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가 이영성 편집국장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14일 개최한다.편집국장 경질을 뼈대로 한 1일 인사에 불응하고, 이번 인사를 '장 회장에게 책임있는 처신을 요구한 편집국 간부들에 대한 보복'이자 '검찰 수사를 모면하기 위한 간계'로 규정한 언론노조 한국일보지부 비대위 성명서를 2일자 한국일보 1면에 게재했다는 게 핵심적인 이유다. 만약 회사가 이영성 국장에 대해 중징계를 내릴 경우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노사의 갈등 수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일보 사측은 이영성 국장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14일 열겠다고, 8일 통보했다. 한국일보 편집국 기자들은 2일 오전 비상총회를 열고 인사거부를 결의했으며, 이후에도 계속 인사 이전 체제의 지시대로 지면을 제작하고 있다.창간
한국일보 논설위원 6명이 직접 자신들의 이름을 걸고 회사 측을 향해 "이영성 편집국장과 고재학 경제부장 등에 대한 극단적 인사조치로 빚어진 고리부터 당장 서둘러 풀 것"을 요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한국일보 회사측은 언론노조 한국일보지부 비대위가 장재구 회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지 3일만인 지난 1일 편집국장 경질 등을 뼈대로 한 간부급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한국일보 구성원들은 이번 인사에 대해 '장재구 회장의 검찰수사를 무마하기 위한 바람막이 성격의 인사'라고 지적하며 2일 인사거부를 결의했다. 이후, 이영성 편집국장 보직해임에 대한 찬반투표와 하종오 신임 편집국장 임명신임안 투표를 연달아 진행하며 회사 측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여가고 있다.그러나 회사측은 노사합의
전국언론노조 한국일보지부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달 29일 한국일보 사옥 매각 과정에서 200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쳤다며 장재구 한국일보 회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가운데, 8일 오후 고발인 조사가 이뤄진다.한국일보지부 비대위를 비롯한 전국언론노조는 고발인 조사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을 향해 장재구 회장에 대한 구속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언론노조는 8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구속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장재구 회장에 대해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하라"며 "언론사 사주라도 회사를 마음대로 농단한다면 반드시 처벌받는다는 일벌백계의 교훈을 국민들의 뇌리와 한국사회에 남겨야 한다"고 주장했다.언론노조는 장재구 회장을 향해
한국일보 기자들이 '이영성 편집국장 해임 철회'를 결의한 데 이어, 7일 저녁부터 하종오 신임 편집국장에 대한 임명신임안 투표에 돌입한다. 임명신임안 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회사 측은 투표 돌입 전부터 '(투표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는 공문을 노조 측에 보내는 등 팽팽한 노사대립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일보 편집제작평의회(이하, 평의회)는 3일부터 6일까지 이영성 편집국장 보직해임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며, 편집국 재적 총 인원 193명 가운데 투표에 참여한 167명의 98.8%(166명)가 해임 반대의사를 나타냈다.지난해 한국일보 노사가 합의한 편집강령규정에는, '인사권자가 취임 후 1년 이내에 편집국장을 보직해임했을 경우, 편집국원 재적 3분의 2이상이 반대하면 인사권
매체환경이 변화하면서, 더 이상 시청자들의 리모콘이 지상파 채널에만 머무르지 않는 시대가 됐다. 비록 시청률은 낮아도, 화제성 파급력 등에서 비지상파 프로그램의 '활약'이 눈부시다. 는 지상파 방송에서 볼 수 없는 '도발적' 프로그램에 대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꿀재미" "본방사수" "요새 유일하게 챙겨보는 건 썰전 밖에 없다" "썰전이 공중파로 나왔음 좋겠다" 요새 한창 인기몰이 중인 JTBC 에 대해 SNS 이용자들이 남긴 감상평 가운데 일부다. 비록 시청률은 1%대 밖에 안되지만, 방영 다음날 포털사이트에서 쟁쟁한 지상파 프로그램들을 제치고 'TV교양 일간 검색어' 2위에 오를 정도로 화제성이 높다.
매각협상 결렬→노조, 장재구 회장 고발→편집국장 경질 등 간부급 인사→편집국 기자들, 인사거부 십년 넘게 경영위기를 겪어온 한국일보의 내부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한국일보 사측이 노조의 장재구 회장 고발에 편집국장 경질 등 대대적인 간부급 인사로 맞서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고 있다. 간부급 인사가 단행된 1일, 전국언론노조 한국일보지부 비상대책위원회는 '장재구의 불법 인사를 거부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고 이 성명서는 2일자 한국일보 1면 우측에 게재됐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아차린 한국일보 사측에서 신문을 전량 회수하고 발송을 중지시켰으나 서울 일부 지역에는 성명서가 게재된 신문 5~6만부가 그대로 배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성 전 편집국장은 1면에 성명
최근 한국일보 매각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2일 한국일보 구성원들이 장재구 회장의 인사를 거부하기로 결의했다.한국일보 구성원들은 장 회장이 경영 정상화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1일 단행된 편집국 인사는 '장재구 체제에 대한 불신'이 수면 위로 떠오른 직접적 계기가 됐다. 한국일보는 1일 하종오 사회부장을 편집국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주요 부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10년차 한국일보 A기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유능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회장 고발 건을 바람막이 하기 위해 배치된 인사"라며 "검찰, 청와대 쪽을 맡았던 인사들이 전진 배치됐는데 최대한 장재구 회장의 죄를 가볍게 만들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회장과 대립각을 세운 사람들은 모두 주요 자리에서 배제되고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강성남)은 1일, 제123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이하여 "해직 언론인 복직, 언론자유 수호를 위해 다시 일어서자"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언론노조는 결의문에서 "노동자의 피로 일궈낸 세계 노동절을 맞아 우리 언론노동자들은 투쟁의 결의를 다시 다시고자 한다"며 해직 언론인 복직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고, 이들이 전원 복직할 때까지 총력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언론노조는 "IPTV와 SO,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플랫폼을 장악한 자본은 정치권력과 결탁해 방송시장 전체를 장악하려 하고 있다. 이미 정부조직 개편안을 자기들 입맛에 맞게 통과시켰고, 이 과정에서 탄생한 미래창조과학부는 벌써부터 산업진흥이란 미명 아래 자본에 대한 규제를 풀어주려 하고 있다"며 "미디어의 사유화와 자본
장재구 한국일보 회장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일보지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정상원)는 29일 장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장재구 회장이 서울 중학동의 한국일보 사옥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한국일보 자산인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해 결과적으로 한국일보에 200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쳤다는 게 주요 골자다.비대위에 따르면, 장재구 회장은 2002년 한국일보 경영권을 인수한 뒤 두 차례에 걸쳐 채권단과 약속했던 '500억원+200억원 증자'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특히 2006년 2차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한국일보 중학동 사옥 매각과 200억 추가 증자 등을 약속했으나 지
조선일보가 대주주인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이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보도본부장의 일방적인 취소로 무산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김현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29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내일(30일) 오후 2시4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키로 확정한 바 있는 TV조선 '신율의 시사열차' 초청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토론회가 금일(29일) 오전 TV조선 보도본부장의 일방적인 취소 통지로 무산됐다"고 밝혔다.김현 대변인은 "당 선관위의 공식문서에 의한 제안과 상호 협의를 통해서 이미 확정된 초청토론회가 하루 전 취소통지로 무산된 점에 대해 후보자들에게 대단히 죄송하다"며 "TV조선의 무책임한 처사에 대해서는 당 차원에서 별도의 대응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러나, TV조
대전MBC(대표이사 김종국)의 계약직 노동자들이 "정규직 노동자들과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는데도 임금과 호봉 등에서 차별을 받아왔다"면서 차별을 시정해줄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다양한 형태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근무하고 있는 방송사 내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직접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대전MBC 계약직분회(분회장 길홍동)는 22일 "2007년 7월1일부터 시행된 비정규직보호법에 따라 사실상 정규직으로 전환됐는데도 불구하고, 회사측이 정규직에 관한 취업규칙을 적용하지 않고 임금과 복지 등의 처우를 차별하고 있다"면서 대전지방법원에 차별시정요구 소송을 제기했다.대전MBC 계약직분회에는 12명이 소속돼 있으며 이들은 19
KBS 차량 운전노동자들(전국언론노조 방송사비정규지부 KBS분회)의 파업이 38일째를 맞은 오늘(24일), 노사의 협상테이블이 마련되면서 타결 직전까지 갔으나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전국언론노조는 "사실상 원청인 KBS와 직접교섭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KBS분회의 교섭권을 회수했으며, KBS 측에 직접교섭을 요청했다. 언론노조 방송사비정규지부 KBS분회(회장 이향복, 이하 KBS분회)는 임금인상 5.4% 등을 내걸고 지난달 18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KBS 차량운전 노동자들의 평균 연령은 46세이지만, 지난 10년 동안 최저임금 또는 그에 미치지도 못하는 임금을 받아왔기 때문에 열악한 처우를 개선해 달라는 호소다.KBS 차량운전 노동자들은 KBS가 100% 출
지난해 파업을 거치며 방송3사 가운데 꼴찌로 추락했던 MBC 의 시청률이 서서히 회복돼 22일에는 SBS를 제치며 1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2011년 평균 시청률 11.1%에서 지난해에는 6%대로 거의 반토막까지 떨어진 바 있다. 올해 들어 는 1월 평균 시청률 7.43%, 2월 7.40%, 3월 7.81%를 기록하다 4월 들어서는 22일 현재까지 평균 시청률 8.22%로 경쟁사인 SBS (9.22%)와의 격차를 1%포인트까지 좁혔다.이런 가운데, 지난 22일에는 시청률 10.3%(TNms,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8.5%인 SBS를 넘어섰다. 올해 들어 의 시청률이 10%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월 30일, 2월
KBS 차량 운전노동자들이 5.4%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지난달 18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KBS 손자회사'인 방송차량서비스 측이 운전노동자들에게 "집회 및 파업을 계속할 시에는 직장폐쇄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는 공문을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방송사비정규지부 KBS분회(회장 이향복, 이하 KBS분회)는 임금인상 5.4% 등을 내걸고 지난달 18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KBS 차량운전 노동자들의 평균연령은 46세이지만, 지난 10년 동안 최저임금 또는 그에 미치지도 못하는 임금을 받아왔기 때문에 '극빈생활 탈출'을 위해서는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다.KBS분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입사 8년차의 실수령액은 약 138만원이다. KBS 차
법원이 18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게 벌금 1,500만 원을 선고한 가운데, MBC 에서는 관련 아이템 발제조차 이뤄지지 않아 '대기업 눈치보기가 아니냐'는 비판이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지난 18일 법원은 국회 국정감사와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 대해 "국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하고 기업인으로서 입장을 밝히는 것이 법률적 의무이자 국회와 국민에 대한 의무"라며 벌금 1,500만 원을 선고한 바 있다. 해당 뉴스는 와 에서 리포트로 보도됐으나 정작 에서는 담당부서(사회1부)의 아이템 발제조차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23일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민실위 보고서에
YTN 불법사찰에 연루된 핵심 인물로 꼽히는 염해진 YTN 감사팀장이 영상아카이브팀장으로 발령났다. YTN 기자들은 "중대 범죄인 '불법사찰'과 관련해,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인 당사자를 보직팀장으로 발령한 것은 두 말이 필요없는 최악의 인사"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YTN은 지난 10일 염해진 감사팀장을 영상아카이브팀장으로 발령냈다. 염 팀장은 2008년부터 YTN에 대한 사찰을 주도하던 원충연 전 국무총리실 조사관과 수차례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 YTN 내부에서 '불법사찰에 연루된 핵심 인물'로 꼽힌다. 지난해 4월 언론노조 YTN지부는 염 팀장을 포함한 YTN 간부 4명과 총리실 전 직원 2명을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언론노조 YTN지부가 입수한 민간인 사찰에 대한 검찰
전국언론노동조합 OBS희망조합지부(지부장 김용주, 이하 OBS지부)의 전면파업을 촉발시켰던 OBS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상이 지난 12일 최종 결렬됐다.OBS지부는 임금인상 3%, 시간외 수당 지급, 국장임면동의제 도입 등을 요구하며 2월 28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했으나 법적투쟁을 통해서도 충분히 문제가 풀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달 21일 오전 9시부터 업무에 복귀한 바 있다. 이후 OBS노사는 시간외 수당 일괄지급 등에서 합의를 이루며 타결직전까지 갔으나 '파업 복귀자의 업무배치'를 놓고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12일 교섭이 최종 결렬됐다. OBS 회사 측은 파업 중단 한달이 되어가는 데도 불구하고 50여 명의 OBS지부 조합원을 현업에 투입시키지 않고 있어 '부당노동행위
"MBC 입사했을 때 꿈은 부국장이었는데 그 이상을 누렸고 하고 싶었던 일을 했다. 시원섭섭하다고 할까? (졸지에 백수가 됐지만, 미련은) 크게 없다. 고지가 멀지 않았는데 MBC를 1등석에 올려놓지 못하고 나온 게 좀 아쉽다. 후배들에게 미안하다. 그리고 사랑한다." 김재철 전 MBC 사장은 지난달 사퇴 후 처음으로 와 인터뷰를 갖고 위와 같이 밝혔다. 5월호에 따르면, 김 전 사장은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해임안 의결에 대해 "(예상하지) 못했다. 지역사, 자회사 사장이나 임원 인사는 방문진과의 협의 사항이지 합의 사항이 아니다"라면서도 "억울한 점은 내가 소화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MBC 주주총회에서 해임안이 확정되기 전에 스스로 사표를 제출
KBS 차량 운전노동자들의 파업이 18일을 기준으로 벌써 32일째 진행되고 있다. '극빈생활 탈출'을 내건 이들의 파업이 전례없이 길어지게 된 핵심적인 원인으로는 KBS의 '나 몰라라'식 태도가 꼽힌다.전국언론노조 방송사비정규지부 KBS분회(회장 이향복, 이하 KBS분회)는 지난달 18일부터 임금인상 5.4% 등을 내걸고 파업에 돌입했다. 입사 8년차의 실수령액이 약 138만 원에 불과할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기 때문에, 임금을 올려달라는 요구다.KBS 차량운전 노동자들은 KBS가 100% 출자해 설립한 KBS비즈니스가 또다시 100% 출자한 (주)방송차량서비스에 소속된 직원들이다. 'KBS→KBS비즈니스→방송차량서비스' 구조인 것이다. 그러나, 방송차량서비스 측은 파업 돌입
KBS가 '박정희 미화' 다큐에 대해 우려하는 시민사회의 기자회견을 막아서 시민사회로부터 "수신료를 받는 공영방송사가 맞느냐"는 거센 반발을 샀다. 언론노조, 민언련, 언론연대, 민족문제연구소는 당초 오늘(17일) 오후 2시 KBS 본관 계단에서 '현대사 왜곡프로그램 저지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KBS 청경들은 "(윗선의) 지시"라며 기자회견 장소를 봉쇄했다.김현석 언론노조 KBS본부장 등은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언론사가 기자회견을 막아서는 게 말이 되느냐"며 거세게 항의했으나, KBS 청경들은 "지시"라면서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다. 몇 차례의 실랑이 끝에, 기자회견은 당초 예정됐던 본관 계단의 앞쪽에서 청경들에게 둘러싸여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