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가 70%에 육박했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윤 대통령 부정평가가 급등했다.
한국갤럽이 1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4%p 상승한 68%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1%p 하락한 25%, 모름/응답거절은 5%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긍정평가는 6%p 하락한 60%, 부정평가는 8%p 상승한 34%다. 무당층의 윤 대통령 긍·부정 평가는 각각 12%, 70%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유일하게 부정평가가 하락했다. 지역별 윤 대통령 부정평가는 ▲서울 67%(7%p 상승) ▲인천 71%(2%p 상승) ▲대전/세종/충청 78%(19% 상승) ▲부산/울산/경남 59%(4%p 상승) ▲광주/전라 81%(동률) 등이다.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윤 대통령 긍정평가는 10%대를 기록했으며 부정평가는 80%에 육박했다. 연령별 윤 대통령 긍정평가는 20대·40대 11%, 30대 15%, 50대 17%, 60대 43%, 70대 이상 57% 순이다. 부정평가는 20대 77%, 30대 76%, 40대 85%, 50대 80%, 60대 49%, 70대 이상 34% 등이다.
윤 대통령 부정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 13%, '소통 미흡' 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8%, '외교' 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5%, '독단적/일방적' 5%, '거부권 행사' 4%, '김건희 여사 문제' 4%, '해병대 수사 외압' 4% 등이다.
긍정평가 이유는 '외교' 24%, '의대 정원 확대' 7%, '전반적으로 잘한다' 5%, '결단력/추진력/뚝심' 5%, ‘국방/안보’ 4%, ‘주관/소신’ 4%, ‘경제/민생’ 4% 등이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 대비 2%p 상승한 35%, 더불어민주당은 1%p 상승한 30%다. 조국혁신당은 8%(1%p 하락), 개혁신당은 3%(1%p 하락)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선호도는 한동훈 후보 36%, 나경원 후보 17%, 원희룡 후보 10%, 윤상현 후보 7% 순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경선 룰 기준(국민의힘 지지자+무장층)으로 보면 한 후보의 선호도는 45%, 나 후보 15%, 원 후보 12%, 윤 후보는 3%가 된다.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이후 한 후보의 무당층 지지율이 13%에서 26%로 증가했다. 이번 국민의힘 지도부 선거는 당원 선거인단 투표 80%와 일반 여론조사 20% 비율로 진행된다. 일반 여론조사는 국민의힘 지지자, 무당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1.2%이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p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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