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보도들이 이 대통령의 정상회담 '홍보물' 수준을 넘지 못했다"이명박 대통령의 한미·한일 정상회담 기간 동안 방송 3사 모두 정상회담 합의 사안을 꼼꼼하게 분석해 보도하기보다는 단순 전달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민주언론시민연합(공동대표 박석운·정연구·정연우, 이하 민언련)은 지난 22일 이명박 대통령의 한미·한일 정상회담 관련 방송보도에 대한 논평에서 "방송들은 대통령의 방미·방일 성과를 냉정하게 평가하지 못한 채 이 대통령의 동정과 발언, 정상회담 합의 사안을 단순 전달하는 데 머물렀다"고 평가했다. 먼저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SBS 는 지난 20일 에서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안보환경에 맞춰 한미동맹을 가치, 신뢰
김용철 변호사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사제단)은 23일 오후 3시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성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 특검의 수사결과를 양심과 진실의 이름으로 믿을 수도 없고 받아들일 수도 없다"고 밝혔다. '삼성특검과 삼성그룹의 경영쇄신안에 대한 사제단의 입장' 기자회견에서 사제단은 "삼성은 응분의 책임을 져야할 갖가지 범죄 사실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누리게 되었으며 수많은 불법행위의 근본 이유였던 경영권 세습마저 법적 정당성을 얻는 혜택을 누리게 되었다"고 이번 특검 결과를 비판했다.사제단은 삼성의 경영쇄신안에 대해 "삼성 최고경영진은 자신들의 과오가 어떤 것이었는지에 대해서는 단 한 마디도 하지 않고 막연히 용서를 청하였다"면서 "이것이 과연 얼마나 진지한 참회였는지 모르겠
미디어세상열린사람들(대표 옥선희)이 지난 3월 1일부터 31일까지 EBS 프로그램 중 개편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모니터 보고서에서 "교육 방송답게 교육적인 측면이 강한 것은 분명하다"고 총평했다. 특히 EBS는 유아,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에게 재미와 정보를 주고,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통해선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구체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토론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 긍정과 한계 동시에 드러내 EBS 프로그램 가운데 토론 프로그램의 경우 긍정과 한계를 동시에 드러내기도 했다. 은 노인층의 세대 공감을 포맷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시의 적절한 기획으로 평가됐으며, 도 2050년의 미래를 상정해 미
2008 총선미디어연대(공동대표 권미혁·김서중)가 지난 3월3일부터 4월9일까지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경향신문, 서울신문의 보도를 총선 관련 보도를 모니터한 결과 대부분 신문들이 정책 보도를 외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총선미디어연대는 지난 1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언론의 정책보도 외면을 언급하며 "유권자들이 후보나 정책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채 투표장에 간 것과 정치에 대한 불신으로 투표 자체를 포기한 것은 언론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공천결과 비판적 분석 없이 낙천자 명단 나열에 그쳐이번 선거는 공식선거 개시일(3월 27일)을 기준으로 공천 기간과 선거운동 기간으로 뚜렷하게 나뉘었고 이에 신문들의 보도경향과 내용도 확연히 구분되는 것으로 드러났다.먼저 선거 개시일
아직은 봄임에도 마치 여름처럼 유난히 무더웠던 지난 18일. 우리는 서울에서 한 시간 반 남짓 버스를 타고 경기도 양주시의 MBC문화동산에 도착했다. 신문법 폐지, MBC 민영화 등 이명박 정부의 '시장주의' 미디어정책에 대항해 지난 1월 29일 출범한 '언론사유화저지 및 미디어 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회 행동'(이하 미디어행동)의 제1차 워크숍이 열렸기 때문이다. 답답한 서울이 아닌 탁 트인 곳에 도착해 여유롭게 대장금 세트장을 거니는 우리의 심정은 '평온' '즐거움' 그 자체였다. MBC문화동산 특유의 냄새가 코를 찔렀지만, 아무려면 어떠랴. 목구멍을 턱턱 막히게 하는 서울의 탁한 공기보다는 백배(!) 나았다. 하지만 이날 4시부터 진행된 각종 토론회는 우리의 마음 상태를
미디어 공공성을 확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공미디어연구소(이사장 전규찬, 소장 양문석)가 '2MB를 살아가는 GB를 위한 소통의 방법론' 글쓰기 강좌를 마련한다. MB는 데이터 단위로 사용되지만 최근 이명박 정부를 희화하는 상징으로 쓰이고 있고, GB(기가바이트)는 MB 보다 묵직한 정보 단위다. 공공미디어연구소는 실용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MB(이명박 정부)를 향해 좀 더 묵적한 정보 단위인 GB로 맞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공미디어연구소는 '88만원 세대'에게 사회를 향해 소통하는 권리의 가치를 함께 이야기하는 놀이를 만들어보자는 차원에서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주류의 방법을 뛰어 넘어 기성의 소통방식을 비웃으며 사회의 주체로서 표현의 자유를 맘껏 누려보고자
삼성그룹 비자금 및 비리 의혹을 수사한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17일 오후 2시 99일간의 삼성 특검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검팀은 불법적 경영권 승계 과정에 이건희 회장이 개입하고, 4조 5천억 원의 차명자산을 보유하면서 세금 1128억 원을 포탈한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특검팀은 이건희 회장을 비롯한 전·현직 임원들의 불법 행위를 적발하고도 이를 불구속 기소하고 불법 비자금 조성과 불법 로비 의혹, 삼성전자 성과급 횡령자금 의혹 등도 모두 내사 종결, 무혐의 처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방송 3사는 일제히 삼성 특검 수사 결과를 전하며 이번 특검이 지닌 한계점과 특검 수사가 가리지 못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무게중심은 조금씩 달랐다. SBS MBC '삼성 특검 수사결과' 문제점과
"낡은 이념을 바탕으로 ‘규제 완화’와 ‘자율’이라는 허울 아래 신문과 방송을 장악하려는 의도가 속속 진행되고 있으며 이명박 정부가 조중동(조선 중앙 동아)을 등에 업고 신문·방송의 공공성을 해체시키기 위해 설파하고 있다."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토론회가 개최됐다. 현직 언론인, 학계, 시민단체가 참여한 이번 토론회는 이명박 정부의 미디어 정책과 신문 방송 교차 소유 허용 문제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사회를 본 최용익 새언론포럼 회장(MBC논설위원)은 토론에 앞서 "최근 개최된 뉴라이트 토론회에서 소문으로만 떠돌던 이명박 정부의 속내가 노골적으로 드러났다"며 "오늘 이 자리는 미디어 공공성을 지키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뉴코아·이랜드 파업 300일을 맞은 17일, 이랜드 투쟁을 지지하는 블로거들이 '4·17 블로그 행동의 날'을 만들어 직접 행동에 나섰다. 지난해 7월 비정규직법(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직전, 사측이 ‘계약 해지’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무더기 해고하면서 촉발된 뉴코아·이랜드 사태는 17일로 300일을 맞았지만 아직도 사태 해결은 되지 않고 있다.'4·17 블로그 행동의 날'을 만들어 이랜드에 대한 직접 행동에 나선 이들은 홈페이지(http://blogact.org/wp/)에서 "4월 17일은 이랜드, 뉴코아 노동자들이 투쟁한 지 300일이 되는 날이지만 그들은 침묵 속에서, 시간조차 편들어주지 않는 힘겨운 싸움을 해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4월 15일 KBS1 TV에서 방영된 의 한 장면이다. '교회, 정치에 길을 묻다'는 한국 사회에서 뜨거운 감자인 ‘기독교와 정치’, 이 둘의 관계를 조명했다.지난 17대 대선 당시 일부 보수 목사들은 교회 설교에서 "기독교인인 이명박 장로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고 이 때문에 일부 목사의 경우 선거법 위반 경고 조치를 받기도 했다. 뉴라이트전국연합 김진홍 목사 역시 공공연하게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드러내며 장로 대통령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특히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 내각 인사를 두고 ‘고소영’(고려대, 소망교회, 영남 출신)이란 신조어가 생겼고 ‘장로’ 대통령이 수년간 출석했던 소망교회는 다시 한 번 주목을 받
"신문고시는 신문시장을 더 이상 망가트리지 않는 최소한의 제어장치이기에 우리는 이를 지켜내고 강화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언론관련 시민단체들이 16일 오후 2시 서울 반포동 공정거래위원회 앞에서 신문고시 개정 반대 및 공정거래위원장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민주언론시민연합, 신문판매연대, 언론개혁시민연대, 언론인권센터, 전국언론노동조합 등이 참여한 이날 기자회견은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 1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신문시장에 대한 과도한 규제로 지적돼온 신문고시를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이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열렸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신문고시가 폐지될 경우 족벌언론의 불법 판촉 경쟁은 끝이 없어지고 신문시장은 혼탁해지며 여론 다양성은
초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구성이 표류하고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대통령 추천분으로 박명진(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박정호(고려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교수), 박천일(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 교수)이 추천되었고, 국회방송통신특위 추천분으로 백미숙(서울대 BK교수), 이윤덕(정보통신연구진흥원 전문위원), 김규칠(전 불교방송 사장)이 추천되었다고 한다. 이중 박천일 교수는 대선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미디어 자문역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만큼 누가 보아도 정치적 중립성을 가진 인물이라고는 보기 어려운 친정부적 인사이며, 김규칠이사는 추천 당시 불교방송 사외이사를 맡고 있어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19조 1항 3호의 결격사유인 ‘방송·통신 관련 사업에 종사하는 자’에 해당한다.
-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에 대한 신문·방송보도 논평 -지난해 10월 중단됐던 한-미 쇠고기 협상이 총선이 끝난 이틀만인 11일 재개됐다. ‘한미동맹강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방했던 새 정부의 태도 때문인지, 최근 들어 미국의 요구사항이 부쩍 많아졌다. 방위비 분담률과 주한미군기지 이전비용,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문제 등을 비롯해 쇠고기 전면개방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도 넓고 수위도 높다. 특히 쇠고기 협상을 둘러싼 미국 측의 압박은 거세다. 지난 해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에서 등뼈를 비롯한 현행 위생조건상 수입 금지 품목이 발견된 것은 10여 건 이상이다. 우리 정부가 미국 쇠고기에 대한 ‘검역 중단’ 조치를 취한 것은 상식적인 조치였으며, 앞으로도 미국의 ‘심각하고 총체적인 수출 검역 부실’에 대
- ‘백용호 공정위원장의 신문고시 재검토 발언’에 대한 성명 -백용호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신문업에 있어서의 불공정거래행위 및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의 유형 및 기준’(이하 신문고시)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백 위원장은 1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신문고시 개정의사’를 묻는 질문에 “업무보고에서 소관 법령들을 모두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한다고 했고 신문고시도 분명히 재검토 대상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신문고시와 관련한 시장의 반응도 충분히 알고 있다”, “신문협회와 상의해서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는지를 들어보겠다”는 말도 했다. 백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이 거대 부자신문들의 ‘신문고시 흔들기’에 공정위가 굴복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는다. 불과 며칠 전 동아일보의 악의적 공격에 신문시
지상파 방송3사의 어린이대상 성범죄 보도가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선정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소장 강혜란) 모니터분과는 지난 3월 이혜진양 시신이 발견된 이후 첫 보도가 나온 3월13일부터 검찰의 보충수사 발표로 보도가 마무리된 27일까지 방송3사 메인뉴스를 분석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경찰 수사결과에 가장 의존하면서 경찰 비판" 이중적 태도 지적모니터 기간 동안 방송3사는 공통적으로 경찰의 사건 수사 내용이나 결과 발표를 다루는 '수사상황' 보도를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안양 어린이 납치사건 보도가 경찰의 발표에 의존하는 형태로 피해 어린이들의 사체 발견과 범죄 행각을 단순히 중계하는 식에 머물렀다는 지적이다. 사건 초기 수사 결과
지난 1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가 열렸다. 뉴라이트방송통신정책센터(대표 최창섭)와 여의도클럽(회장 윤영관)이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통신, 방송, 융합 3개 부분으로 진행됐으며 방송시장 구조개편과 규제완화를 두고 공방이 이어졌다.김진홍 뉴라이트 의장 "KBS 사장 등 좌파 퇴출하고 우파 포진해야"김진홍 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의장은 환영사에서 "방송·통신 분야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좌파의 일꾼들이 그대로 남아 국민을 그릇되게 이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 며 "KBS 사장과 같은 좌파 이데올로기 성향으로 방송을 이끈 인사를 퇴출하고 우파 보수이념의 인사로 포진해 여론을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의장은 이어 "KBS를 중심으로 하는 일공영 다민영화를
4월 13일 KBS1 TV에서 방영된 의 한 장면이다. 지난 9일 총선에서 서울 노원병 지역구에 출마한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는 낙선했다. 미국 조기 유학과 언론사 CEO 경력을 지닌 한나라당 홍정욱 후보와의 대결에서 3%의 차이로 결국 패하고 말았다. 서울의 변방 노원구에서도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노원구 병 선거구 상계동. ‘노회찬과 상계동 사람들’은 노원병 출마를 결심한 노회찬 전 의원의 총선 도전 과정을 두 달 동안 동행 취재하면서 서민 밀집 지역인 상계동 사람들의 삶의 단면을 함께 보여줬다.늦은 시각, 노 전 의원은 음식점을 찾아 소주 한 잔에 서로의 일상을 나누고 있는 서민들을 만난다. 사람들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노 전 의원과 악수를 나
삼성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조준웅 삼성 특별 검사팀은 지난 11일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을 재소환 했고 이어 12일엔 "자신의 삼성생명 주식 28만여주가 실제론 이건희 회장의 것"이라고 주장한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을 소환했다.이건희 회장의 재소환 다음날이자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이 특검에 소환된 12일, MBC와 KBS는 메인 뉴스에서 각각 2개의 리포트로 삼성 특검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MBC "삼성특검 결국 헛방으로 끝날 듯" MBC는 에서 "이건희 회장을 두 번 소환 조사했던 특검의 삼성 비자금 수사가 결국 헛방으로 끝날 것 같다"며 "특검은 차명계좌의 돈은 상속재산이라는 삼성의 주장을 받아들일 것으로 알려졌다"며 논란이 일 것임을 지적했다.이어
- ‘이명박 대통령의 내수진작 발언 관련 신문보도’에 대한 논평-8일 이명박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내수가 너무 위축되는 것 같다”며 “내수가 위축되면 서민이 더 어려워지는 만큼 관련 부서는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내수 진작’을 위한 ‘경기부양책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물가를 잡겠다며 ‘생활필수품 50개 품목’의 가격 관리를 지시하는가 하면, 지난 3월 23일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물가 안정이 7% 성장이나 일자리 창출보다 더 시급해진 상황”이라며 “고유가와 금융시장 불안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안 그래도 어려운 서민생활이 더 힘들어질까 염려스럽다”고 말한 바 있다. ‘물가 안정’을 강조한 뒤 불과 십여일만에
18대 총선 기간 동안 방송 3사 모두 비정규직과 청년실업 문제에 대한 보도를 소홀히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2008 총선미디어연대(공동대표 권미혁·김서중)가 2007년 12월 20일부터 지난 4월 6일까지 KBS, MBC, SBS의 총선 관련 메인뉴스를 모니터 한 결과, 대부분의 방송사들이 비정규직과 청년실업 문제를 제대로 다루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총선미디어연대는 지난 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방송사들이 비정규직과 청년실업에 대해 계속 주시하고 있었지만 총선이 되자 이에 대한 접근이 사라지고 '후보·정당 동정보도', '공약 나열 보도'에서 조금씩 언급되는 수준이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번 총선 기간에 방송 3사가 비정규직·청년실업을 보도한 건수는 모두 15건이었으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