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로는 말할 수 없는 KBS 밴드 오디션 톱밴드는 적지만 강한 마니아들의 뜨거운 충성심으로 존재감만은 남부럽지 않은 프로그램이다. 특히 슈퍼스타K가 시작되면서 더 주목받게 된 딱히 하는 일 없는 것 같은 정직한 편집은 악마편집과 비교되면서 선한 오디션이라는 이미지까지 얻게 됐다. 분명 톱밴드에는 시청률로는 가늠할 수 없는 중요한 음악적 의미가 담겨져 있다. 그래서 유일하게 이 프로그램에 착한 오디션이라는 이름을 붙여도 무방하다.그러나 그런 톱밴드에도 논란이 찾아왔다. 마치 위대한 탄생 생방송 때를 연상케 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논란의 주인공은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 전태관 두 사람이다. 두 사람은 편파적인 심사, 의도적인 폄하의 오해를 받고 있다. 첫 번째 생방송으로 진행된 톱밴드 8강
위대한 탄생 시즌2 세 번째 방송 끝 무렵에 등장한 구자명은 부활의 비밀이라는 노래를 불렀다. 이 노래가 발표될 당시 부활의 보컬이었던 박완규는 고음역에 탁월한 가수였다. 그런 박완규도 힘겹게 불렀다는 이 노래를 구자명은 긴장한 모습이긴 했지만 쉽게 부르는 듯한 모습이었다. 마침 그 자리에 비밀의 작곡자이자 위탄 시즌1의 스타 김태원이 심사를 하고 있었다. 김태원은 약간 흥분한 듯한 표정으로 선뜻 구자명에게 왕관을 주었고, 문제점을 지적하려는 이선희의 말을 중간에 잘라 “이 노래는 박완규 씨도 힘들어하는데 쉽게 부르니까”하며 구자명을 옹호하고 나설 정도로 만족하는 모습이었다.사실 김태원이 이선희의 말을 자른 것은 예의에 어긋난 행동이긴 했지만 그만큼 맘에 들어한다는 적극적인 의사를 전하고 싶었던 것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것은 이번만은 아니었다. 슈퍼스타K는 논란을 먹고 자랐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논란이 생겨도 딱히 놀랍지는 않다. 그러나 이번만은 전과 다른 점이 있다. 악마편집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맹위를 떨친 슈스케의 편집에 반발해 누구나 동경해마지않는 TOP10의 자리를 박차고 나온 참가자가 있기 때문이다. 톱10를 뿌리칠 정도로 편집에 문제가 있다면 이것은 단지 재미차원을 넘어선 문제이다. 그래서 적잖이 실망도 갖게 되는데 그런 논란과 실망을 개의치 않게 하는 슈스케3의 강력한 무기가 있다.조용히 마치 없는 것처럼 슈스케의 혁명적 반전역사를 준비해가고 있는 투개월이다. 듀엣으로 출전하고 있는 투개월은 우선 지금까지는 김예림의 톤이 대단히 매력적이고 유니크한 점이 무엇보다 큰 장점이다. 장구한
경혜공주는 그날 일찍 일어나 소복으로 갈아입고 궁으로 향했다. 그리고 동생의 왕좌를 강탈해간 수양대군 앞에 석고대죄의 자세로 납작 엎드렸다. 그리고 온 진심을 다 끌어내기 위해 울지도 않고 그를 향한 충성의 음성으로 ‘전하’라 불렀다. 서럽기로는 죽기를 각오한 사육신만 못할 리 없는 경혜공주였다. 국문장에서 자신을 군주로 섬기겠다는 징표로 전하라고 부르기만 해도 살려주겠다는 세조를 향해 오히려 ‘나리’라 불러 의기를 지켰던 사육신만한 분노가 그녀에게 없을 리 없다. 그러나 경혜공주는 온 마음을 다해 세조에게 ‘전하’라는 죽어도 입에 담지 못할 단어를 달콤한 것이라도 되는 양 보여주었다. 흐뭇해하는 세조. 그 득의양양한 미소 앞에 경혜공주는 때를 놓치지 않으려는 간절함으로 제발 정종을 살려주고 대신
하이킥3의 테마는 패자의 역습이다. 역습이 통쾌하기 위해서는 패배할 때의 아픔이 클 수밖에 없다. 그러나 후일의 역전을 뻔히 알면서도 당장 아프고 쓰린 감정을 속일 수는 없다. 시트콤은 일단 웃겨야 한다. 그래서 하이킥은 시작하자마자 요즘은 코미디에서도 잘 하지 않는 슬랩스틱을 대놓고 하고 있다. 가장 웃기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박하선부터 온몸을 던져 연기를 하고 있다. 중견 연기자 안내상, 윤유선은 더 말할 나위 없이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웃기가 어렵다. 한편으로는 웃는 것이 미안한 생각조차 들게 된다. 하이킥3 2화는 88만원 세대 백진희의 고시원 생활을 그리고 있다. 알량한 고시원비도 제때에 내지 못해 쫓겨날 위기에 처한 백진희지만 아르바이트비만 제대로 받았다면 최소한 1평짜리 보금자리만은
서서히 꺼져가던 강호동 논란에 다시 불이 붙었다. 이번에는 투기가 화두가 됐다. 강호동이 2009년과 올해 강원도 평창 올림픽 개최지 근처에 시가 20여 억의 땅을 매입한 사실이 서울경제신문을 통해 보도됐다. 강호동의 투자가 의심을 사게 되는 이유는 두 가지 정도로 압축된다. 먼저 개발이 확실한 동계올림픽 개최지 바로 옆이라는 점과 매입시점이 거래 허가 구역으로 묶이기 불과 일주인 전이라는 것 때문이다. 어디선가 고급정보를 통해 노른자위 땅을 매입할 수 있었다고 의심할 수 있는 대목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추측일 따름이다.현재 강호동이 매입한 땅은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및 토지거래계약에 과한 허가구역’이라는 긴 법령에 의해서 자유로운 사용과 거래가 제한되어 있다. 즉, 투기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향후 5
드라마 광이라면 한국 것 외에도 미드, 일드를 섭렵하기 마련이다. 제작환경에서 너무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 미드와는 비교를 하기가 어색한 일이지만 그나마 일드는 한국 드라마와 비교하기가 수월하다. 객관적이라고 애써 우겨도 주관적일 수밖에 없는 결과겠지만 확실히 한국 드라마가 일본드라마에 비해 월등히 재미있다. 일부 막장 드라마를 빼고 말이다. 그런데 단 한 가지 일본 드라마를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이 한국 드라마에 있다. 얼마 전 스파이명월에서도 그랬고, 액션으로 시작해서 액션으로 끝났던 CGV 제작 소녀K 역시도 그랬다. 스파이쯤이나 되고, 킬러쯤이나 되는 여배우들이 어쩐 일인지 달리기는 거의 경보수준이다. 아무리 카메라 워킹으로 커버하려고 해도 기본은 어쩔 수가 없는 것이다. 물론 그런 것이 꼭
스파이명월 한예슬 촬영거부로 뜨거운 논란을 겪은 드라마가 그 열기가 식기도 전에 또 다시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현재 계백에 출연 중인 송지효가 얼마 전 과로로 입원했다가 불과 사흘 만에 다시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거기다가 너무 지친 탓에 약물에 대한 거부반응까지 겹쳐서 송지효는 급기야 산소호흡기로 강제 호흡을 해야 할 지경에까지 이르게 됐다. 더 심각한 상황까지 가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지 이젠 여배우들은 목숨을 내놓고 드라마를 찍고 있음이 드러났다.사태가 이렇게 위급한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은 최초로 입원했을 때 충분히 치료하고 휴식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송지효는 18일 오전에 입원했다가 반드시 촬영해야 할 부분이 있어 몸을 채 추스르지 못한 상태에서 촬영에 임했다. 그것 역시도 밤샘 촬영이었고
강호동 부재의 1박2일은 이유가 어쨌건 기대치가 엄청나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러나 나영석 PD는 남은 다섯 멤버끼리 똘똘 뭉쳐서 남은 기간을 버텨나갈 거란 의지를 표명했다. 과연 그것이 가능할지가 의문이다. 최근 나가수의 만만치 않은 도전에 1박2일은 여배우 특집과 명품조연 특집으로 맞불을 놓아 큰 성과를 거뒀다. 내부적으로 평화로울 때에도 외부의 수혈이 필요했던 1박2일이 현 상황에서 강호동도 없는 다섯 명의 조촐한 멤버만으로 견뎌내기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김C의 하차로 시작된 끈질긴 1박2일의 위기론은 이제 막바지에 달했다. 거기에 MC몽의 병역기피 파문에 이어 결국 1박2일의 중추 강호동까지 남은 6개월을 채우지 못하게 됐다. 더 이상의 위기는 없다는 것이 1박2일의 유일한 희망이다.
슈퍼스타K 톱10에 든 예리밴드가 편집을 통한 조작을 주장하며 합숙소를 이탈했다. 예리밴드 리더 한승오는 18일 자신들의 팬까페에 장문을 글로 슈스케 제작진의 부당함을 알리는 글을 올리고 톱10이라는 어려운 자리까지 내던지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사실 지난 두 번의 슈스케를 보면 톱10에 든다는 것은 적어도 준스타급으로 조명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꼭 우승을 하지 않더라도 톱10에 든 예리밴드로서는 아주 버리기 힘든 당근을 포기할 정도로 그들이 받은 충격과 분노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해 슈스케 제작진은 원본을 언론에 공개하겠다며 대응할 것을 밝혔다. 악마편집이라는 명칭을 얻은 슈스케의 편집방향이 이번 파문으로 방향을 선회하게 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물론 예리밴드의 주장만을 무조건
톱밴드는 성공했을까? 아직 끝나지도 않은 프로그램의 성패를 논하는 것이 어색하기는 하지만 톱밴드는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고 할 수 있다. 시청률에서는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 비교할 수 없는 초라한 성과에 머물고 있지만, 편식이 심한 한국 가요계에 록음악 혹은 밴드음악이라는 장르를 탄탄하게 개척하고 있다는 내실에서는 다른 오디션보다 오히려 높은 점수를 줘도 충분하다. 그래서 진작 시즌2 제작이 결정되었고 그 소식을 들은 많은 밴드들이 시즌2를 향한 뜨거운 땀방울을 흘리고 있을 것이다. 톱밴드는 기본적으로 아마추어들이 그 대상이다. 또한 직장인 밴드라고 해야 옳다. 비록 밴드를 오래 해오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으로 생계가 유지될 수 없기 때문에 적어도 밴드 이외에 하나의 직업을 가져야만 하는 한국 실정
슈퍼스타K 예선을 보면서 어디서 이렇게 노래 잘 부르는 사람들이 숨었다 나오나 싶었다. 그러나 진짜 실력자들은 국내보다 비록 국적은 한국이라도 외국에서 수급되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분명 어느 정도의 재능을 보이고 있는 참가자들이 있지만 막상 슈퍼위크가 열리자 김아란처럼 스스로 참가를 포기한 경우도 있고, 10키로처럼 탈락한 경우도 발생하면서 점점 가닥이 잡혀가는 톱10 재목감들에 해외파가 전보다 많아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그와 동시에 슈스케도 위탄도 전만 못하다는 실망의 소리가 간간히 들리기도 한다. 첫 회부터 우승을 조선족 청년 백청강에게 내어준 위대한 탄생 상황은 훨씬 심해 보인다. 아직도 예선 방송분량이 많을 거라 예상되기 때문에 겨우 두 번으로 전부를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공주의 남자에는 두 가지의 사랑이 있다. 하나는 인륜도 버릴 정도의 미친 사랑이 있고 다른 하나는 인륜 때문에 차마 내색도 못할 사랑이 있다. 전자는 분명 세령의 사랑이고 후자는 마침내 마지막이 될지 모를 거사의 전야가 돼서야 겨우 입을 떼어 ‘서방님’이라 자기 남자를 불러본 경혜의 사랑이다. 그리고 그들은 마지막이 될 첫날밤을 아주 늦어서야 맞을 수 있었다. 다음날 아침 비록 배시시한 미소를 입에 물을 수 있었지만 그것은 회광반조의 기쁨일 뿐이었다. 이 비극적 부부에게 그나마 첫날밤을 허락한 작가가 인정머리는 있어 보이는 장면이었다. 모름지기 사극에 있어서의 사랑은 주로 경혜쪽이었다. 전쟁이건, 정변이건 어떤 상황이라도 조물주가 내린 연애의 본능을 죽어도 억제할 수 없는 것이 인간이다. 그래서 조
강호동 파문과 우연히 겹친 붐의 제대는 아주 놀라운 현상을 만들고 있다. 붐 입장에서는 갑자기 제대하고 나니 스타가 된 기분이 들 상황이다. 강심장의 다소 과한 컴백쇼에 이어서 때마침 추석까지 겹쳐서 붐은 여기저기 얼굴 내밀기에 경황이 없다. 과잉반응이라는 시선에도 불구하고 붐이 군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보여주고 있는 것들은 아직은 신선하다. 연예사병 출신이 붐 하나인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 준비를 많이 한 흔적은 충분히 보였다.그렇지만 여전히 ‘붐이 군입대 전에 톱스타였나?’라는 의문은 가시지 않고 붐의 실수를 노리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아무리 준비를 단단히 했다 하더라도 2년의 공백은 어디서건 드러나기 마련이다. 그런 것들 중에 붐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바로 군입대 전 미수다 준코와의 열애설 후 스
MBC의 추석은 나는 가수다가 먹여 살렸다. 아이돌 육상대회는 워낙 해오던 명절 기획이고, 대놓고 나가수 포맷으로 가져다 쓴 ‘나는 트로트가수다’가 의외의 반향을 일으켰고 이어 다큐멘터리쯤으로 생각하기 딱 좋은 추석 특집 프로그램 ‘가수와 연습생’ 역시 만만치 않은 내용을 담아냈다. ‘나는 트로트가수다’가 가수 경력 45년의 남진의 건재함을 만방에 알렸다면 ‘가수와 연습생’은 단연 휘성과 함께 나온 얼짱 신인 에일리의 존재감을 아주 강하게 심었다.‘가수와 연습생’은 기존 가수들이 소속사의 유망한 연습생과 함께 무대를 꾸며서 다른 팀과 일대일 대결을 벌인다. 1라운드 일대일 서바이벌을 거친 후에는 연습생 혼자서 무대를 꾸미게 되는 이때에는 심사위원들이 각자 점수를 내서 1,2위를 고르고 그 두 사람이 결선
MBC가 한가위 특집으로 마련한 나는 트로트 가수다는 가요계 원로이자 진정한 전설인 남진의 이름을 아주 강렬하게 심어주었다. 사실 남진이 출연할 정도라면 나훈아, 이미자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쟁쟁한 가수들도 함께 무대에 섰으면 더 할 나위 없었겠지만 섭외가 여의치 않았는지 결국 구도는 세대별 대결 비슷하게 이뤄졌다. 무대를 모두 보기 전에는, 더 솔직히 말하자면 남진의 무대를 보기 전까지는 상당히 무례한 구성으로 보였다.남진과 박현빈이 어떤 무대라도 함께 설 수는 있지만 경연을 한다면, 그것도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날에 벌인 대결이라면 뭔가 어색하고 한참 어른인 남진에 대한 예우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연의 형태로 본다면 남진과 어린 박현빈이 같은 무대에 선다는 것이 결례일 수도 있겠지만
자우림만큼 나가수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팀도 없었다. 시작과 함께 1위를 차지하는 일은 나가수에서 흔한(?)일이지만 곧바로 7위로 곤두박질치는 것 그것도 계속해서 6,7위로 주저앉는 일은 결코 흔한 경우는 아니었다. 그 원인이 무엇인지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았다. 11일 방영된 나가수 6라운드 2차 경연은 그런 자우림이 다시 한 번 급상승하며 도무지 중간쯤 가는 걸 용납 못하는 그들만의 튀는 색깔을 과시했다.자우림은 그들이 나가수에 잘 맞지 않는 것 같다는 고백을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자우림보다는 나가수에 맞춘 편곡을 시도했음도 밝혔다. 대관절 나가수용 편곡이란 무엇일까? 얼핏 떠오르는 것은 반드시 곡이 끝날 즈음에 고음역대의 하이라이트를 넣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그렇
SBS 예능은 다른 방송사과 달리 가진 원죄가 있다. 바로 패밀리가 떴다와 스타킹의 조작 파문이다. 그리고 다시 ‘짝’에서 조작 논란이 일고 있다. 모두가 리얼리티라는 것이 문제였다. 다른 기수에 비해 유난히 시끄러웠던 짝12기는 출연자의 신상이 폭로됨으로 해서 일반인 출연 예능의 위험성에 대해서 심각한 경고를 보내고 있다.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면 지난 ‘돌아온 싱글’ 특집에서는 난데없는 에로배우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모두 당사자들의 부인과 당당한 태도로 인해 논란을 제기했던 쪽이 오히려 부끄러운 결과를 낳았다.사실 심심치 않게 터지는 일반인 출연자에 대한 신상테러에 대해 무방비인 것만으로도 이 프로그램의 존속에 심각한 우려를 가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거기서 끝이 아닌 것이 ‘짝’의 문제점으로 떠올
위대한 탄생 시즌2(9일 첫 방송)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비록 시즌1이 예상 밖의 성공을 거뒀다고는 하지만 시즌2를 시작하면서 슈퍼스타K와 맞대결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 제작진의 가장 큰 걱정이자 두려움일 것이다. 게다가 시즌2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 백청강 스캔들이 터지면서 위탄2에 대한 이미지도 적잖은 타격을 받고 있어 위탄으로서는 걱정 하나가 더 는 셈이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두 프로그램이 동시간대에 맞붙지 않는다는 것인데 이번에도 여전히 위탄의 최대 무기는 멘토가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도무지 예능에는 어울리지도 않은 것 같은 최고의 디바 이선희의 멘토 합류가 위탄2에 대한 기대감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거기에다가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나가수의 요정 박정현과 이승환, 윤
1박2일은 6개월 후 종영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이유는 강호동의 하차 의사에 의한 것이었다. 그러나 강호동의 인기보다 1박2일에 대한 국민들의 사랑이 훨씬 컸다. 뭘 하던 지지받을 것 같았던 강호동은 박수 칠 때 떠난다는 근사한 이유를 내세웠지만 잘 통하지 않았다. 그러나 강호동은 하차 의지를 꺾지 않았고 결국 1박2일은 6개월 후 종영이라는 자체 시한부 결정을 내리고 말았다.시한부 종영이라는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 시청자 투어 3탄은 시작됐다. 남녀노소란 말이 정말 적합한 0세부터 100세까지의 시청자 투어 참가자들의 1박2일 사랑을 보면서 시청자들은 다시금 1박2일 종영에 못내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그러면서 1박2일의 종영을 가져온 강호동에 대한 불만과 원망은 좀 더 깊어지는 양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