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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여초’로 시작된 2020 셀린 시아마 신드롬, 11월 ‘걸후드'까지 이어질까?[미디어비평] 너돌양의 세상전망대
권진경 칼럼니스트 | 승인 2020.10.05 18:44

[미디어스=권진경] 지난 1월 개봉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을 통해 ‘우리 시대 가장 완벽한 감독’이자 여성 영화인으로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굳힌 셀린 시아마 감독. 국내에서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신드롬에 힘입어 ‘성장 3부작’ 중 두 작품인 <톰보이> <워터 릴리스>가 정식 개봉했다. 그런 가운데, 오는 11월 12일 <걸후드>까지 개봉을 앞두고 있어 2020년 연말까지 이어질 ‘셀린 신드롬’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스틸 이미지

새해 초반부터 빛나는 수작으로 관객들의 마음에 불을 지핀 감독. 이름이 하나의 장르가 되어버린 셀린 시아마는 캐릭터를 대상화하지 않는 성숙한 시선과 탄탄한 각본, 세련된 영화 언어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2020년 한 해를 빛낸 감독으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지난 1월 개봉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셀린 시아마 감독을 ‘우리 시대 가장 완벽한 감독’으로 자리매김하게 한 작품이다. 영원히 꺼지지 않을 사랑의 기억을 담은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제72회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을 비롯, <기생충>의 가장 유력한 경쟁 상대로 지목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으로 약 14만 관객을 동원한 셀린 시아마 감독은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팬덤을 형성했다.

영화 <톰보이> 스틸 이미지

이렇듯 열렬한 국내 팬들의 호응에 응답한 첫 번째 영화는 지난 5월 14일 개봉한 <톰보이>. 셀린 시아마 감독의 ‘성장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인 <톰보이>는 그의 진정한 팬이라면 절대 놓쳐선 안 되는 영화로 손꼽혀온 작품이다. 사회가 정한 성 고정관념을 깨고 스스로가 원하는 ‘나’를 찾아 나선 여성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싱그러운 여름날에 담아내 호평을 얻은 <톰보이>는 코로나 시국에도 3만 관객을 동원하며 화제를 모았다.

영화 <워터 릴리스> 스틸 이미지

이어 8월 13일 개봉한 <워터 릴리스>는 셀린 시아마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자 ‘성장 3부작’의 시작을 연 작품. 금기시되던 사춘기 소녀들의 욕망을 거침없이 그려내 호평받은 <워터 릴리스>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아델 에넬과의 첫 만남 작품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며 개봉 3일 만에 1만 관객을 달성, 다시 한번 셀린 시아마의 저력을 입증했다. 

마지막으로 셀린 시아마 감독의 ‘성장 3부작’ 그 대미를 장식할 <걸후드>가 오는 11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걸후드>는 학교 어디에서도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마리엠’이 운명처럼 세 친구를 만나 반짝이는 자신을 찾아 나서는 찬란한 성장담. 여성들이라면 모두 공감할 만한 보편적인 스토리로 호평을 얻은 <걸후드>는 제67회 칸영화제 감독주간 공식 초청을 비롯 해외 유수 20개 영화제에서 11관왕 및 21개 부문 노미네이트되며 화제를 모았다. 

영화 <걸후드> 스틸컷

‘성장 3부작’ 중 프랑스에서 최고 흥행 성적을 거둔 이번 작품은 해외 유력 매체와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얻었으며 특히, <문라이트>의 배리 젠킨스 감독으로부터 “자신만의 온전한 우주를 만드는 소녀들의 이야기”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어 국내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진정 스스로가 원하는 꿈을 찾아 세상에 발걸음을 내디딘 ‘마리엠’과 친구들의 가슴 뜨거운 성장 드라마 <걸후드>는 오는 11월 12일 개봉해 도전하는 이들에게 용기와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권진경 칼럼니스트  knud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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