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700MHz 대역에 30MHz 폭 주파수를 활용해 지상파 4사의 5개 채널의 UHD방송을 가능하게 하는 주파수 분배안을 제시했다. 애초 EBS에게 다른 대역을 배정하겠다던 미래부가 국회 압박에 ‘보호대역’을 줄여 EBS를 포함시킨 것. 미래부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 산하 주파수정책소위원회(위원장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에 참석, 수정안을 제시했다.그러나 지상파 4사와 이동통신사를 둘다 만족시키는 안을 설계한 탓에 UHD방송은 단계적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게 됐다. 지역 지상파와 민영방송의 경우, 최대 십 년 동안 UHD방송이 늦춰진다. 미래부 안을 두고 ‘이동통신사 이해관계를 대변하기 위해 기술적 대안을 늑장으로 제시했다’는 지적과 함께
700MHz 대역 주파수 활용 방안을 두고 지상파와 이동통신사, 그리고 국회와 정부 사이에 흘렀던 갈등이 일단락됐다. 미래부는 EBS UHD방송 용으로 지상파DMB 대역을 배정하려던 기존 안을 철회하고 EBS를 700MHz 대역에 합류시키면서도 방송과 이동통신사를 모두 만족시키는 기술 대안을 내놨다.미래창조과학부 최재유 제2차관은 6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주파수정책소위원회(위원장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에 참석해 700MHz 대역 내 보호대역과 유휴대역을 효율화해 지상파 4사의 5개 채널(KBS 1·2, MBC, SBS, EBS)의 UHD방송용 주파수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기 확정한 통합공공망 20MHz는 물론 2012년 모바일광개토플랜을 만들며 이동통신사에 배정하기로 한 40MHz도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가 지난 3월 말 출시한 ‘카카오택시’의 이용자가 3백만을 돌파했다. 누적 호출수는 500만건이 넘었고 기사 회원도 11만명을 넘겼다. 기존 콜택시에 비해 승객은 자신의 위치를 더 편하게 알릴 수 있고,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다음카카오가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는 덕에 기사들에게도 이득이다.다음카카오는 6일 누적 호출 수 500만 건과 기사 회원 수 11만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출시 3개월 만이다. 전국 콜택시가 6만3천대(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집계 기준)인 것을 감안한다면 카카오택시가 콜택시 산업의 상당부분을 점유한 것은 물론 콜택시 시장 자체를 확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음카카오는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이용 가능할뿐 아니라 목적지만 입력
영화 에 등장한 기자 공수경(김옥빈 분)은 평범하다. 출입처가 배포하는 보도자료를 의심하고 자신의 눈과 사진을 믿으며 취재를 시작하는 기자다. 데스크에 자기검열 탓에 청와대발 여론조작 문건을 못 쓰지만, 한 사건을 집요하게 취재하고 결국 단독도 해내는 그런 사람이다. 영화에 나온 표현을 빌리자면 ‘물집’을 터뜨리는 기자다.물론 휘둘리지 않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백원짜리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하는 변호사 윤진원(윤계상 분)은 청와대발 여론조작을 보고 “방송은 이제 완전 맛이 갔어”라고 혀를 차고, 윗대가리 검찰은 네이버 뉴스스탠드에 실린 언론사의 헤드라인을 모니터링하며 큰집에 “언론도 프레임이 나쁘지 않다”고 보고한다. 지금 한국 언론이 작동하는 방식 중 하나다. 취재원에게 제아
한겨레(대표이사 정영무)가 논란 끝에 6일부터 ‘2주 현장실습’을 시행한다. 현장실습은 기자직 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는 4차 전형으로, 탈락을 전제한 서바이벌 형식의 제로라는 점에서 ‘반인권적’이라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한겨레노조는 회사에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실습’을 대안으로 제시했으나, 한겨레는 ‘현장실습은 최종합격자의 1.5배수를 대상으로 실시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조합은 제도 시행을 앞두고 “65.5%가 이 제도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한겨레는 기자직 지원자 6명을 대상으로 오는 6일부터 2주 동안 현장실습을 진행한다. 서류전형-필기시험(1교시 상식/2교시 논술)-현장합숙평가(1박2일)에 이은 4차 전형이다((경영관
조선일보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회식 수당’ 법제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이 발언을 두고 비정규직 문제해결이 우선이고 포퓰리즘이 우려된다는 새정치연합 당내 인사들의 발언을 전했다. 새정치연합은 “조선일보 보도와 달리 문재인 대표는 그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정정보도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김아진 기자는 4일자 신문 4면에 라는 제하 제목 기사(▶링크)에서 문재인 대표가 최근 주변 인사들에게 “회식을 업무의 연장으로 보고, 수당을 지급하게 하는 법을 만들면 어떻겠냐”는 의견을 냈고, “우리나라 청년들이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한 이른바 삼포(三抛) 세대인데 걱정이 많다. 그래서 생각해봤다
지난 1일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가 고용안정정보망에 상시노동자 300인 이상 기업의 고용형태 자료를 공개했다(▶링크). 지난해 최초 시행된 고용형태공시제에 따라 공시대상 사업장 3240곳 중 3233곳이 참여한 이번 공시결과를 보면, 공시대상 기업들은 올해 1분기 기준 직접고용과 간접고용을 8대 2 비율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고용 중 기간제 노동자는 22.9%, 단시간노동자는 5.3%다. 직접고용 비정규직인 기간제 노동자와 파견·하청·도급 등 간접고용 노동자 같이 고용이 불안한 ‘불안정노동자’의 비율은 38.3%에 이른다.공시에 참여한 언론사도 마찬가지다. 제조업과 달리 ‘사내하청’이 없지만 파견과 도급 형태의 간접고용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스는 노동부 고용안정정보망에서 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가 종합편성채널에 대한 방송통신발전기금(이하 방발기금) 징수를 최소 일 년 뒤로 미뤘다. 방발기금은 상대적으로 큰 규모의 콘텐츠·플랫폼사업자가 미디어생태계 선순환을 위해 부담하는 ‘의무’다. 기금은 방송통신업계 전반에 공공·공익적 목적 사업에 쓰인다. ‘프로그램 제작·유통 지원’이 대표적이다. 그래서 방발기금은 일종의 ‘회비’로 인식된다. 그런데 종편 4사는 2011년 개국 이후 방발기금을 단 한 푼도 내지 않고 받아서 쓰기만 했다. 방통위가 종편을 “인큐베이터에 있는 갓난아기”라고 비유하며 배려한 덕이다.방송통신발전 기본법에 따르면 정부는 지상파방송사업자와 종합편성·보도전문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에 대해 방송광고매출 6% 이내에서 방발기금 분담금을 부과할 수 있다. 종합유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가 종합편성채널에 대해 방송통신발전기금 징수를 유예할 것으로 보인다. 최성준 위원장 포함 정부여당 추천 상임위원들이 야당 추천 상임위원이 퇴장한 상황에서 2016년부터 방송광고매출액의 0.5%를 징수하는 안을 접수했다. 이들은 ‘종편은 4년차이긴 하지만 여전히 적자를 기록 중’이고 ‘방송광고 시장이 열악한 상황’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향후 의결절차가 남아 있지만 안이 바뀔 가능성은 없다. 방통위 의결 이후, 규제개혁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그리고 법제처 검토를 거치면 종편 특혜는 1년 더 연장된다.방통위는 2일 열린 제33차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방통위가 접수한 ‘방송통신발전기금 분담금 징수 및 부과 등에 관한 사항’(고시) 전부개정안에 따르면, 방통위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이동통신시장에 ‘경쟁’을 유도할 목적으로 요금인가제 폐지를 추진 중이다. 요금인가제는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할 경우, 정부가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사실상 하나 남은 ‘요금인상’ 규제장치다. 유선에서는 KT, 무선에서는 SK텔레콤이 규제대상이다.미래부의 인가제 폐지 움직임에 시민단체들은 정부에 반대의견서를 제출했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본부장 이헌욱 변호사, 실행위원장 조형수 변호사)와 통신공공성포럼(대표 이해관), KT새노조(위원장 조재길)는 2일 낮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요금인가제를 강화해 추가적인 요금인상을 막고, 요금인하 명령권(또는 권고)을 신설하고, 삼성전자의 반대로 빠진 보조금 ‘분리공시제’를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케이블업계 2위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티브로드의 방송과 인터넷 등을 설치, 수리하는 노동자들이 2일 경고파업을 벌였다. 앞서 티브로드 협력사협의회는 십여 차례 진행한 노사교섭에서 기본급 동결과 함께 상여금을 성과급으로 전환하는 ‘임금삭감’을 요구했고,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 19일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 하도급업체들은 시간외근무 축소를 실시하고, 희망퇴직을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티브로드 간접고용 노동자들은 2013년 노동조합 결성 때부터 내리 3년 동안 거리에 나앉게 됐다.민주노총 서울본부 더불어사는 희망연대노동조합 케이블방송비정규직 티브로드지부(지부장 이영진) 조합원 200여명은 이날 서울 명동 티브로드홀딩스 사무실이 입주한 건물 앞에서 집회를 열고 원청 티브로드에 문제를 해결하라
비영리 미디어 컨퍼런스가 열린다. 다음세대재단(대표 방대욱)과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가 지원하는 이 컨퍼런스의 이름은 ‘체인지온@’이다. 오는 2일 부산과 18일 제주를 시작으로 총 다섯 차례 열린다. 다음세대재단은 “은 비영리 단체들이 미디어를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고, 사회 변화를 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과 정보를 나누기 위해 다음세대재단이 매년 개최하는 체인지온 컨퍼런스의 지역 버전”이라고 설명했다.부산에서는 ‘미디토리’, 제주는 ‘이어도사나’가 컨퍼런스를 주최한다. 전주에서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광주지역은 ‘뭉치 컨소시엄’이, 청주에서는 ‘생활교육공동체 공룡’이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2일 미디토리가 주최하는 컨퍼런스
“안녕하십니까. 를 발표합니다. 가장 심한 사이비행위 매체는 메트로신문으로 나타났습니다. 관련 보도자료를 첨부하오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일 한국광고주협회가 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은 이렇게 시작했다. 광고주협회가 2011년 이른바 ‘나쁜 언론’ 다섯 곳을 공개한 이후 4년 만에 있는 명단 공개다.한국광고주협회는 1일 ‘2015 유사언론 행위 피해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협회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국내 500대 기업 247곳의 홍보담당자를 서면으로 조사한 결과다. 조사 내용은 유사언론행위에 대한 심각성, 피해경험, 유사언론행위를 하고 있는 언론사, 유사언론행위가 만연한 원인 및 방지 대책으로 총 6개 문항으로 총 100개사의 홍보담당자가 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현대HCN의 무료 N스크린 서비스인 ‘에브리온TV’ 애플리케이션이 누적 다운로드 500만을 돌파했다. 에브리온TV 앱은 현대HCN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N스크린 실시간방송 서비스다. 에브리온TV에서는 대학 축제와 영화제 등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다만 지상파는 빠져 있다.현대HCN은 “지난해 말, 4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이후 6개월 만”이라며 “JTBC, 채널A 등 종합편성채널의 인기가 높아지고, YTN, 연합뉴스TV 등 뉴스 전문 채널에 대한 사용자 수요가 높아지면서 지상파 채널 없이도 빠른 속도로 사용자가 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에브리온TV 권기정 대표는 “기존 추이대로라면 500만 다운로드 돌파 시점을 올해 12월 정도로 보고 있었는데, 예상을 깨고 6개월
최근 정부의 에너지 정책은 ‘전기를 더 쓰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다. 정부가 민간사업자를 통제하지 못하면서 이들에게 겨울철 난방과 온수의 영역을 넘겨주면서 이 같은 추세는 더 가속화되고 있다. 그런데 정부는 수요관리 정책이 부재하고 설비예비율을 더 높이는 계획을 내놨다.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제6차 계획 등 기존 정부 계획과 비교할 때 들어맞지 않는다. 때문에 정부가 과잉설비를 은폐하기 위해 자료를 누락하고 숫자를 짜맞췄다는 지적이 나온다.사회공공연구원 송유나 연구위원은 최근 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이 같은 숫자 조작은 민간사업자와 핵발전에 휘둘린 결과라며 정부가 축소하거나 누락한 설비를
지난해 홈쇼핑매출이 방송광고매출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광고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홈쇼핑 의존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유료방송에는 연말까지 최대 17개 홈쇼핑·T커머스 사업자가 입점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방송사업자는 물론 지상파방송사 또한 ‘간접광고 상품 판매 수수료’ 장사에 나서는 모습이다.30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14년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집’을 보면 53개 지상파방송사업자(공동체라디오방송사업자 7개 포함), 92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1개 위성방송사업자(KT스카이라이프), 181개 방송채널사용사업자 및 3개 지상파이동멀티미디어방송사업자(지상파DMB) 등 330개 방송사업자의 2014년도 방송광고매출은 3조2899억원으로 전년(3조4763억원) 대비 2천억원 가
이석우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의 철학은 분명했다. 이석우 이사장은 30일 방송통신위원회 출입기자들과 오찬 자리에서 자신은 ‘낙하산’이 아니고 전문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과거 트위터에 “YTN에는 좌편향 시청자가 많은 것 같다” “SBS 좌편향”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자유언론인 시절에 나온 일시적인, 강한 표현이었다”고만 해명했다. ‘아직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SBS가 출연요청을 해왔고 세 차례에 걸쳐 출연 준비를 끝냈지만 SBS는 하루 전에 출연 취소를 통보했다”며 과거 발언이 자신의 철학과 소신에서 나온 것임을 확인했다. 그는 연합뉴스, 세계일보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평화방송에서는 앵커와 보도국장을 지내면서 종편 식 저널리즘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가 모바일메신저 내 검색서비스 ‘샵(#) 검색’을 내놨다. 이용자가 카카오톡 대화 중 채팅창에서 바로 검색하고 검색결과를 대화친구와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카카오톡 이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이고, 모바일메신저가 포털의 검색 기능을 ‘흡수’하는 수순으로 볼 수 있다. 국내 모바일메신저 이용자의 80% 이상을 확보한 다음카카오가 네이버에 밀린 검색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점유율 구도는 다음카카오 25대 네이버 75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톡 대화 입력창의 #(샵) 버튼을 누르면 검색창으로 바로 전환되어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해 바로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다른 앱으로 이동하는 번거로움을 없애는 한편, 검색 결과 아래 위치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VOD 서비스 사업자인 케이블TV VOD(대표 최정우)가 오는 7월1일부로 아리랑TV의 인기 프로그램 VOD를 독점 서비스한다. 7월 한 달 동안은 ‘프리미엄 무료관’에서, 8월부터는 ‘아리랑TV’라는 별도 카테고리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모두 무료다.우선 7월1일부터 서비스할 콘텐츠는 △한국의 민족 문화를 대표하는 100가지 아이콘을 소개하는 '100 아이콘 오브 코리안 컬처(100 Icons of Korean culture)’ △해외 유명 포토그래퍼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국을 담아낸 '인 프레임(In Frame)’ △외국인을 위한 한식 레시피를 소개하는 ’마이 리틀 키친(My Little Kitchen) 시즌2’ △셰프 매튜가 한국을 여행하며 맛집을 소개하는 ’셰프스 푸드케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에 고액결제 비밀번호 기능을 도입하기로 했다. 30만원 이상 고액을 결제하더라도 공인인증서 없이 결제할 수 있게 됐다. 다음카카오는 29일 “6월 말 삼성카드, 하나카드를 시작으로 도입되는 고액결제 비밀번호 기능은 카카오페이 이용고객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다음카카오에 따르면, 삼성카드와 하나카드 고객은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에서 고액결제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곧바로 공인인증서 없이 고액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음카카오는 “고액결제 비밀번호 기능 도입으로 쇼핑몰, 항공사 등 우수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간편결제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며 “생활에 밀접한 결제 채널 구축과 가맹점 확대로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