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에 고액결제 비밀번호 기능을 도입하기로 했다. 30만원 이상 고액을 결제하더라도 공인인증서 없이 결제할 수 있게 됐다. 다음카카오는 29일 “6월 말 삼성카드, 하나카드를 시작으로 도입되는 고액결제 비밀번호 기능은 카카오페이 이용고객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카카오에 따르면, 삼성카드와 하나카드 고객은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에서 고액결제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곧바로 공인인증서 없이 고액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음카카오는 “고액결제 비밀번호 기능 도입으로 쇼핑몰, 항공사 등 우수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간편결제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며 “생활에 밀접한 결제 채널 구축과 가맹점 확대로 더 많은 고객들이 카카오페이의 다양한 결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6월 말 기준 카카오페이 총 가입자는 450만명이고 총 가맹점수는 158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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