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공격의 확실한 카드로 부상했던 박주영(AS 모나코)의 최근 모습이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오른쪽 허벅지 부위가 좋지 않아 결장이 자주 있었던 것이 완전하게 해소되지 않으면서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주영은 지난 2일, 파리 생제르망과의 프랑스컵 결승전에서 120분 풀타임을 뛰면서 건재함을 과시했지만 그 후유증으로 다시 허벅지 부상을 입어 6일, 로리앙과의 리그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소속 구단인 AS 모나코가 밝혔습니다. 만약 이번 부상이 연속 경기 결장으로 이어질 경우, 박주영은 지난해 11월과 올 2월, 3월에 이어 네 번째로 허벅지 부상으로 어려운 상황을 겪게 됩니다.

올 시즌, 정규리그 8골과 프랑스컵 1골 등 모두 9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한 박주영. 하지만 허벅지 부상은 그의 상승세를 잇따라 꺾었습니다. 특히, 한창 물이 오른 때였던 지난 2월에 입은 허벅지 부상은 '4주 결장'이라는 치명적인 상황으로 이어지며 골 감각이 무뎌지는 계기가 됐습니다. 컨디션을 회복해 잇따라 경기에 출장하며 감각을 끌어올리는 시기라고 하지만 골 침묵은 길어져 지난 1월 31일, 니스전 2골 이후 3달째 골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분명히 그냥 넘길 일이 아닙니다.

폭넓은 움직임과 이타적인 플레이로 모나코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박주영의 부상은 막판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모나코 입장에서도 반갑지 않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때 2위까지 오르며 옛 명성을 되찾는 듯 했던 모나코는 박주영 등 주력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9위까지 추락했습니다. 유로파리그 진출권인 4위에 오르는 것도 어려워진 상황이어서 마지막에 '유종의 미'를 거둔 뒤, 내년 시즌을 다시 기약하는 모습을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또 박주영이 다쳤다는 것은 마지막에라도 힘을 내려는 모나코에 큰 타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소속팀도 소속팀이지만 축구대표팀의 상황은 더욱 좋지 않습니다. 확실한 공격 자원으로 활용했던 박주영이 제 컨디션을 내지 못한다면 팀 운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당장 꾸준한 경기감각과 동료들과의 완벽한 호흡을 맞추는데 있어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골 결정력이 좋고, 감각적인 플레이가 돋보이는 박주영을 확실한 옵션으로 여겨 왔던 허정무 감독 입장에서 최악의 상황으로 박주영이 없는 '플랜 B' 이상의 전력을 가동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동국(전북)을 제외하고 모든 공격자원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박주영까지 부상 장기화로 부진이 이어진다면 팀 운영은 월드컵을 한 달 가량 남겨두고, 전략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소속팀과 축구대표팀 모두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박주영 입장에서는 일단 어느 시점에 포커스를 맞추고 컨디션 회복을 하느냐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1주일에 2경기씩 치러야 하는 모나코에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 일조하는 것도 중요하고, 지난 대회의 부진을 씻고 '한풀이'를 하고픈 월드컵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것도 개인에게는 당연히 중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걸 막론하고, 조급하게 몸을 만들어서 부상이 재발하는 것보다 장기적으로 내다보며 완전하게 몸을 만드는 것이 박주영 입장에서는 자신의 가치를 몇 단계 더 드높일 수 있는 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둬야 할 것입니다. 당장 조급하게 몸을 만든 뒤에 득점 감각을 키우고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것보다 지금은 일단 완벽하게 몸을 만드는 것이 박주영이 보여야 할 모습이라고 봅니다.

대표팀 공격의 확실한 카드로 부상했던 박주영(AS 모나코)의 최근 모습이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오른쪽 허벅지 부위가 좋지 않아 결장이 자주 있었던 것이 완전하게 해소되지 않으면서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주영은 지난 2일, 파리 생제르망과의 프랑스컵 결승전에서 120분 풀타임을 뛰면서 건재함을 과시했지만 그 후유증으로 다시 허벅지 부상을 입어 6일, 로리앙과의 리그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소속 구단인 AS 모나코가 밝혔습니다. 만약 이번 부상이 연속 경기 결장으로 이어질 경우, 박주영은 지난해 11월과 올 2월, 3월에 이어 네 번째로 허벅지 부상으로 어려운 상황을 겪게 됩니다.

올 시즌, 정규리그 8골과 프랑스컵 1골 등 모두 9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한 박주영. 하지만 허벅지 부상은 그의 상승세를 잇따라 꺾었습니다. 특히, 한창 물이 오른 때였던 지난 2월에 입은 허벅지 부상은 '4주 결장'이라는 치명적인 상황으로 이어지며 골 감각이 무뎌지는 계기가 됐습니다. 컨디션을 회복해 잇따라 경기에 출장하며 감각을 끌어올리는 시기라고 하지만 골 침묵은 길어져 지난 1월 31일, 니스전 2골 이후 3달째 골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분명히 그냥 넘길 일이 아닙니다.

폭넓은 움직임과 이타적인 플레이로 모나코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박주영의 부상은 막판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모나코 입장에서도 반갑지 않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때 2위까지 오르며 옛 명성을 되찾는 듯 했던 모나코는 박주영 등 주력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9위까지 추락했습니다. 유로파리그 진출권인 4위에 오르는 것도 어려워진 상황이어서 마지막에 '유종의 미'를 거둔 뒤, 내년 시즌을 다시 기약하는 모습을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또 박주영이 다쳤다는 것은 마지막에라도 힘을 내려는 모나코에 큰 타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소속팀도 소속팀이지만 축구대표팀의 상황은 더욱 좋지 않습니다. 확실한 공격 자원으로 활용했던 박주영이 제 컨디션을 내지 못한다면 팀 운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당장 꾸준한 경기감각과 동료들과의 완벽한 호흡을 맞추는데 있어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골 결정력이 좋고, 감각적인 플레이가 돋보이는 박주영을 확실한 옵션으로 여겨 왔던 허정무 감독 입장에서 최악의 상황으로 박주영이 없는 '플랜 B' 이상의 전력을 가동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동국(전북)을 제외하고 모든 공격자원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박주영까지 부상 장기화로 부진이 이어진다면 팀 운영은 월드컵을 한 달 가량 남겨두고, 전략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소속팀과 축구대표팀 모두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박주영 입장에서는 일단 어느 시점에 포커스를 맞추고 컨디션 회복을 하느냐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1주일에 2경기씩 치러야 하는 모나코에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 일조하는 것도 중요하고, 지난 대회의 부진을 씻고 '한풀이'를 하고픈 월드컵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것도 개인에게는 당연히 중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걸 막론하고, 조급하게 몸을 만들어서 부상이 재발하는 것보다 장기적으로 내다보며 완전하게 몸을 만드는 것이 박주영 입장에서는 자신의 가치를 몇 단계 더 드높일 수 있는 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둬야 할 것입니다. 당장 조급하게 몸을 만든 뒤에 득점 감각을 키우고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것보다 지금은 일단 완벽하게 몸을 만드는 것이 박주영이 보여야 할 모습이라고 봅니다.

대학생 스포츠 블로거입니다. 블로그 http://blog.daum.net/hallo-jihan 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스포츠를 너무 좋아하고, 글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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