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아시안게임을 개최한 인천광역시가 1조원이 훌쩍 넘는 천문학적인 규모의 빚더미에 올라앉은 것으로 알려졌다.20일 와 에 따르면 인천시는 올해 매일 이자만 11억 원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전체 부채 규모는 1조 2493억 원 규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흑자를 자신하고 있다.한 조직위 관계자는 “3월 초에 결산 과정이 모두 끝나 봐야 알지만 흑자를 기록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며 “조직위는 그냥 시설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태스크포스팀(TF)이라고 보면 된다. 적자는 경기장 시설 얘기”라고 말했다.경기장 시설을 짓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인천아시안게임 결산에는 포함되지 않는 비용이라는 말이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있는 셈이다.매년
“오늘 경기를 계기로 우리는 더 이상 우승 후보가 아니다”지난 13일 오후(한국시간) 호주 캔버라의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인 쿠웨이트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 8강 토너먼트를 확정 지은 직후 기자회견 자리에서 나온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일성이다.지난 10일 1차전에서 오만을 1-0으로 꺾은 데 이어 쿠웨이트까지 제압, 2연승(승점 6·골 득실 +2)으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고도 이런 식의 독설이 나온 이유는 결국 이날 한국 대표팀의 경기력이 실망스러운 수준이었기 때문이다.슈틸리케 감독은 “쿠웨이트가 여러 부분에서 더 좋은 경기를 했다. 매우 운이 좋아서 거둔 승리”라며 “오늘 경기를 계기로 우리는 우승 후보에서 제외될
2015년 호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개막했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몇 시간 뒤 오만과의 조별예선 첫 경기를 시작으로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한국 축구가 이번 호주 아시안컵을 제패한다면 1960년 대회 이후 55년 만의 우승이다. 아시아 축구의 맹주를 자처해 온 한국 축구가 반세기를 넘는 기간 동안 아시안컵 우승이 없었다는 사실은 분명 자존심 상하는 일이다.때문에 그동안 한국 축구의 모습이 어땠는지에 상관없이 이번 아시안컵에 쏠린 축구팬들의 관심을 지대할 수밖에 없다.작년 브라질월드컵에서 홍명보 당시 감독이 이끌던 한국 대표팀은 세계 축구와 한층 벌어진 격차를 확인한 채 1무 2패라는 초라한 성적표와 함께 예선 탈락했다.한국이
박소연(신목고)이 종합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박소연은 9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2015(제69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TES 61.54점 PCS 52.45점 합계 113.99점으로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60.40점)와의 합산 점수에서 174.39점을 기록,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박소연이 우승자로 결정되고 시상대에 올라 있는 박소연에게 시상을 하기 위해 나선 주인공이 다름 아닌 박소연의 우상이자 롤로델인 '피겨여왕' 김연아(25)이었다는 점은 보는 이들에게 상징적인 장면으로 비쳐진 것이 사실이다.이날 시상식 장면은 ‘포스트 김연아’ 내지 ‘김연아의 후계자’로서 박소연이 가장 선두에 있음을
2014년도 어느덧 마지막 날을 맞았다. 2014년은 매년 이어지는 국내외 프로 스포츠뿐만 아니라 소치동계올림픽, 브라질월드컵, 인천아시안게임 등 국내외적으로 초대형 이벤트가 한 해에 열려 스포츠팬들에게는 무척이나 즐거운 한 해였다고 할 수 있다.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일년 내내 가득했던 만큼 기억할 만한 이슈가 쏟아졌다.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2014년 한국 스포츠계를 뒤흔들었던 이슈와 사람들을 정리해 봤다. 너무나 많은 이슈와 사람들이 거론될 수 있겠지만 결코 잊지 못할 이슈, 그리고 우리가 기억할 필요가 10가지를 추려봤다.‘은메달의 여왕’ 김연아와 ‘논란의 금메달리스트’ 소트니코바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에 출전한 김연아가 편파판정 논란
지난 22일 울리 슈틸리케(60) 축구대표팀 감독은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9일부터 호주에서 열리는 2015 AFC 아시안컵에 출전할 23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대표팀 23명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주인공은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에 뽑힌 이정협(상주상무)였다.이동국(전북)과 김신욱(울산)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지난달 중동 원정에서 처음으로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은 박주영(알 샤밥)이 6경기 연속 골 침묵으로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한 가운데, 이달 제주 전지훈련에서 발탁된 풋내기 이정협이 발탁된 것은 어찌 보면 슈틸리케 감독의 ‘마이 웨이’를 엿볼 수 있는 발탁이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선택이었다.슈틸리케 감독이 자신만의 선수 보는 눈을 가지고 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 19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개최한 심판 운영 설명회인 '토크 어바웃 레프리 2'를 통해 프로축구 K리그에서 일어난 오심과 그에 따른 심판 징계 현황을 처음으로 공개했다.연맹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시즌 열린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2부 리그) 총 410경기 가운데 28경기에서 오심이 발생, 33차례의 배정 정지 징계가 내려졌으며, 이 중 절반에 가까운 15차례의 배정 정지 징계가 페널티킥 오심에 따른 것이었다.심판위원회의 지난 시즌 판정 정확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심판들의 오프사이드 판정 정확도는 94.7%로 높은 편이었지만, 페널티킥 판정의 정확도는 75.6%에 불과했다. 4차례 페널티킥 판정 가운데 한 차례는 오심이었던 셈이다.이운택 심판위원장은 "페널티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2014-2015 시즌 여자프로농구(WKBL)에서도 꼴찌를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였던 부천 하나외환이 ‘3강 후보’ 용인 삼성과 청주 KB스타즈를 잇따라 잡아내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하나외환은 1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와의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홈경기에서 75-68로 승리했다.엘리사토마스는 29득점, 11리바운드(5어시스트)의 ‘더블더블’ 활약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고, 김정은은 18득점, 9리바운드, 강이슬은 14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지난 10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삼성을 상대로 연장 혈투 끝에 승리를 따낸 이후 두 경기 만에 따낸 귀중한 승리다.이날 승리로 하나외환은 시즌 홈 첫 승이자 3승(11패
얼마 전 정은순 ‘KBS N 스포츠’ 여자농구 해설위원과 잠시 인터뷰를 나눈 적이 있다. 그는 한때 한국여자농구를 대표한 센터로서, 지금은 용인 삼성 블루밍스로 팀명이 바뀐 삼성생명에서 프로선수로서 활약하며 삼성생명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한국 여자농구의 살아있는 전설이다.정 위원과 이야기를 나눈 주제는 2014-2015 시즌 여자프로농구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춘천 우리은행에 대한 것이었다. 당시까지 우리은행은 시즌 개막 이후 9연승을 달리던 상황이었고, 현재 12연승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정 위원은 “내가 뛸 때 삼성생명보다 지금 우리은행이 더 강한 것 같다”며 “우리 때는 멤버가 좋았지만 매 경기 흐름에 따라 팀 전체적으로 플레이에 굴곡이 있었지만 요즘 우리은행의 경기에서는 그런 굴
결국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는 김광현의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SK와이번스 구단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광현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구단의 협상 결렬 소식을 전했다.SK의 에이스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 투수 김광현은 2007년 데뷔 이후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프로 185경기에서 83승 49패(평균 자책점 3.30)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2007, 2008, 2010시즌에는 SK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김광현은 어깨 부상으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은 다소 부진했지만, 올 시즌 28경기에서 13승 9패(평균 자책점 3.42)을 거두며 부활을 선언했다. 150km를 넘나드는 직구와 슬라이더는 수준급으로 평가받았다.
허정무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컴퓨터 링커’로 불리며 화려한 선수생활을 이어가던 1980년대. 당시 허정무 선수와 당대 최고의 여성 MC 최미나 씨의 결혼 소식은 세간을 깜짝 놀라게 할 만한 뉴스였다. 스포츠 스타와 방송인의 결혼 자체가 거의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사례였기 때문이다.물론 두 사람의 만남은 지인의 소개로 이루어진 이른바 ‘소개팅’에 의한 것이었고, 당시 허정무는 최미나라는 사람이 그렇게 인기가 있는 방송인이었는지 알지 못한 상태에서 처음 만났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하지만 요즘은 남자 스포츠 스타와 여자 아나운서 사이의 커플 탄생 소식과 열애설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스포츠 선수와 스포츠 아나운서와의 만남은 어찌 보면 일종의 ‘사내연애’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 규모가 600억 원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총 19명의 선수가 나온 올해 FA 시장에서 원소속구단과 계약을 체결한 8명의 선수에 대한 계약 규모는 물경 400억 원에서 약간 빠지는 395억 5천만 원.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정한 FA 원소속구단 우선 협상 마지막 날인 지난 26일 오후 LG 트윈스 박용택이 4년간 총액 50억원에 계약하면서 스타트를 끊었다.이어 SK 와이번스 최정이 4년간 총액 86억원에 계약을 체결, 지난해 롯데자이언츠 강민호가 세웠던 역대 FA 최고액 기록(4년간 75억원)을 갈아치웠다. SK는 김강민과도 4년간 총액 56억원에 계약했다. 삼성 라이온스에서도 계약 소식이 이어졌다. 우선 윤성환이 4년간 총액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복싱 금메달리스트 신종훈이 계약위반 논란에 휘말려 당초 목표로 하던 2016년 리우 데 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이 좌절될 위기에 직면했다.지난 24일 '경향신문' 등에 따르면 신종훈은 지난 18일 국제복싱협회(AIBA)로부터 모든 국내외 대회의 출전을 잠정 금지한다는 내용의 이메일 공문을 받았다. 특히 AIBA가 보낸 이메일에는 AIBA 프로복싱(APB)와 계약을 위반한 신종훈의 징계위원회도 열릴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됐다.이는 징계위원회에서 징계 내용을 확정할 때까지 모든 선수 자격을 중지한다는 긴급조치로 결국 신종훈이 AIBA가 주관하는 메달이 걸린 각종 국제대회 출전이 불가능해진다는 의미다. AIBA는 여기에 금전적 피해에 대한 피해보상 절차는 별도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카자흐스탄 복싱 국가대표 출신의 한국계 ‘하드펀처’ 게나디 골로프킨이 세계 메이저 프로복싱 기구 가운데 하나인 WBA 미들급 챔피언으로서 31전 전승에 28KO라는 가공할 펀치력을 앞세워, 세계 프로복싱 팬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오늘날 한국 복싱이 과거의 영화를 뒤로 한 채 깊은 침체에 빠져 있는 가운데 골로프킨과 같은 복서의 존재는 한국 복싱 인기 부활의 실마리를 풀어줄 수 있는 한 명의 롤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시해 볼 필요가 있다. 골로프킨과 같이 세계 최정상의 수준까지는 아직 이르지 못했지만 복싱의 본고장 미국에서 챔피언의 꿈을 키우며 한 걸음 한 걸음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또 한 명의 한국계 복서를 소개하려 한다.주인공은 아브라함 한(Abraham Han /
서동철표 ‘벼락농구’가 실종됐다. 도대체 왜?2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 인천 신한은행의 경기를 관전하고 난 뒤 KB스타즈의 패배에 든 의문이었다.이날 경기에서 KB스타즈는 신한은행에 48-55, 7점차 패배를 당했다. 전반 2쿼터까지 30-27로 앞서던 경기를 뒤집혀 당한 역전패다. 나흘 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1라운드 경기에서 당한 57-62, 5점차 역전패에 이은 올 시즌 2경기 연속 역전패.지난 17일 인천에서 신한은행에 첫 패배를 당했을 때만 해도 KB스타즈의 서동철 감독은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커, 과감하게 선수기용을 하지 못했다.”며 패배의 책임을 자신에게로 돌렸지만 40점대 득점에 묶이며 두 번째 역전패를 당한 이날 경기 직후에는 “내가 두 시즌 치르면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사령탑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부임 후 첫 원정 평가전이었던 지난 14일 요르단과의 평가전에서 전반 36분경 차두리의 크로스를 벼락같은 헤딩골로 연결, 한국의 1-0 승리를 결정지은 주인공은 ‘뉴페이스’ 한교원(전북현대)이었다. 한교원이 요르단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리자 언론들은 한교원을 ‘슈틸리케호의 비밀병기’, ‘슈틸리케의 황태자’로 지목하며 그동안 대표팀 내에서 다른 선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였던 한교원이 어떤 이력을 가진 선수인지에 대해 앞다퉈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교원은 고교시절 충주상고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으나 진학 예정이던 조선대에 인원이 초과해 어쩔 수 없이 조선이공대 창단 멤버로 가게 됐다. 그러나
지난 4월 25일 여자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박하나가 연봉 2억1천1백만원에 3년간 용인 삼성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여자프로농구 관계자들은 물론 언론과 팬들 가운데 상당수가 놀라움과 함께 의구심의 시선을 보낸 것이 사실이었다.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무대에서 대표적인 미녀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박하나는 지난 시즌까지 부천 하나외환의 주축 슈터로 활약해오다 시즌 종료 직후 FA가 됐다. 이전 시즌 연봉이 7천5백만원이었던 박하나는 FA 1차 협상에서 8천만원을 제시한 하나외환 구단에게 2억1천만원을 요구, 이견을 좁히지 못한 가운데 2차 협상에 나섰다. 당시 박하나의 요구액이 알려지면서 박하나의 의도가 도대체 무엇인지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지난 14일 밤(한국시간) 요르단과의 원정 평가전에서 전반 차두리(서울)의 크로스를 한교원(전북)이 헤딩골로 연결한 선제골을 끝까지 유지, 1-0 승리를 거뒀다.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6위로 74위의 요르단에 앞서 있었고, 이전까지 역대 상대 전적에서 2승2무로 압도하고 있었던 상황, 그리고 객관적인 전력 면에서 현재 상당한 수준 앞서 있다는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중동 원정’이라는 환경 자체가 주는 부담으로 인해 쉽지 않았을 경기에서 승리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는 경기였다.특히 한국 수비진의 입장에서 보면 앞서 국내에서 있었던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당한 대량 실점 패배의 당황스러움을 떨쳐내고 다시
최하진 전 대표이사의 원정 숙소 CCTV 선수 사찰 지시, 구단 프런트의 선수단에 대한 도를 넘어선 간섭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신임 대표이사와 신임 단장을 선임, 사태 조기 수습에 나서고 있다.이번 인사는 최하진 전 사장과 배재후 전 단장이 최근 발생한 구단 내홍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지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롯데의 모기업인 롯데그룹은 지난 7일 “롯데 자이언츠 신임 대표이사와 단장에 그룹 정책본부 홍보팀장 이창원 전무, 롯데푸드 경영기획부문장 이윤원 이사를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롯데그룹에 따르면 이 신임 대표는 1984년 대우자동차에 입사한 뒤 2001년부터 올해까지 롯데그룹 정책홍보실에서 근무했고, 이사대우에서 전무까지 승진을 거듭했다. 정책본
롯데자이언츠의 팀 내분 사태가 프로야구계 내부에서 수습되지 못하고 결국 법정까지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롯데 구단 측에서 원정경기를 위해 투숙한 선수들의 행동을 CCTV로 몰래 훔쳐본 정황이 사실로 드러났기 때문이다.심상정 정의당 의원실은 지난 4일 오후 보도 자료를 통해 "롯데 최하진 대표이사가 롯데의 원정 경기 때 묵을 호텔의 CCTV 위치와 녹화 정보 등을 건네받아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심상정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원정 경기 때 선수들의 숙소를 최 대표이사가 직접 예약을 하면서, 호텔 총지배인 등 호텔 관리자들을 만나 오전 1시부터 아침 7시까지 CCTV 녹화 내용 자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롯데구단은 지