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에 출전한 네 팀 모두 올라가 많은 기대를 모았던 2010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결국 성남 일화 한 팀만 4강에 오르는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성남은 수원 삼성과의 'K-리그 마계대전 더비'에서 1차전 4-1 대승을 거둔 뒤 2차전 0-2 패배로 2경기 종합 1승 1패, 득점4, 실점3의 성적을 거두며 득실차로 4강에 오르는 데 성공했습니다. 성남이 4강에 오른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3년 만의 일입니다. 반면 '아시아 최강'을 노렸던 수원이 탈락한 데 이어 지난해 아시아 챔피언 포항과 K-리그 챔피언 전북이 각각 조브 아한(이란), 알 샤밥(사우디) 등 중동 모래 바람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K-리그에서는 성남 일화가 'K-리그 대표'라는 타이틀을 걸고 이번 AFC 챔피언
아이돌 역사가 자그마치 15년째 접어들고 있습니다.아이돌 전에도 팬이 있었고, 팬 클럽이 있었습니다.하지만 팬 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바로 최초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H.O.T의 등장 이후입니다. 과거의 팬들에 비해서 H.O.T로부터 시작된 팬 문화는 선컬러 제작, 팬픽, 팬아트 생산 등등 더욱 조직적이 되었죠.하지만 15년간 팬 문화 하나만큼은 제자리걸음 아니, 오히려 후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참으로 아쉽네요. 이번 주 강심장에 출연한 조성모와 이희진의 말을 들어보면 15년전이나 지금이나 팬 문화에 있어서는 여전히 떨어지는 수준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일단 이희진의 말을 들어보지요.첫 번째는 모든 걸 그룹이 당하고 있는 일명 "폭력 루머" 입니다.1세대 아이돌들 중 유일
MBC에서 새롭게 부활한 단막극 ‘일요드라마 극장’의 첫 작품이 추석 특집으로 방송되었습니다. 주부 김광자를 통해 아이돌 팬덤이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해 유쾌하게 담아낸 이 작품은 단막극이 주는 재미와 그 안에 담아내는 사회적인 의미들이 잘 조화된 걸작이었습니다. 아줌마 팬, 날개를 달고 자아를 찾았다마흔을 넘긴 평범한 주부 김광자 씨는 고등학생인 딸과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남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아침에 부지런히 학교 보내고 출근시키면 다음 할 일이란 특별한 게 없는 광자 씨는 또 다른 일상을 준비하기 위해 마트에 가서 장을 봅니다. 오늘이 광자 씨에게 다른 날과 달리 특별한 것은 그의 생일이기 때문이지요. 자신의 생일을 스스로 챙겨야 하는 안타까움은 있지만
추석이 되면 방송에서는 다양한 특집들을 만들어내곤 합니다. 가족들이 모두 모인 시간대에 방송되는 특집이니만큼, 기존의 틀을 벗어나려는 노력이 많이 보이는 것이 명절 특집 방송의 특징입니다. 명절에 빠질 수 없는 것은 전통이라 불리는 것들이지요. 아이돌 트로트 대결, 3초 가수의 설움을 벗었다MBC에서 추석날 저녁 시간에 준비한 특집은 아이돌과 트로트의 결합이었습니다. 대세인 아이돌과 어른들이 좋아하는 트로트의 결합은 무척이나 식상하지만 효과적인 틀임은 분명합니다. 이를 어떤 식으로 녹여내 재미있게 만들어내느냐가 관건일 뿐이지요.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서 진행된 방식은 지금은 사라진 운동회의 청백전을 연상케 해서 오히려 신선했습니다. 스타들이 나와 그들만의 게임을 하거나 노는 것
보기에는 매년 되풀이되는 익숙하다못해 식상한,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고 별다른 재미도 없는 추석 특집 예능 프로그램들이기는 합니다. 나오는 이들의 면면만 그 당시의 인기와 스케줄에 따라 바뀔 뿐이지 올해도 어김없이 노래를 하거나, NG장면들을 편집해서 보여주거나, 잘나가는 아이돌이 때를 지어 등장해서 자기들끼리 경쟁을 하거나 뭐 다 그런 식이니까요. 하지만 그 안에는 앞으로의 예능 프로그램이 어떻게 흘러갈지 나름의 방향을 보여주는, 그리고 그 흐름을 자기 쪽으로 돌리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숨어있기도 합니다. 특히나 올해처럼 1.5인자들의 성장이 눈에 띄는 경우는 더더욱 그렇죠. 2010년 추석은 1.5인자들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대한민국 예능 프로그램에서 통용되는 수많은 표현과 단어들처럼
LG는 상대 좌완 선발 투수에 맞춰 김준호가 선발 출장했지만, 전체적으로 주전들을 기용했습니다.LG 선발 박동욱. 자신을 방출시킨 친정팀을 상대로 등판했지만, 실책과 타선의 집중력 부재 등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얻지 못했습니다. 5.1이닝 5피안타 3볼넷 2실점 (1자책).넥센 선발 금민철. 4.1이닝 6피안타 3볼넷 1실점.LG는 3회초 2사 2루에서 이택근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 득점했습니다.4회말 무사 2루에서 유한준의 중전 적시타로 1:1 동점. 그에 앞서 김민우의 타구를 단타로 처리할 수 있었지만, 우익수 김준호가 포구 실책을 범하며 무사 2루의 위기를 자초한 것이 화근이 되었습니다.5회말 2사 1, 3루에서 다시 유한준의 적시타
한 때는 제2의 이효리로 불렸던 손담비.이번 앨범에는 전혀 맥을 못 추고 있는 것을 봅니다."미쳤어" 로 정점을 찍은 후에 "토요일 밤에"까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컴백해서 가요계를 석권할 것이 예상되었으나, 그 예상은 처참할 정도로 빗나가고 말았습니다.한때 잠깐 가요계의 "퀸"이라고 불렸으나, 이번 컴백에서는 초짜 신인 miss A에게 밀리고,그 뒤는 샤이니, 그 다음에는 보아... 전혀 맥을 못 추고 있는 그러한 행보입니다. 이번 앨범으로 손담비가 밀린 이유가 무엇일까요?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손담비의 앨범 실패의 결정적인 이유는"손담비스러움”이 없어져서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Queen으로 새침하고 귀여운 스타일을 시도했나본데, 그게 잘
긍정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방송이었다. 21일 방송된 자이언트는 말 그대로 완벽하게 구성된 치밀한 계획을 뛰어넘는 이강모의 긍정의 힘이 빛을 발했던 방송이었다. 이 날 자이언트에서는 골자재 사재기를 통해 이민우의 한강 건설을 무너트리려고 했던 조민우의 연합 방해와 이를 긍정의 힘으로 극복하려는 이강모의 모습이 잘 그려졌다. 만보건설 회장이 된 조민우는 어떻게든 돌산을 개발하는 이강모의 한강 건설을 방해하기 위해 건대협끼리도 불협화음을 일으키며 이강모를 무너트리려고 노력했지만, 이강모는 끝내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인 사고로 난관을 헤쳐 나올 수 있었다. 이강모는 방송 초반부터 조민우의 치밀한 계략에 휘말리기 시작했다. 평소 싸움을 잘하는 것으로 알려진 조민우였지만, 어떻게든
왕자를 지키기 위한 숙빈의 노력은 자신이 죽음에 몰리는 상황마저도 거리낌 없이 감내하게 합니다. 희빈이 악마가 되어 남들의 지탄의 대상이 되면서까지 세자가 왕이 되도록 모든 것을 바치듯, 숙빈은 왕자의 죽음을 막기 위해 자신의 몸을 던집니다. 그렇게 그들의 운명은 비슷해서 슬픈 결과를 맞이하게 됩니다.희빈의 최후, 동이도 끝이 보인다희빈으로서는 더 이상 물러설 수 없게 된 상황은 그녀를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도록 강요합니다. 그토록 숨겨왔던 세자의 병을 세자 스스로 숙종에게 고하는 일이 벌어지고 이로 인해 희빈은 궁지에 몰리게 됩니다. 세자 뿐 아니라 숙빈마저도 비밀을 알고 있다는 사실은 극단적인 무리수를 두게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귀한 세자의 거처에 불이 나는 상황은
유재석과 김원희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의 추석특집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최고의 선택으로 기록될 듯합니다. 70년대 청년 문화를 상징하는 다방 세시봉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4명의 초대 손님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노래로 이야기를 한 그들에게 시청자들은 왜 열광했을까요?청년 문화의 상징, 2010년 대중문화를 이야기하다트윈폴리오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송창식과 윤형주, 조영남과 김세환을 통해 6, 70년대의 문화를 들여다 본 는 높은 시청률과 함께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방송이 감동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잊혀진 과거의 추억을 음악으로 끄집어냈기 때문입니다. 모든 추억이 아름답고 즐거울 수는 없습
장안의 꽃미남들을 모두 모아 놓은 듯한 은 어쩔 수 없이 여성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멋진 외모와 함께 의외의 연기력까지 선보이는 그들의 활약은 시청률을 넘어서는 존재감으로 연일 화제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시청률 정체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남성 팬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박민영의 매력이 남성 팬들을 모을 수 있을까?여성의 신분으로 금녀의 구역인 성균관에 들어가 생활하는 김윤희를 중심으로 유생들의 삶과 그 시대의 정치를 논하는 이 드라마는 아직 그들의 많은 것들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단순한 스쿨 드라마가 아닌 성균관이라는 공간에서 궁궐 내 권력 암투가 벌어지는 상황은 로맨틱 코미디만은 아니라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성균관에 들어와
정말 기적과도 같은 결승 진출이었습니다. 17세 이하(U-17) 여자 축구 대표팀이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열린 U-17 여자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스페인에 2-1 역전승을 거둬 여자 축구는 물론 남녀 통틀어 한국 축구 사상 최초로 FIFA(국제축구연맹) 주관 대회 본선에서 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부상 투혼에 여러가지 어려움도 많았던 상황이었지만 우리 선수들은 상승세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당당한 경기를 펼치면서 '난적' 스페인을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특히 0-1로 뒤진 상황에서 여민지 선수가 전반 24분, 동점골을 넣자마자 벌인 선수들의 단체 골 뒤풀이는 대단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추석날 아침에 경기가 열리는 것을 알고서는 곧바로 한데 모여 카메라가 있는 쪽을 향해 큰절을 올리는 세레모니를 펼
제빵왕 김탁구가 50%가 넘는 놀라운 시청률을 올리며 마지막회를 해피엔딩으로 끝냈다. 기분 좋은 드라마로 남으며 아시아 11개국에 수출되는 기염을 토한 김탁구는 앞으로도 계속 회자되어 한류의 주역이 될 드라마가 아닌가 싶다. 운칠기삼이라고 제빵왕 김탁구는 운이 참 좋았다. 이제는 방송 3사가 공동으로 방영하기로 한 월드컵. 하지만 2010 월드컵은 유례를 찾기 힘든 단독 중계로 이루어졌다. 스포츠 채널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각종 스포츠 중계권을 독점해 둔 SBS는 스포츠에 올인한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월드컵 때 드라마는 홀대를 받았고, 월드컵 기간 내내 수목드라마였던 "나쁜남자"는 방영되지 못했다. '나쁜남자'를 보면 마지막에 조기종영을 한 듯 급하게 마무리 지어서 그렇지
추석 연휴 첫날 아침을 장식했던 MBC의 추석특집 아나운서 사랑의 스튜디오는 뭐 그냥 의도도 구성도 뻔한 그저 그런 프로그램입니다. 다른 추석 특집 프로그램처럼 다음 편성 시즌을 맞춰 정규편성을 노리는 파일럿 프로그램도, 특별한 화제를 만들 만큼 집중도가 높은 프로그램도 아니죠. 한번 반짝 활용하고 사라질 일회용 방송. 그냥 각 방송사마다 저렴하지만 관심 끌기에 용이한 아나운서를 활용하는, 명절 때마다 지겹게 반복되는 특집. 거기에 유행이 지나도 한참 지난 사랑의 스튜디오 짝짓기 포맷을 결합시킨 것뿐입니다. 변형에 변형을 거듭해 이젠 가상 결혼도 하고, 아바타 미팅까지 하는 세상에 공개 맞선이라니. 연애 프로그램의 핵심 재미인 누가 누구랑 이어질까하며 기대하는 두근거림과 설렘이 생길 리가 없죠.
조선시대 성균관에서 벌어지는 청춘들의 열정과 사랑을 담아내고 있는 이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를 유발하기 시작합니다. 대사례를 통해 잘금 4인방이 장안에 널리 알려지며 그들의 활약과 갈등이 기대되기 시작했고, 박민영이 여자임을 알아가기 시작한 그들의 변화가 흥미롭게 전개됩니다. 잘금 3인방은 왜 박민영에 빠졌나?정조가 직접 관람하는 대사례는 성균관 최고의 행사가 되고 이는 당연하게도 장안의 화제가 됩니다. 현재도 그랬다면 과거에도 그랬을 것이라는 상상력은, 대사례 활쏘기가 월드컵 16강전 중계를 하듯 장안 많은 이들에게 생중계되기 시작했습니다. 활 잡는 방법도 몰랐던 김윤희는 자신이 성균관에 있어야만 하는 이유를 강변하기 위해 억척같이 최선을 다합니다. 김윤희 아
연잉군을 그 누구보다 사랑하는 세자는 밝혀서는 안 되는 자신의 병을 숙종에게 고합니다. 권력을 위해서는 숨겨야 하는 상황에서 자신을 친형처럼 따르는 연잉군이 위기에 몰리자 자신을 희생하고 연잉군을 보호하는 세자는 그렇게 자신의 눈앞에서 몰락해가는 어머니를 지켜봐야 하는 슬픈 운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운명을 가진 세자1. 성군이 되고 싶었던 세자의 눈물자신의 어머니로 인해 고초를 당하게 된 숙빈을 직접 찾은 세자는 그 길로 숙종을 찾습니다. 권력지향적인 인물이었다면 결코 할 수 없는 솔직함은 오히려 숙종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듭니다. 성군이 되고 싶었던 세자는 권력에 집착하는 희빈이 원하는 절대 권력자인 왕이 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모두를 아우르고 함께
현재 2010/11 시즌을 치르고 있는 세계 클럽 팀 가운데 가장 좋은 폼을 갖추고 있는 팀은 유럽 챔피언 인터밀란도, 이전 챔피언 FC 바르셀로나도 아닌 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강팀 첼시 FC입니다. '만년 2인자'에서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제패에 성공했던 첼시의 2010/11 시즌 초반 독주가 맹렬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리그 개막하자마자 2경기 연속 6골이라는 경이적인 골폭죽 기록을 세우더니 무섭게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리그 5연승, 챔피언스리그 32강 1승 등 시즌 개막 6연승이라는 기분 좋은 기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렇다 할 선수 보강도 없었지만 워낙 두터운 스쿼드를 자랑하는 '호화 군단'이 시즌 초반에 많은 것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이 있지요. 일년 중 가장 즐거운 명절인 추석은 온 가족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풍요로운 곡식들과 함께 하면서 조상님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날로 모두들 알고 있습니다. 명절 스트레스로 지치고, 귀성-귀경 체증 때문에 피로도 많이 쌓이겠지만 풍성한 마음만큼은 모두 하나같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풍성한 한가위에도 가족, 친지들과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나라를 지키는 군인, 경찰, 소방관 그리고 응급 상황에 대기하는 의사 같은 분들이 그렇습니다. 또 이번 추석에는 유독 스포츠 분야, 특히 축구에서 나라를 대표하고 팀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멋진 승리를 다짐하는 우리 선수들도 있습니다. 비록 한가위는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해도 멋진 승리
장윤정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행사의 여왕이라는 별명인데요. 젊은 가수들이 트로트라는 장르를 외면하고 있을 때, 그 틈새시장을 노리고 젊은 트로트로 이름을 알리면서 40-50대 이상 중년층과 노년층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구축한 장윤정입니다. 그러다보니 방송은 주로 자신의 홍보를 위해 간간히 출연을 할 뿐, 대부분이 직접 지역을 돌며 행사를 뛰고 있는데요.그렇게 장윤정은 전국의 아주머니, 아저씨들과 함께 하며 며느리 삼고 싶은 연예인 1위에 오르기도 하고, 중년층과 노년층으로부터 상당한 인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징윤정은 하루에 3-4개의 행사는 기본이고, 하루도 빠짐없이 전국을 돌며 그녀가 행사로 벌어들이는 수익은 상당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처음에 대중들은 이런 장윤정의 활발한 활동과 그에
빅뱅이나 2AM보다 훨씬 더 인기가 많았던 아이돌이었다는 세시봉. 조영남, 송창식, 김세환, 윤형주의 놀러와 출연은 충격 그 자체였다. 40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으로 뭉쳤다는 것은 아예 예능에 출연을 안했다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고, 송창식의 경우는 공중파에 출연하지 않기로 유명하기도 하다. 이 모두를 한자리에 모아서 최고의 버라이어티를 보여준 놀러와는 역시 유일하게 순수한 토크쇼임을 증명하는 듯 했다. 다른 프로그램들은 걸그룹과 아이돌, 빅스타들을 잡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데 놀러와는 감히 세시봉을 섭외한 것이다. 그 어떤 예능 프로그램도 이런 기발한 생각은 못했을 것이다. 놀러와이기에 가능했던 섭외가 아니었나 싶다. 섭외도 섭외지만 보는 내내 배꼽을 잡았다가 추억에 잠겼다가 했다. 첫 화면에 조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