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권진경]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국내 프리미어 상영 당시 전 객석의 박수갈채와 더불어 평단의 ‘올해의 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은 가 오는 19일 개봉을 앞두고 강렬한 레드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영화 는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고 싶은 안티고네가 오빠 대신 감옥에 들어가면서 일약 SNS 영웅이 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그리스 신화에서 오이디푸스 왕의 딸인 ‘안티고네’의 이야기를 현대의 캐나다 몬트리올로 가져와 난민 문제 등을 엮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가 장편 데뷔작이었던 소피 데라스페 감독의 용감하고 거침없는 연출과 타이틀 롤을 맡은 나에마 리치의 실감 나는 열연으로 완성된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캐나다에서 일어
[미디어스=권진경] 장기 실종아동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이 20년 장기 실종된 딸 최준원에게 보내는 최준원 아버지 최용진 씨의 #아빠의_편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오래된 홈비디오 속 티 없이 맑게 웃는 모습과 대비되는 “2000년 4월 4일 실종된 여섯 살 최준원은 저의 둘째 딸입니다”라는 자막으로 시작된다. 이어 긴장한 듯 카메라 앞에 선 아버지 최용진은 “모든 것이 아직도 생생해요. 금방 찾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습니다. 20년 동안 시간이 멈춘 것 같습니다”라고 회상하며 편지를 읽는다. 자신이 버텨야 준원을 찾을 수 있다는 일념으로 20년을 살아온 그는 서울 망우1동 염광아파트 놀이터 그네 앞에 줄 서 기다리거나, 만 5살도
[미디어스=권진경]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경쟁작 부문 공식 초청작인 이 지난 26일(월), 전 세계 최초로 상영을 진행한 가운데, 영화배우 송해와 윤재호 감독이 함께한 관객과의 대화를 성황리에 마쳤다.은 다큐멘터리 전문 제작사 ㈜이로츠와 독립‧예술영화에 대한 후원을 이어온 커피전문점 겸 영화 제작사 빈스로드가 공동으로 기획 제작한 작품이다. 1927년생 송해의 인생을 다룬 다큐멘터리이자, 송해의 첫 스크린 주연 데뷔작이기도 하다. 특히,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송해의 개인사와 무대 뒤 모습이 주로 담겨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은 관객들에게 처음 영화를 공개하는 자리로 상영 후 윤재호 감독
[미디어스=권진경] '시네필들을 위한 영화'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이 이동진, 정성일 평론가와 함께한 스페셜 릴레이 GV를 각각 성황리에 마쳤다. GV의 첫 문은 24일(토) CGV영등포 스타리움에서 이동진 평론가가 먼저 열었다. “사랑이야말로 철저히 계급의 장력에 지배된다는 사실을 고전적인 기품 속에 아프게 담아낸다”는 한 줄 평을 내놓은 이동진 평론가는 “은 굉장히 좋은 로맨스 영화이지만, 그것만은 아닌 영화이다. 사랑 이야기보다 더 중요한 것이 담겨있는 작품이다”라며 GV의 포문을 열었다. 이동진 평론가는 마틴 에덴을 연기한 배우 루카 마리넬리 소개하고, 다큐멘터리 감독 출신 피에트로 마르첼로 감독의 이력을 전하며 그의
[미디어스=권진경] 와 이 고정관념을 깨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는 평을 받으며 현실공감 아트버스터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에바 그린 필모그래피 최고의 연기’(Screen Daily),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연기, 2020 최고의 영화!’(Discussing Film) 등의 호평을 받은 는 유럽우주국 프록시마 프로젝트로 화성에 가게 된 우주비행사 ‘사라’(에바 그린)가 지구에 남게 될 딸 ‘스텔라’(젤리 불랑르멜)를 향한 러브레터를 전하는 영화다. 평생 꿈꿔 왔던 우주 비행을 눈앞에 두고도 지구에 남아야 하는 어린 딸 스텔라를 향한 걱정이 가득한 사라와, 엄마의 꿈을 이해하면서도 엄마 품이 고픈 스텔라의 애틋한
[미디어스=권진경] 20년 장기 실종아동 최준원의 가족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이 공식 서포터즈 ‘바라미’ 1호 배우 문소리 응원 영상을 공개하며 11월 극장가에 선한 영향력 확산을 예고했다.MBC 시네마틱드라마 [SF8-인간증명],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 영화 등을 통해 올해도 열정적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문소리는 2019년 서울독립영화제 심사위원으로 과 인연을 맺었다. 응원 영상에서 문소리는 “실종아동 가족의 고통에 공감했고, 그것을 넘어서서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게 드는 영화였습니다”라는 말로 국내 최초 기획‧제작‧개봉하는 장기 실종아동 소재 다큐멘터리 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미디어스=권진경] 가을 극장가에서 전혀 다르지만 닮은 꼴 영화 두 편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월 21일 개봉한 과 오는 11월 12일 개봉하는 이 그 주인공. , 모두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이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탄탄한 완성도와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들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영화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1995년 입사 8년 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은 90년대 커리어우먼을 꿈꾸는 말단 사원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제목으로 레트로 감성을 자극한다. 한편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미디어스=권진경] 영화 이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 잭 런던의 동명 소설 원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에 앞서 까지 독보적 베스트셀러의 영화화 계보에 관심이 모아진다.잭 런던(1876~1916)은 미국 역사상 최고의 인기를 누린 작가 중 한 명이다. 8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는 등 지금까지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20세기 미국 대표 작가로서 그의 작품이 꾸준히 영화화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잭 런던의 대표작 [야성의 부름]은 그를 단숨에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올려준 작품이다. 1903년 출간과 동시에 1만부, 1909년에는 75만부, 이후 세계 각국어로 번역되어 6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파란을 일으켰
[미디어스=권진경] 다음달 5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21회 가치봄영화제의 공식 포스터와 개막작이 공개됐다. 올해 가치봄영화제는 ‘한글자막, 화면해설’의 새로운 이름인 ‘가치봄’에 더해 상영작 전 작품에 수어통역 영상을 삽입하여 온라인으로 상영함으로써 다양한 관객의 관람을 꾀하고 있다. 가치봄버전(한글자막, 화면해설 버전)으로 진행되는 가치봄영화제의 특색에 맞게, 21회 가치봄영화제 포스터 또한 농아인의 소통 방식인 수어를 활용했다. 포스터에 사용된 ‘연결’이라는 뜻의 수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영화와 관객의 만남,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서 가치봄영화제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21회 가치봄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는 지난해 암으로 타계한 홀트 아동복
[미디어스=권진경]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실존하는 누군가를 카메라로 담아내고 편집이라는 가공과정을 거쳐 관객과 만나게 하는 일은 양날의 검이다. 저널리즘은 물론 막대한 윤리적 책임이 따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의 핵심에 카메라를 겨눌 때, 관객들로부터 보다 나은 사회에 대한 소명의식을 이끌어낼 수 있다. 국정원 사건 조작, 위안부 문제, 전쟁, 실종아동 등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를 조명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영화 그리고 오는 11월 12일 개봉하는 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다큐멘터리 장르로는 이례적으로 14만 관객을 동원한 (2016)은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 PD인 최승호 감독이 한국과 중국, 일본, 태국 등 4개국을 넘나들며 4
[미디어스=권진경] 셀린 시아마 감독의 ‘성장 유니버스’ 마지막 작품 (2015)에서 강렬한 눈빛과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활력을 불어넣는 두 배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집, 학교, 어디에서도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마리엠’이 운명처럼 세 친구를 만나 반짝이는 자신을 찾아 나서는 찬란한 성장담을 그린 영화 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은 개성 가득한 캐릭터들의 향연이다. 셀린 시아마 감독은 정형화되지 않은 연기를 보여줄 새로운 얼굴의 배우를 찾아 4개월여에 걸쳐 직접 길거리 캐스팅을 진행했다. 캐스팅 디렉터 크리스텔 바라스와 함께 파리의 거리와 교외 지역을 샅샅이 뒤졌고 주인공들과 유사한 상황에 놓인 젊은 여성들을 만나 즉흥적인 대본 리딩을 통해 배우들을 캐스팅
[미디어스=권진경] 2014년, 극단주의 무장조직 IS의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참극을 당한 야지디족 여성들이 직접 총을 들고 맞서 싸웠던 위대한 실화를 배경으로 한 이 극중 여성 전투 부대 '걸스 오브 더 썬'의 희망과 염원이 담긴 스페셜 클립 '#우리의_노래'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먼저, ‘바하르’(골쉬프테 파라하니)와 함께 포로에서 극적으로 탈출한 후 ‘걸스 오브 더 썬’에 합류하게 된 부대원 ‘라미아’(주베이데 블루트)가 “여전사들이 여기 모였다”라며 선창하고, 이어 부대원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전쟁이라는 참혹한 현실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연대하는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뜨거운 울림을 준다. 여기에 빼앗긴 생명과 자유를 되찾을 새로운 시대를 향한 구
[미디어스=권진경] 지난 추석, 편의점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을 통해 20년 만에 가족과 만난 사연과 함께 장기 실종아동 상봉 사례에 관한 관심이 증폭되었다. 그리고 11월 12일 개봉을 앞둔 영화 과 #찾을수있다 캠페인 또한 관심을 모은다. 지난 추석 연휴, CU 편의점 점포를 찾았다가 단말기 실종아동 캠페인에서 자신의 어릴 적 모습을 발견한 강 씨가 20년 만에 가족과 극적으로 상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올해 1월 NS홈쇼핑 카탈로그에 실린 실종아동 캠페인을 보고 실종 당사자 박 씨가 직접 연락, 22년 만에 가족과 다시 만났다. 2017년 8월에는 과자 죠리퐁 포장지의 실종아동 캠페인을 보고 과거를 떠올린 이 씨가 52년 만에 가족과 상봉했다. 모두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을 다시 가족
[미디어스=권진경] , , , 등 수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오가며 다채로운 연기적 깊이를 선사한 배우 김혜수가 영화 로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대한민국 대표 배우 김혜수의 합류만으로 화제를 모은 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작품이다. 또한 (2007)로 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아시아단편경선 최우수상을 수상했던 박지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자 김혜수 외에도 이정은, 김선영, 노정의 등 여성 배우들의 열연이 주목되는 영화다.
[미디어스=권진경] 지난 1월 개봉한 을 통해 ‘우리 시대 가장 완벽한 감독’이자 여성 영화인으로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굳힌 셀린 시아마 감독. 국내에서는 신드롬에 힘입어 ‘성장 3부작’ 중 두 작품인 가 정식 개봉했다. 그런 가운데, 오는 11월 12일 까지 개봉을 앞두고 있어 2020년 연말까지 이어질 ‘셀린 신드롬’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새해 초반부터 빛나는 수작으로 관객들의 마음에 불을 지핀 감독. 이름이 하나의 장르가 되어버린 셀린 시아마는 캐릭터를 대상화하지 않는 성숙한 시선과 탄탄한 각본, 세련된 영화 언어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2020년 한 해를 빛낸 감독으로 주목받고 있
[미디어스=권진경] ‘지난 10년간 최고의 영화 중 한 편’으로 꼽히는 피에트로 마르첼로 감독의 이 예술 영화를 선호하는 영화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상영 당시 관객들의 열광을 이끌어냈던 이 영화 애호가들 사이에서 더욱 화제가 된 건 을 향한 봉준호 감독의 애정 덕분이었다. 지난 3월 영국 저명 영화잡지 [사이트 앤 사운드]에서 봉준호 감독은 피에트로 마르첼로 감독을 ‘2020년대에 기대되는, 향후 20년간 주축이 될 차세대 감독 20인 중 한 명’으로 지목하며, 을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는, 지난 10년간 베스트 영화 중 한 편’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봉준호 감독뿐
[미디어스=권진경] 국내 최초 장기실종아동 소재 다큐멘터리 개봉을 앞두고 7년여 만에 완성되기까지의 내밀한 이야기가 알려져 이목을 끈다. 2000년 4월 4일 서울 망우1동 염광아파트 놀이터 부근에서 최용진 씨의 둘째 딸 최준원 양이 실종되었다. 청바지와 주황색 쫄바지를 입고, 제집처럼 드나들던 중국집을 하는 친구 승일이네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선 여섯 살 준원은 스물여섯이 되었을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 아버지 최용진 씨의 집념의 추적은 바로 이날부터 시작된다.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딸의 흔적을 돌아보며 필사적으로 단서 추적에 나선다. 전단을 만들어 거리로 나가 나눠주고, 제보 전화가 들어올 때마다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의심 가는 사람을 찾아다녔다. 하
[미디어스=권진경] 영화와 음식을 매개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삶의 모습과 문화를 만나는 축제, 제6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가 개막작 사전 토크를 시작으로 스페셜 이벤트를 공개했다. 제6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 개막작 사전 토크- 박혜령 감독, 임지호 셰프 출연, 이욱정 PD 진행 서울국제음식영화제는 각양각색의 음식과 문화, 다채로운 삶의 모습을 담은 영화들을 국내에 소개하는 한편, 그동안 영화와 음식을 함께 즐기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뜨거운 호응을 받아왔다. 올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영화제 최고 인기 이벤트인 ‘먹으면서 보는 영화관’은 진행하지 않지만, 관객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뜻깊은 축제를 위해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어 기대를
[미디어스=권진경] 2019 토론토 국제 영화제 플랫폼상 수상, 2019 산세바스티안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및 3개 부문 수상, 그리고 2020 세자르 어워드 여우주연상(에바 그린)에 노미네이트 된 영화 가 트리플 F등급의 완전한 여성 서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영화 는 남성 중심 우주개발산업의 차별과 편견에 맞서 여성 우주인으로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인물을 보여주며 2020년 여성영화의 성공적인 흐름을 잇는 수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올해 1월 개봉하며 뜨거운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은 원치 않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와 그의 결혼식 초상화 의뢰를 받은 화가 ‘마리안느’에게 다
[미디어스=권진경] 제73회 칸 영화제와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이 2021년 상반기 국내 개봉을 앞둔 가운데, 오프닝 단편 애니메이션을 소개해온 디즈니·픽사 제작진의 새로운 단편 애니메이션 의 포스터가 공개되어 화제다. 은 어린 토끼가 자신만의 꿈의 집을 짓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 땅속 여정을 그린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공개된 포스터에선 팔짱을 낀 채 고심에 빠진 어린 토끼와 깊은 땅속에 각기 다른 개성의 집을 꾸리고 사는 이웃 동물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디즈니·픽사 특유의 아기자기한 그림체와 한 번도 상상해보지 못한 땅속 세계가 궁금증을 자극한다.픽사 스파크쇼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작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