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한 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선거 결과, 책임 모두 저의 몫”이라면서 “선거 과정에서 잘했던 것, 못했던 것을 잘 분석해 1년 뒤 지방선거에서 약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는 3일 지상파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당 개표상황실에서 승복 입장을 밝혔다. 이준석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혼란이 종식되고 다시 한번 대한민국이 도약했으면 좋겠다는 말씀 드린다”면서 “선거 과정에서 열과 성을 다해 준 개혁신당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는 “선거 결과 그리고 책임 모두 저의 몫”이라며 “이번 선거 과정에서 저희가 잘했던 것 못했던 것들이 있을 텐데 잘 분석해서 정확히 1년 뒤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저희 개혁신당이 한 단계 약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준석 후보는 “무엇보다 이번 선거를 통해 개혁신당은 총선, 대선을 완벽하게 완주해 낸 정당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당의 역량을 키워 국민들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지상파 3사(KBS·MBC·SBS)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서 이준석 후보의 득표율은 7.7%로 예측됐다. 개혁신당이 목표로 내세운 15% 득표율에 한참 못 미친다. 이재명 후보는 51.7%의 득표율로 예측 1위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9.3%,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1.3% 등이다. 득표율 10% 미만은 선거 비용을 전액 보전 받을 수 없다.
한편 이준석 후보는 지난달 27일 대선 TV토론에서 입에 담을 수 없는 여성 성폭력을 재현해 사회적 비판과 함께 사퇴 요구가 빗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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