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기운이 가득했던 지난 연휴. K리그도 가득했고, 그라운드뿐만 아니라, TV에서도 K리그는 쉽게 만날 수 있었는데요. 공중파인 SBS와 지역 공중파인 부산, 대구MBC, 스포츠 채널까지, 여러 채널에서 다양한 형태로 중계 방송된 주말의 K리그. 특히 공중파의 여러 형태로 중계된 K리그 시청률은 여러 가지 답을 우리에게 안겨줍니다. 앞으로 K리그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서, 그리고 어떤 접근과 방송으로의 길을 찾아야 할지에 대해서, 연휴 동안 K리그의 시청률은 우리에게 새로운 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빅클럽, 그 힘을 보여주다 수원과 서울의 개천절 맞대결. 빅버드의 10년 역사에 첫 완전 매진이란 기록이 함께했던 가운데 여러 가지 의미가 컸던 경기였습
3일 박원순 변호사가 서울시장 10·26보궐선거 야권 단일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원순 후보가 47.1%를 얻어 38%에 그친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보다 10% 가까이 앞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강남에서도 박 후보의 지지가 높았다.박원순 변호사가 야권단일후보로 결정되자 청와대 및 한나라당의 맹공이 시작됐다. 민주당 내에서도 손학규 대표가 사의를 표명하는 등 부산스러운 모습이 역력하다. 조중동 등 보수매체 역시 강용석 의원이 제기한 참여연대, 아름다운재단이 받은 대기업 후원금을 물고늘어지는 형국이다.이와는 별개로 박원순 후보가 민주당 입당 의사를 밝힌 바 있어, 그에 대한 거취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다양한 인터넷 여론은 어떠한지 트위터를 통해 RT되고 있는 글
‘라이언 킹’ 이동국이 다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게 됐다.지난달 30일 대한축구협회에서 발표한 국가대표 명단에 이동국은 다시 이름을 올렸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년 3개월만이며, 조광래 신임 대표팀 감독 부임 이후로는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하는 셈이다.이동국은 오는 7일 폴란드와의 평가전과 11일 아랍에미레이트연합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전에 출전하게 된다. 조광래 감독 부임 초기 이동국은 조 감독의 세밀한 패스와 높은 볼 점유율을 앞세운 스페인식 축구에 적합하지 않은 스트라이커로 평가되며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그의 그야말로 눈부신 공격력에 조광래 감독도 마음을 열었다.이동국은 지난 2일 상주상무와의 K리그 경기에서 2골1도움의 ‘원
10회의 큰 흐름은 '엉뚱함'이었습니다. 경주에서 안내상 가족과 만났었던 강승윤이 서울로 상경해서 엉뚱함을 그대로 보여주었고, 조용하기만 하던 박하선이 이종범에게 맥주 캔을 던진 주범이었다는 설정으로 캐릭터를 잡아가는 과정은 흥미로웠습니다.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담긴 교권 추락의 현실망가짐의 미학을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흥미롭게 잡아가는 시트콤 . 강승윤이 안내상 가족과 조우하며 등장인물들이 한 곳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집결했다는 것은 이제 그들 간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밖에 없음을 의미하기도 하지요.10회에서 가장 주목되는 존재는 강승윤과 박하선이었습니다. 강승윤은 거지가 되어 길거리에 널 부러진 안내상 가족을 살린 인연을 가진 이지요. 경주에서 가장 큰 한의원 집 아들인
인터넷 라디오방송 팟캐스트(Podcast)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의 정치적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나꼼수’ 열풍은 ‘관광버스 동원’으로 상징돼는 정당의 구태의연한 조직 선거 문화를 바꿔놓았다.21회 방송분(10월1일)에서 김어준 총수 등 진행자들이 서울시장 야권단일후보 선출 국민참여경선장에 사인회를 열겠다고 밝히자 수많은 사람들이 국민참여경선장을 찾아 사인회장을 방문했다. 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경선은 전체 선거인단 3만 명 가운데 1만7891명이 참여해 59.59%라는 놀라운 투표율을 기록했다. 또한 이번 서울시장 야권단일후보 결과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을 쓰나미처럼 흔들고 간 안철수 바람으로 박원순 후보가 여론조사에서는 유리하지만
소설 의 실제 사건인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을 최초 보도한 MBC 이 6년 만에 다시 인화학교 사태를 다룬다.은 지난 2005년 11월1일 ‘은폐된 진실 - 특수학교 성폭력 사건’ 보도를 통해 수 년 동안 자행 됐던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을 언론 최초로 보도한 바 있다. 방송의 파장은 컸다. 수화를 통해 전해진 피해 학생들의 생생한 증언을 본 시청자들은 분노했다. 이와 함께 검찰 수사가 진행됐으며,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가 진행됐다. 그러나 6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사태는 해결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은 4일 밤 11시15분 ‘도가니, 영화보다 아팠던 이야기’ 방송을 통해 다시 한 번 인화학교 사태를 다룬다.
뜨거웠습니다. 가는 곳마다 사람이 있었고,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외칠 때는 전율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경기를 지켜본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은 "우리 K리그 경기인데 맨유나 첼시 경기. 월드컵 못지않은 분위기다."라며 흐뭇한 감회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K리그 모든 경기가 이런 분위기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K리그 최고 슈퍼매치, 수원 삼성과 FC 서울의 경기가 개천절인 3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에서 열렸습니다. 예상대로 많은 사람이 찾았고, K리그 경기를 치른 월드컵 경기장 최초로 만석인 44,537명의 관중이 입장해 엄청난 열기를 뿜어냈습니다. 자리가 없어 계단, 복도에 앉거나 서서 보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이날은 정말 A매치가, 그리고 유럽
6월 말 '녹취록'이라며 민주당 비공개 회의 발언을 공개해 도청 파문을 일으켰던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은 4일 "아무리 비밀회의여도 회의가 끝나면 발언록 자체가 이미 기자실에 전달돼 있는 경우도 있고, 상대편 당에 가있을 때가 있다"고 밝혔다. 한선교 의원은 6월 24일 국회 문방위 전체회의에서 "이것은 틀림없는 녹취록이다. 그냥 몇 줄만 읽어드리겠다"며 민주당 최고위원들이 전날 수신료 인상 관련 비공개 회의에서 한 발언을 읽어 내려간 바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한선교 의원이 읽어 내려간 발언이 실제로 민주당 최고위원이 한 발언과 토씨 하나 틀리지 않다. 당 내부에서 진행한 녹음은 아직 문서로 풀지도 않은 상황"이라며 도청 의혹을 제기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었다.한선교
절대 져서는 안 되는 경기에서 SK는 삼성을 힘겹게 잡고 희망을 키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SK의 승리로 인해 롯데와의 2위 싸움은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물론 롯데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지만 야구는 끝나야 끝나는 것이기에 팬들로서는 흥분할 수밖에는 없습니다.SK, 삼성전 승리로 무엇을 얻었는가?그 어느 해보다 순위 경쟁이 치열한 2011 한국 프로야구는 마지막 세 경기를 남긴 지금까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여전히 롯데가 유리한 상황이지만 야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요기 베라의 명언을 상기하지 않아도 완벽하게 결정되는 순간까지 함부로 예단할 수는 없습니다.이미 우승을 확정한 삼성으로서는 죽을힘을 다해 경기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들의 선
KBS가 , 프로그램을 배치해 4대강 보 공사 완공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비판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4대강 보 완공 시점에 맞춰 추진 중인 ‘강가의 가을축제’ 행사 가운데, KBS , 등이 배치됐다. KBS 또한 국악단 공연 및 그랜드오픈 특집생방송도 예고해놓은 상황이다. 특히, KBS에서 제작하는 ‘영산강’ 편의 경우는 당초 팀에게 제작지시가 내려졌으나 내부 반발로 인해 외주 특집 프로그램 형식으로 제작된다는 사실도 드러났다.이와 관련해 환경운동연합 4대강 특별위원회는 4일 성명을 내어 “KBS가 4대강 홍보의 전면에 나섰다”고 맹비난했다.환경운동연합은 “KBS는 정부(문
강호동이 잠정 은퇴한 지 20일이 넘었다. 그가 떠난 연예계는 태풍 그 자체였고, 그 태풍이 이제 조금 가라앉는 느낌이다. 강호동이 떠난 '1박2일'과 '강심장'은 이승기가 대신하고, '스타킹'은 이특과 붐이 맡게 된다고 한다. '무릎팍도사'는 강호동 이미지가 워낙 강해 폐지 후 새 토크쇼가 나올 모양이다. 이렇게 지상파 3사를 오가며 웃음을 주던 강호동 흔적이 지워지고 있다. 강호동이 떠난 후 방송된 5인체제의 1박2일은 '좋았다 vs 서운하다' 반응이 팽팽하다. 강호동은 자신이 빠진 '1박2일'을 봤을까? 두문불출하고 있는 강호동의 심정은 지금 어떨까? 본인이 아니기 때문에 그 심정을 얘기한다는 게 말도 안 되지만, 역지사지해봤다.우선 강호동이 가장 가슴 아파하는 건 부모님에 대한 죄송함이 아닐까?
정보 공개 전문 사이트인 를 통해 한국과 관련한 정보들이 잇따라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에 이어 언론인들도 위키리크스 번역 작업에 참여한다.지난 8월, 누리꾼들은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영문 문서 가운데 한국과 관련이 있는 문서들을 함께 번역하는 사이트를 개설한 바 있다. 위키리크스 한국은 그 동안 ‘노무현 대통령, 독도의 영토 주권 재확인’ ‘이명박: 한국의 차기 대통령?’ ‘이명박은 운하 프로젝트를 꿈꾼다’ 등 파장이 일었던 주요 문서들을 한국어로 번역해 공개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위키리크스 공동 번역 작업에 나선다. 이번 공동 번역 작업은 언론노조 민주언론실천위원회가 주도했다.언론노조는 공동 번역 작업
4일 KBS 국정감사에서는 민주당 불법도청 의혹을 받고 있는 KBS를 향한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장병완 민주당 의원은 '도청을 지시한 적도 보고를 받은 적도 없다'고 입장을 밝혀왔던 김인규 KBS 사장을 향해 "도청 사건을 마치 말단 기자의 개인적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 큰 문제"라며 "KBS 도청 사건에 대한 인식부터 고쳐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이 사건은 경찰에서 특정 출입기자 개인을 조사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KBS라는 기관이 국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다. KBS가 사건의 진실을 국민들에게 고백하고 잘못한 부분은 사죄한다는 인식의 전환이 있어야지만 떨어진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최종원 민주당 의원도
가 박원순 야권 단일후보의 도덕성 문제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참여연대가 (주)LG그룹으로부터 20억 받았다”고 보도, 곧 이어 수정하는 일이 벌어졌다.지난 9월 30일 강용석 무소속 의원은 “참여연대가 1990년대 말부터 2004년까지 LG그룹의 계열사 부당지원 및 그룹 계열분리 문제를 집요하게 공격했었다”면서 “(그런데) 공교롭게도 LG그룹과 GS그룹이 2004년부터 2010년까지 20여억 원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해왔고 참여연대는 2004년 이후 갑자기 LG에 대한 비난을 삼가기 시작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가 이를 보도하는 과정에서 20여억 원을 받은 곳을 ‘참여연대’라고 잘못 표기해 보도한 게 문제가 됐다. 참여연대는 곧바로 오보를 지적하면서 항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박원순 변호사가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박원순 후보는 자신이 후보로 확정된 배경에 대해 “지금 이 상태의 정치, 이 상태의 행정은 안 되겠다, 이렇게 판단하신 것 같다”고 밝혔다.박원순 후보는 4일 오전 CBS라디오 와 인터뷰에서 “이번 경선을 통해 분명히 확인한 바지만 우리 시민들이 변화에 대한 욕구와 열망이 참 크다고 생각했다”며 “80년대, 90년대, 2000년대식의 낡은 행정을 21세기에 맞는 소통과 협력, 어떤 새로운 가치들이 지배하는 것으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경선 과정에서 느꼈던 힘듦에 대해 토로했다.그는 “아무래도 돈도 없고 조직도 없이 시작한 거기에 다 힘들었는데 그래도 지금 39억의
야권단일후보로 선출된 박원순 후보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여유있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원순 후보 선출 직후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원순 후보는 47.1%를 기록 38%의 지지율을 얻는데 그친 나경원 후보는 10% 가까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박 후보는 5~60대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나 후보를 앞섰다. 20대의 경우 박원순 55.2% 대 나경원 38.5%, 30대는 박원순 58.2% 대 나경원 24.5%, 40대에서는 박원순 55.3% 대 나경원 32.3%, 0대는 나경원 46.7% 대 박원순 36.7%, 60대는 나경원 51.5% 대 박원순 26.0%의 지지율 분포를 보였다.이번 여론조사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강남을 포함한 서울시내 전 지역에서 박 후보
KBS가 수신료를 위탁 징수해 주는 한전에 지급하는 수수료가 전체 수신료 수입액 가운데 6.12%(35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EBS에 대한 수신료 배분율은 2.8%(212억원)에 불과했다.4일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의 KBS 국정감사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전에 대한 KBS의 수신료 위탁 수수료율이 해마다 증가해 올해는 6.12%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은 354억원이다.심재철 의원이 KBS 측으로부터 '수신료 위탁수수료 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이는 2001년 5.4%와 비교했을 때 13% 증가한 수치이며 위탁 수수료 금액도 257억원에서 97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내년에는 위탁 수수료율이 6.15%로 늘어날 예정이다.KBS 측은 위탁수수료율의 증가 이유에 대해 "한전
어쩌다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을까. 그는 라디오스타에서 홀연히 4차원 세계를 가진 웃기는 아저씨로 등장해서 남자의 자격 웃음의 핵심인 허약체질의 국민 할매로 예능계에 안착했습니다. 위대한 탄생은 그를 자신들의 제자들로 4강 3자리로 이끈 국민 멘토이자 위대한 스승으로까지 만들어 주었고, 이젠 어르신들 앞에서 지휘봉까지 잡게 만들어주었죠. 겨우 2년 정도의 시간동안 김태원은 현재 대한민국 예능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런 인생 역전의 과정은 스스로 말한 것처럼 모든 알콜 중독자들에겐 희망의 상징이었고, 갱생을 넘어 그야말로 완벽히 부활한 눈부신 시간이었습니다.하지만 그와 함께 희생하고 소비되고 재구축된 이미지와 에너지 또한 만만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남자의 자격이 진행하고 있는 청춘 합
KBS가 4대강 사업 보가 완공되는 시점에 등을 동원해 4대강 사업을 홍보할 예정이다.4일 최종원 민주당 의원이 발표한 KBS 국정감사 보도자료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7월 13일 KBS 측에 보낸 공문에서 4대강 보 완공 시점에 맞춰 추진하고 있는 '강가의 가을축제' 행사 가운데 하나인 '여주 남한강 가을축제'에서 를 개최할 것을 요청했으며 KBS 역시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KBS는 오는 5일 여주에서 를 개최할 예정이다.문화부는 'KBS 열린음악회 프로그램 편성 협조요청' 공문에서 편성 요청의 이유에 대해 "문화부는 4대강의 지속가능한 수변공간 활성화와 국민들과 공감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주요 거점 지
LG 박종훈 감독의 또 다른 문제는 운영 능력 결여입니다. LG는 10월 3일 현재까지 93개로 팀 최다 실책 3위에 올랐는데 특히 센터 라인의 클러치 에러가 잦았습니다. 2루수와 유격수의 키스톤 콤비는 내야진의 중핵으로서 시즌 내내 고정되는 것이 바람직한데 박경수, 오지환, 김태완, 서동욱 등이 번갈아 드나들었으며 시즌 중반 이후에는 윤진호, 백창수, 정병곤 등이 기용되었으나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과시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많은 선수들이 키스톤 콤비에 들락거린 이유는 부상 선수의 속출 이전에 박종훈 감독이 플래툰 시스템을 선호했기 때문입니다. 주전에 가까웠던 박경수와 오지환조차 부상 이전이었던 시즌 초반에도 키스톤 콤비로 고정된 적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오지환의 수비 능력이 여전히 뒤떨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