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경향신문의 정면 비판이 불쾌했던 당시 청와대 비서관 양정철이 “하이에나 행태로는 정론지가 못 된다”고 일갈한 적이 있다. 당시 경향신문은 “우리가 하이에나면 참여정부는 ‘썩은 고기’란 말인가?”라고 되물었다. 아프리카의 하이에나는 편견과는 달리 무리를 지어 사냥을 하는 강력한 맹수로 알려졌지만 사체를 먹이로 하는 ‘스캐빈저’(scavenger)의 이미지에서 나온 은유는 여전히 강력하다. ‘하이에나’라는 비판은 만만한 권력, 죽은 권력을 물어뜯는 언론의 행태에 대한 비판이다.강준만 교수는 결국 (인물과 사상사, 2007)란 제목으로 결론지은 한국 언론사에 대한 방대한 저술의 제목을 처음에는 (인물과 사상사, 1998)라는 제목으로 잡
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LG유플러스가 영업정지 기간에 불법적으로 신규 가입자를 모집했다는 KT 신고에 따라 13건의 불법 가입을 확인하고 ‘경고’ 조치를 내렸다.방통위는 LG유플러스의 영업 정지 기간 중 신규 개통된 32,571건과 명의 변경된 3,994건에 대해 전수조사하고 불법적인 가입자 모집은 13건에 불과했다며 “본사 차원의 고의가 없고 일부 영업점(전체 1925개 대리점 중 6개소)에 국한돼 ‘경고’ 조치만 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방통위는 이번 경고에 더해 “향후 보조금 지급 관련 위반행위 제재시 추가 가중 사유로 검토하겠다”며 “LG유플러스뿐 아니라 SK텔레콤, KT의 영업금지 기간 중 신규 모집에 대해서도 실태점검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KT는 지난 8일 LG유플러스가 영업정지 기
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KT의 제주 세계 7대 경관 전화투표를 국제전화 번호 표시 위반이라고 보고 과징금 350만원을 부과했다. KT의 국제전화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면서도 약관위반 사항은 없다고 판단했다. 이용약관 위반은 전기통신사업법 상 가장 처벌 수위가 높은 것으로 심각한 약관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방통위가 관련 허가를 취소·회수할 수 있다. 방통위는 “KT가 2011년 4월 1일부터 11월 11일까지 국제전화망 접속을 의미하는 001(국제전화망 접속 프리픽스+KT 통신망 번호)을 사용하면서도 실제착신을 위한 국제번호(국가번호+국내번호) 없이 사용한 것은 001로 시작된 전화 호는 국제번호로 연결시켜야하는 전화 번호 사용질서를 위반했다”고 밝혔다.이재범 방통위 통신자원정책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2부(고흥 부장검사)는 18일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과 MBC 이진숙 기획홍보본부장의 비밀회동을 보도한 한겨레 최성진 기자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지난해 10월 13일 한겨레는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과 이진숙 MBC기획홍보본부장 등이 같은달 8일 만나 정수장학회의 언론사 지분을 팔아 부산, 경남지역 대학생들의 반값등록금 재원 등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단독 보도한 바 있다. MBC는 곧바로 한겨레 최성진 기자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 남부지검에 고발했으며, 서울중앙지검이 이를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해왔다.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1월 최성진 기자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18일 최 기자를 불구속 기소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정부에서 새롭게 임명될 경제부총리에 관한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역대 정부에서의 경제부총리가 정부 정책에 상당한 역할을 행사해왔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도 종종 이름이 회자되는 김학렬, 남덕우, 조순, 한승수, 강경식, 임창렬, 이헌재 등이 모두 이 자리를 거쳐 갔을 정도로 막강한 권한을 갖는 자리다.새 정부가 현 정부 들어 사라졌던 경제부총리 자리를 부활시킨 이유는 경제위기 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부 부처의 일사불란한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고 그간 경제 정책을 담당하는 기관이 분야에 따라 여러 갈래로 나뉘어져 효과적으로 기능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존재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경제 관련 정책을 총괄할 수 있는 경제부총리를 신설하겠다는 것이다.실제 이명박 정부에서는 경제 정책을 총괄할 수 있는
방송3사의 메인뉴스가 중요한 사회 현안 보다는 한파, 사건 보도에 더 많은 비중과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연성화 경향은 방송뉴스의 저널리즘 기능이 현저히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는 지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4대강 사업의 부실성 확인, 인수위 기자실 해킹 의혹, 인수위의 공약 이행 의지 재확인, 이동흡 비리 의혹 등 많은 뉴스가 있었지만, KBS·MBC·SBS 메인 뉴스는 한파 혹은 사건사고 보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KBS 톱 기사, ‘동해안 폭설’ KBS 는 17일 주요 헤드라인 5꼭지 중 2꼭지를 ‘한파 보도’에 할애했고, 순서도 가장 앞에 두었다. ‘동해안 50cm 폭설…출근길 불편·혼란’, ‘동해안 10년 만
프로야구 10구단 주체로 결정된 KT의 ‘올레야구 투자 로드맵’이 공개됐다. 무시무시한 규모다. KT는 2025년까지 야구단에 '5000억‘을 쏟아 부을 계획이라고 한다. 프로야구단 운영은 통신사업자인 KT가 기업을 홍보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유용한 방식임이 틀림없다. 이미 SK와 LG가 프로야구단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KT의 진출은 벌써부터 여러 가지 흥행요소들을 상기시키며 이미 많은 이야기꺼리를 낳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불과 10년 안팎의 기간에 5000억을 쏟아 부어도 좋은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투자의 적절성 측면과 의사 결정 방식 모두에서 문제를 갖는다. 이를 두고 언론은 ‘KT 현대 인수 무산 아픔 씻었다’는 감상적인 제목을 뽑아내고 있지만, 이러한 접근이 적절한
박근혜 당선인이 공약했던 복지정책을 수정·폐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새누리당 내에서 제기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지난 17일 보건복지정책 공약 실현을 위해서는 2017년까지 105조 원 이상의 추가재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대선공약에 대해 지키지 마라, 폐기하라고 주장하는 것은 국민을 혼란스럽게 한다. 국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다"고 말했다.이에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과 홍성걸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는 18일 MBC라디오 에 출연해 박근혜 당선인의 복지정책과 관련한 토론을 벌였다. 두 사람 모두 복지 공약 100% 실현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지만 온도차가 있었다
‘인수위 기자실 북한 해킹 소동’을 둘러싼 인수위의 말바꾸기 대처를 두고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17일 오전 이원기 인수위 대변인 행정실장은 인수위 기자실을 방문에 “정보당국에서 인수위 내 보안 점검을 전부 실시한 결과, 북한 측의 기자실 해킹 정황을 포착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원기 실장은 1시간 후 돌아와 “북한이 했다는 증거는 좀 더 확인을 했어야 했다”며 “그런 가능성이나 이야기를 듣고 기자들에게 알려야 된다는 차원에서 말한 것”이라고 말을 바꾸었다. 오후에는 아예 ‘전달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는 취지의 브리핑이 진행됐다.이에 대해 KBS의 한 기자는 18일 오전 라디오를 통해 “얻을 정보도 별로 없는 인수위 기자실을 북한이 왜 굳이 해킹을 할까 의문”
오는 20일은 용산참사 4주기다. 하지만 철거민들만 지금까지 옥살이를 하는 등 용산참사 재판과정이 공정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계속되고 있다. 재개발 예정이었던 곳은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 민주통합당 전순옥 의원은 18일 에서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용산참사는) 잊혀질 수 없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일”이라며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고 4년이란 시간만 흘러버려 안타깝다”는 소회를 전했다.전순옥 의원은 “구속자 6명은 옥살이를 하면서 300만원씩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지만, 경찰은 9개월 간 수사기록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며 “이들은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 자체를 침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경찰이 위
최근 최훈 작가가 야구 카툰을 더 이상 네이버에 연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세간의 화제가 되었다. 앞으로는 현재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계정으로 운영되는 ‘야구친구’에 프로야구 카툰 등을 연재하겠다는 결정이었다. 네이버 연재의 대우가 ‘야구친구’보다 나쁘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은 사람들에게 의외의 상황으로 받아들여졌다. 이에 미디어스는 최훈 작가에게 접촉하여 이러한 결정의 의도를 물어보았다.최훈 작가의 설명은 흥미로웠다. 그는 자신의 결정이 “제대로 된 매체를 만들고 싶다는 욕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야구 웹툰을 그리게 되면서 배우게 된 것들이 많다. 느낀 것 것 중 하나는 기자들이 기사를 쓰고 싶은 대로 쓰는 게 아니라는 것”이라 설명했다. 최훈 작가는 “
‘북한의 인수위 기자실 해킹 시도’ 논란이 사실무근으로 결론지어졌다.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17일 오후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 마련된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보안 당국에서 ‘인수위 기자실이 외부의 해킹 시도에 취약한 만큼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기자들이 (컴퓨터에) 백신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개인 패스워드도 자주 교체하도록 당부해 줄 것’을 인수위 행정실에 요청했다”며 “이런 내용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일부 오해가 있었다”고 밝혔다.‘해킹 시도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윤창중 대변인은 “국가보안에 관계된 것이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는 답변만 거듭했다. 이날 동석한 임종훈 인수위 행정실장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인수위 입장에서든 행정실에서든 ‘해킹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민주통합당이 당초 17일 의원총회에서 조중동 종합편성채널 출연금지 당론을 수정하겠다며 관련 논의를 하기로 했지만 급하게 제외 시켰다.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는 게 이유였다. 하지만 출연금지라는 당론이 이미 유명무실화돼 새로운 논란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민주당은 2011년 종편 개국에 앞서 당 소속인사들의 종편 출연을 금지했다. 의 TV조선, JTBC, 채널A에 대해 당 지도부와 대변인단은 출연하지 않고, 의원들은 개인 자격을 전제로 출연을 허용한다는 것이 당론의 골자였다. 하지만 최근 민주당 내부에서 대선 패배의 원인으로 종편에 출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종편에 출연하지 않아 50대 이상 연령층을 흡수하지 못했다는 것이다.문희상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종편
18대 국회에서 TV수신료 인상을 의욕적으로 추진했으나 결국 쓴맛을 맛보았던 KBS가 또다시 ‘2014년 1월 수신료 인상 시행’을 목표로 수신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7일 미디어스가 입수한 을 보면, KBS는 중기발전계획의 핵심 목표로 ‘공영방송의 가치 확대’, ‘최고의 콘텐츠 제작’, ‘미디어 플랫폼 경쟁력 강화’, ‘재정 안정화’, ‘조직경쟁력 제고’ 등 5가지를 제시했다.‘재정 안정화’의 첫 번째 과제로 제시된 ‘수신료 현실화’와 관련해서는 ‘인상안 수립’부터 ‘인상 시행’ 시기까지의 구체적 일정도 잡혔다. 문건에 따르면 KBS는 △이달부터 6월까지 수신료 현실화 추진 환경 조성 및 인상안 수립 △6월까지 8월까지 이사회 의결 후
전혀 다른 맥락으로 산개되어 있는 몇 개의 개별적 흐름들이 ‘조화’를 이뤄 공교롭게도 시대를 규정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 예컨대, 2002년의 상황이 그랬다. ‘히딩크 리더십’이 한국 대표팀을 4강으로 이끌 것이라고 봤던 이는 그해 6월 전까지 지구상에 단 한명도 없었다. 막상 한국 팀이 연승을 시작했을 때도, 끝내 광장에 그렇게 많은 사람이 붉은 티셔츠를 입고 쏟아져 나올 것이라 봤던 이는 드물었다. 그리고 그 흐름이 불과 몇 개월 후 노무현 대통령 시대를 열어젖혔다. 전혀 뜻밖의 ‘흐름’과 ‘사건’들이 시대정신을 바꾼 것이었다. 이제 막 시작되고 있는 박근혜 시대 역시 그런 것 같다. 전혀 다른 맥락들이 공교롭게도 ‘조화’를 이루기 시작했고, ‘시대정신’으로 규정되기 시작하는 모양새다. 노무현 시대
언론개혁시민연대가 종합편성채널 출범 1년을 맞아 ‘시민사회 대응 방안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토론회는 오는 21일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리며 강상현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사회로 진행된다.발제는 김동원 공공미디어연구소 연구1팀장과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맡았으며 전규찬 언론연대 대표, 김서중 민주언론시민연합 정책위원, 김한중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국장, 윤정주 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소장, 노영란 매비우스 사무국장이 토론자로 나선다.언론연대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시민사회는 언론악법 날치기로 탄생한 종편을 위법, 위헌으로 규정하고 선정무효 및 승인 취소를 주장해왔다"면서도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새누리당이 모두 승리해 종편
방송통신위원회의 정보통신부 출신들이 야무진 꿈을 꾸고 있다고 한다. 사실상 정통부 부활인 ICT 독임제 부처가 물 건너가자, 미래창조과학부 접수를 꿈꾸고 있다. 꿈꾸는 백마강의 정통부 버전인 셈이다.박근혜 당선인의 의중을 거스를 수는 없는 일이니 미래창조과학부 접수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가능성 여부를 떠나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는 식견에 탄복하지 않을 수 없다. 정통부 출신의 미래창조과학부 접수란 현재 방통위의 기능을 가능한 한 미래창조과학부로 옮기고 이를 밑천으로 미래창조과학부를 접수하겠다는 것으로 자동적으로 방통위는 빈껍데기만 남게 된다. 빈껍데기 방통위는 과거 정통부 시절의 유명무실 통신위원회를 떠올리면 쉽게 짐작 가능하다.정통부 출신 공무원들의 영혼은 자리보전 이외에는 관심이 없는 듯하
명예훼손과 품위유지 위반을 이유로 MBC에서 해고된 이상호 기자가 오는 18일부터 ‘논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이상호 기자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금요일(18일)부터 '논개 프로젝트' 시작합니다. 전국을 도보로 걸으며 지역현안과 민원을 취재합니다. 제보 받습니다. 제 꿈을 이뤄주신 김재철 사장님, 함께 걸어요”라는 글을 올렸다.왜 ‘논개 프로젝트’인 것일까. 이상호 기자는 17일 와의 통화에서 “MBC 김재철 사장이 사장 자리에서 내려와 함께 걸을 때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의미로 ‘논개 프로젝트’라고 이름 붙였다”며 “김재철 사장이 내려올 때까지 무기한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상호 기자는 “전부터 전국을 방방곡곡 다니면서 뉴스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을 만나 억울한 것을 들어주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진영 부위원장과 유일호 당선인 비서실장이 민주통합당을 방문해 문희상 비대위원장을 예방했다. 하지만 정작 방문의 성격을 두고는 양측의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인수위 진 부위원장 일행은 16일 오전 민주통합당을 방문, 문 비대위원장을 예방했다. 진 부위원장은 문 비대위원장을 향해 “항상 존경해왔다”고 인사했고 문 비대원장은 “중요한 일을 맡고 있는 두 분이 다 균형 감각이 있는 분”이라고 덕담했다.문 위원장은 이어 “박근혜 정부가 어떤 역사적 소명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꼭 성공하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야당 역시 “잘못하는 일이 생기면 가차 없이 비판해야 하지만 일의 추진에 있어서는 잘하는 것은 박수쳐야 된다 생각한다”고 말했다.협의 여부를 두고 신경
김재철 MBC 사장이 기어이 교육발령 대상자를 100명으로 늘였다. 8명에 대한 교육발령을 연장해 100명을 맞췄다. MBC는 지난 16일 인사발령을 내 ‘내조의 여왕’을 연출했던 김민식 PD 등 정직 6개월 징계가 끝난 4명을 추가로 교육발령했다. 또 파업 기간 중 앵커직을 내려놓고 파업에 참가했던 최일구, 김세용 앵커와 양동암 카메라기자회장, 김재영 PD, 이춘근 PD 등 8명은 17일자로 교육발령이 끝났지만 3개월 연장됐다. 이로써 교육발령을 받은 조합원은 100명이 됐다. 이번 교육발령 대상자 12명을 포함해 현재 신천 교육대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사람은 46명이다. 34명은 지난해 12월 10일자로 2월 9일까지 교육 발영이 연장됐다.김재철 사장은 지난해 MBC 파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