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재단이 노동조합의 민주적 사장 선임 요구를 무시한 채, 이명관 기획실장을 사장으로 임명했다. 상무에는 김진환 이사대우가, 이사에는 김종명 논설주간, 이헌률 E&E사장을 각각 임명했다.는 19일 주주총회를 열어 이 같은 임명을 확정했다. 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정수장학회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정수장학회’로부터의 “편집권 독립”을 주장해왔던 노동조합은 즉각 “직장폐쇄와 용역동원 발언을 서슴지 않고 징계에 앞장섰던 인사들을 무더기로 임원으로 지명했다”고 반발했다. 20일 전국언론노동조합 지부(지부장 이호진)는 곧장 ‘부일노보 쟁의특보’를 발행하고 2라운드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밤 10시에 방송됐어야 할 동아일보 종편 채널A 메인뉴스가 스토리지 서버 다운 문제로 10시55분에 방송됐다”는 보도에 대해, 채널A가 “뉴스 제작 스토리지에서만 일부 장애가 발생한 것이어서 방송 제작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앞서 미디어스는 기사에서 △‘스토리지 서버’(storage server, 저장장치)의 다운 문제로 △뉴스 예정 시간에 같은 화면의 영상 클립이 10여 차례 정도 재방송 됐고 △아직까지 스토리지 서버가 복구되지 않아 2만 개의 비디오클립이 날아갔고 △서버를 설치한 업체는 “복구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등을 보도한 바 있다.이와 관련해, 채널A는 20일 해명자료를 내어 “17일 뉴스
최홍재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가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하며 사퇴한 여당 몫의 이사 자리에 김현주 보이스오브아메리카(Voice of America, VOA) 서울 지국장이 임명됐다.방송통신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에서 김현주 신임 이사의 임명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현주 보궐 이사의 임기는 오는 8월 8일까지이다.김현주 신임 이사는 MBC 보도국 부국장 출신으로 지난 2007년 7월 퇴사하고 지난 2009년 10월부터 2010년 6월까지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현재 미국 국영매체인 보이스오브아메리카의 서울 지국장을 하고 있다.김현주 보궐 이사는 올해 만 53세로 서울 진명여고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축구의 나라로 흔히 우리가 이야기하는 "브라질". 길거리에서 맨발로 공을 차는 아이들이 넘쳐날 줄 알고 왔습니다만, 그렇진 않더라구요. 거리에 축구하는 아이들은 아직 한 번도 못 봤습니다. 현실은 좀 차이가 있는 것이 당연하겠죠. -그래도 연습장 주변에 아이들이 가득하고, 여기저기서 축구를 즐기는 사람들을 손쉽게 볼 수 있긴 합니다.-브라질만의 "축구" 열기를 느낄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부분, 바로 "TV"에서 그것은 가능했습니다. 호텔에 나오는 30여 개 채널 가운데 기본 2개 채널 이상이 하루 종일 "축구중계"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는 거! -뭐, 재방송이 당연히 더 많긴 합니다만.- 거의 유일한 스포츠가 "축구"인 듯 축구만을 다루는 채널들이 있는 듯합니다. -스포츠채널은 또 별도로 존재합니다. 여러
곽노현 교육감의 선고가 정치판을 뒤흔들고 있다. 그렇다고 무죄는 아니다. 법원은 곽노현 교육감이 박명기 교수에 ‘선의’로 줬다는 2억에 대해 “대가성이 있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곽 교육감이 사전에 몰랐다는 사실 또한 인정하면서 일단은 복귀하게 됐다. 벌금은 3000만원, 대법원에서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이 유지되면 곽 교육감은 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곽노현 교육감이 선고 직후, “승복할 수 없다. 이후 재판에서 무죄를 확인받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명확한 ‘유죄’이길 바랐던 조중동의 표정이 재밌다. 는 20일자 1면 머리기사로 ‘돈 준 사람은 벌금형 석방’, ‘돈 받은 사람은 3년 징역’ 기사를 올렸다. 곽노현 교육감이 미소 짓는 사진과 지난해 8월 구속되던 박명
난폭한 박무열이 위기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선수 생명을 위협하는 폭행사건은 마침 현장에 있던 고 기자에 의해 기사화되고, 이는 곧 박무열이 야구를 빼앗길지도 모를 위기로 치닫게 했습니다. 등장인물들의 과거가 드러나기 시작하며 더욱 흥미롭게 진행되는 '난로'가 첫 번째 위기를 맞이했습니다.모든 논란을 풀어줄 존재는 논란을 부추긴 고 기자이다 갑자기 사랑에 눈 뜨기 시작한 은재는 잠든 무열의 입술이 탐스럽기만 합니다. 그의 집에 잠든 무열과 자신밖에 없음을 확인하고 조심스럽게 무열의 입술을 향해 나아가지만 거의 다다른 입술 근처에서 눈을 뜬 무열로 인해 분위기는 산산조각 나고 맙니다.'뻘쭘'이라는 단어가 가장 어울릴 수밖에 없는 이 상황에서 은재가 할 수 있는 것은 자학밖에는 없었습니다. 감기약으
MBC 기자들이 오는 25일 오전 6시부터 제작거부에 들어가는 것과 관련해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가 기자들의 제작거부를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MBC 기자회는 18일부터 이틀 간 실시한 제작거부 찬반투표 결과, 투표에 참석한 137명 가운데 115명이 제작거부에 찬성해 84%의 찬성률로 제작거부가 가결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는 20일 성명을 내어 “진실과 균형, 사회정의를 바탕으로 한 공정보도를 실천하기 위해 분연히 일어선 MBC기자들의 제작거부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며 “지난 몇 년간 불공정한 보도의 대명사였던 MBC의 뉴스에 대한 반성과 함께 행동으로 옮긴 MBC 기자들의 제작 거부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한다”고
첫 방송부터 시청률 대박을 치더니 그 여세를 몰아 국민드라마급인 30%의 시청률을 바라보는 '해를 품은 달'이 중대 고비를 맞았습니다. 그동안 탄성을 자아내는 호연으로 극의 몰입을 이끌었던 아역배우들이 물러나고 새로운 성인배우들이 전면에 나섰기 때문이지요. 사실 주연의 캐스팅을 두고 방송 전부터 논란이 있었는데요, 주연 커플인 김수현과 한가인의 나이차 때문이었습니다. 6살 연상인 한가인이 김수현과의 러브라인에 어울릴지 많은 우려가 있었습니다. 직전 드라마인 '나도꽃'에서 이지아와 윤시윤의 언밸란스한 조합도 많은 지적을 받은 걸 보면 상당히 부담스러울 만했지요. 그런데 첫 출연한 성인연기자들의 면면을 보니 의외로 언밸란스한 조합은 따로 있었습니다. 어제 첫선을 보인 김수현의 연기는 무난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첫 데이트를 하는 지석과 하선, 결혼 22주년이 된 내상과 유선의 모습은 그 자체가 완성도 높은 사랑과 결혼에 대한 담론이었습니다. 22년 차 부부와 이제 막 첫 데이트를 하는 그들의 모습은 충분히 행복했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엿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지석과 하선의, 엉망이 되어 더욱 아름다웠던 첫 데이트19일이라는 날짜를 보며 흐뭇해하는 유선은 그저 행복하기만 합니다. 힘겨운 상황에서도 어렵게 맞이한 결혼 22주년은 유선에게는 그 어느 해보다도 의미 있으니 말이지요. 가족이 뿔뿔이 흩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힘겹게 재기에 나선 만큼 유선과 내상에게 22년째 되는 결혼기념일은 특별합니다.내상 부부에게 결혼기념일이 무척이나 특별한 날이듯 지석과 하선
정당은 수권을 목표로 하며 국회의원 수가 바탕이 된다. 아직까지는 한나라당에서 유력한 대권후보는 박근혜 비대위원장이다. 비대위 쇄신 1호 '공천기준'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의원총회와 중진연석회의를 거친 뒤 공천기준을 지난 19일 의결했다. 이 기준대로라면 오는 4월 총선이 끝난 후, 박근혜 비대위원장에게 우호적인 의원은 과반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최소로 잡아도 전략공천 49명, 비례 10명 등 총 59명은 넘을 것이다.과반 기준은 한나라당이 가장 어려웠던 2004년이다. 2004년 한나라당은 차떼기란 오명과 탄핵역풍의 최악의 상황에서도 지역구 100석, 비례 21석 등 121석을 얻었다.또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전략공천 20%의 대상은 영남 34석과 수도권 15석이라고 한다. 전략공천 49
초등학교 동창이자 이웃사촌이었던 정민과 정화는 한참의 세월이 흘러 대학생이 된 후에 재회합니다. 우연한 만남에서 두 사람은 파란만장한 시대의 비극에 휘말리게 됩니다. 이것을 계기로 정민은 졸지에 민주열사로 떠오르고, '신촌 마돈나'라 불리며 잘 나가던 정화는 그와 결혼하여 내조에 충실합니다. 덕분에 정민은 칠전팔기 끝에 사시를 패스하여 변호사로 개업하지만 벌이는 시원치 않습니다. 하루는 타의(?)로 인해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남자를 구하면서 또 졸지에 영웅이 되는데, 이로 인해 그는 뜻하지 않은 서울시장선거의 경선에 출마하라는 제의를 받습니다. 이 와중에 남편에 이어 딸의 뒷바라지를 하느라 연일 일상에 찌들어가던 정화는 뒤늦게 꿈을 이루고자 댄스 가수에 도전합니다.서울시장선거에 나서려는 남자와 댄스 가수
조선일보가 결국 ‘날조’된 기사에 대해 사과했다.조선일보는 지난 17일치 1면 톱기사 제목의 기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이 고미요지 도쿄신문 편집위원이 주고받은 100여회의 이메일 대화와 2011년 1월과 5월 두 차례 만나 나눈 이야기 등을 월간조선이 입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해당 책에는 천안함 관련 내용이 없었지만 조선일보는 아예 제목에 천안함을 명시했다. 이후, 고미요지 편집위원이 등 언론과 인터뷰에서 조선일보 기사가 왜곡됐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결국 해당 보도는 ‘날조’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조선일보는 20일치 2면 ‘바로잡습니다’를 통해 “고미요지 도쿄신문 편집위원이 김정
설기현과 이근호. 한국을 대표하는 공격수라는 것을 제외하면 공통점이 없어 보입니다. 프로축구에서 둘이서 한 그라운드에 뛴 적도 없고, 국가대표팀 역시 지난 2009년 하반기에 열린 4차례 평가전에 함께 뛰었던 것이 전부였습니다.하지만 이들은 2010년 이후 놀라울 정도의 비슷한 행보를 이어온 선수들입니다. 좌절을 겪기도 했고, 한때 잊혀질 뻔하기도 했지만 절치부심 노력 끝에 다시 일어서 새로운 희망을 이어가려 하고 있습니다.부상, 부진...아쉬움 많았던 2010년 남아공월드컵 본선을 앞둔 지난 2010년 초, 누구보다 가장 안타까운 시간을 보냈을 선수로 꼽으라면 바로 설기현과 이근호였습니다. 3회 연속 본선 출전을 노리며 유럽 생활까지 청산하고 K리그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엿봤던 설기현,
아무리 민주주의 사회라지만, 여전히 우리에겐 삶의 곳곳에 역사와 전통의 잔영들이 남아 있습니다. 종교의 힘이 강하다지만 신자들의 초점은 내세가 아닌 현실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공부를 통한 출세라는 입신양명은 전 세계가 놀라는 교육열로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선출하고 뽑은 대통령은 행정부의 수반이자 국가원수가 아닌 나라의 큰 어른, 혹은 아버지의 이미지를 동시에 품고 있습니다. 대통령이기보다는 왕이 되기를 원하는 묘한 기대감.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는 명백한 한계를 가지고 있음에도 그보다 과도한 책임을 묻는 풍토는 오랜 왕정 시대가 남긴, 그리고 그리 멀지 않은 과거의 독재 정부가 잔존시킨 기억의 흔적들이죠. 그래서 우리가 사극에서 만난 왕들 역시도 이런 아버지의 풍모를 풍기는 노년의,
LG는 새로운 마무리 투수를 물색해야만 하는 상황에 내몰렸습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송신영이 한화로 이적했기 때문입니다. 만 35세로 적지 않은 나이의 송신영이 지난 시즌 4개월 동안 LG에 몸담으며 결정적인 블론 세이브가 없지 않았고 선수 본인 또한 부담스러워했음에도 마무리를 맡았다는 사실은 그만큼 LG의 투수들 중에는 마무리감이 없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설령 송신영이 LG에 잔류했어도 새로운 마무리 투수를 물색해야 했을지도 모르지만 여하튼 송신영은 떠났고 LG는 완전한 백지 상태에서 새로운 마무리 투수를 찾아야 합니다. 지난 15일 선수단을 이끌고 출국한 김기태 감독의 전지훈련 최대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LG의 마무리 후보 중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것은 김용수, 이상훈 이후 유
MBC 기자들이 오는 25일 오전 6시부터 제작거부에 들어간다. 기자들은 MBC뉴스의 공정성 훼손의 책임을 물어 보도 책임자들의 사퇴를 요구했으나, 보도 책임자들의 입장 변화가 없어 제작거부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MBC 기자회는 18일부터 이틀 간 제작거부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20일 오전 개표 결과에 따르면, 투표에 참석한 137명 가운데 115명이 제작거부에 찬성해 84%의 찬성률로 제작거부가 가결됐다. 제작거부에 반대한 기자는 18명에 불과했으며, 4명이 무효 의견을 냈다. 이번 제작거부 찬반투표에는 26기 이하 평기자 149명 가운데 137명이 투표에 참여해 92%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제작거부 찬반투표의 찬성률(84%)은 지난 2009년 신
연우의 장례는 슬퍼할 겨를도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비록 요절했다 하더라도 세자빈의 첩지를 받았다면 국혼을 치렀겠지만 국혼 전에 출궁당한지라 사가의 법도대로 간소한 장례절차를 따른 점은 아쉽지만 어쩔 도리 없는 일이다. 그래서 대제학이라는 높은 벼슬이지만 아버지 허영재는 딸의 무덤에 작은 비석 하나 갖춰주지 못했다. 그러나 그런 것이 천만다행인 것이 도무녀 장 씨의 약이 사람의 목숨을 일시적으로 끊었다 살아나게 하는 것이라 만일 삼일장이라도 치렀다면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을 것이다.그렇게 서둘러 매장을 마친 연우의 무덤은 그날 밤 장 씨에 의해서 파헤쳐졌다. 당연히 숨이 돌아올 연우를 구해내야 하기 때문이다. 헌데 깨어난 연우에게 큰일이 벌어졌다. 기억을 잃은 것이다. 그런 연우를 보는 장 씨도 다소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20일 '모바일 광개토 플랜'을 의결할 예정인 가운데방통위가 ‘모바일 광개토 플랜’을 통해 현재 방송이 사용하고 있는 700MHz 대역 주파수 108MHz 폭 중 40MHz를 통신에 경매 할당하는 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오전 9시 방통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00MHz 대역에 대한 주파수 할당을 2013년 이후로 연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통신에 할당하는 40MHz 폭을 상·하위 대역으로 나누어 분할 할당하는 것 자체가 108MHz 폭 전체를 통신에 할당하겠다는 방통위의 ‘음모’”라고 규정했다.이들은 “방통위는 통신사라는 일개 ‘단체(사기업)’에 국민의 공공재를 몰아주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디도스특검법’과 ‘방송광고판매대행(이하 미디어렙) 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지만, 두 법안은 또 다시 차기 본회의로 넘어가게 됐다. 3시로 예고됐던 19일 본회의가 정의화 국회부의장의 사회로 5시 21분에 개의됐다. 본회의에서는 한나라당의 직권상정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한 채 여야의 의사진행발언만으로 끝났다. 법사위에서 처리되지 못해 본회의에는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본회의에 참석한 여야 의원들은 두 법안이 법사위를 통과하지 못한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기에 바빴다. 또, 미디어렙 법과 관련해 한나라당은 ‘수정처리’, 민주통합당은 ‘원안처리’를 고수하는 등 여전한 입장차를 드러냈다. 한나라당, “민주당 때문에 두 법안 법사위를 통과 못
치명적 사고가 났지만, 아무도 사고가 났는지 조차 모르는 방송지난 17일, 동아일보 종편 채널A에서 심각한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예정대로라면 밤 10시에 방송되었어야 할 메인뉴스 ‘뉴스A'가 10시 55분에 방송됐다. 1시간의 치명적 공백이 발생한 것이다.메인뉴스는 방송사 전체의 간판 프로그램이다.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절대 시간 고수가 이뤄지는 프로그램이다. 당일 채널A는 뉴스 시간을 변경할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 뉴스가 미뤄진 그 시간에는 같은 화면의 영상 클립이 10여 차례 정도 재방송됐다고 한다. 직접 시청한 사람에 따르면 “한 마디로 꼴불견”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시청률 조사기관의 편성표에는 ‘천상의 화원 곰배령’이 재방송되었다고 나와 있다. 채널A 홍보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