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당 11-12경기씩 치른 쏘나타 K-리그 2010이 9일 12라운드 경기를 끝으로 전반기를 마쳤습니다. 컵대회, AFC 챔피언스리그 등을 제외하고 월드컵 본선이 끝나는 7월까지 긴 휴식기에 들어가는 K-리그는 전반기 성과와 과제를 돌아본 뒤, 후반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 어느 해보다도 알차고 재미있는 일들이 많았던 전반기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부진했던 몇몇 팀들에게는 혹독한 전반기였을 수도 있겠지만요. 전체적으로 흥미로운 승부도 많았고, 그 덕에 당초 예상을 빗나가는 순위 경쟁이 벌어지면서 어느 해보다도 크게 요동친 전반기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이번 전반기에 K-리그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돌아보기 위해 6가지 키워드로 한 번 정리해 봤습니다. 평준화 일단 전력 평준화가 눈에 띄었습니다.
'유쾌한 도전을 펼치겠다' 남아공월드컵 본선을 향한 허정무호의 힘찬 도전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10일 정오,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 11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소집되는 가운데, 허정무호는 16일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을 비롯해 다음달 3일, 스페인과의 평가전까지 세심하고 완벽한 준비로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의 목표를 향한 힘찬 진군을 시작하게 됩니다.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기초 체력 훈련을 비롯해 포지션별 맞춤 훈련, 전술 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선수들에게 소화하게 해 같은 조에 속한 그리스,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에 결코 밀리지 않는 팀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허정무 감독의 생각대로, 또 온 국민이 원하는 대로 좋은 성과를 거두려면 지금까지 드러난 약점, 고질적
결국 2009-1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는 첼시가 가져갔습니다. 4년 만의 정상 등극을 노렸던 '푸른 제국' 첼시 FC가 10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리그 최종라운드 위건 어슬래틱과의 경기에서 8골을 몰아넣는 엄청난 저력을 과시하며 8-0 대승을 거두고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같은 시각,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박지성이 골을 넣는 등 분전을 펼치며 4-0 완승을 거뒀지만 첼시의 압승으로 준우승에 만족해 사상 첫 4년 연속 우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이로써 마지막 라운드에서 양 팀의 희비는 엇갈렸고, 길고 길었던 우승 경쟁 역시 마침표를 찍게 됐습니다. 4년 만에 우
한국 축구에서 '20번'이라는 등번호는 매우 상징적인 존재입니다. 바로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현 올림픽팀 감독)가 13년간 함께 한 등번호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오늘날 많은 축구팬들은 '한국 축구의 7번'하면 '캡틴박' 박지성(맨유)을 쉽게 떠올립니다. 그만큼 등번호는 축구 선수에게 상징과도 같은 존재임에 틀림없습니다. 그저 등 뒤에 선명하게 새겨진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등번호지만 그 안에는 축구에 대한 다양한 정보 그리고 암호가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대단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선수 역시 등번호에 따라 이런저런 얽힌 사연들이 많은 경우도 있는데요. 과연 축구, 그리고 월드컵에서 등번호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등번호가 처음
남아공월드컵 본선이 이제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열리는 최초의 월드컵인 만큼 많은 기대를 갖고 있는 팬들도 있겠지만 그보다 치안, 환경, 보건 문제 등의 면에서 제대로 된 월드컵을 1달동안 무사히 치러낼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을 더 많이 갖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지리적인 위치 때문에 외국인들이 예상보다 많이 찾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고, 그 때문에 국제축구연맹(FIFA)과 월드컵조직위원회가 당초 목표보다 30-40% 가량 대폭 낮춰서 예상 외국인 방문객 숫자를 잡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는 월드컵 티켓 판매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블로거가 월드컵 홈페이지에 있는 티켓 판매 현황(https://lmsfwctickets.fifa.com/LMS/MatchAv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할 30명의 예비엔트리를 확정한 허정무호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몇몇 선수들이 부진에 빠지는 등 월드컵 본선을 한 달 가량 앞두고 오히려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가장 우려할 만 한 모습을 보인 국가대표 선수는 바로 박주영(AS 모나코)입니다. 올 시즌, 오른쪽 허벅지 때문에 많은 고생을 했던 박주영은 2일, 프랑스컵 결승전에서 120분을 모두 뛴 뒤 허벅지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3주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5주 뒤에 열릴 월드컵까지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기에 완벽하게 재활만 한다면 본선에서 박주영의 활약을 볼 수는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설령 그렇다 해도 시즌 내내 고생한 탓에 모든 경기를
사실 저는 어제 이 경기를 보러 가려 했다가 개인적인 약속이 잡혀서 가지 못했습니다. 올 시즌,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경기가 '대박'을 터트린 날이 많아서 그 절정이라 할 수 있는 어린이날에 축구장의 그 열기를 흠뻑 느껴보고 싶었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아쉽게 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기사를 통해, 그리고 TV를 통해 그 멋진 장면을 보는 순간 저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아, K-리그에도 5만이 아닌 6만 관중이 들어올 수 있구나' '이런 날도 오는구나' 하고 말이지요. 모두 6만 747명이 입장한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그 열기는 A매치 수준보다도 더 뜨겁게 느껴졌을 만큼 대단했고, K-리그는 물론 우리 프로스포츠에도 6만명 이상의 관중이 들어올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 '최고의
대표팀 공격의 확실한 카드로 부상했던 박주영(AS 모나코)의 최근 모습이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오른쪽 허벅지 부위가 좋지 않아 결장이 자주 있었던 것이 완전하게 해소되지 않으면서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주영은 지난 2일, 파리 생제르망과의 프랑스컵 결승전에서 120분 풀타임을 뛰면서 건재함을 과시했지만 그 후유증으로 다시 허벅지 부상을 입어 6일, 로리앙과의 리그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소속 구단인 AS 모나코가 밝혔습니다. 만약 이번 부상이 연속 경기 결장으로 이어질 경우, 박주영은 지난해 11월과 올 2월, 3월에 이어 네 번째로 허벅지 부상으로 어려운 상황을 겪게 됩니다. 올 시즌, 정규리그 8골과 프랑스컵 1골 등 모두 9골을 터트리
지난달 30일 발표된 허정무호의 남아공월드컵 본선 30명 엔트리는 모두 95명의 선수 가운데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이 나름대로의 기준을 통해 엄선한 선수들입니다. 그 가운데서 박지성, 이영표, 이청용, 기성용, 박주영 등 허정무호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대거 발탁됐고, 황재원, 김치우 같이 모처럼 대표팀에 발탁된 선수들도 있었습니다. 반면 부상으로 낙마한 선수, 그리고 좋은 실력을 갖추고도 아쉽게 경쟁에서 밀려 탈락한 선수들도 있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월드컵 엔트리가 발표된 뒤 가진 K-리그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분풀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월드컵 엔트리에 탈락한 선수 가운데 가장 아까운 선수는 바로 부상으로 낙마한 설기현(포항)입니다. 2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2009-10 시즌, 유럽 축구도 어느덧 막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이미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이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으며,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는 FC 트벤테가 팀 이름을 바꾼 뒤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이렇게 각 팀들의 희비가 서서히 엇갈리기 시작하면서 시즌이 종료되는 다음주, 어떤 결말이 나올 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재 유럽 축구에는 4가지 전쟁이 동시에 벌어지고 있습니다. 바로 우승을 향한 전쟁과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기 위한 전쟁, 그리고 강등권 탈출이 있습니다. 더불어 선수 개인으로는 최고의 영예라 할 수 있는 득점왕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어 유럽 축구를 좋아하는 팬들 입장에서는 이번 주말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 나설 축구대표팀 30명 예비 엔트리가 발표됐던 지난달 30일. '깜짝 발탁은 없다'고 공언했던 허정무 감독이 골키퍼 김영광을 시작으로 월드컵에서 함께 할 선수 한명 한명을 호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수비수 마지막에 황재원(포항)을 부르는 순간, 이를 지켜보던 일부 참석자들이 술렁였습니다. 이후 미드필더에서 김치우(서울)가 호명되자 또 한 번 놀라는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한동안 대표 팀에서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이 모처럼 월드컵 예비엔트리에 포함되자 몇몇 기자들은 '다소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한편으로는 허정무 감독의 '변화된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는 평가를 나타냈습니다. 황재원과 김치우. 두 선수가 허정무호의 막판 내부 경쟁에 가담하면서 월드컵 엔트리 판도에 어떤 영향을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에서 뛸 30명의 예비 엔트리가 발표됐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이동국, 안정환은 예상대로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반면 설기현과 김두현은 낙마했습니다. 또 1년가량 대표 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중앙 수비수 황재원과 멀티 자원인 김치우가 모처럼 대표 팀에 이름을 올리며, 월드컵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모두 12명의 해외파가 이번 월드컵 본선에 참가하게 돼 사상 최대를 기록하게 됐고, 체격이나 평균 연령에서도 이전 대회보다 향상돼 한층 진화한 모습으로 월드컵 무대에 나서게 될 전망입니다. 이전에 월드컵 출전 경험이 있는 선수는 4회 출전의 기회를 잡은 주전 골키퍼, 이운재(수원)를 비롯해 모두 11명인데, 그 가운데 이동국(전북)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2002년 한일월드컵 16강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많은 사람들은 안정환의 골든골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8강행을 결정짓는 골이자 이탈리아의 빗장수비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통쾌한 헤딩골이었기에 이를 지켜본 온 국민의 마음은 통쾌함과 짜릿함, 그리고 감동을 느끼며 오래도록 기억하고, 또 추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명장면'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후반 42분에 터진 설기현의 동점골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왼발로 때려 이탈리아 골키퍼 지안루이지 부폰을 꼼짝 못하게 한 골은 승부를 극적인 순간으로 몰고 갔고, 결국 한국 축구는 물론 한국 현대사(史)에도 길이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비록 16강에 오르지 못했지만 200
남아공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예비엔트리 30명이 지난달 30일에 발표됐습니다. 전보다 한층 더 젊어지고, 체격도 좋아졌으며, 무엇보다 해외파가 많아 어느 팀 못지 않은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모든 선수들의 면면 하나하나가 다 주목받을 만 하지만 그 가운데서 단연 돋보이는 선수를 꼽는다면 바로 골키퍼 이운재(수원)를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운재는 이번 월드컵 본선 출전을 통해 월드컵 개인 통산 4회 출전의 기록을 세우며, 홍명보 현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갖고 있는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됩니다. 최근 경기력 논란이 일고 있지만 그래도 꾸준하게 대표팀 선수로 활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인정할 만 한 가치를 갖고 있는 선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지난 1986년 이후 7회 연속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 한국 축구는 건국대와 고려대 출신인 두 대학생 선수의 활약에 주목했습니다. 이후 10년 넘게 한국 축구의 대들보로 우뚝 선 황선홍과 홍명보가 그들이었습니다. 또 1994년 미국월드컵에는 경희대 3학년생이었던 이운재가 당대 최고의 골키퍼였던 최인영의 부진으로 교체 투입돼 독일 전 무실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이어 2002년에는 차두리가 고려대 재학 시절, 월드컵 무대에 데뷔해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강력한 공격력으로 '조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 비율이 높은 것은 아니었지만 한국 축구에 대학생 선수들의 존재는 한동안 대단했습니다. 한국 축구의 다양성을 높인 것은 물론 경쟁력 면에서도 대학생 선수들은 결코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지난 28일 막을 내린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2강 조 별 예선에서 K-리그가 '아시아 최강'의 실력을 과시하며 순항을 거듭했습니다. 이번에 출전한 전북 현대, 성남 일화, 포항 스틸러스, 그리고 수원 삼성이 저마다 속한 조에서 1-2위에 랭크돼 K-리그가 이 대회에 출전한 사상 처음으로 모든 팀이 16강에 올라간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모든 출전 팀이 16강에조차 올라서지 못했던 현실에서 벗어나 지난해 포항이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올해도 챔피언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인 것입니다. 비교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아시아에서 내로라하는 나라 리그들과 비교해도 K-리그의 수준은 단연 돋보입니다. 이웃나라 일본 J리그가 가시마 앤틀러스와 감바 오사카만 진출하고,
블로거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감독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능력을 지닌 최고 지도자, 거스 히딩크 감독과 잉글랜드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년 넘게 '통치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묘한 매력을 느끼며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표현할 수 없는 감독을 단 한 명 꼽는다면 조세 무리뉴 인터밀란 감독을 꼽습니다. 통역사 출신에서 조국을 대표하는 클럽(FC 포르투)을 유럽 정상으로 이끌며 '명장' 반열에 올랐던 그는 강력한 카리스마와 스타일 뚜렷한 팀 운영으로 맡는 팀마다 리그 정상에 올린 '명장 중의 명장'으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그랬던 그가 유럽 정상에 한을 갖고 있는 팀, 인터밀란을 맡아 마침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이끌며 또 한 번 주목받게 됐습니다
1년에 꼭 한 두번 한국을 찾아 의리를 지키고 있는 '국민 영웅' 거스 히딩크 현 터키대표팀 감독. 살이 오르고, 흰머리도 많아져 이제는 '할아버지'가 다 돼가는 모습이지만 정감 있고, 자신을 지지해준 한국민을 위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하려는 모습만큼은 정말 '사랑스럽게만' 느껴집니다. 이번 방한에서도 예정에 없던 천안함 46용사 합동분향소에 가서 조의를 표하는가 하면 실의에 빠진 농가를 위해 지방에 내려가 판촉 활동을 벌이는 등 한국민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고 있습니다.그런 가운데서도 히딩크 감독이 보여주고 있는 '또 다른 의리'는 바로 중요한 시점마다 한국 축구에 대한 '뼈있는 한마디'를 남긴다는 점입니다. 한국을 찾을 때마다 전임 감독, 그리고 기술 고문으로서 뼈있는 충고를 자주 남긴 바 있는
유니폼은 그 나라의 이미지이자 상징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축구팀 애칭 가운데서도 '오렌지 군단', '카나리아 군단', '엘 트리' 같이 유니폼의 색깔에서 따온 경우가 많은데요. 우리나라 역시 1983년 멕시코 청소년 대회(U-20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르자 '붉은 악마'라는 별칭을 얻으며,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애칭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었습니다. 60년이라는 세월동안 한국 축구가 많은 변화와 굴곡을 겪은 가운데, 유니폼도 많은 변화를 겪어 왔습니다. 초창기, 영세 업체에서 만들어 무겁고 통풍이 잘 안 되는 유니폼에서 이제는 최첨단 소재에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유니폼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지난 2월, 남아공월드컵에서 입고 뛸 새 유니폼 디자인이 확정, 발표된 가운데, 원정 유니폼이 3월 3일, 코트디부아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