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월드시리즈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승리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와일드카드결정전부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8전 전승을 거두는 기적과 같은 연승행진 끝에 월드시리즈에 오른 ‘기적의 팀’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월드시리즈 7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홈 어드밴티지에도 불구하고, ‘월드시리즈의 사나이’ 매디슨 범가너의 믿기지 않는 호투에 막혀 단 한 점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고배를 들고 말았다.두 와일드카드 팀이 펼친 월드시리즈는 야구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를 승자로, 캔자스시티를 패자로 결정 지었지만, 두 팀이 펼친 승부는 메이저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로 남을 것이라는 점에서 두 팀 모두 승자로 남은 월드시리즈였다고 평가할 만하다.‘만년꼴찌’ 캔자스시티가 29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2014-2015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가 1차 대회인 스케이트 아메리카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했다.한국 피겨계에 있어 이번 시즌은 새로운 도전의 시즌이다.김진서가 남자 싱글 부문에서 야심에 찬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여자 싱글 부문에서는 올해 초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끝으로 ‘피겨여왕’ 김연아가 현역에서 은퇴하면서 그 자리를 박소연, 김해진 등 소위 ‘김연아 키즈’ 세대의 선두주자들이 메우는 첫 시즌이기 때문이다.그리고 그 선봉에 박소연이 나섰다. 박소연은 최근 미국 시카고 시어스 센터 아레나에서 열린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쇼트 프로그램 55.74점, 프리 스케이팅 114.69점을 기록, 합계 170.43점으로 종합
한국 복싱이 아마추어와 프로를 막론하고 좀처럼 깊은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최근 막을 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복싱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금3·은2·동5개) 이후 12년 만에 금맥을 다시 찾으며 금2, 은3, 동1개로 마쳐 카자흐스탄(금6·은2·동2개)에 이어 종목 종합 2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싱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특별히 높아진 분위기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후보라는 관심에도 불구하고 조기 탈락의 비운을 맛봤던 신종훈이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는 사연이 그나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뿐이다. 프로복싱의 현실은 여전히 암담하다. 여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가 동계올림픽 2연패를 향한 희망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소트니코바는 최근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난 정말 열심히 스케이트 탔다. 영광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회상한 뒤 김연아 금메달을 가져갔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올림픽 이후의 논란은 내가 상관할 바가 아니다”라고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나타냈다.소트니코바는 또 다른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 2연패 달성을 기대해도 되겠는가’라는 질문에 “내가 항상 우승할 수는 없다.”면서도 “하지만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원한다. 정상을 위해 훈련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같은 소트니코
지난 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의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경기는 OK저축은행의 새 외국인 선수 로버트랜디시몬(27)의 충격적 신고식 무대였다.시몬은 이날 59.65%에 달하는 공격 성공률로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43득점을 기록하며 OK저축은행에게 3-1 홈 개막전 승리를 안겼다. 특히 시몬은 이날 후위공격 13점, 서브에이스 6점, 블로킹 3점을 기록, 트리플 크라운(한 경기 블로킹, 서브, 후위공격 득점 각 3개 이상)까지 달성했다.시몬이 이와 같은 충격적인 V리그 데뷔전을 치른 반면 지난 시즌까지 V리그 사상 첫 두 시즌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삼성화재의 7년 연속 V리그 제패에 혁혁한 공을 세웠던 레안드로레이바마르티네스(등록명레오
지난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통해 ‘아시아 리듬체조의 지존’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손연재가,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리듬체조 갈라쇼 ‘LG 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4’ 공연 첫날 세계 정상급 리듬체조 선수로서의 클래스를 과시하는 한편, 대중음악, 클래식,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콘텐츠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색다른 면모를 뽐냈다. '리드믹 판타지아(Rhythmic Fantasia)’를 테마로 한 이번 공연은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코리언발레시어터 등 클래식과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꾸며진 1부 공연과 걸스데이, 엔씨아 등 K-POP 스타들이 함께한 2부 공연으로 구성됐다.50인조 W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로 시작한 오프닝 공연에서는 손연재를 중심으로 한 참가 선수 전원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케이팅 2관왕 박승희(22.화성시청)이 스피드 스케이팅선수로의 전향을 선언했다.박승희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리온컴퍼니는 지난 8일 "박승희가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주 종목을 옮겼다"고 밝혔다.박승희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올해 소치 동계올림픽에 대표로 출전하면서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해 온 선수로, 올해 초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여자 1,000m와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 2관왕에 오름과 동시에 한국 선수들이 취약한 단거리 종목인 500m에서 한국 선수로는 16년 만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와 같은 세계 최정상급의 쇼트트랙 선수가 자신의 주종목을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한 것은 국내 빙상계는 물론 세계 빙상계도 놀랄 만
"개인적으로 우리가 이길 확률은 10%로 봤다. 선수들이 근성과 열정을 가지고 경기를 해서 이런 큰 기적이 일어났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의 유재학 감독이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이란을 상대로 79-77, 2점차의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 획득을 확정 지은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밝힌 소감이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1쿼터 약 3분 동안 이란을 무득점으로 묶어 놓은 채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당초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는 좋은 흐름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 나갔지만, 4쿼터 2분 여를 남긴 상황에서는 이란에 5점 차까지 뒤지면서 패배의 벼랑 끝까지 몰렸다. 하지만 양동근과 김종규의 연속 득점으로 단숨에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 손연재가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지난 28일 2014 인천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결전의 땅 인천에 입성했다. 앞서 손연재는 지난 27일 터키 이즈미르에서 막을 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역대 최고 성적인 개인종합 4위를 차지했고, 종목별 결선에서 한국 선수론 처음으로 후프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리듬체조 역사에 새 장을 열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손연재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개인종합 금메달은 물론 단체전 금메달까지 2관왕에 도전한다. 손연재가 이번 인천아시안게임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따낸다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가 된다. 손연재는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직후 가
‘여기가 인천이야 마닐라야?’ 27일 한국과 필리핀의 2014 인천아시안게임 8강전이 벌어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의 풍경을 지켜본 사람들의 한결 같은 반응이다. 이날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필리핀과의 인천아시안게임 8강리그 2차전에서 97-9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이날 ‘올드보이’ 문태종이 38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고, 조성민(17점 4리바운드 4도움)과 김태술(16점 5리바운드 5도움)도 착실한 지원사격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한국은 28일 카타르와 준준결승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필리핀에 승리를 거두기는 했으나, 삼산체육관을 찾은 수많은 필리핀 관중들로 인해 홈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어
2014 인천아시안게임이 연일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한류 연예인 콘서트장을 방불케 한 개막식으로 '사상 최악의 개막식'이라는 국내외 언론의 혹평 속에 막을 올린 인천아시안게임은 이후 식중독균 검출 도시락 파문, 자원봉사자들의 전문성 부족 논란, 대회 운영예산 부족에 따른 각종 선수 지원 부실 논란, 경기 기록 관리 부실, 통역자봉사자들의 대거 이탈 등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돌발 악재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이 모든 논란과 사건사고가 대회 개막 불과 닷새 만에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다. 대회 일정이 아직 열흘 이상 남은 상황에서 벌써부터 인천아시안게임이 최근 20-30년간 치러진 아시안게임 가운데 최악의 대회로 기록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도대체
제3선발 류현진이 어깨 염증으로 마운드를 비운 사이, LA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에 두 경기 연속 10점 이상 실점하며 연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에만 8점을 빼앗긴 끝에 2-16 대패를 당했다. 지난 17일 4-10 완패에 이어 2경기 연속 10점 이상을 내준 기분 나쁜 연패다. 특히 이날 류현을 대신해 선발등판한 카를로스 프리아스는 1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0.2이닝 10피안타 8실점이라는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만한 실점으로 다저스가 어찌 해볼 겨를 없이 팀을 패배로 몰았다. 류현진은 다행히도 지난 16일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월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수준의 부
국내 유일의 독립야구단 고양원더스가 창단 3년 만에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고양원더스 구단은 11일 팀 해체를 공식 발표했다. 고양원더스 구단은 이날 구단 창단을 제안한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구단 운영에 대한 방향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 2014년 시즌을 끝으로 팀을 해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양원더스 구단은 “교류경기를 배정해준 KBO와 10개 프로구단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 선수 및 코칭스텝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창단 첫해부터 고양원더스를 맡아주셨던 김성근 감독님과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최성 고양시장님께 깊은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고양원더스 구단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11월말까지 월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코칭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싱글 부문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 러시아)가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할 당시 기량으로 되돌아갈 희망이 사라졌다고 고백,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소트니코바는 지난 8일(현지시간) 러시아 뉴스통신사 'R-스포르트'는 "소트니코바가 휴식기에 스케이팅 기술을 개선하기를 원했지만 대단한 성과는 없다"며 "우선 올림픽의 여운에서 벗어나 과거 기량의 회복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소트니코바는 지난 2월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최종 합계에서 224.59점을 얻어 김연아(219.11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당시 소트니코바의 우승에 대해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 손연재(20·연세대)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손연재는 7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카잔 월드컵 종목별 결선 후프 종목에서 18.000의 높은 점수로 마르가리타 마문(18.500점), 야나 쿠드랍체바(이상 러시아. 18.450점)에 이어 3위를 차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손연재는 FIG 월드컵 시리즈 11대회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손연재는 특히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후프 종목 결선에서 마의 17점대 점수의 벽을 넘어서며 특급 선수의 상징이랄 수 있는 18점대 점수를 얻는 데 성공했다.이에 앞서 손연재는 개인종합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전날까지 이틀간 열린 개인종합 경기에서 손연재가 받은 점수는 후프
국내 격투 스포츠 단체인 로드FC가 공식경기에서 내려진 판정을 번복하는 사상 초유의 상황을 연출했다. 지난달 30일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로드FC 018’ 대회에서 나온 판정결과를 심판진 스스로 경기가 끝난 지 만 하루도 더 지난 시점에서 비디오판독을 통한 재심사를 통해 번복한 것. 지난달 31일 ‘로드FC 018’ 박상준 임시 심판 위원장은 로드FC 공식 SNS를 통해 “로드FC 018의 심판진은 판정 결과를 번복한다”며 “로드FC 018 대회 제2경기 장덕영 선수와 이레이 노부히토의 판정 결과는 '이레이 노부히토' 선수의 승리다. 이번 판정오류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 이레이 노부히토 선수와 장덕영 선수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에 따르면 문제의
‘한국 엘리트 스포츠의 요람’으로 수많은 스포츠 스타를 배출한 스포츠 분야 유일의 국립대학 한국체육대학이 논문표절, 연구비 횡령 등 심각한 연구 부정이 만연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는 최근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한체대의 연구부정에 대한 제보를 받고 이에 대한 취재를 벌인 결과 제보의 내용이 사실일 뿐만 아니라, 교수채용 등 다른 분야에 있어서도 부정의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됐다. 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청 핸드볼팀을 이끌고 있는 임오경 감독은 한체대 대학원에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모티브로 [구술사를 통해 본 스포츠 영화의 팩션: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중심으로]라는 제하의 논문을 석사학위 논문으로 제출했다. 임 감독의 논문은 지난 2011년
우리나라에서 국민 생활스포츠라고 할 수 있는 족구를 소재로 한 인디영화 이 누리꾼들의 호평 속에 인디영화의 흥행성공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1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21일 개봉 이후 일주일 만이다. 엄밀하게 말하면 은 스포츠 영화라기보다는 캠퍼스 청춘영화라고 할 수 있다. 족구를 소재로 하고 있고, 족구 장면이 많이 등장하고, 그 곁가지로 우유 팩차기 같은 과거 대학교 내에서 성행하던 놀이가 등장할 뿐 영화의 본질은 청춘의 진정한 특권과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하지만 은 스포츠 영화라고 해도 충분한 가치를 지닌 영화라고도 할 수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숨기지 않고 당당히 드러내고 그 일에 열정을 바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마린보이’ 박태환이 호주에서 열린 2014 팬 퍼시픽 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올 시즌 세계 최고 기록으로 우승하는 등 건재를 과시하며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영광까지 누렸다. 박태환은 지난 23일 오스트레일리아 퀸즐랜드 주 골드코스트의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 43초 1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박태환은 이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박태환의 이날 결승 기록은 자신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세운 개인 최고 기록이자 한국 기록(3분 41초 53)에는 미치지 못하는 기록이지만, 올 시즌만 놓고 보면 캐나다의 라이언 코크런의 3분 43초 46보다 0.31초 빠른 시즌
넥센 히어로즈(이하 히어로즈)가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돔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21일 스포츠 전문 매체 ‘OSEN’에 따르면 히어로즈는 현재 서울시와 고척돔 이전에 대한 운영비, 교통 문제, 내부 시설 등 물밑 협상을 지난해부터 진행해 왔으며, 현재는 구체적인 협의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척돔은 서울시 고척동에 지어지고 있는 국내 최초의 완전돔야구장으로 약 2만2000명 수용 규모로 지어지고 있으며 당초 동대문야구장이 없어지면서 아마 야구를 위한 대체 야구장으로 기획됐다.당초 고척돔은 2007년 기획 당시에는 하프돔이었으나 2009년 완전돔구장으로 계획이 변경됐다.서울시는 지난 2009년 9일 "야구팬들과 야구인들의 숙원이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