설지 않으실 겁니다. 1990년대에 이쪽 장르에서 거의 독보적인 존재였던 존 그리샴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던 영화 중에 이 있었죠. 자칭 '대한민국 최초 본격 법정스릴러'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단 영화가 굳이 왜 이 제목을 택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자신이 있었다는 걸까요? 영화를 보고 난 지금은 딱히 을 제목으로 고집해야 할 이유도 없는 것 같습니다. '법정스릴러'라고 경계를 정확히 긋고 있지만 흔히 기대하게 되는 치밀한 두뇌싸움의 밀도가 낮아 법정물보다는 수사물에 가깝습니다.은 불과 얼마 전에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김명철 실종사건'과 유사한 소재에서 출발합니다. 하철민이라는 남자는 결혼기념일 새벽에 집으로 돌아오지만 그를 맞이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