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이 돌아왔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추신수는 복귀전에서 리드오프로 출전했다. 그리고 첫 타석부터 좋은 타격감을 보인 추신수는 부상 후유증은 존재하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경기 자체가 실책들이 많이 나오고 초반부터 텍사스의 마운드 붕괴로 재미는 없었지만 추신수의 홈런은 큰 의미로 다가왔다.추신수 복귀전 홈런 신고, 달아오른 타격감, 다음 경기가 더 기대된다추신수가 돌아왔다. 지난해 초반 부진을 딛고 극적인 모습으로 모두를 열광시켰던 추신수. 그렇기 때문에 올 시즌 그에 대한 기대감은 컸다. 하지만 시즌 초반인 지난 4월 11일 종아리 부상을 당하며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 어느 때보다 큰 기대를 모은 만큼 아쉬움도 컸다.부상 치료 후 복귀한 5월 21일 휴스턴과 복귀전에서 볼넷 2
이대호가 첫 번째와 두 번째 타석에서 선발 홀랜드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쳐냈다. 세 번째 타석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삼진을 당하지만 않았다면 세 타석 연속 홈런도 노려볼만한 상황이었다. 홈런으로만 4타점을 뽑아낸 빅보이에 의해 시애틀은 텍사스를 잡아낼 수 있었다.이대호는 연타석 홈런, 빅보이 이대호에게 아홉수는 존재하지 않았다양 팀 모두 7개의 홈런이 터진 오늘 경기에서 단연 돋보인 것은 이대호의 순도 높은 두 방이었다. 이대호를 제외하고 모두 솔로 홈런이었다는 점에서 승패를 좌우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7-5로 경기가 끝난 오늘 경기에서 이대호는 4회 3점 홈런을 치며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시애틀로 바꿔놓았다.이와쿠마가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일본 리그를 평정하고 메이저리그
기아 타이거즈의 19살 신인 정동현이 가장 극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해부터 신구 조화에 집중하고 있던 기아의 노력이 조금씩 열매를 맺고 하는 듯하다. 아직 부족한 게 많고 아쉬운 모습으로 패배를 부르는 경우들이 많지만 신인을 키우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치러야만 하는 대가이기도 하다.정동현의 패기투, 삼성 잡고 프로 데뷔전에서 일냈다!기아에 유독 강한 삼성 윤성환과 19살 고졸 신인이자 프로 첫 경기에 나선 정동현과의 선발 맞대결은 비교가 될 수 없었다. 올 시즌에도 호투를 보이고 있는 윤성환이었다는 점과 기아가 여전히 타격 부진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다시 잔인한 패배를 당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도 들었다.야구는 참 알 수 없다. 19살 고졸 출신 정
김현수가 동점 상황에서 결정적인 2루타 한 방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 타자로 나서 좌중간을 뚫는 2루타는 결정적이었다. 김현수가 결승 타점을 만드는 역할을 하지는 못했지만, 역전의 시작점이 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다가온다.김현수, 더는 마음 고생하지 않고 자신의 야구를 하게 되었다김현수는 올 시즌 시작 전부터 짠한 존재로 전락한 인물이었다. 국내에서 엄청난 성취를 이루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그는 분명 성공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입단부터 메이저리거로서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었던 김현수의 꿈은 시범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산산조각이 나버렸다.시범경기에서 큰 활약을 못한 김현수는 굴욕적인 선택을 강요받았다. 마이너리그를 강요하는 단장과 감
아홉수를 벗어난 박병호가 다시 솔로 홈런을 치며 살아날 기미를 보였다. 오늘 경기에서도 김현수와 강정호가 모두 안타를 기록한 상황에서, 1시간 늦게 경기에 나선 박병호는 비록 솔로 홈런이기는 하지만 순도 높은 동점 홈런으로 팀이 승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박병호 11호 홈런, 미네소타의 위닝 시리즈 이끈 강력한 한 방이었다박병호가 아홉수를 끊은 10호 홈런이 터진 지 이틀 만에 11호 홈런을 쳐냈다. 2층 펜스를 맞추는 거대한 홈런을 쳐낸 박병호의 홈런 페이스가 다시 돌아오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고무적이다. 지독할 정도로 힘든 5월을 보낸 박병호는 이 홈런 한 방으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6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박병호는 처음 두 타석은 그리 좋지 않았다. 대만 출신
김현수의 첫 안타는 켄자스시티의 벤추라를 무너트렸다. 칠 수 없는 공을 안타로 만들어낸 김현수의 타격 기술은 벤추라를 흔들었고, 1회부터 대량 실점을 하는 이유가 되었다. 오늘 경기에서 김현수는 5타수 2안타에 그쳤지만, 초반 흐름을 틀고 대승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중요했다.김현수 진기명기 안타 생산능력, 여유를 찾은 타격기계 아직은 기름칠이 필요볼티모어가 켄자스시티를 초반부터 두들기며 9-1 대승을 이끌었다. 켄자스시티 선발이 벤추라라는 점에서 대승까지 생각을 할 수는 없었다. 사실 오늘 벤추라의 공이 나쁘지도 않았다. 뱀처럼 휘는 듯한 공은 강력하게 다가왔다. 문제는 1회였다.존스에게 안타를 내준 벤추라는 담담했다. 문제는 김현수의 안타였다. 1S 상황에서 벤추라가 던진 공은 자연스럽
박병호가 23일 만에 홈런을 쳐냈다. 아홉수를 끊어내고 10호 홈런을 친 박병호에게 희망을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오늘 경기만 봐도 박병호는 자신의 몫을 전혀 해내지 못했다. 여전히 강속구에 적응하지 못하는 박병호는 느린 변화구를 홈런으로 만들어내기는 했지만, 팀으로서는 존재감이 없었기 때문이다.박병호의 10호 홈런과 강정호의 2개의 안타, 너무 다른 결과박병호가 데뷔 첫해 두 자릿수 홈런을 쳐냈다는 사실은 분명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두 집합해 있다는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투수들을 상대로 두 자릿수 홈런을 쳐냈다는 사실은 고무적이니 말이다. 이번 10호 홈런도 2층 펜스를 맞히고 떨어지는 큰 타구였다.4월 환상적인 행보를 보인 박병호는 5월 들어 집중적으로 약
이틀 연속 첫 타석에서 홈런을 쳐낸 강정호는 대단하다. 거칠 것 없어 보이는 강정호의 행보는 경이롭다는 표현이 적합할 정도다. 시즌 초반 박병호가 놀라운 기세로 메이저리그에 '박뱅'을 각인시키더니, 부상 후 복귀한 강정호는 연일 '킹캉쇼'로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있다.두 경기 연속 홈런과 안정적인 수비, 단타보다 많은 홈런, 진정한 코리안 몬스터 강정호LA 에인절스와 피츠버그의 오늘 경기는 7회 초까지는 3-3의 긴장감 넘치는 경기였다. 하지만 피츠버그가 7회 말 타선이 폭발하며 대거 5득점을 하며 경기를 가져갔다. 8회 피츠버그 불펜이 흔들리며 4실점을 하며 다시 박빙의 상황을 만들기는 했지만 마무리 멜란슨의 호투로 승리를 가져갔다.오늘 경기에서 타선을 이끈 것은 최근 타격감이 최고
강정호는 첫 타석에서 홈런을 쳐냈고, 김현수는 오늘도 3개의 안타를 치며 출루머신의 위용을 뽐냈다. 어제 경기에서 대타로 나와 극적인 홈런과 3안타 경기를 했던 이대호는 오늘 경기에서도 멀티 안타를 치며 빅보이의 존재감을 보였다. 박병호는 두 개의 볼넷을 골라내기는 했지만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강정호 홈런으로 시작해 김현수와 이대호 멀티 히트로 마무리한, 코리안 메이저리거 데이오늘도 코리안 메이저리거 4인방이 모두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박병호를 제외하고는 모두 안타를 쳐내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지만, 김현수를 제외하고 소속팀이 모두 패배했다. 소속팀들이 최근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은 더욱 컸다.한동안 침묵하고 있던 강정호는 오늘 첫 타석에서 홈런을 쳐내며 다시 한 번
이대호가 다시 극적인 상황을 만들며 시애틀의 왕이 되었다. 시애틀만이 아니라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타자 중 하나인 카노가 이대호에게 덕 아웃에서 보인 행동이 모든 것을 보여준다. 오늘 메이저 코리안리거들인 박병호와 강정호, 김현수까지 모두 안타를 치며 모두를 환호하게 만들었다.이대호 대타 3점 홈런, 포기했던 경기 되살린 시애틀, 10점차 점수 뒤집었다이대호가 나오기 전까지 시애틀은 경기를 거의 포기한 모습이었다. 초반 대량실점 하며 2-12까지 점수가 벌어진 상황에서 역전은 거의 불가능해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6회 4-12 상황에서 린드를 대신해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기적을 만들어냈다.시애틀은 1회 선취점을 얻으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곧바로 역전을 당한 시애틀은 샌디에이고
김현수가 다시 선발로 나서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점점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음을 오늘 경기는 잘 보여주었다. 선두 보스턴과 경기에서 투수들은 배팅볼러로 전락했고, 양 팀 타자들은 누가 더 많이 안타를 치는지 겨루는 장이 되었다.김현수 3안타 1볼넷 2득점 맹타, 볼티모어 2번 타자 자리 굳혔다보스턴과 볼티모어의 오늘 경기에선 양 팀 29개의 안타가 터졌다. 이 중 보스턴은 5개의 홈런을 치면서 엄청난 힘을 보여주기도 했다. 물론 다섯 개의 홈런을 친 보스턴이 홈런이 없었던 볼티모어에 4점 차로 패한 것을 보면, 무조건 홈런만이 답은 아니라는 사실도 보여주었다.초반부터 워낙 난타전이 이어지다보니 보는 과정에서는 즐겁기는 했지만 경기가 끝난 후에는 너무 많은 안타들로 인해 정리가 잘 안 될
선발이 무너지고 잦은 실책이 이어지며 좀처럼 제대로 된 경기를 하지 못하던 기아 타이거즈는 진짜 에이스 헥터로 인해 귀한 승리를 얻을 수 있었다. 전날 5시간이 넘는 경기를 치르고도 무승부를 기록한 두 팀에게는 선발 투수의 긴 투구가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기아에서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투수 헥터, 6회 2연속 번트가 흐름을 바꿨다기아 선발이 무너지며 그나마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불펜이 초반과 다르게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성장통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큰, 강한울의 실책이 연이어 나오고 있는 상황은 답답했다. 여기에 주루 실수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는 사실이 큰 문제다.엘지는 1회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 헥터가 만루 상황까지 내준 후에도 실점을 하지 않은 것은 이번
이대호가 팀 승리를 확인시켜주는 3점 홈런을 쳐냈다. 3경기 만에 다시 선발로 나선 이대호는 역시 대단했다. 다른 팀이라면 주전 핵심 타자로 활약할 수밖에 없지만 하필 팀이 시애틀이라는 사실이 안타까울 정도다. 최악의 플래툰으로 인해 75타수만 나온 이대호는, 그럼에도 7개의 홈런으로 AL 신인 홈런 3위에 올라서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빅보이 이대호 7호 홈런, 홈런이 많아질수록 메이저 활동폭도 넓어진다이대호가 시즌 7번째 홈런을 쳐냈다. 75타수 만에 7개의 홈런을 쳐낸 이대호가 메이저리그에서도 검증된 파워 타자라는 사실은 명확해졌다. 이 정도 홈런 페이스라면 어느 팀에서든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실력이다. 한국과 일본에서 엄청난 실력으로 성공을 거둔 이대호라는 점에서 메이저리그라고 다를 것은
김현수가 드디어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기록했다. 그 홈런은 팀의 연패를 막는 결승타점이 되었다는 점에서도 큰 가치를 가진다. 시범경기부터 현재까지 지독한 고통 속에서 버텨야만 했던 김현수였기 때문에 이 홈런은 더욱 강렬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감동을 만들어낸 김현수의 극적인 홈런, 그의 도약은 이제 시작리카드의 부진은 김현수에게 기회로 다가왔다. 시범경기 서로 다른 기록으로 다른 길을 걸어야 했던 두 선수는 그렇게 시즌이 이어지면서도 여전했다. 물론 팀 전체를 생각해야 하는 것이 감독의 입장이지만, 공존의 법칙을 찾기보다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강제로 퇴출시키려던 볼티모어 구단에 맞서 김현수는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행사했다. 단장과 감독의 노골적인 압력에도 그는 메이
강정호가 인터리그로 치러진 텍사스와의 원정 첫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시즌 6호 홈런을 쳐냈다. 피츠버그는 텍사스에 대승을 거두며 최근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강력하다는 말로 표현하는 것도 부족할 정도로 투타 조화가 최고조에 오른 해적들을 레인저스도 막을 수는 없었다.사제 간 첫 대결에서 보여준 강정호의 강력한 3점 홈런, 모든 것을 정리했다강정호의 한 방이 올 시즌 패배를 모르던 콜 해멀스는 무너지게 만들었다. 추신수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지만 않았다면 오늘 경기는 흥미로운 한국 타자들의 맞대결 구도를 갖출 수 있었다. 미네소타 박병호vs시애틀 이대호, 피츠버그 강정호vs텍사스 추신수의 맞대결을 하루에 모두 볼 수 있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니 말이다.내셔널리그인 강정호와 매
전날 경기에서 대수비로 잠깐 나왔던 강정호는 낯 경기 선발 4번 타자로 나서 3안타를 쳐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한 경기 3안타 경기를 만든 강정호의 타격감은 여전히 뜨겁기만 하다. 상대 투수와의 대결에서 밀리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공을 유도하는 끈질긴 승부욕이 강정호의 장점으로 각인되고 있다.강정호 8회 2사 만루 2타점 적시타, 해적단의 대단한 보험이 된 킹캉의 힘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던 강정호는 시즌 첫 경기에서 홈런으로 자신의 복귀를 자축했다. 말하는 대로 모든 것이 이뤄지는 강정호 매직은 그렇게 화려하게 2016 시즌을 밝혔다. 부상 후 복귀한 강정호를 위해 완벽하게 적응할 때까지는 2경기 선발에 1경기 휴식일을 지정할 정도로 피츠버그에서 강정호의 존재감은 크다.
양현종이 전 경기에 허무하게 무너진 것과 달리 헥터는 제구가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삼성 타선을 틀어막았다. 헥터의 호투로 기아는 올 시즌 두 번째 원정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냈다. 한껏 물오른 나지완이 투런 홈런을 포함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여기에 둘째 출산 후 경기에 복귀한 필은 자축하는 장외 투런 홈런을 쳐냈다.헥터의 에이스 본능, 타선 이끈 나지완과 필의 장외 투런 홈런, 호랑이 사자 잡았다삼성에 약한 모습을 보이던 기아가 올 시즌 달라졌다. 물론 최고의 정점에 올랐던 삼성이 올 시즌 들어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도 한 몫 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지독한 성장통을 경험한 기아가 조금씩 자리잡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기아는 신인들
김현수가 간만에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4타수 3타석 3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 볼넷을 제외하고 연속해서 2루타 2개를 치고, 불리한 카운트 상황에서도 밀어 쳐 마지막 세 번째 안타를 만들어낸 김현수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주었다.짠내 나는 메이저 생존기를 이어가는 김현수, 그럼에도 희망이 보인다참 힘들다. 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 것이라고는 김현수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분명 김현수를 영입한 볼티모어는 그를 주전 좌익수로 확정하고 데려갔다. 그리고 시범경기는 말 그대로 시범경기일 뿐이었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 부진했다는 이유로 김현수를 내팽개쳤다.일부에서는 김현수가 구단이 제안한 마이너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었다. 마이너에서 적응하고
에이스의 호투가 절실했던 경기에서 양현종이 허무하게 무너졌다. 전 경기에서도 대량 실점했던 양현종은 이번 경기에서도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대량 실점을 하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5회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경기를 그렇게 삼성에게 내주고 말았다.에이스 양현종의 연이은 부진, 반복되는 주루 실수, 기아의 현재다양현종은 기아에게는 중요한 투수다. 물론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라는 점도 분명하지만 현재 기아 전력에서 양현종이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은 클 수밖에 없다. 헥터와 지크가 안정적인 피칭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토종 에이스인 양현종까지 안정적인 투구를 해준다면 기아에겐 큰 힘이 될 수밖에 없다.양현종은 지난 두산과의 경기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7실점을 허용하고 무너지고 말았다
강정호가 다시 선발 출장한 오늘 경기에서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여전히 부상에서 완벽하게 벗어나지 않은 강정호를 위해 득점차가 크게 나자 교체한 피츠버그는 여유롭게 경기를 지배해갔다. 부상 후 사구가 연이어 등장하고 최근 홈에서 손가락 부상까지 당했던 강정호지만 여전히 건강하고 활기찼다.강정호의 안타를 만들어가는 과정, 부진에 빠진 박병호가 찾아야 할 해법이다오늘 경기는 1회 폴란코의 3점 홈런으로 흐름은 끝났다. 애리조나의 밀러가 초반부터 무너지며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최고의 투수라 불렸던 밀러가 무기력하게 무너진 올 시즌, 그의 문제가 무엇인지는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도 명확하게 드러났다.공은 여전히 빠르지만 상대를 압도하지 못한다. 강한 속구를 적극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