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접대 사건' 재조사 과정을 둘러싼 논란 중 하나로 '피의사실 공표'를 꼽을 수 있다. 일련의 사건과 보도는 법무부가 2019년부터 시행 중인 훈령 '형사사건 공개 금지 규정'의 실효성에 의문을 갖게 한다. 이른바 '검찰발' 보도가 이어지는 한편 정부·여당측은 '선택적 피의사실 공표'를 제기하고 있다. 여기에 박준영 변호사가 언론 제보를 통해 '김학의 과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대검 과거사 진상조사단원인 이규원 검사가 작성했다는 '윤중천·박관천 면담 보고서'를 기사화한 보도들은 오보로 드러나고 있다. ■ '김학의 불법 출금·청와대 기획사정' 의혹보도 '피의사실 공표' 정황지난 1월 시작된 '김학의 불법 출금'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유성을)이 정부광고 협찬고지를 정부기관 장이 매체에 직접 의뢰할 수 있게 하고, 방송매체 정부광고는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가 대행하도록 하는 정부광고법 개정안을 21일 발의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독점하고 있는 정부광고·협찬고지 대행 업무를 각각 분리시켜야 한다는 취지다.이 의원은 "현행 '정부광고법'은 정부광고를 정부기관 또는 공공법인이 국내외의 홍보매체에 광고, 홍보, 계도 및 공고 등을 하기 위한 모든 유료고지 행위로 규정하는 반면, '방송법'은 방송광고와 협찬고지를 따로 정의하고 있어 법 체계가 맞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발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방송사업자들이 납부한 정부광고 수수료를 활용한 방송통신산업 지원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법원의 MBN 업무정지 6개월 행정처분 효력정지 결정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항고가 기각됐다. 방통위는 재항고를 검토 중이다.앞서 방통위는 지난달 2일 서울행정법원의 MBN에 대한 업무정지 효력정지 결정에 대해 항고를 신청했다. 하지만 법원은 지난주 방통위의 항고를 기각했다. 21일 방통위 관계자는 "재항고 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다. 조속히 할 것"이라고 답했다. 기각 사유를 묻는 질문에는 "1심과 동일하다"고 전했다. MBN은 2011년 설립과정에서 임직원 명의로 556억 원을 차명 대출받아 법인 주식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자본금을 불법충당했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지난해 10월 MBN에 대해 '6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당시 방통위는 협력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중앙일보 칼럼에서 이준석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과 군가산점 등을 언급하는 일부 민주당 의원들을 겨냥, '반여성주의'에 편승해 그릇된 처방을 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중앙일보에 반론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진 전 교수는 21일 중앙일보에 실린 칼럼 (인터넷 제목 : "태영호만 제정신이다…'이대녀'를 보는 여야의 착각")에서 이 전 최고위원이 4·7 재보궐선거에서 나타난 '이대남'의 야당 몰표를 '반여성주의' 캠페인이 먹힌 결과로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2030 남성의 표 결집력을 과소평가하고 여성주의 운동에만 올인했으니 이런 결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연합뉴스 대주주 뉴스통신진흥회(이하 진흥회)의 이사 추천을 두고 청와대와 국민의힘이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서로 상대방이 먼저 추천을 해야 한다는 것으로 이로 인해 연합뉴스 리더십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지부는 청와대에 야권 추천 이사를 제외한 '6인 체제' 진흥회 출범을 촉구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지부(이하 연합뉴스지부)에 따르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면담에서 "청와대가 누구를 추천하는지 보고서 일주일 안에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16일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진흥회는 각 추천기관에서 추천인을 줘야 그 사람에 대해 검증을 해서 동시에 임명하는 것"이라며 "누가 먼저 공개하고, 누가 늦게 공개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정의당 박창진 부대표가 4·7 재보궐선거에서 나타난 2030세대 남성 표심을 '안티페미니즘'으로 진단, 문재인 정부의 여성정책이 남성을 배제했기 때문에 이 세대가 국민의힘에 몰표를 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같은 진단은 문재인 정부 기간 여당에 대한 20대 지지율 추이에 비춰봤을 때 맞지 않을 뿐더러, 청년세대가 느끼고 있는 문제의 본질을 여성과 소수자 혐오로 돌리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박 부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대표단회의에서 이번 보궐선거의 가장 큰 화제는 2030 남성들의 국민의힘 '몰표' 현상이라며 "정부가 여성들을 배려하며 내놓은 각종 정책과 발언들은 보편적 의제로 다가가지 못하고 청년 남성들을 수혜자처럼 취급하고 배제했다. 그들의 합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대기업 집단 지정이 전망되는 KBC(광주방송)·UBC(울산방송) 대주주 호반건설·삼라마이더스그룹(SM그룹)의 의견청취를 실시했다. 방송법상 지상파방송사의 대주주가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되면, 이들 기업은 방송사 지분을 매각하거나 다른 계열사를 매각하는 등의 방법으로 자산규모를 줄여야 한다. 최근 방통위는 호반건설·SM그룹 관계자, KBC·UBC 노사관계자 등에 대해 의견청취를 진행했다. 호반건설과 SM그룹은 내달 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대기업 집단 지정 기준은 자산총액 10조 이상 기업이다. 방송법 제8조는 대기업이 지상파방송사 지분을 10% 초과해 소유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호반건설과 SM그룹은 각각 KBC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인 김어준 씨가 지급받는 출연료가 과다하고 출연료에 대한 세금처리가 탈법이라는 의혹보도에 대해 TBS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쟁점은 크게 김 씨가 진행하는 '뉴스공장'의 출연료와 관련한 것으로 ▲서면계약이 아닌 구두계약 지급 ▲'출연료 200만원' 지급규정 위반 ▲서울시 예산으로 과다하게 지급 ▲세금탈루 의혹 등이다. TBS측은 출연료 관련 정보는 당사자 동의 없이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개인소득 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정보주체 동의없이 공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뉴스공장' 편향성 논란과 연결지어 '서울시 예산으로 과다한 출연료가 지급되고 있다'는 취지의 국민의힘 주장과 언론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TB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인 김어준 씨가 TBS 출연료를 별도 법인으로 받았다는 세금탈루 의혹과 관련해 출연료 전부를 종합소득세로 신고한다고 반박했다. 김 씨는 15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14일자 쿠키뉴스 보도에 대해 "종합소득세를 안 내려고 불법, 탈루, 최소한 편법적인 절세의 시도가 있었냐는 건데, 저는 출연료를 한 푼도 빠짐없이 종합소득세로 신고한다"고 밝혔다. 김 씨는 "탈루 혹은 절세 시도가 1원도 없다"며 "이런 기사는 확인하고 뭘 써야 하는 것이다. 공직자도 아닌 개인계좌를 들추나"라고 했다. 별도의 출연료 입금용 법인회사를 설립했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방송관련 사업을 하기 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KT가 최신폰 개통을 고의로 지연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자, KT 내부에서는 "불법·허수경영이 반복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방통위는 1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전기통신사업법을 위반한 KT에 과징금 1억 6499만원을 부과했다. 애초 법 위반에 따른 과징금 기준액은 2억 368만원으로 책정됐지만 감경을 통해 이 같은 과징금을 확정됐다. KT측은 자신들의 위반행위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고, 이용자 피해 회복도 이뤄졌다며 감경 적용 등 선처를 호소했다. 방통위 조사 결과, KT는 지난해 삼성 갤럭시노트20 스마트폰 사전예약 가입자 7만 2840여명 중 26.7%인 1만 9465명에 대해 정당한 사유 없이 1일~6일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검찰이 방정오 TV조선 이사 업무상 배임혐의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14일 고발인인 시민단체 세금도둑잡아라, 시민연대 '함께', 민생경제연구소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송치된 방 이사 사건의 보완수사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요구했다. 지난 2월 남대문경찰서는 해당 사건에 대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이 사건 고발인인 시민단체측이 이의를 신청하면서 지난달 31일 사건이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됐다.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라 올해부터 경찰에 1차 수사 종결권이 부여됐다. 다만 경찰이 불송치한 사건의 고발인 등은 이의신청을 할 수 있고, 이의신청 시 사건은 검찰로 송치된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쟁조정위)가 KT에 기지국 개인정보 열람권을 보장하고, 정보주체 동의없는 '가명처리'를 정지하라는 내용의 조정 결정을 내렸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개인정보 열람권 보장과 가명처리 정치 요구를 거부한 바 있다. 14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 5개 시민사회단체에 따르면 분쟁조정위는 피신청인인 KT에 대해 조정성립일로부터 6주 이내에 기지국 접속정보를 포함한 개인정보 실제 내용의 열람조치 및 신청인의 개인정보에 대한 가명처리 정지 조치를 이행할 것을 주문하는 조정 결정을 내렸다. 해당 조정을 시민단체와 KT가 수락하면서 지난 13일 조정이 성립됐다. '가명처리'란 개인정보 중 일부 내용만을 지우는 행위로 이렇게 만들어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일본정부 결정에 대해 한국언론의 논조는 '규탄'이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가 불러 올 생태계 영향과 건강상 피해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에서 인접국인 한국은 문제를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그러나 조선일보의 논조는 일본 정부의 '인접국 배려'가 없었다는 것을 문제삼는 데 그치고 있다. 이런 논조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우리 국민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을 근거로 두고 있다. 조선일보에 언급된 전문가들은 이번 일본 정부의 방류 결정 이전부터 후쿠시마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오염수를 방류해도 우리 국민 건강과는 무관하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정오 TV조선 이사(전 대표이사)의 업무상 배임 혐의 사건이 검찰에 송치됐다. 애초 사건을 맡았던 경찰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지만, 방 이사를 고발한 시민단체의 이의신청 후 검찰로 송치됐다. 13일 시민단체 세금도둑잡아라, 시민연대 '함께', 민생경제연구소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해당 사건은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됐다. 이들 시민단체는 2018년 방 이사가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드라마 제작사 하이그라운드가 사업자금 19억 원을 특수관계회사 컵스빌리지에 담보없이 대여했다며 방 이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 혐의로 지난해 8월 경찰에 고발했다. 시민단체들은 하이그라운드가 컵스빌리지에 대여한 19억 원을 돌려받지 못하게 되자 2019년 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정치권의 추천 방기로 연합뉴스와 대주주 뉴스통신진흥회(이하 진흥회) 리더십 공백이 지속되고 있다. 5기 뉴스통신진흥회 임기는 지난 2월 7일 만료됐고, 조성부 연합뉴스 사장의 임기는 지난달 만료됐다. 연합뉴스 편집총국장 등 주요보직자 임기도 만료된 상태다.문화체육관광부와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지부 설명을 종합하면 청와대와 국민의힘 추천 인사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의 관리·감독 기구인 진흥회는 국회 추천 3인, 신문협회와 방송협회 추천 각각 1인, 정부(청와대) 추천 2인 등 7인으로 구성된다. 연합뉴스지부는 13일 성명을 내어 "아직도 차기 진흥회 이사를 추천하지 않은 정부와 국민의힘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가기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KBS가 미디어비평 프로그램 '저널리즘 토크쇼J' 후속으로 '질문하는 기자들Q'를 방송한다. 첫 방송 주제는 '대한민국 기자단'이다. KBS는 13일 보도자료를 내어 '질문하는 기자들Q'가 오는 18일 밤 10시 35분 1TV에서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2003년부터 KBS가 이어온 '미디어비평' 타이틀을 달고 방송된다. KBS는 "'질문하는 기자들Q'를 통해 새로운 미디어비평의 장을 열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첫 방송 주제는 폐쇄적 운영이 도마에 오르는 '대한민국 기자단' 운영실태다. '질문하는 기자들Q'는 기자단이 폐쇄적을 운영되는 이유, 기자단이 기사 생산과 뉴스수용자에 미치는 영향, 폐쇄적 운영 개선방안 등을 일련의 취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채널A '검언유착' 의혹 사건이 1년이 지나도록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는 이유 중 하나로 '언론·검찰·사법의 정치화'가 꼽힌다. 이로 인해 사실관계는 묻히고 의견의 대결구도만 분분하다는 지적이다.12일 서울 종로구 민주언론시민연합에서 열린 '채널A 검언유착 사건 1년을 돌아보다' 토론회에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문제는 누구를 벌주고 싸우고, 이기고 지고 하는 문제가 아니라 사실을 규명해야 한다"며 "의견과 의지가 제대로 경쟁해서 열매를 맺으려면 사실이 정확해야 한다. 사실이 부정확한데 의견이 제대로일 리가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의견에 대한 싸움은 타협이 가능하지만 사실에 대한 싸움은 타협이 안 된다"며 "언론과 검찰과 사법이 '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김근식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전 비전전략실장)이 TBS에 상업광고를 허용하는 것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말했다. TBS에 대한 서울시 재정지원 중단 여부는 서울시장이 결정하면 될 일로, 지역 공영방송인 TBS의 생존이나 방송시장환경 변화는 서울시가 고려할 사항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지난 9일 YTN '뉴스N이슈'에서 '방통위가 TBS에 상업광고방송을 풀어주는 게 맞는 건가'라는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전 상근부대변인 질문에 김 전 비전실장은 "그건 방통위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고 답했다. 김 전 비전실장은 "서울시 예산이 들어가는 건 서울시장이 할 일"이라며 "공정성과 독립성을 같이 이야기해야 되는데, 독립성 주장하면서 공정성 문제는 뒤로 숨겨놓고 '돈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재보궐선거 '여권 참패' 이유 중 하나로 "여성주의(페미니즘) 운동에만 올인한 결과"이라고 주장하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질 나쁜 포퓰리즘"이라며 비판에 나섰다. 이후 두 사람은 온라인상에서 비판을 주고받고 있다.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2030 초선의원들의 반성입장문 기사를 공유하며 "민주당이 2030 남성의 표 결집력을 과소평가하고 여성주의 운동에만 올인했으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또 그렇게 하다가 정작 박원순 시장 성추문 앞에 서서는 페미니스트들이 만족하지 못할만한 이야기를 하고, 피해호소인 이야기를 하니까 페미니스트 표도 달아나서 20대 여성층에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연합뉴스 '미디어융합인프라 구축사업'에 대해 '사업수행 경험이 없어 시행착오가 잦을 수밖에 없다'는 등의 이유로 행정적 조치 없이 '권고' 결론을 내렸다. 2012년~2016년까지 진행된 해당 사업의 규모는 총 180억 원으로 이 중 120억 원은 문체부가 부담했다. 매년 연합뉴스에 300억 원가량 지원되는 정부 구독료와는 별개의 지원 사업이다. 문체부는 정부 기금 부실 운영을 관련 언론보도가 있기 전까지 인지하지 못했다.문체부는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와 연합뉴스에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결과를 통보했다. 앞서 권익위는 감사를 요청하는 내용으로 문체부에 해당 사건을 송부했다. 권익위는 신고자 이의제기 등을 종합해 검토한 후 사건을 마무리짓거나 문체부에 재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